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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기 기자

국제부

기사 10,081개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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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경제 이완기 기자입니다.

  • 美, 브라질 희토류에 눈독…양국 관계 개선 카드로

    美, 브라질 희토류에 눈독…양국 관계 개선 카드로

    미국과 브라질이 희토류를 매개로 협력 관계를 구축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중국이 장악한 희토류 공급망의 대안을 찾기 위해 미국이 ‘자원 부국’ 브라질을 주목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풍부한 자원을 지렛대로 미국과의 관계 개선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18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브라질을 희토류 대체 공급의 잠재적 파트너로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은 세계 2위의 희토류 매장량을 자랑하지만 자금 부족과 까다로운 행정절차 등으로 인해 개발에 속도를 내지 못했다. 이에 미국의 거대 자본과 선진 기술을 투입해 개발에 속도를 올리는 한편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미국이 핵심 광물 공급의 탈(脫)중국을 가속화하려는 움직임으로 읽힌다. 미국은 이미 호주 등과 자원 협정을 체결하며 공급망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브라질을 파트너로 끌어들임으로써 중국의 자원 무기화 전략에 맞서겠다는 것이다. 브라질도 희토류를 미국과의 외교 관계 복원을 위한 협상 카드로 활용하려는 분위기다. 도널드 트럼프 집권 2기 들어 급격히 얼어붙었던 양국 관계 역시 이를 계기로 재정립할

  • 조기 총선 앞둔 日…10년 국채 금리 27년 만에 최고치

    조기 총선 앞둔 日…10년 국채 금리 27년 만에 최고치

    일본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19일 약 27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급등했다. 조기 총선을 앞두고 재정 악화에 대한 경계감이 확산된 데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전망까지 나오면서 채권 시장이 반응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도쿄 채권시장에서 일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장중 한때 2.23%를 기록했다. 이는 1999년 2월 이후 약 2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초장기 채권의 금리도 일제히 치솟았다. 20년물 수익률은 전주 대비 0.09%포인트 상승한 3.25%를 나타냈고 30년물은 0.11%포인트 뛴 3.58%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조기 총선 승부수가 금리를 밀어 올리고 있다고 분석한다. 여당이 승리할 경우 다카이치 내각이 주도하는 적극 재정 기조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일본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금리 상승의 배경으로 꼽힌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14일 “엔화 약세가 한층 더 진행될 경우 향후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도 최근 “일본은행 내부에서는 시장이 예상하는 ‘6개월에 한

  • 中, 신흥국에 자본 공세…지난해 ‘일대일로’ 투자 사상 최대

    中, 신흥국에 자본 공세…지난해 ‘일대일로’ 투자 사상 최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역점 대외 프로젝트인 일대일로(一帶一路, 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의 지난해 신규 투자 건설계약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자국 중심주의 기조가 강해지는 가운데 중국이 전략적 판단에 따라 주요 개발도상국 프로젝트에 자금을 대거 투입한 결과로 해석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호주 그리피스대와 중국 상하이 녹색금융개발센터(GFDC)가 작성한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중국 기업이 일대일로 참여국과 체결한 신규 투자 및 건설계약이 350건으로 집계됐다고 1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전년(293건)보다 약 19.5%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총 투자 규모는 2135억 달러로 전년 대비 약 74.1%가 급증했다. 일대일로는 시 주석이 2012년 집권한 이후 추진해온 중국의 핵심 대외 개발 프로그램이다. 개발도상국과 경제적 결속 관계를 다지는 것을 목표로 하며 현재 150개국이 파트너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프로젝트 출범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투자 규모는 총 1조 4000억 달러에 달한다. 지난해의 경우 수십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들이 잇따라 성사되면서 전체

  • “운송 경로 정보까지 제출해”…中, 희토류 日 수출 기업에 추가 서류 요구

    “운송 경로 정보까지 제출해”…中, 희토류 日 수출 기업에 추가 서류 요구

    중국 정부가 희토류를 포함한 이중용도 물자에 대한 대(對) 일본 수출 통제 방침을 밝힌 가운데 이달 초부터 일본으로 향하는 희토류 수출 심사를 강화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최근 중국 당국은 일본에 희토류를 수출하려는 자국 기업들에게 과거보다 훨씬 상세한 내용을 담은 추가 서류를 제출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해당 기업들은 희토류를 구매하는 기업의 구체적인 정보는 물론 해당 원료가 사용될 최종 제품의 종류와 운송 경로 등에 대한 내용까지 적어야 한다. 특히 일본에서 생산된 완제품이 미국을 포함한 제3국으로 수출되는지 여부까지 보고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상무부는 그간 일본을 겨냥한 이중용도 품목 수출 통제 강화가 정상적인 민간 교역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강조해왔다. 그러나 일본 기업들은 중국 당국이 심사 절차를 의도적으로 장기화해 사실상 핵심 광물의 대일 수출을 차단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교도통신은 “이번 조치로 전기차와 반도체 등 첨단 기술 제품에 사용되는 핵심 광물의 선적이 크게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면서 “서류 제출은 중국 업자가

