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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경제 박시진 기자입니다.
미국 정부가 핵심 광물인 갈륨의 수급을 안정화하기 위해 고려아연과 손잡고 본격적인 공급망 확보에 나선다. 중국이 전 세계 갈륨 공급의 98.7%를 담당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 대한 수출을 전면 금지하자 자체적으로 조달해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지난주 갈륨 생산망을 구축하기 위해 약 66억 달러 (약 9조 6000억 원) 투자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19억 달러를 투입해 고려아연과 합작법인 ‘크루서블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고 테네시주 클라크스빌에 미국 내 첫 생산 시설을 건설한다. 양측은 이를 위해 부지를 매입하고 아연 공장과 제련소를 47억 달러에 인수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갈륨은 고성능 반도체 기판, 군사 시스템, 자율주행차 등에 쓰이는 전략 광물이다. 주요 생산국인 중국은 2023년 갈륨 수출통제 제도를 도입한 데 이어 이듬해 대미 수출을 전면 금지했다. 이후 금지 조치를 유예했지만 올해 말 다시 재개할 가능성이 거론되자 미국이 선제적 대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부의 설계자 '패밀리오피스'
미 실리콘밸리 최고 부유층들이 억만장자세를 매기려는 캘리포니아를 떠나 마이애미로 향하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역시 마이애미의 인디언크리크에 2000억 원이 넘는 저택을 매입하며 캘리포니아 억만장자들의 남부 플로리다 이주 행렬에 합류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창업가 출신인 이들의 이탈로 스타트업 투자 기반이 약화되고 주정부의 재원이 줄어든다며 우려하고 있다. 9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저커버그가 미국 샌드위치 프랜차이즈인 저지마이크스 창업자 피터 칸크로의 저택을 사들였다고 보도했다. 규모는 약 8000㎡로 거래 대금은 1억 5000만~2억 달러(약 2180억~26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저커버그가 마이애미 내 대저택을 사들인 것은 민주당이 다수인 캘리포니아주 의회가 추진하는 세법 변경 때문이다. 최근 서비스노동자국제연합(SEIU) 산하 의료노동자조합은 캘리포니아주에 거주하는 순자산 10억 달러(약 1조 5000억 원) 이상 거주자에게 5%의 세금을 부과하는 개정안을 제안했다.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저소득층 의료 예산을 삭감하는 법안에 서명했는데 이 삭감된 연방정부 지원분을
비만치료제 위고비를 제조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9일(현지시간)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지 않은 힘스앤허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날 미 델라웨어연방법원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는 이날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미국의 원격 의료서비스 기업 힘스앤허스가 위고비의 활성 성분(세마글루타이드)에 관한 미국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특허 침해는 힘스앤허스가 지난주 출시했다가 판매를 중단한 알약 제품뿐만 아니라 이전부터 시판해온 주사제 형태의 제품이 모두 해당한다고 노보 노디스크는 주장했다. 힘스앤허스는 지난 5일 위고비 알약과 동일한 활성 성분의 복합 조제 제품을 위고비 원제품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출시했다. 첫달 가격이 최저 월 49달러(약 7만 1000원)로 위고비 원제품(최저 월 149달러)보다 훨씬 싸자 당일 노보 노디스크 및 경쟁사 일라이 릴리 주가가 급락하는 등 큰 파장을 일으켰다. 앞서 힘스앤허스는 노보 노디스크와 위고비를 판매하기 위한 협력을 추진했으나, 지난해 무산됐다. 힘스앤허스 출시 제품의 적법성과 효과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FDA가 노보 노디스크 측에 손을 들어줬다. 마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인디언크리크에 워터프론트 저택을 매입했다. 캘리포니아 억만장자들의 남부 플로리다 이주 행렬에 합류한 것이다. 9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저커버그가 미국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저지마이크스 창업자 피터 칸크로의 저택을 사들였다고 보도했다. 규모는 약 8000㎡로 거래 대금은 1억5000만~2억 달러(2180억~26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저커버그가 마이애미 내 대저택을 사들인 것은 캘리포니아주의 세법 변경과도 관련이 있다. 최근 캘리포니아주는 고액자산가에게 5%의 세금을 부과하는 개정안을 발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로 소급해 적용된다. 이에 억만장자들은 앞다퉈 마이애미에 집을 사들이고 있다. 플로리다주는 소득세가 없어 수백만 달러의 절세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마이애미 주택 가격은 상승세다. 구글 공동 창업자 래리 페이지는 코코넛 그로브 지역에 1억8800만 달러(2730억 원) 상당의 부동산 여러 채를 매입했고, 세르게이 브린도 마이애미비치에서 5000만 달러(725억 원)짜리 부동산 매입을 논의 중이다. 한편 인디
