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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기 기자

국제부

기사 10,017개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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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경제 이완기 기자입니다.

  • 네덜란드, 38세 최연소·첫 성소수자 총리 탄생

    네덜란드, 38세 최연소·첫 성소수자 총리 탄생

    네덜란드에서 역대 최연소이자 최초의 성소수자 총리가 탄생했다. 23일(현지 시간) dpa통신 등에 따르면 중도좌파 정당 D66을 이끄는 롭 예턴(38) 대표가 이날 헤이그의 하위스 텐 보스 궁에서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 앞에서 선서를 하고 총리로 취임했다. D66 출신 인사가 총리에 취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예턴 총리는 네덜란드 역사상 가장 젊은 총리이자 공개적으로 동성애자임을 밝힌 첫 정부 수반이다. 그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하키 선수 니콜라스 키넌과 결혼을 앞두고 있으며, 키넌은 올림픽에 두 차례 출전한 경력을 갖고 있다. 친유럽·자유주의 노선을 표방하는 D66은 기후 대응 정책, 저렴한 주택 공급, 강경한 이민 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워 지난해 10월 총선에서 제1당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후 D66은 중도우파 기독민주당(CDA), 자유민주당(VVD)과 연정을 구성했다. 다만 세 당의 의석수는 하원 전체 150석 가운데 66석에 그쳐 과반에는 10석이 부족하다. 네덜란드에서 소수 연립정부 사례가 드문 데다 하원 의석의 약 3분의 1을 급진 우파 정당들이 차지하고 있어 예턴 총리 체제가 4년 임기를 온전히 마칠 수

  • 핵협상 앞둔 이란 “어떤 공격도 침략으로 간주”

    핵협상 앞둔 이란 “어떤 공격도 침략으로 간주”

    이란은 미국이 자국을 상대로 군사행동에 나설 경우 공격의 규모와 무관하게 이를 ‘침략 행위’로 간주하고 대응하겠다고 23일(현지 시간) 경고했다. 국영 IRNA 통신 등에 따르면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의 제한적 군사작전 가능성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군사공격과 협상은 양립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어떠한 형태의 공격도 침략 행위에 해당하며 그에 상응하는 결과가 뒤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가이 대변인은 핵협상과 관련해서는 제재 해제와 핵무기 개발 방지 보장 조치가 주요 의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가이 대변인은 미국 측 협상 대표단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특사 스티브 윗코프가 전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대통령은 왜 그들이 항복하지 않는지 궁금해하고 있다”고 발언한 것을 가리켜 “일방적인 압박과 선입견으로 시작하는 협상은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란 측 협상을 총괄하는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양국 간 3차 회담이 오는 2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이란에 우라늄 농축 중단과 핵물질 해외 반출을 요구하는 것으

  • 멕시코, 마약왕 사살…뒤엔 트럼프 있었다

    멕시코, 마약왕 사살…뒤엔 트럼프 있었다

    세계 최대 마약 조직 중 하나인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을 이끌어온 네메시오 오세게라 세르반테스(일명 ‘엘 멘초’)가 멕시코군의 군사작전으로 사살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약 카르텔 차단을 위한 대(對)멕시코 압박 수위를 높여온 가운데 이번 작전은 멕시코 군 당국이 미국의 지원을 받아 단행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중남미 마약 조직 소탕의 중대한 진전으로 평가했지만 멕시코 내에서는 보복성 폭력 사태가 확산되며 치안 불안이 고조되는 양상이다. 22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멕시코 정부는 이날 할리스코주 일대에서 군사작전을 실시해 CJNG 수장 엘 멘초를 사살했다고 밝혔다. 작전 과정에서 멕시코군은 조직원 4명을 현장에서 사살했으며 엘 멘초를 포함한 핵심 인물 3명은 부상을 입고 압송하던 도중 숨졌다. 또 2명이 체포됐고 장갑차와 로켓 발사기 등 중화기가 압수됐다. 교전 중 멕시코군 병력 3명도 부상을 입었다. 이번 작전은 멕시코군이 직접 수행했으며 미국 정부가 참여하는 ‘합동 범정부 카르텔 대응 태스크포스(TF)’가 지원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은 위성 감시와 통신 감청을 통해

