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서비스는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님
국제부
기사 10,021개
kingear@sedaily.com
안녕하세요. 서울경제 이완기 기자입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헤지펀드들을 상대로 소프트웨어(SW) 기업들의 대출채권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투자 상품을 출시했다. 월가에서 사모대출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인공지능(AI) 확산으로 흔들리는 소프트웨어 산업의 위기를 투자 기회로 활용하려는 자금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9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대출채권에 매도(쇼트) 포지션을 취할 수 있는 거래 구조를 고객들에게 제시하고 있다. 총수익스와프(TRS)로 불리는 파생상품을 중심으로 구조가 설계됐으며 대출채권 가격이 하락할 경우 투자자가 수익을 보는 방식이다. 사모펀드(PEF) 업계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막대한 레버리지론을 동원해 유망 소프트웨어 기업들을 공격적으로 인수해왔다. 그러나 최근 생성형 AI 기술 확산으로 기존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사업 모델이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이들 기업의 대출채권 가격도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출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금융거래 구조가 월가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대출 자산에 대한 하락 베팅 시도는 과거에도 있었지만 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촉발된 에너지 가격 급등을 억제하기 위해 주요 7개국(G7)이 전략비축유 방출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3억~4억 배럴 규모의 공동 방출 방안이 논의되고 있으며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승인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9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G7 재무장관들은 이날 화상 회의를 통해 원유 시장 상황을 점검한 뒤 “비축유 방출을 포함해 세계 경제를 보호하기 위한 필요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가 의장국을 맡아 주도한 이번 회의에서 회원국들은 방출 필요성에 전폭적인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별다른 이견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방출 규모와 시점에 대해서는 추가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국제에너지기구(IEA)와 공조해 추진되며 이르면 10일 승인될 수 있다. 다만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아 G7 정상 간 협의를 거쳐 이번 주 후반으로 미뤄질 가능성도 남아 있다. 전략비축유 제도는 1973년 석유 파동 이후 에너지 안보 강화를 목적으로 1974년 IEA가 설립되면서 도입됐다. 회원국들은 현재 약 12억 배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말 예정된 중국 방문 기간 동안 수도 베이징에만 머무를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당초 상하이 방문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사흘에 불과한 촉박한 일정과 보안 문제 등을 고려해 베이징 일정으로만 조정됐다는 설명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9일(현지 시간)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일정이 베이징 중심으로 진행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측 사전 준비팀은 이를 위해 3월 초 베이징에 도착해 준비 작업에 착수했으며 현재 관련 협의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진다. 트럼프 대통령이 베이징에서 방문할 주요 장소들은 이미 사전 점검을 마쳤고 관련 경호 계획도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직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찾는 것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방중 기간 동안 베이징에 이어 상하이까지 방문하는 일정이 진행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었다. 중국 측이 경제 중심지인 상하이를 일정에 포함시켜 경제 성장 성과와 개방 이미지를 부각하
美-이란 전쟁
미국이 이스라엘의 이란 내 연료 시설 공습을 두고 상당한 불편함을 드러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이스라엘이 미국과의 사전 협의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연료 시설을 타격하자 전략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선택이라는 판단이 미국 내부에서 제기되면서 양국 동맹 전선에 처음으로 이상기류가 감지되는 양상이다.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8일(현지 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당국자들이 이스라엘의 이란 연료 저장 시설 공격을 “좋은 선택이 아니었다”는 식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이스라엘 측 관계자는 당시 미국의 반응이 “도대체 무슨 짓이냐”에 가까웠다고 전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7일 이란 내 연료 저장 시설 30곳을 공습했다. 이스라엘군은 해당 시설들이 “군을 포함한 다양한 소비자에게 연료를 공급하기 위해 이란 정권이 활용하는 인프라”라고 주장하며 공격을 감행했다. 또 이번 작전이 이란이 이스라엘 민간 인프라를 겨냥한 공격을 중단하도록 압박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작전은 사전에 미국에도 통보됐지만 실제 공습 규모가 예상보다 훨씬 광범위하자 미국 당국자들이 놀라움을 나타냈다는 것이다. 미국이 민감하게 반응한 배
전쟁 쇼크 덮친 韓증시
