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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김창영

김창영 특파원

국제부

기사 9,275개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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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경제 김창영 기자입니다.

  • 빅테크 AI 전쟁, 핵심 광물 확보전으로 번진다[김창영의 실리콘밸리Look]

    김창영의 실리콘밸리Look

    빅테크 AI 전쟁, 핵심 광물 확보전으로 번진다

    인공지능(AI) 개발 붐으로 빅테크들의 광물 쟁탈전이 뜨거워지고 있다. 구리·희토류처럼 데이터센터, 반도체 등 AI 인프라에 들어가는 핵심 광물을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는지가 AI 전쟁 승패를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22일(현지 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센터 운영사들을 중심으로 핵심 광물 확보전이 펼쳐지고 있다. 하이퍼스케일은 서버 10만대 이상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규모다. 미국 광산업체 리오틴토는 지난 15일 아마존웹서비스(AWS)와 2년간 구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의 클라우스 사업을 담당하는 AWS는 이번 계약으로 애리조나 광산에서 채굴 중인 구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 광산은 저급 구리 매장지로 기존에는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여겨져 개발이 중단됐다가 리오틴토가 세균과 산을 이용해 구리를 추출하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면서 10여 년 만에 재개됐다. 구리는 AI 서버 전선과 회로기판의 주요 원료인 동시에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AI 인프라에 필수적인 광물이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시카고에 세운 80MW(메가와트) 규모 발전소에는 약 2100톤의 구리가 사용됐

  • "위성 5408개 쏜다"…베이조스, 머스크에 도전장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세운 우주기업 블루오리진이 인공위성으로 초고속통신망을 구축하겠다며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인공지능(AI)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를 우주로 확장하려는 빅테크들이 인공위성 네트워크 구축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블루오리진은 21일(현지 시간) 우주에 위성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테라웨이브’ 사업을 시작한다며 데이터센터, 기업, 정부 기관에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블루오리진은 자사가 개발한 재사용 로켓 ‘뉴 글렌’으로 내년 4분기부터 위성 배치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블루오리진은 저궤도에 5280기, 중궤도에 128기 등 위성 5408기를 혼합 배치한다. 저궤도 위성을 이용하면 통신 속도가 144Gbps(초당 기가비트)이지만 중궤도 위성의 경우 6Tbps(초당 테라비트)까지 높아진다. 현재 스페이스X 자회사 스타링크가 제공하는 통신 속도인 400Mbps(초당 메가비트)와 비교하면 1만 5000배나 빠르다. 블루오리진의 선언은 스페이스X에 대한 선전포고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조스가 창업한 아마존 역시 ‘레오’로 불리는 위성통신망 사업에 뛰어든 상태다.

  • AI 붐에 블루칼라 시대 온다…젠슨 황

    AI 붐에 블루칼라 시대 온다…젠슨 황 "건설 노동자, 억대 연봉 받을 것"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인프라 건설 수요가 급증하면서 현장 노동자들의 몸값이 치솟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 CEO는 21일(현지 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지금까지 수천억 달러가 투입됐지만 추가로 수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천문학적 투자가 필요한 AI 인프라 영역으로 에너지, 칩·컴퓨팅 인프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AI 모델, 애플리케이션 등을 들며 이를 하단에서 시작해 상단으로 쌓아 올리는 '5단 케이크'로 비유했다. 황 CEO는 AI 발전이 건설업 등에 종사하는 현장 노동자 보수가 급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데이터센터 건설 수요 덕분에 배관공이나 전기기사, 건설 노동자들이 여섯자리 수 급여(six-figures salaries)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0만 달러는 한화로 1억 4700만 원 정도다. 그는 “이 분야가 큰 호황을 누리면서 급여가 거의 두 배로 올랐다”며 “누구나 훌륭한 삶을 살 수 있어야 한다. 그러한 삶을 위해 컴퓨터과학 박사 학위가 필요한 것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알렉스 카프 팔