  • “우주데이터센터 터무니없어”  머스크에 코웃음 친 올트먼

    “우주데이터센터 터무니없어” 머스크에 코웃음 친 올트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우주 데이터센터 구상에 대해 “터무니없는 발상”이라고 질타했다. 막대한 발사 비용과 유지·보수의 기술적 난제를 감안할 때 단기간 내 상용화될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다. 22일(현지 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 등에 따르면 올트먼은 최근 인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상황에서 데이터센터를 우주에 배치하겠다는 발상은 솔직히 말해 터무니없다”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그간 지상의 전력 부족과 냉각 비용 급증 등의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우주 데이터센터를 추진해왔다. 인공위성에 인공지능(AI) 칩을 대량 탑재해 우주공간에서 직접 연산을 수행하는 이 방식은 장기적으로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최근 이 같은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우주기업 스페이스X와 AI 스타트업 xAI의 통합과 상장을 추진하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높은 발사 비용과 장비 수리의 현실적 제약을 고려하면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많다. 번번이 머스크와 대립해온 올트먼 CEO가 이 같은 시각을 공개적으로 거론한 것이다. 올트먼이 비관적인

  • 트럼프 15% 관세의 역설...“中·브라질에 오히려 호재”

    트럼프 15% 관세의 역설...“中·브라질에 오히려 호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전 세계 15% 관세 체제가 중국과 브라질 등 그간 미국의 공세를 받아온 국가들에 가장 큰 혜택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반면 영국과 유럽연합(EU) 등 미국의 동맹국들의 관세 부담은 반대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2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무역 연구기관 세계무역경보(GTA)는 트럼프 대통령의 새 관세 체제 도입 시 브라질의 대미 평균 관세율이 13.6%포인트 하락해 주요국 가운데 인하 폭이 가장 클 것으로 추산했다. 중국이 7.1%포인트 낮아져 그 뒤를 이었다. 미 연방대법원은 앞서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부과한 관세를 위법으로 판단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대체하는 조치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15% 관세 도입 방침을 밝혔다. 해당 조치는 24일부터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분석을 수행한 GTA의 요하네스 프리츠 최고경영자(CEO)는 “중국·브라질·멕시코·캐나다처럼 백악관의 강한 비판을 받아온 국가들이 기존 IEEPA 관세의 직접 타깃이었던 만큼 단일 관세 체제 전환 시 관세 하락 폭이 가장 크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동남아시아

  • “AI 전쟁 생존 위해 투자 최우선” 아마존 3년간 자사주 매입 0

    “AI 전쟁 생존 위해 투자 최우선” 아마존 3년간 자사주 매입 0

    빅테크를 포함한 정보기술(IT) 부문은 미국 전체 상장사 자사주 매입 규모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주주 환원에 공을 들여왔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본격화한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경쟁이 ‘게임의 룰’을 바꿨다. 타이밍을 놓친 투자는 곧 퇴출이라는 위기감 속에 보유 현금은 물론 회사채 발행 등 사실상 빚까지 내가며 투자를 급격하게 늘렸고 가장 대표적인 주주 환원 정책인 자사주 매입마저 AI 투자로 전략을 바꿨다. 주주들 역시 지금은 투자로 먼저 주도권을 잡아야 장기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며 공감하고 있다. 20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아마존은 2022년 2분기부터 지난해까지 자사주 매입을 전혀 하지 않았다. 대신 올해 구글과 메타 등 경쟁자를 제치고 AI를 중심으로 한 자본지출(CAPEX) 규모를 2000억 달러(약 293조 원)로 제시했다. 이처럼 빅테크의 자사주 매입은 정점을 찍었던 2023~2024년을 지나 본격적인 투자 경쟁에 돌입한 지난해부터 두드러진다. 각사 공시를 보면 알파벳(구글) 자사주 매입 규모는 2024년 622억 2200만 달러에서 지난해 457억 900만 달러로 163억 달러(약 23조 9200억 원