  • EU, 핵심 인프라에 중국산 장비 퇴출 추진

    EU, 핵심 인프라에 중국산 장비 퇴출 추진

    유럽연합(EU)이 통신과 에너지 등 핵심 인프라에서 중국산 장비를 단계적으로 퇴출하는 법안을 마련한다. 주요 인프라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보안 취약성을 보완해 경제 안보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17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EU는 화웨이와 ZTE 등 ‘고위험 공급업체’로 분류된 기업들의 장비를 통신망, 에너지 시스템 등 국가 기간 시설에서 단계적으로 배제하도록 하는 보안법안을 20일 제안할 예정이다. EU는 2020년 ‘5G 네트워크 툴박스’ 지침을 도입해 통신 분야를 중심으로 위험이 있는 업체를 공급망에서 제외하도록 했다. 하지만 이는 구속력이 없는 권고 수준에 불과해 제도의 허점이 상당하다는 게 EU의 평가다. 이에 따라 제도 개편을 통해 규제 범위를 태양광 에너지, 보안 검색 장비 등으로 확대하는 한편 회원국들이 관련 조치를 반드시 이행하도록 의무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퇴출 시점은 업체 위험도, 파급 효과 등을 감안해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다만 규제를 둘러싼 논란도 적지 않다. 일각에서는 강제적인 장비 교체로 수십억 유로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고, 통신망 재구축 과정에서 서비스 안정성이

  • 美, 관세로 투자 압박…존 볼턴 “트럼프 관세는 실패 정책”  [글로벌 모닝 브리핑]

    글로벌 모닝 브리핑

    美, 관세로 투자 압박…존 볼턴 “트럼프 관세는 실패 정책”

    ※[글로벌 모닝 브리핑]은 서울경제가 전하는 글로벌 소식을 요약해 드립니다. 美·대만 반도체 빅딜…TSMC 공장 받고 관세 면제 대만이 미국에 2500억 달러(약 368조 원) 규모를 직접 투자하는 대신 대미 상호관세율을 20%에서 15%로 낮추는 무역 합의를 체결했습니다. 미국은 특히 자국에 대규모 생산 시설을 짓기로 한 대만에 생산량의 1.5~2.5배에 해당하는 반도체 관세 면제 조건을 붙여 사실상 한국 기업의 추가 투자를 압박했습니다. 대만의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기업 TSMC는 공장 5곳을 추가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미 상무부는 15일(현지 시간) 대만의 기술기업들이 미국에서 첨단 반도체, 에너지, 인공지능(AI)의 생산 역량을 구축·확대할 목적으로 2500억 달러를 직접 투자하는 내용의 무역 합의를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만 정부는 최소 2500억 달러 규모의 신용보증을 제공해 대만 기업들의 대미 추가 투자를 촉진하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1년, 최대 실수는 관세…우크라전, 올해도 안 끝날 것" 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 특별 인터뷰 미국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 포르쉐 중국 판매 급감…4년 새 절반으로 줄어

    포르쉐 중국 판매 급감…4년 새 절반으로 줄어

    독일 고급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의 중국 판매가 최근 4년 사이 절반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르쉐는 지난해 중국에서 4만 1938대를 판매했닥 16일(현지 시간) 밝혔다. 이는 2024년 판매량인 5만 6887대보다 26% 줄어든 수치다. 중국 판매는 2021년 9만 5671대를 기록한 뒤 4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해 실적은 2021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포르쉐는 지난해 북미를 제외한 독일(-16%), 유럽(-13%) 등 대부분 지역에서 판매 감소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판매량은 2024년 31만 718대에서 10% 줄어든 27만 9449대에 그쳤다. 블룸버그통신은 이 같은 감소 폭이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16년 만에 가장 크다고 전했다. 순수 전기차가 전체 판매의 22.2%, 하이브리드차가 12.1%를 차지했다. 회사 측은 순수 전기차 비중이 지난해 목표치인 20~22%의 상한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포르쉐는 중국 내 고급차 수요 둔화와 함께 현지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이 격화된 점을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한때 폭스바겐그룹 내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 하메네이 사진에 불 붙인 ‘담배 소녀’…캐나다 망명한 20대 여성[글로벌왓]

