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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기 기자

국제부

기사 10,081개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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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경제 이완기 기자입니다.

  • 메타 ‘인재 대탈출’에 AI 전략 차질 빚나…얀 르쿤은 “AI 책임자 경험 부족” 직격

    메타 ‘인재 대탈출’에 AI 전략 차질 빚나…얀 르쿤은 “AI 책임자 경험 부족” 직격

    메타의 인공지능(AI) 추진 전략을 둘러싸고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AI 대부’로 불리는 얀 르쿤 전 메타 수석 AI과학자는 회사의 인재 관리 방식과 상업적 편중 전략을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핵심 연구진의 이탈이 계속 이어지면 기술 경쟁력이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5일(현지 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메타의 기초 AI 연구 조직인 FAIR의 부사장을 맡았던 지텐드라 말릭 UC버클리대 교수가 4일 X(옛 트위터)를 통해 퇴사 소식을 알렸다. 그는 “이제 떠날 때가 됐다”며 “5일부터 아마존의 로봇공학 연구를 총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FAIR는 메타의 대규모언어모델(LLM) 라마(Llama)를 비롯해 음성 번역, 이미지 인식 등의 기술 개발을 이끌어온 AI 연구 거점이다. 말릭 교수는 이곳에서 영상 인식 모델과 촉각 센서 등 프로젝트를 주도해왔다. 최근 말릭을 포함한 메타 AI 조직에서는 인재 유출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상징적 존재였던 르쿤 전 수석 과학자가 물러났고 앞서 조직 사령탑이었던 조엘 피노 부사장도 학계 복귀를 선언했다. 회사가 AI 연구 조직을 제품 상용화 중심으로 개편하면서 후순

  • 트럼프, 러시아 원유 수입 인도에 관세 인상 경고

    트럼프, 러시아 원유 수입 인도에 관세 인상 경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이어나가는 인도를 향해 전격적인 관세 인상을 경고하고 나섰다. 5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인도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에 관한 취재진 질문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훌륭한 친구다. 그는 내가 기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나를 기쁘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들(인도)에 대해 매우 신속하게 관세를 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인도 당국은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번 관세 인상 경고는 미국이 지난해 8월부터 인도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에 대한 제재 성격의 관세 25%를 부과한 데 더해 총 50%에 달하는 관세를 적용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인도와 미국은 지난해 4월부터 무역협상을 진행해 왔지만 미국산 농산물에 대한 관세 인하와 인도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중단 문제를 둘러싼 이견으로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태다. 이날 전용기에 동승한 미 공화당 중진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미국이 러시아 원유 기업에 제재를 가하고 인도에 고율 관세를 부과함으로써 인도의

  • 베네수엘라 마두로 압송에 금값 급등…안전자산 선호 확산

    베네수엘라 마두로 압송에 금값 급등…안전자산 선호 확산

    미국이 군사작전을 통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전격 압송하면서 국제 금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중남미 정세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자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자금을 이동시킨 결과로 풀이된다. 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금 현물 가격은 전장 대비 2.1% 상승하면서 온스당 4420달러를 넘어섰다. 은 가격도 4.8% 뛰면서 귀금속 시장 전반에 매수세가 확산됐다. 이날 시장 반응은 마두로 대통령 축출 이후 미국의 향후 대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3일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안전하고 적절하며 현명한 (정권) 이양을 할 수 있을 때까지 우리가 나라(베네수엘라)를 운영(run)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4일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가 처신을 똑바로 안 하면 2차 공격을 할 것”이라며 추가 군사 행동 가능성도 시사했다. 귀금속 정제업체 MKS 팜프의 니키 실스 리서치 총괄은 “시장은 이제 베네수엘라 자체의 리스크뿐 아니라 미국의 예측 불가능성과 군사적 영향력까지 함께 재평가해야 하는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금 가격은

  • 트럼프, 미군 투입해 베네수엘라 마두로 체포…중국, 강력 반발[글로벌 모닝 브리핑]

    글로벌 모닝 브리핑

    트럼프, 미군 투입해 베네수엘라 마두로 체포…중국, 강력 반발

    ※[글로벌 모닝 브리핑]은 서울경제가 전하는 글로벌 소식을 요약해 드립니다. 마두로 13년 독재, 3시간 만에 끝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새해 첫 주말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안전 가옥을 급습해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했습니다. 13년간 이어져온 마두로 정권의 철권 독재는 3시간 만에 막을 내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분간 베네수엘라를 통치하겠다고 공언했고 중국이 강력 반발하면서 새해 벽두부터 글로벌 정세가 요동치는 모습입니다. 3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두로 대통령이 축출됐다”며 “적절한 정권 이양을 할 수 있을 때까지 우리가 베네수엘라를 통치(run)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확고한 결의(Operation Absolute Resolve)’로 명명된 이번 작전은 전광석화처럼 진행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 동부 시각으로 2일 오후 10시 46분 개시를 지시하자 서반구(아메리카 대륙) 20개 지상·해상 기지에서 150대가 넘는 항공기가 베네수엘라로 출격해 베네수엘라 방공망을 무력화시켰습니다. 최정예 특수부대 델타포스 등을 태운 헬기는 3일 오전