  • AI에 195조 베팅한 메타, 직원 주식보상 2년째 줄여

    AI에 195조 베팅한 메타, 직원 주식보상 2년째 줄여

    미국의 거대 기술기업(빅테크) 메타가 직원 대부분에게 지급되는 주식 기반 보상을 2년 연속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빅테크들 사이에서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올해 막대한 지출을 계획한 메타가 직원들의 불만 속에서도 보상 구조를 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메타는 올해 수만 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한 연간 스톡옵션 배분 규모를 약 5% 줄였다. 지난해에도 주식 보상을 약 10% 삭감해 내부 반발을 산 바 있는 메타가 2년 연속 축소에 나선 셈이다. 메타는 그동안 기본급과 연간 보너스 외에 매년 주식 보상을 지급해 왔다. 업계 동향에 맞춰 지급 규모를 조정하면서도 최고 수준의 처우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AI 투자 확대에 따라 비용 구조 재편이 불가피해지면서 보상 정책에도 변화가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메타는 초인공지능(superintelligence) 개발을 목표로 데이터센터와 첨단 모델 구축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실제로 메타는 올해 자본지출(CAPEX) 규모가 최대 1350억 달러(약 195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

  • ‘AI 올인’ 美 빅테크, 주주환원도 줄였다

    ‘AI 올인’ 美 빅테크, 주주환원도 줄였다

    미국 빅테크들이 지난해 자사주 매입 규모를 1년 전 대비 26조 원가량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 부양을 위해 썼던 자사주 매입 자금을 인공지능(AI) 주도권 선점을 위한 ‘투자 실탄’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20일 서울경제신문이 각 사 재무 보고서를 바탕으로 집계한 결과 알파벳(구글 모회사)과 오라클·아마존의 지난해(회계연도 기준) 자사주 매입 규모는 472억 900만 달러로 2024년의 654억 6400만 달러 대비 182억 5500만 달러(약 26조 4620억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타도 지난해 자사주 매입 규모를 줄였다고 공시했고 아마존은 최근 3년간 자사주 매입을 중단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자사주 규모의 30%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주주 환원에 적극적이었던 빅테크들이 주주 환원을 위한 자금을 줄여가며 AI 경쟁에 몰두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기술기업들이 수백억 달러대의 회사채를 발행하는 등 AI에 대한 ‘빚내서 투자’가 급증했던 것이 자사주 매입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로열뱅크오브캐나다(RBC)는 올해 미국 테크 업계의 AI 투자 규모가 5620억 달러(약 813조 1016억 원)로 불어날

  • 미국·인도네시아 무역협정 체결...경제안보 협력 강화

    미국·인도네시아 무역협정 체결...경제안보 협력 강화

    미국과 인도네시아가 지난해부터 이어온 무역 협상을 마무리하고 최종 서명했다. 20일(현지 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일 정상회담을 갖고 상호 무역 협정에 서명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새 국제기구 ‘평화위원회’ 첫 이사회 참석을 계기로 방미했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이번 협정이 양국의 경제 안보를 강화하고 성장 기반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번영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그간의 협상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협정 이행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으며, 동맹 관계의 새로운 황금기를 열기 위한 추가 조치를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세부 조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양국 기업들은 최근 총 384억 달러 규모의 11건 투자·구매 협약을 체결했다. 인도네시아 측은 향후 미국산 대두 100만 톤(t), 옥수수 160만 톤, 면화 9만 3000톤을 수입하고 2030년까지 최대 500만 톤의 밀을 구매하기로 했다. 양국은 핵심 광물 분야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미국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에 대응해 동맹 중심의 핵심 광물