    하메네이 사진에 불 붙인 ‘담배 소녀’…캐나다 망명한 20대 여성

    이란 반정부 시위의 상징으로 떠오른 ‘담배 소녀’ 영상의 주인공은 현재 캐나다에 망명한 20대 반체제 인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단발머리 여성이 길거리에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사진에 라이터로 불을 붙인 뒤 그 불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해당 영상은 이란 반정부 정서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이미지로 자리 잡았다. 영상 속 여성은 신변 안전을 이유로 실명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그는 엑스(X) 계정에서 스스로를 ‘급진적 페미니스트’라고 소개하며 영화 아담스 패밀리의 주인공 이름을 딴 ‘모티시아 아담스’라는 가명을 사용하고 있다. 그는 이란에서 반체제 활동을 하다 여러 차례 당국에 체포돼 가혹 행위를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튀르키예로 피신한 뒤 캐나다 학생 비자를 받아 입국했으며, 현재는 난민 지위를 인정받아 토론토에 체류 중이다. 그는 인도 CNN-뉴스18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내 마음과 영혼은 언제나 친구들과 함께라는 것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처음 체포된 것은 2019년 미국의 제재

  • “EU, 우크라이나 위해 가입 간소화 추진…2단계 회원제 검토”

    “EU, 우크라이나 위해 가입 간소화 추진…2단계 회원제 검토”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의 조속한 회원국 편입을 위해 EU 가입 절차를 ‘2단계(2-tier) 모델’로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6일(현지 시간) 복수의 고위 당국자들을 인용해 EU 집행위원회가 냉전 이후 유지해온 기존 가입 체계를 수정해 우크라이나를 단계적으로 EU에 편입시키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우크라이나에 이른바 ‘준회원 자격(membership-lite)’을 부여하는 방안은 기존 가입 원칙을 훼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부 회원국들의 우려를 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1993년 합의된 이른바 ‘코펜하겐 기준’을 충족해야 EU 가입이 가능하다. 법치, 민주주의, 시장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방대한 EU 기준을 모두 이행해야 하며, 우크라이나가 이를 완전히 충족하려면 최대 10년에 걸친 구조 개혁이 필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 같은 엄격한 가입 요건을 사실상 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EU에서 논의 중인 초안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정상회의나 장관급 회의 등에서 일반 회원국과 동일한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고 의

  • 美, 이란 군사 공격 연기에도…“군사 선택지 남아 있어”

    美, 이란 군사 공격 연기에도…“군사 선택지 남아 있어”

    이란 반정부 시위 사태를 둘러싼 미국의 군사 개입을 놓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신중론이 힘을 얻고 있다. 당장 군사 작전을 단행하더라도 정권 붕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참모진의 판단과 함께 역내 긴장 고조를 경계하는 이스라엘 등 동맹국들의 만류가 잇따르면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적 옵션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겠다는 기조를 유지하며 대(對)이란 압박을 병행하는 모습이다. 15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일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고 미국의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 계획을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이란을 타격할 경우 이스라엘을 향한 보복 공격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에 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진다. 당장 군사 작전을 감행할 것처럼 보였던 트럼프 대통령의 의사 결정도 이 같은 요청 속에 미뤄지는 양상이다. 아랍 동맹국들도 군사적 충돌을 피하기 위한 외교적 설득에 나서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오만 등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을 공격하면 중동 내 심각한 역풍이 불 수 있다는 우려

  • AI 투자 확대 기대에…ASML 시총 5000억달러 돌파

    AI 투자 확대 기대에…ASML 시총 5000억달러 돌파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 업체인 네덜란드 ASML의 시가총액이 5000억 달러(약 730조 원)를 넘어섰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5일(현지 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증시에서 ASML홀딩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01% 상승한 1149.40유로에 마감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4461억 유로로 불어나며 달러 기준 약 5178억 달러에 이르렀다. 유럽 기업 가운데 시총 50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프랑스 명품 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와 비만 치료제 ‘위고비’를 개발한 노보 노디스크가 이 고지를 넘어선 바 있다. 이날 주가 급등은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의 호 실적이 이끈 것으로 해석된다. TSMC는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에 힘입어 올해 자본지출 규모가 지난해보다 27~37%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AI 붐이 반도체 업계 전반의 투자 확대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줬다는 평가다. 바클레이즈의 에마뉘엘 코 전략가는 “ASML의 시가총