  • 트럼프에서 시작된 부유세 논란, 왜 캘리포니아만 시끄러울까[김창영의 실리콘밸리Look]

    김창영의 실리콘밸리Look

    트럼프에서 시작된 부유세 논란, 왜 캘리포니아만 시끄러울까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연일 부유세 논란으로 시끄럽다.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순자산 10억 달러 이상의 억만장자에게 재산세 5%를 내도록 하는 법률을 제정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의료 종사자 10만 명을 대표하는 전미서비스노조 서부의료지부(SEIU-UHW)는 올해 11월 이 방안을 주민투표에 부치기 위해 이달부터 서명 운동에 돌입했다. 6월말까지 87만 5000명의 서명을 받아야 한다. SEIU-UHW 주도 법안이 가장 잘 알려져 있지만 캘리포니아에서 현재 논의 중인 부유세 부과 방안은 더 있다. 오클랜드에 지역구를 둔 미아 본타 캘리포니아 주의회 보건위원장은 직원들이 공공 의료 지원을 받아야 할 정도로 낮은 임금을 주는 기업에 세금을 부과하자는 제안을 내놨다. 로스앤젤레스(LA)에서는 직원 수가 100명 이상이고 임원의 연봉이 직원 중간 연봉의 50배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법인세를 인상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다. 이같은 움직임에 억만장자와 기업들은 캘리포니아를 떠나겠다며 맞선다. 부유세 논란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예산 삭감에서 출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발표한 감세안에는

  • 넷플릭스 유료 회원수 3억 2500만명 돌파

    넷플릭스 유료 회원수 3억 2500만명 돌파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의 유료 회원이 3억 2500만 명을 넘어섰다. 20일(현지 시간) 넷플릭스가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7.6% 늘어난 120억 5100만달러(17조 8331억 원), 주당순이익(EPS)은 0.56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의 평균 예상치(매출 119억 7000만달러, EPS 0.55달러)를 소폭 웃도는 수치다. 넷플릭스의 유료 회원 수는 4분기 기준 3억 2500만 명이다. 영업이익은 29억 57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30.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4.5%로 1년 전(22.2%)보다 2.3%포인트 높아졌다. 넷플릭스는 올해 연간 매출이 작년보다 12∼14% 증가하고, 광고 수익은 약 2배 증가하며, 영업이익률은 31.5%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연간 EPS 전망치는 0.76달러로, 월가 예상치(0.82달러)를 밑돌았다. 넷플릭스는 또 영화·TV 콘텐츠 투자비를 10% 증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워너브러더스 인수와 관련해 지난해 지출한 6000만 달러에 더해 올해 약 2억 7500만

  • 아마존 CEO

    아마존 CEO "트럼프 관세, 상품 가격에 반영되기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아마존 제품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재고를 미리 확보하는 방식으로 가격을 방어해왔지만 재고가 소진되면서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20일(현지 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앤디 재시 아마존 CEO는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중 인터뷰에서 "관세에 대비해 재고를 미리 구매하고 고객에게 낮은 가격을 유지하려 했지만 대부분이 지난 가을 소진됐다"며 "일부 품목 가격에 관세가 반영되기 시작했고, 일부 판매자는 높아진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재시 CEO는 일부의 경우에는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소매업은 한 자릿수 중반대의 영업 이익률을 내는 사업인 만큼, 비용이 10% 상승하면 이를 흡수할 여지가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재시 CEO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도 아마존에서 판매되는 제품 가격이 크게 오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확보해 둔 재고가 소진되면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나타냈다는 해석이 나온다.

