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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경제 우영탁 기자입니다.
불평등의 역사(발터 샤이델 지음, 에코리브르 펴냄)=2015년, 지구에서 최고 부자 62명의 개인 순자산이 세계 인구 절반인 하위 35억명의 개인 순자산을 합친 것과 맞먹었다. 평화가 오래 지속될수록 빈부 격차는 커지며 부와 소득은 한쪽으로 쏠린다. 반면 아이러니하게도 전쟁은 관련 시책이 전 사회에 스며들고, 자본 자산이 가치를 상실하고, 부자들로 하여금 공정한 몫을 지불하게 해 빈부 격차를 좁혔다. 그렇다고 해서 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해 전쟁을 하자고 할 수는 없는 일이다. 책은 이런 아이러니에 대해 다뤘다. 4만원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이 한창인 요즘, 감독과 언론 그리고 팬들은 중압감을 이겨낼 수 있는 ‘빅게임 피쳐’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한 판으로 시즌이 끝나버릴 수도 있는 상황. ‘탈락’이라는 단어가 선수를 짓누르는 압박은 그만큼 강력하다.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자멸하는 선수도 적지 않다. 정말 이 ‘스트레스’가 선수들에게 독이 될까. 독일의 과학전문기자인 저자는 이 책에서 ‘스트레스’는 신의 선물이라고 강조한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호르몬을 분비하게 해 힘을 키워주고 집중력을 강화하며 감각을 깨운다. 반응 속도가 높아지는 것은 덤이다.
부자의 돈 공부 빈자의 돈 공부(심두보 지음, 한스미디어 펴냄)=덜 먹고 덜 쓰며 허리띠를 졸라매도 부자가 되기 어렵다는 건 오늘날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사실이다. 월급만으로는 도저히 경제적 돌파구를 찾을 수 없다 보니 소위 ‘한방’을 노리며 주식이나 부동산 정보를 정처 없이 기웃거리는 사람이 많다. 금융전문기자인 저자가 8년간 부자들을 만나 공통적으로 발견한 인생관과 경제공부법, 투자철학, 부동산투자법을 이 책에 담았다. 저자는 “공부 없이 얻은 부는 홀연히 사라지는 신기루일 뿐”이라 강조한다. 1만3,500원
주식회사는 왜 불평등을 낳았나(미즈노 가즈오 지음, 더난출판 펴냄)=월급만 빼고 다 오르는 세상이다. 20세기 말까지만 해도 그렇지 않았다. 기업 이익과 주가가 오르면 호황이 왔고 노동자 임금도 함께 증가했다. 이른바 낙수효과다. 심지어 불황일 때도 노동자 임금은 꾸준히 증가했다. 그러나 상황은 바뀌었다. 낙수효과는 작동하지 않고 기업은 노동자 임금을 깎아 높은 주가를 유지하며 자본을 불리기 시작했다. 저자는 낙수효과가 작동하지 않는 원인을 ‘주식회사’에서 찾았다. 주식회사의 태생적 한계가 더 큰 양극화를 불러온다는 것이다. 1만
1인자가 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2인자. 이 2인자가 어떤 사람인지에 따라 1인자의 운명도 결정된다. 이 책의 제목처럼 2인자에게 가장 중요한 자질은 ‘조정 능력’이다. 리더는 구성원들이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데, 그것이 때로는 독단적이거나 현실과 거리가 멀 수도 있다. 2인자는 리더의 생각을 구성원들에게 설명하고, 리더의 걸음이 너무 빠르다면 리더와 구성원 사이의 거리가 멀어지는 것을 말려야 한다. 리더의 권력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역할 역시 매우 중요하며 대립하는 세력들 간 균형을 조율하는 것도 2인자의 역할이다. 이 책
여자들에게, 문제는 돈이다(어맨다 스타인버그 지음, 심포지아 펴냄)=오늘날 돈을 관리하고 불릴 기회는 남녀 동일하게 주어지지만 문화적 정서는 그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경제력은 곧 잠재력과 직결된다. 힘의 원천인 돈 없이는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없다. 저자는 여성들을 위한 금융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는 ‘데일리워스’의 설립자. 자신의 삶에서 재정적 안정과 풍요로움을 만들고 싶어하는 모든 여성에게 재정자립도와 자기가치감을 고양하고 ‘자유’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할 방법을 제시한다. 1만4,000원
대한불교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에 당선된 설정(75) 스님이 “달리는 말은 발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마부정제(馬不停蹄)’의 뜻을 거울 삼아 종단 발전에 쉼 없이 진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정 스님은 12일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받은 직후 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금은 교단이 안팎으로 매우 위중한 시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우리가 ‘정화’를 한 지 70년이 다 돼간다. 스님이 스님다운 것을 의미하는 정화 정신을 되살리겠다”며 “우리 승려들이 진실하고 청정하다면 사부대중이 신뢰하고 따르지 않겠