  • 美주식 103조원 샀다...한국 순매수 톱5 등극

    美주식 103조원 샀다...한국 순매수 톱5 등극

    한국 투자자들의 지난해 미국 주식 순매수 규모가 사상 처음 7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며 이른바 ‘서학개미’의 해외투자 과열 논란이 제기되는 가운데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들은 미국 주식 비중을 공격적으로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18일(현지 시간) 미 재무부에 따르면 2025년 1~12월 한국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순매수 규모는 총 735억 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2024년(149억 1400만 달러) 대비 약 4.9배에 달하는 규모며 원·달러 환율을 1400원 수준으로 가정하면 약 103조 원에 해당한다. 미국 증시 강세와 기술기업 중심의 상승 기대가 맞물리며 투자 수요가 확대된 것으로 해석된다. 월별 흐름을 보면 2월(-24억 4000만 달러)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간에 순유입이 이어졌다. 특히 4월과 10월에는 각각 110억 달러를 웃도는 자금이 유입되며 연간 순매수를 견인하는 모습이었다. 이 같은 대규모 매입에 힘입어 한국은 주요 투자국 가운데 최상위권으로 올라섰다. 미 재무부가 집계하는 81개국 기준으로 케이맨제도(2173억 달러), 아일랜드(1023억 달러), 노르웨이(

  • 美에 52조 투자한 일본...작년 성장률 한국 앞질렀다[글로벌 모닝 브리핑]

    글로벌 모닝 브리핑

    영상美에 52조 투자한 일본...작년 성장률 한국 앞질렀다

    ※[글로벌 모닝 브리핑]은 서울경제가 전하는 글로벌 소식을 요약해 드립니다. 일본이 대미 투자 1호로 가스화력발전, 석유 수출 시설, 핵심 광물 분야를 선정하고 360억 달러(약 52조 1000억 원)를 투입합니다. 미국이 일본의 첫 투자를 끌어낸 만큼 한국에 대한 압박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 시간) 트루스소셜에서 “텍사스주의 석유, 오하이오의 전력 생산, 조지아의 핵심 광물 부문에서 세 가지 엄청난 프로젝트를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관세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60억 달러는 일본이 약정한 대미 투자 금액 5500억 달러에 포함됩니다. 규모가 가장 큰 것은 미 중서부 오하이오에 건설할 가스화력발전소로 일본이 333억 달러를 투자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라고 강조했으며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9.2GW(기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일본 소프트뱅크 자회사 SB에너지가 사업을 주도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일본의 경제성장률이 외환위기 이후 27년 만에 한국을 앞선 것으로 나타

  • 맘다니 뉴욕시장 “부유세 못 매기면 재산세 높일 것”

    맘다니 뉴욕시장 “부유세 못 매기면 재산세 높일 것”

    조란 맘다니 미국 뉴욕시장이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부유세’ 도입이 무산될 경우 재산세를 약 10% 인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17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맘다니 시장은 이날 2027회계연도 예비 예산안을 발표하며 “부유한 기업과 개인에 대한 증세가 여전히 최우선”이라면서도 “그 방안이 불가능하다면 재산세를 9.5%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시에서 향후 2년간 약 54억 달러(약 7조 8300억 원)의 재정적자가 예상되는 만큼 세입 확충이 불가피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맘다니 시장이 가장 선호하는 대책은 고소득층에 대한 추가 과세다. 맘다니 시장은 후보 시절부터 연간 100만 달러 이상의 고소득자로부터 2%의 세금을 추가로 걷겠다고 주장해 왔다. 다만 해당 조치는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와 주의회의 승인이 필요한데 현재 정치적 지형상 통과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맘다니 시장은 재산세 인상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재산세는 주정부의 승인 없이 조정이 가능해 비교적 실행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재산세가 인상될 경우 300만 가구 이상의 주택과 아파트, 10만 채가 넘는 상업용 부