  • 세계 최대 VC, 앤스로픽 투자 참여…관행 깨고 경쟁사 동시 투자

    세계 최대 VC, 앤스로픽 투자 참여…관행 깨고 경쟁사 동시 투자

    세계 최대 벤처캐피털(VC)인 세쿼이어가 오픈AI와 xAI에 이어 앤스로픽 투자에도 참여한다. 동일 산업 내 경쟁사에 동시 투자하지 않는다는 기존 원칙을 깨고 인공지능(AI) 챗봇 대표 주자들을 투자 바구니에 담고 있는 셈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8일(현지 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앤스로픽이 추진 중인 250억 달러(36조 8380억 원) 규모 투자금 조달에 세쿼이어가 참여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앤스로픽은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로부터 150억 달러를 확보했다. 싱가포르 국부펀드 GIC와 미 헤지펀드 코튜가 출자하는 30억 달러에 세쿼이어 등 VC들의 투자까지 더해지면 100억 달러 이상을 더 확보할 수 있다.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 앤스로픽 몸값은 4개월만에 1700억 달러에서 3500억 달러로 2배 불어난다. ‘클로드’를 운영하는 앤스로픽은 오픈AI(챗GPT), xAI(그록)와 AI 챗봇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미 오픈AI와 xAI에 투자한 세콰이어는 지난해만 해도 엔스로픽 투자에 부정적이었다. 복수의 경쟁사들에 분산 투자하기보다 최종적으로 살아남을 기업에 베팅하는 것이 VC 업계의 관행이어서다. 하지만 A

  • 삼성이 맡은 테슬라 AI칩 생산 임박…머스크

    삼성이 맡은 테슬라 AI칩 생산 임박…머스크 "AI5 설계 거의 끝"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AI5' 설계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고 ‘AI6’는 설계 초기 단계라고 밝혔다. 두 제품 모두 삼성전자(005930)가 수주한 차세대 인공지능(AI) 칩으로 조만간 생산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8일(현지 시간)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전날 엑스(X·옛 트위터)에 "AI5 칩 설계는 거의 완료됐다"며 "AI6 칩 (설계)도 초기 단계에 돌입했다"고 썼다. 머스크 CEO는 또 "앞으로 AI7, AI8, AI9 등 칩이 이어질 예정"이라며 "9개월 설계 주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3년가량이 소요됐던 AI3·AI4의 개발·양산 주기를 AI5부터 대폭 단축시키겠다는 것이다. 그는 “세계 최대 규모로 예상되는 AI 칩 사업에 함께 하자"고 덧붙였다. AI5와 AI6은 테슬라가 자율주행에 사용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차세대 AI 칩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 테슬라로부터 165억 달러(약 24조 원)에 이르는 AI6 수주 계약을 따냈다. 10월에는 머스크 CEO가 실적발표에서 "삼성전자와 TSMC 모두 AI5 작업을 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TS

  • '알파고 아버지' 허사비스

    '알파고 아버지' 허사비스 "중국, 美 따라잡을 순 있어도 새 혁신은 글쎄"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가 미국과 중국의 인공지능(AI) 기술 격차를 불과 몇 개월 수준이라고 진단하면서도 중국이 새로운 혁신을 창출하는 능력을 갖췄는지는 미지수라고 평가했다. 허사비스 CEO는 15일(현지 시간) 미 경제방송 CNBC와 인터뷰에서 중국의 AI 기술 역량에 대해 "1∼2년 전 예상보다 미국이나 서구의 최첨단 모델에 훨씬 근접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딥시크와 알리바바 등 중국 기업들이 개발한 AI 서비스를 예로 들면서 중국의 기술 수준이 미국에 고작 몇 달 뒤처진 수준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딥마인드 창업자인 허사비스 CEO는 2014년 구글이 딥마인드를 인수한 이후 구글의 AI 기술 개발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노벨화학상 수상자이자 이세돌 9단과 바둑 대국을 벌인 알파고를 개발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중국이 세상을 뒤바꿀 혁신을 보여줄 수 있는지 의문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그는 "중국이 (미국을) 따라잡을 수 있다는 점은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최첨단을 넘어서는 새로운 트랜스포머 같은 혁신을 이룰 수 있는지와 관련된 능력은 보여준 적이 없다"고 말했다. 트랜스

  • 오픈AI가 아이폰 경쟁 상대? 애플이 구글 손 잡은 이유가[김창영의 실리콘밸리Look]