  • OPEC+ 8개국, 1분기 증산 중단 유지…마두로 변수 주시

    OPEC+ 8개국, 1분기 증산 중단 유지…마두로 변수 주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하면서 국제 원유 시장 향방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소속 8개국은 올해 1분기 원유 증산을 중단하기로 한 기존 방침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4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OPEC+ 8개국 에너지 장관들은 이날 화상회의를 열고 기존 생산 정책을 변경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사우디아라비아·러시아·이라크·아랍에미리트(UAE)·쿠웨이트·카자흐스탄·알제리·오만 등은 지난해 11월 수급 여건을 고려해 올해 1분기 추가 증산을 중단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 회의는 10분이 되지 않는 짧은 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베네수엘라 사태와 관련한 공식 논의는 없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마두로 대통령의 체포 이후 베네수엘라의 원유 생산과 수출이 어떤 변화를 보일지가 산유국들의 주요 이슈로 떠오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국제 유가는 주요 산유국의 생산 증가 속에 지난해 약 18% 하락했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 하락폭으로 분석된다. 주요 기관들은 올해 원유 공급이

  • 트럼프가 점찍은 베네수엘라 석유… 마두로 붕괴, 국제유가에 영향 주나

    트럼프가 점찍은 베네수엘라 석유… 마두로 붕괴, 국제유가에 영향 주나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의 붕괴가 국제 원유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단기적으로 원유 수급이나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진단이 우세하다. 3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마두로 대통령 체포 직후 기자회견에서 베네수엘라의 석유 산업을 ‘파산상태’라고 규정하면서 대규모 투자를 통해 정상화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이 현실화되기까지 막대한 비용과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베네수엘라는 원유 매장량이 3000억 배럴을 웃돌아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치고 세계 최대 수준의 잠재력을 보유한 국가로 평가된다. 하지만 장기간 이어진 석유 인프라 관리 부실과 미국의 제재 여파로 현재 원유 생산량은 하루 약 100만 배럴에 그치고 있다. 이는 전 세계 원유 생산량의 약 1% 수준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에너지 기업들이 베네수엘라 석유 인프라 재건에 참여할 경우 증산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노후화된 석유 인프라를 교체하면 베네수엘라는 훨씬 더 많은 석유를 판매할 수 있을

  • “중국인 소유땐 안보 우려”…트럼프, 반도체 기업 인수 뒤늦게 제동

    “중국인 소유땐 안보 우려”…트럼프, 반도체 기업 인수 뒤늦게 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4년 성사된 반도체 기업 간 인수합병(M&A)에 뒤늦게 제동을 걸었다. 중국인이 통제하는 기업이 미국 반도체 자산을 확보하는 것은 자국 안보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3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 기업 하이포와 엠코어 간 자산 인수 거래를 사실상 무효화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2일 서명했다. 하이포가 인수한 엠코어 관련 자산을 180일 이내에 처분하도록 하는 내용이 행정명령의 골자다. 미국 델라웨어주에 본사를 둔 하이포는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인 2024년 5월 뉴저지주 소재 기업 엠코어의 디지털 칩 사업과 웨이퍼 설계·제조 부문을 292만 달러(약 42억 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행정명령에 따라 하이포는 엠코어 자산에 대해 어떠한 지분이나 권리도 보유할 수 없게 됐다. 자산 처분 등 관련 절차도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가 감독하도록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에서 “하이포는 중국인에 의해 통제되는 기업”이라며 “이 기업은 미국의 국가 안보를 훼손할 가능성이 있고 그렇게 판단할 만한 신뢰할 수 있는 증거가

  • 노키아의 ‘피벗 DNA’…몰락한 휴대폰 거인, 엔비디아 손 잡고 부활 신호탄 쏜다[글로벌 컴퍼니]

