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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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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경제 박민주 기자입니다.
“하루에 전화를 가장 많이 받았을 때가 2015년이었어요. 3시간 특근까지 해서 하루에 500통까지 전화를 받았거든요. 유명한 광고 카피처럼 ‘예보는 움직이는 거야’라고 생각하고 그 메커니즘을 쉽게 설명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요. (채민정 상담사)” 최근 서울경제신문이 찾은 정부과천청사 기상콜센터 사무실. 칸막이로 둘러싸인 책상에 앉은 상담사들은 동그란 헤드셋을 쓴 채 배당된 상담 전화를 받느라 분주했다. 짧게 용건만 묻는 전화부터 날씨를 둘러싼 긴 하소연까지, 하루에도 100통이 넘는 상담이 이어진다. 바쁜 와중에도 상담사들은 “인공지능(AI)이 풀어내지 못한 예보 속 ‘행간의 의미’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며 밝게 웃었다. 기상콜센터 131은 ‘연중무휴’ 기술 발전으로 날씨 예보가 디지털화되고 있지만 기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131 기상콜센터 이용객 수는 매년 수천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이용 비중이 두드러지면서 기상 정보에 대한 접근권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기상콜센터는 누구나 131번을 누르면 기상 ARS를 듣거나 상담사로
“등산이 취미인 분들이 갑작스레 ‘무등산 날씨가 어떠냐’고 묻거나 농부들이 농업일지에 써야 한다며 최저기온을 묻는 경우도 많아요. 그때마다 대답해드리면서 즐거움을 느껴요.” (이향미 기상콜센터 상담사) 최근 서울경제신문이 찾은 정부과천청사 기상콜센터 사무실. 칸막이로 둘러싸인 책상에 앉은 상담사들은 동그란 헤드셋을 쓴 채 배당된 상담 전화를 받느라 분주했다. 짧게 용건만 말하는 전화부터 긴 하소연까지 하루에도 상담 전화는 100여 통 넘게 쏟아졌다. 바쁜 와중에도 상담사들은 “인공지능(AI)이 풀어내지 못한 예보 속 ‘행간의 의미’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며 밝게 웃었다. 기술 발전으로 날씨 예보가 디지털화되고 있지만 기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131 기상콜센터 이용객 수는 매년 수천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이용 비중이 두드러지면서 기상 정보에 대한 접근권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기상콜센터는 누구나 131번을 누르면 기상 ARS를 듣거나 상담사로부터 예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2008년 출범 이래 지난해까지 기상콜센터 이용 건수만
김범수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장(자유전공학부 교수)이 사단법인 전국대학통일문제연구소협의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19일 서울대는 김 원장이 이날 전국대학통일문제연구소협의회 이사장 및 상임대표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오는 2028년 1월까지다. 사단법인 전국대학통일문제연구소협의회는 1983년에 창립한 대학통일문제연구소협의회가 모태다. 이후 2010년 현재 명칭으로 바뀌어 남북 관계와 통일 문제를 연구하는 대학 소속 연구기관을 대표하는 협의체로 자리잡았다. 향후 김 이사장은 협의회의 주요 사업 분야를 남북 관계와 통일 문제 외에도 민주주의와 평화 분야로 확대하고, 대학 연구소 간 교류를 통해 협의회를 교육과 연구의 중심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보좌진 갑질 등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각종 의혹과 관련해 7건의 고발장이 경찰에 접수됐다. 19일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은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서울 방배경찰서에서 집중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방배경찰서는 보좌진 갑질·아파트 부정청약·자녀 병역 특혜 등 의혹에 대해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오는 21일 오후 2시에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이 후보자를 고발한 김한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 대표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사세행은 이 후보자 장남의 ‘위장미혼’ 의혹과 관련해 이달 12일 이 후보자를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이 의혹은 이 후보자의 장남이 혼인 신고를 미뤄 청약점수를 뻥튀기한 끝에 2024년 서울 서초구 반포 원펜타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의혹이다. 이 후보자는 국회의원 재직 시기 보좌진을 상대로 폭언과 사적인 업무 지시 등 갑질을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 후보자의 두 아들이 집 근처 기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한 데 대해서도 병역 특혜 의혹이 불거진 상태다.