결혼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어느 날 눈앞에 우연히 옛사랑의 흔적이 나타나면 어떤 느낌일까. 정말 사랑했지만 제대로 된 이별 통보도 없이 어느 날 훌쩍 떠나버린 사람의 자취를 2년 만에 발견했을 때, 지난 1996년 개봉한 프랑스 영화 ‘라빠르망’의 주인공 막스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그녀의 흔적을 쫓기 시작했다. 이 영화를 각색한 연극 ‘라빠르트망’이 오는 18일부터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유명한 연극연출가 고선웅이 연출해 더 화제가 된 연극 ‘라빠르트망’의 공연 준비에 한창인 배우 오지호(41)와 발레리나 김주원(
진보 성향의 개신교 단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에서 종교개혁 500주년과 촛불혁명 1주년을 맞이해 오는 17일 서울 종로구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에서 종교 개혁 이후에도 권력에 학살당한 피해자의 넋을 위로하는 음악회를 연다. NCCK 총무인 김영주 목사는 11일 서울 종로구 한 중식당에서 가진 ‘촛불민주화운동 1주년,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음악회-깊은 탄식 속에서’ 기자간담회에서 “종교개혁은 완결된 사건이 아니라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지배·피지배의 구조에서 억압받던 사람들을 위로하기 위해 음악회를 준비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원로사목사제 박순재(사진) 몬시뇰이 11일 선종했다. 향년 79세. 박 몬시뇰은 지난 1965년 사제품을 받고 동성고등학교 교장 등을 지냈으며 2001년 6월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에 의해 몬시뇰로 임명됐다. 몬시뇰은 덕망 높은 성직자에게 교황이 내리는 칭호로 서울대교구가 설정된 후 이 칭호를 받은 것은 고인이 처음이다. 장례미사는 오는 13일 오전10시 명동대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과 교구 사제단이 함께 집전한다. 유해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용인공원묘원 내 성직자묘역에 안장된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
마스터(OCN, 11:50) 조의석 감독, 이병헌·강동원·김우빈 주연 화려한 언변, 사람을 현혹하는 재능, 정관계를 넘나드는 인맥으로 수만명 회원에게 사기를 치며 승승장구해온 원네트워크 진회장. 반년간 그를 추적해온 지능범죄수사팀장 김재명은 진회장의 최측근인 박장군을 압박한다. 원네트워크 전산실 위치와 진회장의 로비 장부를 넘기라는 것. 뛰어난 프로그래밍 실력과 명석한 두뇌로 원네트워크 키워 온 브레인 박장군은 계획에 차질이 생긴 것을 감지하자 빠르게 머리를 굴리기 시작한다. 지능범죄 수사대, 희대의 사기
한글날을 맞아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한글문화큰잔치’가 열린다. 오는 8일부터 한글날인 9일까지 이틀간 서울 광화문광장을 비롯해 세종로 공원, 국립한글박물관 및 전국 국어문화원, 해외 세종학당에서 ‘마음을 그려내는 빛, 한글’을 주제로 열리는 한글문화큰잔치에는 30여개 문화예술관련단체가 참여해전야제와 전시, 공연, 체험행사, 학술대회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한글 손글씨 공모전 수상작 전시’에는 어린이들의 재미있는 손글씨를 볼 수 있고, ‘한글이 걸어온 길’ 전시와 체험공간에서는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서울 남산골한옥마을 서울남산국악당이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창작그룹 노니(Creative Group NONI)의 신작 ‘ㅡㅣㅇ[으:이:이응]’을 진행한다. 시리즈 네번째 작품인 ‘ㅡㅣㅇ[으:이:이응]’은 2012년 ‘1+1추락남매’ 이후로 5년만에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진행하는 작품으로 굿이라는 모티브를 표현한 공연이다. ‘ㅡㅣㅇ[으:이:이응]’은 다양한 소통의 도구로 청년, 중년, 노년 세대의 예술가들이 소통의 본질에 대한 세개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소리꾼은 소리로 선과 풍경을 그리고, 배우는 일상의 말과 목소리로 리듬을
검사외전(SBS,17:40) 이일형 감독, 황정민·강동원 주연 거친 수사방식으로 유명한 다혈질 검사 변재욱. 취조 중이던 피의자가 변사체로 발견되며 살인 혐의로 체포된다. 꼼짝없이 살인 누명을 쓰게 된 변재욱은 결국 15년 형을 받고 수감된다. 감옥에서 복수의 칼을 갈던 재욱. 5년 후, 자신이 누명을 쓰게 된 사건에 대해 알고 있는 꽃미남 사기꾼 치원을 우연히 만나게 된다. 재욱은 본능적으로 치원이 자신의 작전을 대행해 줄 선수임을 직감한다. 검사 노하우를 총 동원, 치원을 무혐의로 내보내고 반격을 준비하는 재욱.
전시장 한가운데 작은 검이 있다. 무전기를 든 경비원이 검 바로 앞을 지키고 있어 눈에 안 띌 수 없다. 911개의 보석이 박혀있는 이 검은 무기가 아니라 왕으로서의 권위를 나타내는 역할을 하기에 매우 화려하게 장식됐다. 검의 옆에는 369점의 다이아몬드를 장식한 ‘황금양모기사단 훈장’을 비롯해 수많은 보석들이 그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이 검을 비롯한 보물의 방 주인은 작센의 선제후이자 폴란드의 왕이었던 ‘강건왕 아우구스투스(1670~1733, August Der Strake). 동시기 절대왕정을 자랑한 프랑스의 태양왕 루이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