미국과 이란 간 확전의 여파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20달러(약 17만 9460원)를 넘보면서 9일 국내 증시가 5200선까지 내려앉았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정점에 달했던 2020년 3월 이후 처음으로 한 달 새 서킷브레이커가 두 번이나 발동되는 극심한 ‘패닉셀’이 나타나며 하루 만에 시가총액이 274조 원 증발했다. 고유가 부담에 원·달러 환율도 2009년 금융위기 이후 1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33포인트(5.96%) 내린 5251.87로 마감했다. 장중 한때 5096.16까지 하락한 코스피는 지난달 25일 6000선을 넘긴 지 7거래일 만에 두 달 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장 초반 프로그램 매도 호가 일시효력정지(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이어 서킷브레이커까지 내려졌다. 코스피 시장에 대한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는 이달 4일 이후 3거래일 만이다. 코스닥 역시 장중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으며 전 거래일보다 52.39포인트(4.54%) 떨어진 1102.28로 장을 마쳤다. 한국 증시는 국제유가 폭등의 영향으로 크게 흔들렸다. 런던 ICE선물거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에 다양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탑재하기 위해 여러 AI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우위를 흔들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인 노태문 사장은 8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더 많은 AI 기업들과 전략적 협력에 열려 있다”고 밝혔다.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 구글의 제미나이에 이어 퍼플렉시티를 탑재하며 이른바 ‘멀티 AI폰’ 전략을 본격화한 가운데 오픈AI 등 주요 AI 기업들과의 협력도 확대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 같은 행보는 소비자들이 하나의 플랫폼에 의존하기보다 여러 AI 서비스를 함께 사용하는 경향이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전략이다. 애플이 AI분야에서 속도가 더딘 상황에서 AI 사용 선택지를 늘리는 전략이 갤럭시 스마트폰의 차별화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노 사장은 “우리는 다른 기업들보다 일찍 준비에 착수했고, 그 덕분에 모바일 AI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고 유지해왔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런 움직임이 AI가 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확전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탄도미사일 발사대를 집중 공격 대상으로 삼는 전술을 펼치고 있다. 이란이 중동에서 손꼽히는 미사일 전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되는 만큼 미사일을 실제 운용하는 발사대를 타깃으로 삼아 공격 능력을 무력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8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의 탄도미사일 발사대를 제거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드론과 정찰 위성을 통해 발사대를 정밀 추적한 뒤 뒤 미사일이나 공격용 드론으로 타격하는 방식이 활용되고 있다. 이란은 중동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다양한 탄도미사일 무기고를 보유한 국가로 평가된다. 중거리 미사일인 샤하브-3와 그 개량형인 가드르, 에마드 등이 핵심 전력으로 꼽히는 것들이다. 다만 대부분 미사일이 전용 발사대에서만 발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를 집중적으로 제거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이다. 독일 베를린의 마우로 길리 헤르티스쿨 교수는 “발사대를 파괴하면 탄도미사일은 사실상 무용지물이 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스라엘은 이번 전쟁에서 300대 이상의 발사대를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 충돌이 1주일째로 접어들면서 전선이 중동 전역으로 확산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국이 지상군 투입 부담을 피하기 위해 쿠르드족의 참전을 독려하면서 확전의 불씨가 되고 있어서다. 이스라엘도 지상군을 투입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인근까지 공세를 확대하는 가운데 쿠르드족이 본격적으로 전투에 가세할 경우 인접국인 이라크와 튀르키예까지 충돌에 휘말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5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2차 세계대전 당시 항공모함급 규모에 맞먹는 대형 드론 운반선을 포함해 이란 선박 30척 이상을 격침했다고 발표했다. 또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은 전쟁 첫날과 비교해 약 90% 감소했고 드론 공격도 83% 줄었다고 설명했다.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관은 “작전이 다음 단계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이란의 미래 미사일 생산능력을 체계적으로 무력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도 반격에 나섰다. 이날 이란은 이스라엘과 걸프 지역 내 미국 군사 시설을 겨냥한 20번째 일제 공격을 감행했다. 이스라엘 최대 도시 텔아비브에서는 미사일 경보가 울리며 또다시 주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對)이란 군사작전에 수십조 원 규모의 추가 자금을 투입하기 위해 미 의회에 예산 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충돌로 미국이 최대 2100억 달러(약 307조 원)에 이르는 경제적 비용을 부담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는 가운데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재정 부담도 빠르게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군사력과 재정 능력에서 미국에 크게 뒤처지는 이란은 드론 등 저비용 비대칭 전력을 활용해 미국의 전쟁 비용을 끌어올리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4일(현지 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상원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쟁 권한을 제한하는 결의안을 부결시켰다. 