토머스 에디슨의 백열전구를 탄생시킨 미국 코닝이 인공지능(AI) 시대 핵심 부품 공급 업체로 주목받고 있다. 코닝은 20년간 광섬유 케이블 사업에서 적자를 내면서도 투자를 지속한 결과 메타와 60억 달러(약 8조 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따내며 ‘AI 업계의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코닝은 최근 메타와 광섬유 케이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메타의 AI 데이터센터가 급속히 확대되면서 광섬유 수요가 폭증한 덕분이다. 다른 빅테크 기업들과도 대규모 계약을 논의 중이다. 코닝의 광섬유 케이블은 전기 대신 빛을 이용해 데이터를 전송해 속도가 빠르고 에너지 소모가 적다. 케이블 하나에 수백 가닥의 초박형 유리섬유가 들어 있으며 머리카락만큼 가는 유리섬유를 48㎞ 이상의 길이로 뽑아낸다. 코닝의 AI용 광섬유 사업은 우연한 기회에 시작됐다. 2018년 웬들 위크스 최고경영자(CEO)가 댈러스 소재 페이스북(현 메타) 데이터센터를 방문했다가 구리 케이블과 기존 광섬유를 혼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 코닝은 이를 계기로 케이블을 더 가늘고 튼튼하게 만들기 위한 개발에 착수해 성공시켰다. 코닝은 케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이끄는 일본 집권 자민당이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압승을 거두자 중국과 대만이 엇갈린 반응을 내놓았다. 중국은 ‘화무백일홍(백일동안 붉은 꽃은 없다)’이라는 고사성어로 경고 메시지를 던진 반면, 대만은 일본어로 직접 축하하며 협력을 제안했다. 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산하 소셜미디어(SNS) 계정 ‘뉴탄친’은 “예상대로 다카이치 총리가 도박에서 이겼다”면서도 “다카이치는 뛰어난 수완으로 석 달 만에 자신을 ‘왕홍(중국의 인플루언서)’으로 만들었지만 이는 화무백일홍”이라고 주장했다. 화무백일홍은 중국에서 권세나 인기가 오래가지 않음을 빗대거나, 빠른 부상이 더 빠른 몰락을 부를 수 있다는 경고의 의미로 쓰인다. 뉴탄친은 “유행과 트래픽을 과하게 쫓으면 오히려 역풍을 맞기 쉽고, 한 때의 영광은 순식간에 만인의 비난으로 바뀐다”며 “그런 사례를 너무 많이 봤다”고 덧붙였다. 이어 다카이치 총리가 내세운 초대형 재정 부양책과 양적 완화 공약에 대해 영국 역대 최단 임기(50일) 기록을 남긴 리즈 트러스 전 총리와 비교했다. 뉴탄친은 “경제 정책은 외줄타기와 같아서 자극과 안정 사이에서 한 발만 균형을
한국에 이어 중국에서도 중년 여성들이 자본시장에서 투자를 적극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 금과 은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중국 중년 여성들이 전 세계 3분의 1가량을 매입하며 변동폭을 키웠다는 분석이 나왔다. 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줌마(다이마)’로 불리는 중년 여성 투자자들이 금 투자를 대폭 늘렸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3년 국제 금값 폭락 당시 약 300톤의 금을 사들여 ‘월가를 이긴 아줌마’로 주목을 받았다. 그로부터 13년 만에 다시 대거 매입에 나선 것이다. 세계금협회(WGC)에 따르면 중국 투자자들은 지난해 432톤의 금괴와 금화를 매입했다. 이는 전년 대비 28% 증가한 수치로 전 세계 금 매입량의 3분의 1에 해당한다. 중년 여성들의 금 투자가 늘어난 것은 중국의 경제 상황 때문이다. 그동안 중년 여성들은 전통적으로 가계 재정을 관리하며 적극적인 재테크를 해왔다. 그러나 최근 중국 부동산 시장은 침체에 빠져 있어 수익을 내기 쉽지 않다. 주식시장은 변동성이 커 불안정할 뿐 아니라 은행 금리는 낮아 수익성이 미미한 수준이다. 반면 금과 은은 중국에서 국제 벤치마크 대비 프리미엄 가격이
미국 법무부가 넷플릭스의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인수와 관련해 독과점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인수 후 넷플릭스가 스트리밍 시장에서 지배적 지위를 확보할 가능성이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서다. 월스트릿저널(WSJ)은 9일 미국 법무부가 넷플릭스의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HBO맥스 스트리밍 서비스 인수와 관련해 반경쟁적 행위에 관여했는지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인수가 넷플릭스의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거나 독점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파악하려는 것이다. 미국 법률은 독점을 초래할 수 있는 합병에 반대하는 광범위한 권한을 당국에 부여하고 있다. 법무부는 다른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에 “넷플릭스의 시장 지배력이나 독점력을 공고히 할 수 있다고 판단는 행위를 기술하라”고 요구했다.