  • “라가르드 ECB 총재 조기 사임 계획”...佛 대선 전 유로존 수장 교체되나

    “라가르드 ECB 총재 조기 사임 계획”...佛 대선 전 유로존 수장 교체되나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남은 임기를 채우지 않고 조기 사임할 가능성이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내년 프랑스 대선을 앞두고 유럽 정치 지형이 요동치는 상황이 차기 ECB 수장 선임에도 적잖은 파장이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8일(현지 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라가르드 총재가 내년 4월 프랑스 대통령 선거 이전 퇴임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9년 11월 ECB 수장으로 취임한 라가르드 총재의 공식 임기는 2027년 10월까지다. 그러나 재선 임기를 마치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차기 ECB 총재 인선을 주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조기 사임 의사를 내비쳤다는 것이다. FT는 “구체적인 퇴임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ECB는 관련 논평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라가르드 총재의 조기 퇴임설은 과거에도 제기된 바 있다. 지난해 그가 ECB를 떠나 세계경제포럼(WEF) 의장직을 맡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고 라가르드 총재는 이에 대해 “임기를 완수할 것”이라며 일축한 바 있다. 하지만 프랑스 대선을 앞두고 강경 우파

  • 메타, 탈엔비디아 전략 변경...차세대 칩까지 대량 도입

    메타, 탈엔비디아 전략 변경...차세대 칩까지 대량 도입

    메타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중앙처리장치(CPU)를 수백억 달러 규모로 한 번에 도입하는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메타를 포함한 빅테크 업계가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려 시도했지만 메타는 효율을 위해 전략을 수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7일(현지 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앞으로 수년에 걸쳐 메타에 AI GPU인 ‘블랙웰’과 CPU인 ‘그레이스’를 데이터센터 서버에 독립형 칩 형태로 공급하기로 했다. 또한 엔비디아의 차세대 CPU인 ‘베라’와 GPU인 ‘루빈’도 함께 공급받는다. 메타 같은 대형 데이터센터 운영사(하이퍼스케일러)가 엔비디아 CPU를 단독 서버용으로 채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레이스는 블랙웰과 연동해 추론 및 데이터 처리 작업을 지원하는 보조 장치로 활용되고 베라, 루빈도 결합할 수 있다. 메타가 엔비디아의 GPU와 CPU를 한 번에, 그것도 차세대 칩까지 채택하면서 데이터센터용 CPU 시장을 양분해 온 인텔과 AMD에 타격이 올 수 있다는 평가다. 이번 계약은 주요 기술 기업들이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려는 흐름을 역행한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구글·아마존·

  • 위스키 대신 위고비...늘어나는 재고에 주류업체 비명

    위스키 대신 위고비...늘어나는 재고에 주류업체 비명

    위스키·코냑·데킬라 등 프리미엄 증류주 수요가 역사적 수준으로 위축되면서 글로벌 주류업체들이 대규모 재고 부담에 직면했다. 청년층을 중심으로 건강을 중시하는 생활 문화가 확산하는 가운데 비만 치료제 보급으로 체중 관리 중심의 라이프스타일이 자리 잡으면서 음주를 줄이는 경향이 뚜렷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업체들은 공장 가동을 중단하거나 가격 인하에 나서는 등 재고 소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디아지오, 페르노리카, 캄파리, 브라운포맨, 레미 쿠앵트로 등 상장 주류업체 5곳의 숙성 재고 규모는 2025년 기준 220억 달러(약 31조 원)로 집계된다. 이는 10여 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가장 심각한 곳은 프랑스 코냑 업체 레미 쿠앵트로다. 이 회사의 숙성 재고자산은 18억 유로(약 3조 원)에 달해 연 매출의 두 배이자 시가총액과 맞먹는 규모로 불어났다. 영국 주류 업체 디아지오 역시 매출 대비 숙성 재고 비율이 2022년 34%에서 2025년 43%로 급증했다. 투자은행(IB) 번스타인의 트레버 스털링 애널리스트는 “재고 증가 규모가 전례 없는 수준”이라며 “현재 재고는 금융위기 이후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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