  • TSMC 사상 최대 실적… 'AI 질주'에 삼성 최고 실적도 넘었다

    TSMC 사상 최대 실적… 'AI 질주'에 삼성 최고 실적도 넘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기업 TSMC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4분기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2018년 3분기에 세운 분기 기준 최고 실적도 넘었다. 견조한 인공지능(AI) 칩 수요가 실적 성장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대만 중앙통신사(CNA)에 따르면 TSMC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6% 증가한 3조 8090억 대만달러(약 177조 5000억 원)로 집계됐다. 미 달러화로 환산한 매출은 1200억 달러를 넘어서 사상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순이익은 1조 7178억 대만달러(약 80조 원)를 기록했다. CNA는 “TSMC의 지난해 매출액과 이익은 모두 사상 최대”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 460억 9000만 대만달러(약 48조 670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했고 순이익은 5057억 4000만 대만달러(약 23조 5169억 원)로 35% 늘었다. 특히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649억 대만달러, 미국 달러로 환산하면 178억 9016만 달러로 삼성전자가 2018년 3분기에 세운 미 달러화 기준 분기 최대 영업이익(161억 달러)을 뛰어

  • '엔비디아 의존 낮추자'…오픈AI, 반도체 스타트업과 컴퓨팅 계약

    '엔비디아 의존 낮추자'…오픈AI, 반도체 스타트업과 컴퓨팅 계약

    오픈AI가 반도체 스타트업 세레브라스와 100억 달러(약 14조 원) 규모의 컴퓨팅 파워 구매 계약을 맺었다. 세레브라스는 엔비디아의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는 기업이다. 막대한 연산 자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동시에 엔비디아에 집중된 하드웨어 구조를 다변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4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픈AI는 세레브라스의 컴퓨팅 시스템을 통해 750㎿(메가와트) 규모의 연산력을 공급 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계약의 세부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주요 외신들은 계약 기간이 3년, 규모는 100억 달러에 달한다고 전했다. 2015년 설립된 세레브라스는 웨이퍼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칩으로 만드는 ‘웨이퍼스케일엔진’(WSE) 기술을 보유한 반도체 스타트업이다. 일반적으로 웨이퍼를 잘게 잘라서 칩을 만드는 방식과 달리 이 기술은 하나의 칩에서 연산과 메모리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칩 간 데이터 이동에 소모되는 전력을 줄이고 데이터 처리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회사 측은 특히 추론 분야에서 엔비디아, AMD의 그래픽처리장치(GPU)보다 빠른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고 주

  • 中 트립닷컴 반독점 조사…플랫폼 기업 기강 잡기 재현되나

    中 트립닷컴 반독점 조사…플랫폼 기업 기강 잡기 재현되나

    중국 정부가 자국 최대 온라인 여행 플랫폼사인 트립닷컴그룹에 대한 반독점 조사에 착수했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설) 을 앞두고 여행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플랫폼 사업들을 향한 조사가 강화되면서 업계 전반에 긴장감이 확산하고 있다. 1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트립닷컴그룹이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남용하고 독점적 행위를 벌인 혐의로 조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다만 조사 착수 사실만 공개했을 뿐 구체적인 위반 내용이나 범위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회사 측은 성명을 통해 “조사에 성실히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1999년 설립된 트립닷컴그룹은 트립닷컴과 씨트립, 스카이스캐너 등을 거느린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 서비스 업체다. 중국 여행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중국 내에서 경쟁 상대를 찾기 어려운 지배적 사업자로 불린다. 최근 중국 당국은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 강도를 한층 높이는 모습이다. 중국은 지난해 반부정경쟁법을 개정해 판매자에게 원가 이하 판매를 강요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조항을 신설하는 등 대형 플랫폼을 겨냥한 규정을 보완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규제 당국

  • 포드, 트럼프에 야유한 직원에 정직 처분 내렸다[글로벌 왓]

    글로벌 왓

    포드, 트럼프에 야유한 직원에 정직 처분 내렸다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가 자사 공장을 시찰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야유를 보낸 직원에게 정직 처분을 내렸다. 14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포드 대변인은 “회사의 핵심 가치 중 하나는 존중이며, 우리는 사내 시설에서 누구든 그와 같은 부적절한 발언을 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미시간주 디어본 소재 포드 F-150 픽업트럭 생산 공장을 둘러보던 중 현장 직원의 야유를 받았다. 당시 이 직원은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소아성애자 보호자’라는 야유를 보낸 것으로 알려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리가 난 쪽을 돌아보고 ‘손가락 욕설’ 포즈를 취하고 입으로도 두차례 ‘fxxx you’ 욕설을 내뱉은 것으로 보이는 장면이 포착됐다. 정직 처분을 받은 직원은 T.J. 사불라(40)로 그는 워싱턴포스트(WP)와 인터뷰에서 자신에 행동에 대해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직장 내 표현의 한계를 상기시켜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피스디포 등은 직장에서 정치적 견해를 드러낸 직원들에 대해 조치를 한 바 있다. 반면 전미자동차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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