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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기 기자

국제부

기사 10,015개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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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경제 이완기 기자입니다.

  • ‘기름값 막으려다 곳간 비어간다’...전쟁발 에너지 쇼크 대응 비용 급증 우려

    영상‘기름값 막으려다 곳간 비어간다’...전쟁발 에너지 쇼크 대응 비용 급증 우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자 세계 각국의 빚 부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수십 년 만에 가장 심각한 에너지 가격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각국 정부가 대규모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그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26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주요국 정부들은 급등한 에너지 가격이 가계에 미치는 충격을 줄이기 위해 잇따라 대응책을 내놓고 있다. 미국 조지아주는 갤런당 33센트의 휘발유세 면제 조치를 꺼냈으며 다른 주들도 유사한 조치를 검토 중이다. 영국은 일부 계층을 대상으로 난방 연료비 지원에 나섰고, 한국·일본·중국 등은 연료 가격 상한제를 도입했다. 이는 정유사와 주유소가 부과할 수 있는 가격을 제한하는 방식인데 정부 재정이 비용을 떠안게 된다. 문제는 이러한 정책이 이미 취약해진 정부 재정 여력을 더욱 압박하고 있다는 점이다. 코로나19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거치며 각국의 재정은 이미 크게 악화된 상태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에 따르면 전 세계 공공부채는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00조 달러를 넘어섰다. 이러한 상황에서 에너지 충격 대응

  • 국민 4명 중 1명이 등졌다...베네수엘라 유럽 망명 1위

    국민 4명 중 1명이 등졌다...베네수엘라 유럽 망명 1위

    지난해 유럽에 망명을 가장 많이 신청한 국민은 베네수엘라 주민인 것으로 조사됐다. 베네수엘라 일간 엘나시오날이 24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 기구인 유로스타트 발표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EU 내 비유럽인 신규 망명 신청 수는 66만 94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의 91만 2400건 대비 27% 줄어든 수치다. 출신 국가별로는 베네수엘라가 8만 9500건(13.4%)으로 가장 많았고 아프가니스탄 6만 3800건(9.5%), 시리아 4만 300건(6.0%) 등의 순이었다. 특히 시리아는 2013년부터 2024년까지 줄곧 이 부문 1위를 지켜오다 12년 만에 처음으로 순위가 하락했다. 동반자 없는 미성년자의 망명 신청은 2만 1125건이었다. 아프가니스탄이 2690건으로 가장 많았고 에리트레아(2345건), 시리아(2330건), 이집트(2295건) 순이었다. 국가별 접수 건수에서는 스페인이 14만 1000건을 기록하며 유럽 내 1위에 올랐다. 이탈리아(12만 6600건), 프랑스(11만 6400건), 독일(11만 3200건), 그리스(5만 5400건)가 그 뒤를 따랐다. 특히 독일의 하락세가 두

  • 차 대신 아이언돔 발사대…폭스바겐의 ‘방산 피벗’

    차 대신 아이언돔 발사대…폭스바겐의 ‘방산 피벗’

    유럽 최대 완성차 업체 폭스바겐이 독일 내 일부 자동차 생산 라인을 이스라엘 미사일 방어 시스템인 아이언돔의 부품 제조 기지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경직된 고용 구조와 전기차 전환 지연으로 부진에 빠진 실적을 만회하기 위해 폭스바겐이 방위산업 성장세에 올라타는 셈이다. 24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폭스바겐이 이스라엘 국영 방산 업체인 ‘라파엘 어드밴스드 디펜스 시스템스’와 독일 북서부 오스나브뤼크 공장을 방공 생산 시설로 전환하는 방안을 놓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스나브뤼크 공장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록(T-Roc) 등을 생산해온 곳으로 당초 구조조정 계획에 따라 2027년까지 폐쇄될 예정이었다. 이에 부지 활용 방안을 모색하던 폭스바겐은 아이언돔을 만드는 라파엘과 함께 생산 전환을 시도해 활로 마련에 나선 것이다. FT는 “수익성이 악화된 독일 자동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방산 분야와 손잡는 대표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폭스바겐은 오스나브뤼크 공장에서 아이언돔 시스템에 탑재되는 대형 트럭과 발사대, 전력 공급 장치 등 주요 구성품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요격미사

  • “전쟁 나면 뛴다더니”...‘안전자산’ 금의 배신, 한 달 새 15% ‘뚝’

    영상“전쟁 나면 뛴다더니”...‘안전자산’ 금의 배신, 한 달 새 15% ‘뚝’

