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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경제 서지혜 기자입니다.
우주 산업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과 시장성을 갖춘 혁신 기술이 ‘제1차 우주 신기술’로 선정됐다. 우주항공청은 20일 제1차 우주신기술로 위성·발사체·우주관측탐사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과 시장성을 갖춘 5개의 혁신 기술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주신기술지정제’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됐거나, 외국 기술을 도입해 개량한 기술 중 신규성과 진보성이 탁월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정부에서 지정하는 제도다. 이번 1차 지정에는 위성 22건, 발사체 11건, 우주 관측탐사 및 기타 19건 등 총 52건의 기술이 접수됐다. 우주청은 분야별 외부 전문가를 활용한 엄격한 검증을 통해 기술의 혁신성, 시장 창출 가능성, 공공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5건의 기술을 최종 우주 신기술로 지정하고 증서를 발급했다. 우주청은 “5개 신기술은 기술적 독창성뿐만 아니라, 이미 제품화되었거나 조속히 제품화되어 국내외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은 기술로서, 향후 우리나라 우주항공산업 발전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핵심 부품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뉴스페이스 시대를 대비한 안정적 부품 공급망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1차 결과 발표는 위기 속에서 기술 주권을 확보해야 한다는 원칙을 다시 확인하는 과정이었습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최근 공개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1차 평가 결과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1년 전 DeepSeek-R1의 등장, 그 후 K-AI’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같이 밝혔다. 배 부총리는 “2025년 1월 20일 DeepSeek-R1의 등장은 전 세계 AI 시장에 큰 충격을 줬다”며 “독파모는 자체 추론 모델이 부재한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핵심 기술을 외부에 의존하는 구조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탈락의 아픔을 겪은 기업들과 재선발 과정에 대해 현장에서 제기되는 우려 섞인 목소리를 주무 장관으로서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도 “기업 현장을 경험한 사람으로서 그러한 문제의식에 충분히 공감하지만, ‘국가대표 AI’를 목표로 하는 사업인 만큼 기준은 분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 부총리는 이어 “독파모는 100% 자체 기술만을 요구하는 사업은 아니지만, 위기 상황에서도 우리가 통제
최근 미국 보건복지부(HHS)와 농무부(USDA)가 공동으로 수립하는 국가 차원의 식생활 정책 기준인 ‘미국 연방 식단 가이드라인’에 김치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치와 같은 발효 식품이 장내 미생물의 다양성 형성에기여해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는 19일 이와 같은 내용을 소개하며 “김치의 장 건강 및 장관면역 기능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체계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한·미 국제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 식단 가이드라인’은 미국의 학교 급식과 군·병원·공공 급식·영양 지원 프로그램 등 미국의 공공 영양 체계 전반에 적용되는 핵심 지침이다. 가이드라인은 개정안을 마련하면서 김치를 포함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치연은 이에 대해 “김치가 특정 국가의 전통 음식이라는 범주를 넘어 과학적 근거를 갖춘 식품으로 미국 국가 식단 체계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그간 세계김치연구소는 그동안 김치 및 김치 원·부재료의 영양성분, 발효 메커니즘, 미생물 생육 특성, 섭취와 건강 지표 간 연관성 등을 중심으로
SK텔레콤이 지난해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부과 받은 1348억 원 상당의 과징금에 대해 행정 소송을 제기했다. SK텔레콤은 19일 오후 개인정보위의 과징금 부과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제출했다.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8월 SK텔레콤 해킹 사고를 조사한 결과 2324만4649명의 휴대전화번호, 가입자식별번호(IMSI), 유심인증키 등의 정보가 유출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SK텔레코에 1347억91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는 2022년 구글·메타가 받은 과징금 1000억 원을 넘어서는 규모로, 개보위 출범 이후 최대 규모다. SK텔레콤은 동종 업계의 다른 유사 사례와 비교해 과징금 규모가 과도하다는 입장이다. 해킹 사고 이후 적극적으로 보상안을 마련했고, 정보보호 혁신 등에 총 1조2000억 원의 자금을 투입했고, 유출로 인한 금융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상황도 감안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인공지능(AI) 기본법 시행이 불과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불명확한 법령 적용 기준으로 인해 산업 현장은 혼란을 호소하고 있다. AI활용이 많은 정보통신기술(ICT) 업계는 약관을 개정하는 등 AI 기본법 채비를 하고 있지만 본의 아니게 위법행위를 저지를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법안 곳곳이 그레이존(grey zone)이기 때문이다. 