    노키아의 ‘피벗 DNA’…몰락한 휴대폰 거인, 엔비디아 손 잡고 부활 신호탄 쏜다

    한때 전 세계 휴대폰 시장을 주도했던 노키아의 벨소리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디지털 사운드 중 하나로 꼽힌다. 스페인 작곡가 프란시스코 타레가의 기타곡에서 따온 이 벨소리는 2009년 기준 하루 약 18억 번, 매초 2만 번꼴로 울렸다. 그러나 2007년을 기점으로 음악은 멈추기 시작했다. 애플의 아이폰 등장과 함께 스마트폰 시대가 열리면서 노키아가 급격한 추락의 길로 접어든 것이다. 이런 노키아가 최근 다시 테크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60년에 이르는 긴 업력 속에서 반복된 피벗(pivot·사업 전환)을 통해 생존의 DNA를 축적해온 노키아가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흐름의 수혜 기업으로 또 한번의 진화에 나서고 있어서다. 3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글로벌 테크계는 최근 노키아의 사업 재편과 전략 전환을 주목하고 있다. AI 인프라 투자와 관련해 대규모 투자 유치를 성사시키며 부활의 신호탄을 울렸다는 진단이다. 노키아의 출발점은 1865년 핀란드의 한 제지 공장이었다. 이후 고무 타이어와 케이블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성장한 노키아는 1990년대 초 휴대폰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 인도, 담배 추가 과세 단행…흡연자 1억 명 담뱃값 인상 직면 [글로벌왓]

    인도, 담배 추가 과세 단행…흡연자 1억 명 담뱃값 인상 직면

    인도가 다음 달부터 공중보건 강화와 세수 확충을 위해 담배에 대한 추가 과세를 단행한다. 이에 따라 인도 내 흡연자 약 1억 명이 담뱃값 인상에 직면하게 됐다. 2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재무부는 오는 2월 1일부터 담배 개비의 길이에 따라 1000개비당 2050~8500루피(약 3만3000~13만6000원)의 물품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인도 정부는 지난달 기존 상품·서비스세(GST) 28%에 더해 담배에 추가 물품세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은 새 법안을 승인한 바 있다. 현재 인도에서 담배에 부과되는 전체 세금은 소매가의 약 53% 수준이다. 이는 흡연 억제를 위해 담배 소매가 대비 세금 비중을 75% 이상으로 유지할 것을 권고하는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크게 못 미친다는 평가다. 담배에 대한 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이 이어지면서 인도에서는 흡연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실제 인도에서는 흡연과 연관된 질병 치료 등에 매년 2조 4000억 루피(약 38조 4000억 원)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진다. 흡연으로 인한 건강 문제가 정부 재정에 막대한 부담을 주

  • 글로벌 국부펀드 운용자산 사상 최대…중동 자금 ‘AI 투자’ 주도

    글로벌 국부펀드 운용자산 사상 최대…중동 자금 ‘AI 투자’ 주도

    지난해 전 세계 국부펀드(SWF)와 공적연기금(PPF)의 총운용자산(AUM)이 사상 처음으로 15조 달러(약 2경 1600조 원)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규 투자금의 약 70%가 중동 펀드들이 집행하며 이른바 ‘오일머니’가 글로벌 국부펀드 자금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중동 자금의 존재감이 두드러지고 있다. 1일(현지 시간) 국부펀드 통계를 제공하는 ‘글로벌SWF’에 따르면 2025년 세계 국유 투자자(SWF·PPF 포함)의 AUM이 15조 2000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3조 4000억 달러) 대비 약 13.4% 증가한 수준으로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사상 최대치로 분석된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호조로 기존 투자 자산의 가치가 상승한 데다 국부펀드에 대한 자금 유입이 늘어나면서 전체 운용 자산이 크게 불어난 것으로 보인다. 국유 자금의 연간 신규 투자도 크게 확대됐다. 지난해 집행된 신규 투자액은 1793억 달러로 2024년보다 35% 증가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중동계의 존재감이 돋보였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 걸프

  • 저평가에 눈 돌린 글로벌 자금…동남아 증시 재조명

    저평가에 눈 돌린 글로벌 자금…동남아 증시 재조명

    동남아시아 주식시장에 이달 유입된 외국인 자금이 1년 3개월 만의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인공지능(AI) 투자 붐에 힘입어 미국 주식시장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동남아 증시는 저평가된 주가 수준과 포트폴리오 분산 수요를 배경으로 2026년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핵심 지역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는 관측이 잇따르고 있다. 2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2월 들어 동남아 신흥국 시장에 외국인 자금이 3억 3700만 달러(약 4830억 원)가 순유입됐다. 현 추세가 이어질 경우 2024년 9월 이후 최대 월간 자금 유입이 될 전망이다. 외국인들 매수는 인도네시아와 태국 시장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외국인들은 최근 1년여 동안 동남아 주식을 순매도하며 이 지역 시장에서 등을 돌려왔다. 특히 AI 붐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종목이 부족하다는 점은 그간 동남아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보인 주요 배경으로 지목된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달라지고 있다. 해외 기관투자가들은 AI 버블에 경계심이 커지자 기술주 비중이 과도하게 높아진 기존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기 위한 대안으로 동남아 시장에 다시 주목하고 있다. 특