    지정학적 긴장과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기대 등에 힘입어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금값이 최근 주춤하고 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글로벌 자산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금값은 전쟁 발발 이후 15% 넘게 빠지면서 안전 자산이라는 명성이 무색해지는 모양새다. 25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국제 금값은 2024년 초부터 상승세를 이어가며 올해 1월 트로이온스당 5594달러(현물 기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2월 조정을 거친 뒤 반등했지만 3월 중순부터 상승 흐름이 급격히 꺾였다. 특히 이번 전쟁은 금값 흐름의 큰 변곡점으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금값은 약 16% 하락해 올해 상승분 대부분을 반납했다. 24일 기준 금값은 약 4475달러를 기록해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은 유지하고 있다. 금은 통상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질 때 몸값이 뛰는 자산으로 인식된다. 하지만 이번 전쟁 국면에서는 주식, 채권 등 시장 혼란에 휘말리며 매도 압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즉 전쟁 이후 주식과 채권이 급락하자 지난 2년간 상승폭이 컸던 금

  • 폭스바겐, 車 대신 미사일...獨 공장서 아이언돔 부품 생산 추진

    영상폭스바겐, 車 대신 미사일...獨 공장서 아이언돔 부품 생산 추진

    유럽 최대 완성차 업체 폭스바겐이 독일 내 자동차 생산 라인을 이스라엘 미사일 방어 시스템 아이언돔의 부품 제조 기지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경직된 고용 구조와 전기차 전환 지연으로 구조조정에 나선 폭스바겐이 최근 급성장 중인 방위 산업 수요에 힘입어 사업 구조를 다변화하고 새로운 성장 전략을 확보하겠다는 생각으로 풀이된다. 24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소식통을 인용해 폭스바겐이 이스라엘 국영 방산업체 라파엘과 오스나브뤼크 공장을 방공 생산 시설로 탈바꿈하는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당초 폭스바겐 노사는 구조조정 계획에 따라 해당 공장을 늦어도 2027년까지 폐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후 활용 방안을 모색해왔던 회사 측은 생산 전환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나선 것이다. FT는 “수익성이 악화된 독일 자동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방산 분야와 손잡는 대표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토 중인 계획에 따르면 오스나브뤼크 공장은 아이언돔 시스템의 주요 구성품을 생산하게 된다. 미사일을 탑재하는 대형 트럭과 발사대, 전력 공급 장치 등이 이에 포함되며 요격 미사일 자체는 생산 대상에서 제외된다

  • 트럼프 공격유예 발표 15분전…수상한 대규모 베팅

    영상트럼프 공격유예 발표 15분전…수상한 대규모 베팅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키우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 가능성을 언급하기 직전 선물 시장에서 대규모 거래가 포착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23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날 미 동부시간 오전 6시 49분부터 6시 50분 사이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약 6200계약이 거래됐다. 원유 선물 1계약이 1000배럴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약 620만 배럴 규모의 손바뀜이 약 1분 내 이뤄진 셈이다. 금액 기준으로는 5억 8000만 달러(약 87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거래 주체는 확인되지 않았다. 특히 해당 거래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이란과) 생산적인 대화가 있었다”고 밝힌 글을 올리기 약 15분 전에 집중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문을 키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전 7시 4분 해당 글을 게시했고 이후 원유 시장에서는 매도세가 빠르게 확산되며 국제유가는 10%가 넘는 급락을 기록했다. 비슷한 시기 주가지수 선물 시장에서도 이례적인 거래 흐름이 포착됐다. CNBC는

  • 전쟁發 공급 차질에 알루미늄 확보 경쟁...車업계 ‘패닉 바잉’

    영상전쟁發 공급 차질에 알루미늄 확보 경쟁...車업계 ‘패닉 바잉’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글로벌 원자재 시장에 상당한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알루미늄 확보 경쟁에 나서고 있다. 중동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수개월 내 원자재 공급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면서다. 24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최근 완성차 업체들이 전쟁이 4주째로 접어들면서 알루미늄 재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동발 공급 불안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에 상황 악화를 우려한 주요 자동차 업체들 사이에서 알루미늄 ‘패닉 바잉’(사재기) 현상이 나타나는 모습이다. 한 알루미늄 업체 관계자는 “사태가 이대로 지속된다면 사재기 행렬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과거에도 여러 위기를 겪었지만 이번 공급망 붕괴 조짐은 차원이 다르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현재도 알루미늄 수급 여건은 빠듯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일부 업체는 수개월 버틸 수 있는 기존 재고를 활용하고 있으며, 다른 업체들은 전쟁 발발 직전 출항한 물량에 의존해 버티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신규 금속 대신 재활용 금속 사용을 늘리는 등의 방식으로 대응에 나선 기업도 적지 않다.