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HBO맥스를 합병할 경우 미국 구독형 스트리밍 시장의 점유율이 약 30%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넷플릭스는 HBO맥스 가입자의 80%가 이미 자사 가입자라 실질 점유율 증가분은 10% 수준이라고 반박했지만, 법무부의 생각은 달랐다. 법무부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합산 시장점유율이 30%를 넘는 경쟁사 간 합병은 불법이다. 미국 법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8일 실시한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자민당이 단독 과반을 넘어 개헌 발의에 필요한 중의원 전체 의석의 3분의 2(310석)를 넘긴 것이다. 2014년 아베 신조 내각 이후 12년 만에 가장 강력한 거대 여당이 탄생하게 됐다. NHK는 자민당이 310석을 확보할 것으로 확실시 된다고 중간 개표결과를 보도했다. 다카이치 총리의 높은 인기로 자민당의 선전은 예상됐으나, 310석 이상은 유신회가 힘을 합쳐야 가능할 것으로 관측됐다. 그러나 이러한 예상을 누르고 자민당 단독으로 개헌 가능 의석을 확보한 것이다. 다카이치의 압승은 중도층을 아우르는 ‘책임 있는 적극 재정’ 공약이 일본 국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얻었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강한 국가’를 목표로 국방 강화를 약속하며 보수 지지자들을 확실히 결집시켰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이른바 ‘다카이치 트레이드’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이 엔화 약세와 일본 증시 자금 유입을 이끈다는 의미로 다카이치 총리는 정부가 미래 전략산업에 투자하면 경기 활성화와 세수 확보의 선순환이 올
8일 열린 중의원(하원) 총선거에서 자민당이 예상을 뛰어넘는 압승을 거두며 일본 평화헌법 개정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총선 공약으로 내건 헌법 개정을 위한 의석수인 310석의 확보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날 NHK의 출구조사 결과 자민당은 465석 중 274~328석, 연합정당 유신회를 포함하면 302∼366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일본 언론들은 261석을 차지하면 자민당 연합 주도의 법안 가결이 가능하고 310석을 넘기면 헌법 개정을 포함해 야당이 반대한 법안도 재의결할 수 있는 거대 여당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미 자위대를 헌법에 명기하는 개헌안을 다음 달까지 국회에 제출하겠다는 로드맵을 확정한 바 있다. 평화헌법 9조에는 “전쟁과 무력에 의한 위협 또는 무력 행사를 영구히 포기하고, 전력은 보유하지 않으며, 국가의 교전권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다. 그러나 자민당과 유신회는 이 조항에 자위대 존재를 명기하는 ‘3항’을 추가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 또한 그는 대규모 재해나 무력 공격 시 내각에 입법 권한을 집중시키는 ‘긴급 사태 조항’ 신설도 논의
중국은 미국이 대만에 대규모 무기 판매를 추진할 경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 일정이 무산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6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은 패트리엇 미사일 등을 포함해 대만에 무기를 판매하는 거래를 검토 중이며, 중국은 이 같은 거래가 트럼프 대통령의 4월 방중 국빈 방문을 무산시킬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현재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12월 공개한 역대 최대 규모인 111억 달러(약 16조 원) 무기 패키지에 이어 대만이 구매할 4개 무기 체계를 포함한 새로운 제안을 준비 중이다. 이에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번 거래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앞서 시 주석은 지난 4일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대만 무기 판매 문제를 제기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미국이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 문제를 신중하게 다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대만에 판매할 무기 패키지는 최대 200억 달러(약 29조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미사일 요격용 패트리엇 외에 첨단 지대공 미사일인 ‘나삼스(NASAMS)’ 추가 구매를 비롯해 2개 무기가 포함될 것