    김창영의 실리콘밸리Look

    오픈AI가 아이폰 경쟁 상대? 애플이 구글 손 잡은 이유가

    애플이 아이폰에 구글 ‘제미나이’를 탑재하기로 한 결정을 놓고 구글이 오픈AI에 판정승을 거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애플은 2024년부터 오픈AI가 개발한 ‘챗GPT’와 자체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트’ 통합 작업을 진행해왔다. 그런데 이번 계약으로 애플 기기 안에 AI 챗봇 라이벌인 챗GPT와 제미나이가 함께 구동되는 이상한 그림이 그려졌다. 애플은 챗GPT 통합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지만 업계에서는 오픈AI가 애플의 동행이 계속될 수 없을 것이라고 본다. 일각에서는 챗GPT를 넘어 AI 기기까지 개발하는 오픈AI의 구상이 애플이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시장 라이벌임에도 구글과 손을 잡은 배경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오픈AI가 스마트폰을 대체할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고, 생성형 AI 시대를 연 챗GPT와 시너지를 낸다면 아이폰으로 모바일 시장을 장악해 온 애플에게 강력한 위협이 된다는 것이다. 진 먼스터 딥워터자산운용 시니어 매니저는 15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아이폰과 경쟁할 수 있는 AI 제품을 개발하려는 오픈AI의 야심이 애플이 구글과 제휴를 맺기로 결정한 데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아마존, AI붐에 구리 확보전…광산업체와 2년 계약

    아마존, AI붐에 구리 확보전…광산업체와 2년 계약

    인공지능(AI) 붐으로 개발 필수 원재자로 꼽히는 구리 수요가 급등하면서 품귀 현상이 벌어지자 아마존이 구리 확보전에 뛰어들었다. 미국 광산업체 리오틴토는 15일(현지 시간)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을 운영하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2년간구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WS는 리오틴토가 애리조나주 투손시 동쪽에 있는 광산에서 채굴 중인 구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 광산은 저급 구리 매장지로 기존에는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여겨져 개발이 중단됐으나, 리오틴토가 세균과 산을 이용해 구리를 추출하는 '뉴턴'(Nuton)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을 이어가고 있다. 빅테크 간 AI 개발 전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아마존이 구리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생산량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계약을 맺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구리는 AI 서버 전선과 회로기판의 주요 원료인 동시에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AI 인프라에 필수적인 광물이다. 구리 선물 가격은 지난해 41% 올랐고, 최근 파운드당 6달러를 넘어서는 등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재생 에너지부터 AI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구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계약이

  • 오픈AI, 올트먼이 세운 뇌기술 업체 투자…이해충돌 우려

    오픈AI, 올트먼이 세운 뇌기술 업체 투자…이해충돌 우려

    오픈AI가 자사 최고경영자(CEO)인 샘 올트먼이 설립한 스타트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면서 이해충돌 논란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오픈AI는 15일(현지 시간)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스타트업 '머지 랩스'의 투자 라운드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머지 랩스는 인간의 뇌와 컴퓨터를 연결해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연구하는 회사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설립한 '뉴럴링크'의 경쟁사이기도 하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마비 등으로 신체를 움직이기 어려운 장애인들이 생각만으로 기계를 움직이거나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인간의 지능을 인공지능과 결합해 인지 능력을 확장할 수도 있다. 오픈AI는 "BCI는 누구나 AI와 자연스럽고 인간 중심적인 방식으로 매끄럽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트먼 CEO가 머지 랩스의 공동 창업자이며 현재 이사회 일원이라는 점에서 이번 투자가 이해충돌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머지 랩스는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2억 5200만 달러(약 3700억원)를 조달했는데, 오픈AI가 최대 투자자였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오픈AI는 이전에도 올트