한부모가족에게 국가가 지급한 양육비 선지급금을 채무자로부터 회수하는 절차가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19일 성평등가족부와 양육비이행관리원은 이날부터 양육비 선지급금 회수통지를 시작으로 이 같은 절차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선지급금 회수대상은 지난해 7~12월 한부모가족에 선지급된 양육비를 이행할 의무가 있는 채무자다. 회수대상 금액은 약 77억 3000만 원에 달한다. 앞서 이행관리원은 선지급 결정 당시부터 양육비 채무자에게 회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는 사실을 고지했다. 선지급금 회수절차는 통지를 시작으로 독촉, 강제징수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이날 시작되는 회수통지 4973건에는 회수사유와 금액, 납부기한 등이 적시된다. 앞으로 회수통지는 매년 2회(1·7월) 전반기 선지급된 양육비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채무자는 30일 이내에 이의신청이 가능하다. 회수통지에 따르지 않는 채무자에게는 30일 이상 정해진 기한 동안 납부를 독촉한다. 이후에도 선지급금이 납부되지 않는 경우 예금 잔액을 포함해 소득·재산 조사 및 국세 강제징수의 예에 따른 징수가 추진된다. 이행관리원은 올해 예산에 신규 회수 인력 8명의 인건비를 반영하는 등 회수
인재전쟁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은 많은 원천기술에 대해서는 여전히 로열티를 주고 사업을 하고 있어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개발한 유니버셜 디스플레이 코퍼레이션(UDC)처럼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데 디스플레이 산업의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고 권위를 지닌 과학학술지 ‘네이처’와 ‘사이언스’에 한국인 과학자의 논문이 연이어 실리는 믿기 힘든 일이 발생했다. 세계 최고 효율의 완전 신축성 발광소자와 페로브스카이트 발광체를 개발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 연구자로 손꼽히는 이태우(51)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가 주인공이다. 1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공대에서 만난 이 교수는 “중국에 비해 한국의 원천 기술 투자 규모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국가첨단전략산업인 디스플레이 분야의 원천 기술에 보다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교수는 2014년부터 페로브스카이트 발광 소재 효율을 개선하는 등 촉망받는 디스플레이 연구자로 주목받아왔다. 그런 이 교수에게도 네이처와 사이언스에 각기 다른 주제의 논문이 비슷한 시기에 게재되는 것은 “우연히 겹쳐 찾아온 일”이라고 할 정도로 기적같은 일이다. 이같은 사례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을 ‘서팔계’라고 지칭한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 16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최근 김 최고위원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최고위원은 지난해 11월 3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영교 의원의 본명이 ‘서팔계’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발언했다. 그 해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서 의원이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에게 ‘꽥꽥이’라고 하자 곽 의원이 ‘서팔계’라고 말한 것을 인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곽 의원에 대해서는 형사고소를 하지 않았다. 헌법 45조에 따르면 국회의원은 국회에서 직무상 행한 발건과 표결은 국회 외에서 책임지지 않는 면책 특권이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김 최고위원은 이달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도대체 무엇이 모욕이란 말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국외 미세먼지 유입에 대기 정체가 겹치며 전국적으로 발생한 짙은 초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뒤덮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영남권·제주권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날 중국 등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인해 국내에 갇힌 데다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까지 더해져 농도가 한층 짙어졌기 때문이다. 이날은 전국적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까지 발생했다. 짙은 안개가 끼고 바람이 거의 불지 않는 날씨는 미세먼지가 금세 축적되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 특히 먼지 직경이 2.5㎛ 이하로 작은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렸다. 윤종민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 연구관은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는 직경이 10㎛ 이하인 미세먼지로 분류되는데 현재 인위적인 활동으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게 측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미세먼지 폭탄을 맞은 지역은 서울이다. 여기에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까지 더해져 서울에는 올 들어 처음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서울시 대기환경정보에 따르면