  • 트럼프 협상 발언 15분 전 대량 거래...유가 급락 앞두고 수상한 베팅

    영상트럼프 협상 발언 15분 전 대량 거래...유가 급락 앞두고 수상한 베팅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키우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 가능성을 언급하기 직전 원유 선물시장에서 대규모 거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 정부의 주요 정책 발표를 앞두고 반복적으로 이상 거래가 포착되며 내부자 거래 논란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이번 거래를 둘러싼 시장의 의구심도 커지는 분위기다. 23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날 미 동부시간 오전 6시 49분부터 6시 50분 사이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약 6200계약이 거래됐다. 블룸버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추산하면 약 5억 8000만 달러(약 87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거래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이란과 “생산적인 대화”가 있었다고 밝힌 글을 올리기 약 15분 전에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전 7시 4분 해당 글을 게시했고 이후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는 매도세가 빠르게 확산됐다. FT는 “오전 6시 50분을 불과 27초 앞두고 거래량이 급증했다”며 “이번 거래가 특정 단일 주체의 행위인지, 복수의 시

  • 슈퍼카도 다시 내연차로…글로벌 12개사 전기차 전략 급선회

    슈퍼카도 다시 내연차로…글로벌 12개사 전기차 전략 급선회

    미국과 유럽에서 친환경 정책이 후퇴하고 내연기관 차량에 대한 수요가 예상보다 견조하게 유지되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전기차(EV) 전략이 잇따라 수정되고 있다. 10여 개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전기차 투자 속도를 늦추거나 목표를 하향 조정하면서 이에 따른 비용 부담도 수백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22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최소 12개 완성차 업체가 전기차 전환 계획의 속도 조절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대중 브랜드는 물론 초고가 럭셔리 브랜드까지 산업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양상이다. 실제 일본 완성차 업체 혼다는 2040년까지 내연기관 차량 생산을 중단하겠다는 기존 계획을 철회했다. 이와 함께 전기차 전략을 재편하는 과정에서 향후 2년간 약 160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메르세데스벤츠와 포드, 스텔란티스, 볼보 등도 전기차 전환 목표를 조정하거나 달성 시점을 늦추는 방향으로 전략을 바꾸고 있다. 럭셔리 브랜드에서도 유사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상대적으로 전기차 전환 속도가 더딘 고급차 시장에서는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를 병행하는 전략을 세우는 경우가 늘고 있다

  • 삼성·애플 벽 넘을까...“아마존 스마트폰 재도전”

    영상삼성·애플 벽 넘을까...“아마존 스마트폰 재도전”

    아마존이 스마트폰 시장 재진출을 추진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과거 스마트폰 사업에서 실패한 이후 한동안 발을 뺐던 아마존이 이번에는 인공지능(AI)을 앞세운 개인화 전략으로 다시 승부수를 던졌다는 분석이다. 20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아마존 디바이스·서비스 사업부가 스마트폰 개발 프로젝트 ‘트랜스포머(Transformer)’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기는 음성 비서 알렉사와 연동되는 개인화 디바이스를 지향하며, 이용자의 일상 전반과 연결되는 핵심 접점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프로젝트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오랫동안 구상해온 비전을 구체화하려는 시도라는 해석이 나온다. 베이조스는 쇼핑 기능을 중심에 둔 스마트폰을 통해 기존 사업자들과 경쟁할 수 있다고 판단해왔다. 동시에 모바일 기기를 통해 확보되는 구매 이력과 콘텐츠 이용 정보, 나아가 기기 기반 데이터까지 결합해 방대한 사용자 데이터를 축적하려는 전략도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구상대로라면 새 스마트폰은 아마존닷컴에서의 쇼핑뿐 아니라 프라임 비디오 시청, 프라임 뮤직 청취, 그럽허브를 통한 음식 주문까지

  • “진주만 공습 왜 안 알렸나” 트럼프 압박에도...日 파병 거부 [글로벌 모닝 브리핑]

    글로벌 모닝 브리핑

    “진주만 공습 왜 안 알렸나” 트럼프 압박에도...日 파병 거부

    ※[글로벌 모닝 브리핑]은 서울경제가 전하는 글로벌 소식을 요약해 드립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면전에서 호르무즈해협 파병에 나서라고 압박했습니다. 그러나 다카이치 총리는 “법상 할 수 없는 것을 설명했다”며 미국이 원하는 수준의 군사 지원은 어렵다는 뜻을 에둘러 표시했습니다. 19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다카이치 총리는 “이란이 인접 지역을 공격하고 호르무즈해협을 사실상 봉쇄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군함 파견 등 미국이 요구한 파병에 대한 언급을 피하는 대신 외교적 수사를 앞세웠습니다. 뒤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이 더 나서주기를(step up)를 기대한다”며 “일본에 4만 5000명의 미 병력이 주둔해 있고 일본은 석유의 90% 이상을 호르무즈를 통해 들여온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어제와 그제 우리에게 전달된 일본의 성명들을 볼 때 일본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달리 정말 책임을 지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유럽과 일본을 구분하는 동시에 추가 역할을 주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비공개 회담이 끝나고 다카