전문가와 업계는 법을 시행하면서 현실에 맞춰 나가는 적응 과정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세계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AI 기본법이 규제의 칼이 될지, 혁신의 무기가 될 지는 정부의 운영 의지에 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22일 AI기본법 시행에 대비해 다음달 4일부터 개정 약관을 적용한다. 새로운 운영 약관에는 ‘AI에 기반해 운용되는 서비스가 포함될 수 있으며 AI에 의해 생성된 결과물을 제공할 경우 관련 법에 따라 고지·표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AI 기본법에 따르면 AI를 이용해 만든 이미지, 영상, 음성 콘텐츠에는 ‘AI 생성물’임을 알리는 식별 표시(워터마크)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른바 투명성 의무다. 다만 실무적인 워터마크 방안 논의는 카카오
“인공지능(AI) 시대 대학의 역할은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미래를 설계할 인재를 기르는 것입니다. ‘AI 로봇에 대체되지 않을 인재’에 교육의 초점을 맞추는 것은 그 자체로 패배주의적 발상입니다." 김동우 KAIST AI 철학연구센터장(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 교수)은 19일 서울경제신문과 전화 인터뷰에서 최근 문을 연 ‘AI 철학연구센터’의 설립 취지를 이렇게 설명했다. 김 센터장은 “미래 세대의 리더는 AI 기술을 통해 세상을 어떻게 바꾸고 싶은지, 또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며 “AI 철학연구센터는 그런 질문을 던지고, 그에 답할 수 있는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공간”이라고 말했다. 이달 초 문을 연 AI 철학연구센터는 이광형 KAIST 총장의 제안에서 출발했다. 이 총장은 2022년 인문사회과학부를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로 개편하는 등 기술 발전 과정에서 인문학이 수행해야 할 역할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다. 특히 지난해 여름 KAIST에서 열린 피지컬 AI 포럼을 계기로 교수진 사이에서는 “AI 기술을 통해 어떤 사회를 만들고 싶은가”라는 근본적 질문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김 센터장은 “지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19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우체국쇼핑에서 전국의 우수 특산물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2026년 설 선물 대전'을 진행한다. 명절 선물 수요가 만흔 전복 1.4㎏을 40% 할인된 5만900원에, 갈치·옥돔 세트를 37% 할인된 12만5천400원에 판매한다.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최대 20% 할인되는 '오늘의 운세' 쿠폰을 제공한다. 또 우체국쇼핑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전용 주말 장바구니 쿠폰과 설 특선 상품 전용 쿠폰 등도 준비했다. 이 밖에 '설 맛 나는 설 준비'·'설페셜위크'·'놀라운 가격 할인' 기획전을 통해 1+1 상품, 30% 이상 할인 상품 등을 모아 판매한다. 올해가 병오년이라는 점에서 '행운을 주마(馬)' 이벤트를 진행해 에어드레서, 제습기, 스마트 워치 등의 추첨 경품을 나눠준다.
한국의 최첨단 지구물리탐사선 탐해 3호가 서태평양 공해에서 고농도 해저 희토류를 발견했다. 현재 글로벌 자원 안보의 핵심으로 희토류가 부상한 가운데, 한국이 해당 지역에서 상업 활용이 가능한 해저 희토류 확보하는 데 성공할 지 관심이 쏠린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15일 탐해3호를 활용해 수행한 서태평양 공해상 첫 대양 탐사에서 최대 3100ppm, 평균 2000ppm 이상의 고농도 희토류 부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자원 안보의 핵심으로 부상한 희토류는 지각 내 광범위하게 분포하지만 채산성 있는 고농도 광상은 제한적이다. 육상 광석은 정제 과정에서 토륨 등 방사성 물질을 다량으로 배출하는 환경적 한계도 있어 특정 국가의 공급망 독점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해저 희토류 진흙은 고성능 영구 자석 제조에 필수적인 중희토류 함량이 높으면서도 방사성 물질 함유량은 낮아 차세대 핵심 광물 공급망의 해법으로 주목 받는다. 이번 탐사작업에는 '8.1㎞ 장거리 스트리머'가 처음으로 운용됐다. 스트리머는 선박 뒤로 길게 전개하는 수평형 해상 수진기로 길이가 길수록 심해저 심부에서 반사되는 저주파 음파를 다양한 각도에서 수집할 수 있어
인공지능(AI) 챗봇 그록(Grok)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엑스(X·옛 트위터)에 대해 한국 정부가 청소년 보호를 위한 안전장치 마련을 공식 요구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14일 그록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의 불법 행위가 촉발되지 않도록 엑스 측에서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유해 정보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청소년 접근 제한 및 관리조치 등 보호 계획을 수립해 결과를 회신해줄 것을 통보했다. 최근 성착취물‧비동의 성적 이미지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파돼 사회적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현재 엑스는 한국의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청소년보호책임자를 지정해 방미통위에 통보하고 있으며, 매해 청소년보호책임자 운영실태 관련 자료를 제출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그록 서비스에 대해서도 이와 관련한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특히 방미통위는 엑스 측에 한국에서는 당사의 의사에 반해 성적 허위영상물을 제작‧유통‧소지‧시청하는 행위가 형사처벌 대상이라는 점도 전달했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새롭게 도입되는 신기술이 건전하고 안전하게 발전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면서 “이에 따른 부작용과 역기능에 대해서는 합리적 규제를