민주당 주도로 발의된 이 결의안은 의회의 승인 없이 미군이 분쟁 지역에서 군사작전을 수행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란에 대한 추가 군사력 사용을 제한하려는 취지였지만 공화당 의원 대부분이 반대표를 던지면서 찬성 47표, 반대 53표로 통과되지 못했다. 의회가 사실상 트럼프 행정부의 군사행동에 제동을 걸지 못하면서 대이란 군사작전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트럼프 행정부는 대규모 추가 재정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 충돌이 장기전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스라엘이 수주에 걸친 대규모 군사 공세를 준비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단순한 보복 차원을 넘어 이란의 신정 체제와 핵심 권력 기반인 혁명수비대(IRGC)를 무력화해 정권의 통치 역량 자체를 붕괴시키려는 전략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스라엘군 고위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이스라엘의 목표는 IRGC를 포함한 이란 정권의 군사 인프라를 해체하는 것”이라고 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는 몇 주 동안 이어질 장기 작전에 대비하고 있다”며 이란의 핵 시설과 군수 생산 시설, 우주·사이버 역량 등이 주요 공격 대상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은 현재 세 번째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첫 번째 단계는 지난달 28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이란 지도부를 겨냥해 단행된 초기 공습이었다. 두 번째 단계는 약 100시간 동안 탄도미사일과 드론, 방공망을 집중적으로 타격하는 데 초점을 맞춘 작전이었다. 이번 단계에서는 이란 정권의 핵심 역량을 직접 겨냥하는 국면으로 전환됐다는 의미다. 이스라엘의
인텔의 이사회 의장이 재무 전문가에서 엔지니어 출신으로 바뀐다. 인텔은 크레이그 배럿 이사를 새 의장으로 선임한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해 11월 이사회에 합류한 배럿 신임 의장은 스탠퍼드대에서 전기공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퀄컴·인텔·구글 등의 경영진을 지냈다. 2009년부터 이사로 재직한 투자은행 출신의 이어리 의장은 5월 주주총회를 끝으로 사임할 예정이다. 이어리 의장은 투자은행 출신의 금융 전문가로 인텔의 위기를 초래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17년 만에 이사회를 떠나게 됐다.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배럿 신임 의장에 대해 “반도체 분야에 대한 깊은 전문성과 복잡한 엔지니어링 중심 사업에서 기술·운영 리더십을 발휘한 경력이 있다”며 “제품 리더십과 파운드리 발전에 주력하는 단계로 진입함에 따라 그의 경험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글로벌 모닝 브리핑
※[글로벌 모닝 브리핑]은 서울경제가 전하는 글로벌 소식을 요약해 드립니다. 미국·이스라엘의 합동 공습에도 이란이 저가 드론으로 주변국의 값비싼 요격 미사일을 소진시키는 예상 밖의 정교한 항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공습 초기 일주일의 시한을 제시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4~5주+α(알파)’의 중장기전을 시사하며 이라크·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이어 또 ‘중동의 늪’에 빠져드는 형국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 시간) 백악관 행사에서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상관없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목표 달성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처음부터 4~5주보다 훨씬 더 오래 버틸 능력도 갖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뉴욕포스트 인터뷰에서 그는 “나는 지상군에 관한 울렁증은 없다”고 했다가 몇 시간 뒤 “지상군 투입은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란 대응에 혼란스러운 태도를 보였습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다음 단계는 지금보다 이란에 훨씬 더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다만 이스라엘군은 무장 세력 헤즈볼라의 참전을 명분 삼아 레바논 남부에 지상군을 투입했습니다. 이란은 주변국 미군 기지·대사관, 에너지 시설에 값
페이만 사다트 주일 이란 대사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이 계속되는 한 협상 여지는 없다”며 현 단계에서의 대화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사다트 대사는 3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미·이스라엘의 군사 행동과 관련해 “아무런 대의도 없다”며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암살은 테러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침략을 멈추게 해야 할 것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국제사회”라고 촉구했다. 원유의 핵심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 문제와 관련해서는 “존속이 위태로운 상황에 직면한 국가는 지정학적인 힘을 주저 없이 행사하게 될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다. 이란의 대응 과정에서 중동 인근 국가의 민간 시설 등에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서는 “표적으로 삼은 것은 미군 기지와 자산”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