  • 중동 전쟁發 물가 압력...ECB, 금리 인상 카드 꺼내나

    중동 전쟁發 물가 압력...ECB, 금리 인상 카드 꺼내나

    유럽중앙은행(ECB)이 중동 전쟁으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이 확대될 경우 이르면 다음 달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ECB 정책위원인 요아힘 나겔 분데스방크(독일 중앙은행) 총재는 20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상황을 고려하면 중기 물가 전망이 악화되고 기대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보다 제약적인 통화정책 기조가 필요하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이어 “6주 뒤 열리는 다음 정책이사회까지 더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가 확보될 것”이라며 내달 29~30일 회의에서 금리 인상 논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프랑수아 빌르루아 드갈로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 역시 경제매체 부르소라마와의 인터뷰에서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행동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에너지 가격 변동성에 대해 과도하게 반응하지도, 그렇다고 방관하지도 않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앞서 19일 ECB는 예금금리 등 주요 정책금리를 동결했다. 동시에 중동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을 반영해 올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21개국)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1.9%에서 2.6%

  • 자본부담 4.8% 완화...美 은행 숨통 트일듯

    자본부담 4.8% 완화...美 은행 숨통 트일듯

    미국 은행 감독 당국이 은행에 대한 자본 규제를 대폭 완화하면서 대형 은행의 자본 부담이 현행 대비 최대 4.8%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들의 자본 활용 여력이 늘면서 자사주 매입 확대, 대출 증가 등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9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통화감독청(OCC) 등과 함께 마련한 은행 자본 규제 개편안을 공개했다. 은행들이 금융위기 상황에 대비해 설정해온 위험자산 산정 방식 등을 조정해 자본 부담을 낮추는 것이 핵심이다. 연준 이사 7명 중 마이클 바 이사를 제외한 6명의 찬성으로 의결된 이번 안은 향후 90일간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개편안이 시행되면 대형 은행들은 평균적으로 자본을 약 2.4%, 금액 기준으로 약 200억 달러 줄일 수 있게 된다. 여기에 기존 스트레스 테스트 완화 조치까지 반영하면 감소 폭은 최대 4.8%에 달한다. 중형 은행은 평균 5.2%, 소형 은행은 7.8%까지 자본 완충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 당국은 2023년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이후 금융

  • 이번엔 지상군...갈수록 엇박자

    이번엔 지상군...갈수록 엇박자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3주째로 접어든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전략과 전술이 갈수록 엇갈리고 있다. 전쟁 시작 때만 해도 양국 정상은 긴밀히 공조했지만 목표 설정과 수행 방식 곳곳에서 균열이 터져 나온다. 두 사람의 간극 때문에 전쟁의 종결 시점도 벌어진다는 분석이 나온다. 19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상군 투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공중전만으로는 승리를 거둘 수 없고 상황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어렵다”며 “공중에서 상당한 성과를 올리고 있지만 지상 작전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상 작전에는 여러 선택지가 존재한다”면서 구체적인 계획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는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구상과 정면으로 충돌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회담 중 미 지상군 파병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어디에도 지상군을 보내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설령 계획이 있더라도 미리 공개하지는 않겠지만 분명한 것은 병력 투입은 없다는 점”이라

  • “이란 미사일·드론 2~3개월은 버틴다”...중동 전쟁 장기화 되나

    “이란 미사일·드론 2~3개월은 버틴다”...중동 전쟁 장기화 되나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3주째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의 미사일·드론 비축량이 2~3개월은 버틸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란의 미사일 발사 빈도는 전쟁 초기보다 둔화됐지만 저비용 드론을 중심으로 한 공격 능력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전쟁이 단기간 종료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0일 중국 안보 전문가들을 인용해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비축량이 2~3개월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전쟁 발발 당시 이란이 약 2500기의 탄도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산했다. 드론 전체 규모는 명확히 파악되지 않았지만 미 국방부는 지난 3월 5일 이란이 500기 이상의 탄도미사일과 2000기의 드론을 발사한 것으로 집계했다. 중국 싱크탱크 남중국해전략태세감지계획(SCSPI)의 후보 소장은 공개 정보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현재 이란의 탄도미사일 비축량이 초기 대비 약 30% 수준으로 줄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후보 소장은 이란의 일일 탄도미사일 발사 규모가 현재는 상당히 제한된 수준이라고 평가하면서도 “현재 속도라면 내부 혼란이 발생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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