  • 올해 글로벌 M&A 시장 커졌다…4년 만에 4조 달러

    올해 글로벌 M&A 시장 커졌다…4년 만에 4조 달러

    올해 글로벌 인수합병(M&A) 시장 규모가 2021년 이후 처음으로 4조 달러를 넘어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금융 규제를 완화하고 자금 조달 여건도 개선되면서 이른바 ‘메가딜’이 잇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27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 자료를 인용해 올해 전 세계 M&A 규모가 4조 5000억 달러(약 6502조 원)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50%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대형 거래가 집중됐던 2021년(5조 8000억 달러, 약 8380조 원) 이후 최대 규모다. 전체 M&A 성사 건수는 지난해보다 7% 줄며 2016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중소형 규모의 거래가 감소한 탓으로 해석된다. 다만 100억 달러(약 14조 4500억 원) 이상 대형 거래가 68건이나 진행되면서 전체 시장 규모를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표적인 사례가 미국 철도 회사 유니언퍼시픽이 미 동부 지역 철도사 노퍽서던을 850억 달러(약 123조 원)에 인수한 것이다. 이들의 합병이 마무리될 경우 시가총액 2500억 달러(약 361조 원) 규모의 초대형 운송

  • 中 공업이익 '쇼크'… 14개월來 최대 낙폭

    中 공업이익 '쇼크'… 14개월來 최대 낙폭

    중국의 11월 공업이익이 1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내수 부진과 디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며 기업 실적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11월 공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1% 감소했다고 밝혔다. 10월(-5.5%)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한 것이며 지난해 9월(-27.1%) 이후 최대 하락 폭이다. 다만 시장전망치(-15%)보다는 감소 수준이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공업이익은 연매출 2000만 위안(약 41억 원) 이상 기업들의 이익을 합산한 수치로 산업 전반의 수익성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그만큼 이번 결과는 중국 기업 전반의 경영 여건이 뚜렷하게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11월 수치가 크게 떨어지면서 올해 1~11월 누적 공업이익 증가율도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에 그쳤다. 1~10월 기록했던 1.9% 증가에서 크게 둔화된 수치다. 전문가들은 이번 이익 감소를 내수 부진의 여파로 해석하고 있다. 쉬톈천 이코노미스트인텔리전스유닛(EIU)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이익 지표는

  • 위안화 약세로 EU 긴장 고조…中, 대만 무기 판매에 제재 카드 [글로벌 모닝 브리핑]

    글로벌 모닝 브리핑

    위안화 약세로 EU 긴장 고조…中, 대만 무기 판매에 제재 카드

    ※[글로벌 모닝 브리핑]은 서울경제가 전하는 글로벌 소식을 요약해 드립니다. EU "저평가된 위안화는 보조금"…‘관세 카드’ 꺼내들까 중국 위안화가 약(弱)달러의 영향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유로화 대비로는 약세를 이어가면서 유럽연합(EU)이 대응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물량 공세로 인해 올해 사상 최대 수준의 대(對)중국 무역적자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유로 대비 위안화 약세는 중국의 ‘저가 공습’을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품목별 관세든, 전면 관세든 더욱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강경론까지 나오지만 이 역시 실행으로 옮기기가 쉽지 않다는 반론도 적지 않습니다. 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EU 내에서 유로 대비 위안화의 약세가 위험 수위에 달했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실제 유로 대비 위안화 환율은 전날 기준 8.26위안으로 올해 1월 2일 7.49위안 대비 10% 이상 급등(가치 하락)했습니다. 위안·유로 환율은 올 7월에는 8.45위안으로 2014년 7월 이후 11년 만에 최고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위안화 약세는 중국산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높여 중국이 이미 막대한 규모로 거

  • 젤렌스키

    젤렌스키 "28일 미 플로리다서 트럼프와 회동"…종전 협상 분수령되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오는 28일(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다가올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에서 종전 구상에 대한 민감한 현안들을 논의할 것이라면서 이 같은 계획을 설명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앞서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엑스(X)에 “조만간 트럼프 대통령과 최고위급 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며 “새해 전에 많은 것이 결정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미 백악관 측은 이번 회담과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했던 이른바 ‘성탄절 데드라인’은 지나갔지만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평화 합의에 진전이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성탄절인 25일 TV 연설에서 미국 협상단과 “진정한 평화를 앞당길 방법”을 논의했다고 언급하며 협의가 일정 부분 진전을 이뤘음을 시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의 특사인 스티브 윗코프, 트럼프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와 전쟁 종식 방안에 관해 약 1시간 얘기를 나눴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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