美中 관세전쟁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한 뒤 “작은 선의라도 실천하고 작은 악행이라도 삼가자”는 뜻의 고사성어를 인용했다. 이는 영웅인 아버지가 어리석은 아들을 가르치는 고사에서 비롯한 말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은연중 경고를 남겼다는 해석이 나왔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시 주석은 미중 대화 이후 관영 매체를 통해 발표문을 공개했다. 그는 “좋은 일은 작아도 행하고 나쁜 일은 작아도 행하지 말라”는 뜻의 ‘불이선소이불위 불이악소이위지(不以善小而不爲 不以惡小而爲之)’라는 문구를 담았다. 이 문구는 삼국시대 촉나라 황제 유비가 임종 직전 아들 유선에게 남긴 유훈으로 ‘삼국지’ 촉서에 기록돼 있다. 유선은 평범하고 무능한 인물로 결국 아버지가 세운 나라를 멸망시켰다. 중국어에서 ‘구제 불능의 무능한 인물’을 뜻하는 표현에 그의 이름이 통용된다. 시 주석이 이 고사를 인용하자 외신들은 영웅인 아버지가 어리석은 아들을 훈계하는 장면을 연상시킨다고 보도했다. 미중 무역 갈등 속 관세 압박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중국 지도자가 미국 대통령을 위에서 가르치는 구도를 의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카드로 전 세계 국가 길들이기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지난해부터 트럼프는 다카이치 총리에 대한 우호적인 발언을 한 데 이어 다음 달 미국 방문까지 제안하는 등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는 트럼프가 일본을 전쟁 가능 국가로 만들겠다는 다카이치와 손을 잡고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동맹을 더욱 굳건히 하겠다는 의미로 분석됐다. 트럼프는 5일(현지 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 “위대한 나라 일본은 8일 매우 중요한 선거를 치른다”며 “다카이치는 강력하고 힘세고 현명한 지도자이며 자기 나라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점을 이미 입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3월 19일 다카이치를 백악관에서 맞이하기를 기대한다”며 “나는 미 대통령으로서 영광스럽게도 다카이치와 그의 매우 존경받는 연합에 전면적인 지지를 표명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의 이 같은 발언은 일본 중의원(하원) 선거를 앞두고 다카이치를 공개 지지한다는 의지를 확고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트럼프는 자신과 친분이 두터운 남미·동유럽 일부 국가 정치 지도자의 선거에 관여한 적은 있으나 동아시아
미국 국무부 고위 관계자가 미국의 새로운 핵심광물 정책을 옹호하며 공급망 다변화는 중국의 주장처럼 배타적 블록을 형성하는 것이 아닌 국가안보 조치라고 밝혔다. 미뇽 휴스턴 국무부 부대변인은 6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인터뷰를 통해 미국이 주도하는 전략 광물 글로벌 협력은 “신중한 조치”라고 말했다. 전일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워싱턴에서 54개국과 유럽연합(EU) 대표들을 초청해 올해 핵심광물 장관급 회의를 개최하고 ‘포지(FORGE·자원지정학협력포럼)’ 이니셔티브 출범을 발표했다. 한국이 6월까지 의장국을 맡는 포지 이니셔티브는 2019년 광물안보파트너십(MSP)의 교훈을 바탕으로 안전한 공급망 강화를 위한 정책과 프로젝트를 조율하는 것이 목표다. 미국은 하루 만에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파라과이 등 11건의 양자 핵심광물 협정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어 17개국과도 추가 협상을 완료했다. 휴스턴 부대변인은 포지가 중국을 겨냥했다는 주장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광물 집약도가 높아지는 공급망의 구조적 취약성에 대한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전 세계 핵심광물 생산의 60%, 정제의 80%를 담당하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소프트웨어(SW) 산업이 쇠퇴하고 인공지능(AI)으로 대체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에 “세상에서 가장 비논리적인 일”이라고 비판했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황 CEO는 3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시스코 시스템즈(Cisco Systems) 주최 AI 컨퍼런스에 참석해 “SW 산업의 도구가 쇠퇴하고 AI로 대체될 것이라는 이유로 많은 SW 기업 주가가 큰 압박을 받고 있다”며 “이는 세상에서 가장 비논리적인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는 AI를 활용해 앱과 웹사이트를 빠르게 만들어내는 ‘바이브 코딩(vibe coding)’이 확산하며 기존 SW 기업의 사업 모델이 구조적으로 위협받고 있다는 우려에 관련 주가가 폭락한 것에 대한 발언이다. 황 CEO는 “SW는 도구이고, AI는 그 도구를 사용할 뿐”이라며 “SW에 대한 우려는 시간이 지나면 틀렸다는 것이 증명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소프트웨어 매도세가 과장됐다는 의미다. 그는 “인간이든 로봇이든, AI든 도구를 사용할 것인가, 아니면 도구를 새로 발명할 것인가를 묻는다면 답은 분명히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라며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