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관세전쟁
‘강한 일본’을 기치로 내건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이 2040년까지 일본 내 반도체 매출 규모를 40조 엔(약 370조 원)까지 확대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피지컬 인공지능(AI) 분야에서도 세계시장 점유율 30% 이상을 확보해 미국·중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3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미국과 중국 간 기술 경쟁이 격화되며 글로벌 첨단산업 질서가 재편되는 가운데 일본 기업들이 투자와 기술 개발을 강화해 주도권 확보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전날 다카이치 총리 주재로 열린 일본성장전략회의에서 민관이 중점 투자할 61개 제품·기술을 선정했다. 성장전략회의는 다카이치 총리가 내세운 ‘강한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설치된 조직으로 AI·반도체를 비롯해 조선, 방위산업, 양자, 항공우주, 콘텐츠, 디지털, 사이버 보안, 핵융합, 정보통신, 해양 등 17개 전략 분야를 지정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 가운데 집중 육성이 필요한 핵심 기술을 선별한 것이다. 정부는 “국내 리스크 완화 필요성과 글로벌 시장 선점 가능성, 기술 혁신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략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