인공지능(AI) 산업 전반에서 경력 인재 쏠림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14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인재정책센터가 국내 주요 채용 플랫폼에 게시된 AI 관련 채용 공고 7318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경력 무관’ 채용 비중은 2020년 30.6%에서 2024년 8.8%로 4년 만에 4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반면 중·고급 이상 경력자를 찾는 채용 비중은 같은 기간 6.7%에서 16.7%로 2.5배 늘었다. KISTEP은 최근 발표한 ‘채용공고 기반의 AI 산업 인재 수요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러한 변화가 AI 산업의 성격 변화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분석했다. AI 기술이 연구·개발 단계를 넘어 실제 서비스와 산업 현장에 적용되는 단계로 진입하면서 기업이 장기간 교육이 필요한 신입 보다는 즉시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나는 것이다. 그 결과 신입의 노동시장 진입 장벽은 높아지고, 실무 경험을 갖춘 경력에 대한 수요는 확대되고 있다. 학력과 전공에 대한 요구도 상대적으로 약화되는 추세다. 특정 학위나 전공보다는 실제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중시하는 채용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SK텔레콤이 차세대 차량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인 ‘에이닷 오토’를 르노코리아의 신형 차량 ‘필랑트’에 적용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이닷 오토는 단순 명령 수행을 넘어, 운전자의 운행 패턴과 주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인지하는 지능형 AI 에이전트다.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에 탑재돼 운전 중에도 조작 부담 없이 AI를 활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특히 전화·뉴스 안내·티맵(내비게이션)·FLO(음악) 등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는 물론, 차량 실내 온도와 공기를 관리하는 공조 시스템과 창문 개폐 등 주요 차량 기능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나아가 한국어 특화 LLM인 에이닷엑스 4.0을 적용해 차량 내에서 대화형 AI를 통해 음성으로 다양한 기능을 제어하고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컨대 이용자가 출근 시 운전자가 차량에 탑승하면 기존 운행 패턴을 분석해 목적지로 사무실을 먼저 제안하며, 미세먼지가 많은 상황에서 창문이 열려 있을 경우 창문 닫기를 제안하는 등 상황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에이닷 오토는 에이닷 모바일 앱과도 연동돼 차량과 모바일을 아우르는 AI 경험을 제공한다
KT엠모바일이 국내 알뜰폰 사업자 최초로 가입자 200만 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KT엠모바일은 14일 2024년 12월 가입자 170만 명을 기록한 이후 약 1년 만에 가입자 190만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 알뜰폰 고객 5명 중 1명은 KT엠모바일을 이용하는 셈이다. KT엠모바일은 뷰티, 쇼핑, 콘텐츠 구독 등 다양한 생활 영역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제휴 요금제 상품을 지속 확장하고 있다. 또한 쇼핑 할인에 추가 통신비 할인까지 가능한 ‘M쇼핑할인’ 등 고객 전용 혜택을 강화했다. 가입 단계부터 이용 전반에 걸쳐 편의성을 높인 점도 고객 선택을 이끈 요인으로 꼽힌다.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셀프 개통과 인공지능(AI)자동개통으로 매장 방문이나 대기 없이 고객이 직접 쉽고 빠르게 개통할 수 있으며, 이용 중에는 AI 상담을 통해 요금 납부, 사용량 조회, 요금제 변경 등 각종 업무를 상담사 연결 없이 처리할 수 있는 셀프 케어 환경을 제공해 이용 편의도 높였다. KT엠모바일은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이달 31일까지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구강본 KT엠모바일 대표이사는 “단순한 가격 경쟁을 넘어 고객이 체감
KT가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따른 위약금 면제를 시행한 2주 동안 약 31만 명의 고객이 다른 통신사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13일 기준 KT에서 다른 통신사로 번호이동한 가입자는 4만6120명이다. 이 가운데 2만8870명은 SK텔레콤으로, 9985명은 LG유플러스로 옮겼고 7265명은 알뜰폰(MVNO)으로 이동했다. KT는 지난달 31일부터 13일까지 번호이동 고객에 대해 위약금을 면제했다. 업계 추산에 따르면 이 기간 KT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약 31만 명에 달한다. 같은 기간 SK텔레콤 가입자는 16만5370명, LG유플러스는 5만5317명 각각 늘어난 반면, KT 가입자는 23만8062명 감소했다. 특히 KT를 떠난 번호이동 고객의 약 74%가 SK텔레콤으로 이동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쏠림 현상에는 SK텔레콤의 마케팅 전략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지난해 4월 해킹 사고 이후 번호이동 고객에게 위약금 면제를 적용하는 한편, 다시 돌아오는 고객에게 기존 멤버십 등급을 복원해 주는 정책을 시행했다. 반면 KT는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발표한 보상안에 요금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