  • 中, 이유 있었던 'H200 수입통제'…그 뒤엔 기술자립 자신감

    中, 이유 있었던 'H200 수입통제'…그 뒤엔 기술자립 자신감

    중국 인공지능(AI) 기업이 토종 반도체만으로 고성능 AI 모델 개발에 성공했다. 미국이 AI 칩 수출을 차단한 사이 중국이 엔비디아를 위협할 수준의 반도체 기술 자립을 이룬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중국 AI 스타트업 즈푸AI는 14일 오픈소스(개방형) 이미지 생성 AI인 ‘GLM-이미지’를 공개하면서 국산 반도체로 완전히 학습된 중국 최초의 대형멀티모달(LMM)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멀티모달은 사진·소리·움직임 등 비언어적 정보까지 해석할 수 있어 텍스트(문서) 기반의 대규모언어모델(LLM)을 뛰어넘는 차세대 AI 엔진으로 꼽힌다. 즈푸AI는 이 모델이 화웨이 AI 칩 ‘어센드’ 기반 AI 서버로 개발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국내에서 개발한 풀스택 컴퓨팅 플랫폼에서 고성능 멀티모달 생성 모델 학습이 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한다”고 강조했다. 반도체와 클라우드 등 모든 인프라를 중국산 제품으로만 구성했다는 점을 부각한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주요 AI 기업이 자국 칩으로 모델 학습에 성공했다고 공개 발표한 첫 사례라며 “미국 기술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는 베이징(중국)의 목표 달성에 진전을 이뤘다는 신호”라고 평가했

  • "중국, 특별 경우에만 엔비디아 H200 구매 승인 방침"

    중국이 대학 연구와 같은 특수 상황으로 제한해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H200 구매를 승인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인포메이션은 13일(현지 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H200 칩 구매 승인을 대학 연구개발(R&D) 연구실과 같은 특별한 경우로 제한한다는 내용의 지침을 일부 기술기업들에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지난 7일 중국 정부가 일부 기술기업들에 H200 구매 계획을 일단 중단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한 바 있다. 기업들이 H200을 구매할 경우 그에 상응해 일정 비율의 중국산 칩도 사도록 의무화할지를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앞서 블룸버그통신도 지난 8일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선별된 상업적 용도에 한해 H200 칩 구매를 허용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안상의 이유로 군사용이나 핵심 인프라, 국유 기업을 비롯한 민감한 정부 기관에서는 H200칩 사용이 금지될 것으로 관측됐다. 중국이 필요한 경우에 한해서만 H200을 구매하라고 기업들에 주문하는 등 사실상 수입 통제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당초 H200을 구매하는 기업들에 자국 AI 칩을 지정된 비율로 함께 사들이

  • 머스크-올트먼 소송, 4월 시작…법정에서도 AI 패권 경쟁

    머스크-올트먼 소송, 4월 시작…법정에서도 AI 패권 경쟁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오픈AI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의 본안 재판 시기가 정해졌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13일(현지 시간) 오클랜드에 있는 캘리포니아 연방 북부지법의 명령서를 인용해 이 재판이 오는 4월 27일 시작된다고 보도했다. 재판은 4주간 일정을 거쳐 5월 22일께 종료될 예정이다. 이번 재판은 샘 올트먼 CEO가 오픈AI를 공익을 추구하는 비영리 단체로 운영하겠다는 약속을 저버리고 머스크 CEO를 기만했는지가 핵심 쟁점이다. 머스크 CEO는 2015년 오픈AI 설립 당시 수천만 달러의 자금을 투자했는데, 올트먼 CEO가 오픈AI를 비영리 법인으로 운영한다는 약속을 저버리고 마이크로소프트(MS)의 투자를 받는 등 영리를 추구했다고 주장한다. 반면 오픈AI는 머스크 CEO가 2018년 초부터 자사의 영리 기업 전환 계획을 알고 있었고, 비영리 단체가 여전히 경영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반박한다. 오픈AI는 지난해 10월 영리와 공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공익법인(PBC)으로 회사 구조를 개편했으나 비영리 단체인 오픈AI 재단의 통제를 받는 구조는 유지했다. 오픈AI 측은 머스크의 주장에 근거가 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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