최근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대학가에서 인문·사회 등 전 분야에 AI를 결합하려는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 AI 전공 과정을 개설하거나 인문학과 AI를 접목한 교과목을 확대하는 등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실이 서울대로부터 받은 ‘2027학년도 첨단 분야 학생 정원 증원 신청안’에 따르면 서울대는 학부대학에 정원 100명 규모의 융합AI광역 모집 단위 신설을 계획하고 있다. 학부생이 1년간 기초 AI 역량을 쌓은 뒤 전공을 선택하도록 해 다양한 학문과 AI를 결합하겠다는 구상이다. 해당 신청안은 이달 중 교육부에 제출돼 심의를 거칠 예정이다. 지난해 출범한 서울대 학부대학은 기존 자유전공학부를 확대·개편한 단과대로 ‘자유전공학부’와 ‘광역’으로 나뉜다. 광역은 자유전공학부와 달리 2학년부터 학생이 선택한 전공으로 소속이 변경된다. 교육부가 신설을 허가할 경우 내년부터는 일반 ‘광역’ 모집에 ‘융합AI광역’이 추가되는 것이다. 현재 서울대에는 연합전공으로 운영되는 AI 과정(학부대학)과 협동과정 인공지능전공(대학원) 외에
서울대가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을 위해 자유전공 단과대에 ‘융합AI광역’ 모집단위 신설을 추진한다. 학부생이 1년간 기초 AI 역량을 쌓은 뒤 전공을 선택하도록 해 AI와 다양한 학문의 융합을 이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1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실이 서울대로부터 받은 ‘2027학년도 첨단분야 학생정원 증원 신청안’에 따르면 서울대는 학부대학에 정원 100명 규모의 융합AI광역 모집단위 신설을 계획하고 있다. 해당 신청안은 이달 중 교육부에 제출될 예정이다. 지난해 출범한 서울대 학부대학은 기존 자유전공학부를 확대·개편한 단과대로 ‘자유전공학부’와 ‘광역’으로 나뉜다. 광역은 자유전공학부와 달리 2학년부터 학생이 선택한 전공으로 소속이 변경된다. 교육부가 신설을 허가할 경우 내년부터는 일반 ‘광역’ 모집에 ‘융합AI광역’이 추가되는 것이다. 현재 서울대에는 연합전공으로 운영되는 AI 과정(학부대학)과 협동과정 인공지능전공(대학원) 이외 별도의 AI 전공은 설치돼 있지 않다. 해당 모집단위 신설은 AI와 타 분야의 결합을 의미하는 ‘AI+X’ 인재를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AI 개발보다는 AI 툴을
“노벨상과 필즈상을 받기 위해서는 자신이 고안한 문제가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아야 하죠. 이번 기금을 통해 근본적으로 인류의 미래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연구를 펼치길 바랍니다.” 홍범준(64) 좋은책신사고 대표가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우는 필즈상과 물리·화학 등 과학분야 노벨상 인재 양성을 위해 모교인 서울대에 연구기금 1000억 원을 쾌척했다. 서울대는 13일 서울 관악캠퍼스에서 ‘발칙한 자연과학적 상상과 수리 논증을 위한 무주·쎈 연구기금’ 협약식을 개최하고 홍 대표로부터 연구기금 1000억 원을 기부받았다. 이 기금은 단일 기부로는 서울대 역사상 가장 큰 금액으로, 필즈상과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기 위한 연구비와 연구공간 구축 등의 비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서울대 수학과를 졸업한 홍 대표는 서른 살 무렵인 1990년 좋은책신사고의 전신인 출판사 ‘학진평’을 세운 이래 수학 교육에 일평생을 바쳤다. 한국에서 초중고교를 거쳐온 학생들에게 익숙한 전과목 참고서 ‘우공비’와 수학문제집 ‘쎈(SSEN)’은 홍 대표가 일궈온 중등 교육의 유산이다. 좋은책신사고 참고서·문제집 브랜드의 누적 판매량은 9500만 부를 넘어섰고
6·3 지방선거
경찰이 공천 헌금 의혹과 관련해 강선우 무소속 의원과 김경 서울시의원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강 의원이 아이폰을 제출하면서 비밀번호를 답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강제수사 대상이 된 정치인들이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진술하지 않는 경우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법적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강 의원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휴대전화를 제출하면서 비밀번호를 전하지 않았다. 김 시의원의 경우 비밀번호를 해제한 휴대전화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 시의원도 텔레그램 탈퇴·재가입을 반복하거나 경찰이 주거지에서 압수한 PC 2대는 포맷되거나 깡통인 상태로 밝혀져 수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앞서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11일 뇌물 혐의를 받고 있는 강 의원과 강 의원의 전 사무국장, 김 시의원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 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천헌금 의혹과 관련해서는 경찰의 첫 강제수사다. 문제는 강 의원의 휴대전화가 최신형 아이폰으로 알려진 만큼 비밀번호를 확보하지 못
화요일인 13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아침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은 계속 내릴 전망이다. 경기 남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내륙, 전북, 경북 북부 내륙·북동 산지에는 새벽까지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남권과 경남 서부 내륙, 제주도에는 새벽에, 충남 서해안에는 오전부터 낮 사이 0.1㎜ 미만의 비나 0.1㎝ 미만의 눈이 내리겠다. 12일부터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동부·충북 중·북부 1∼5㎝, 대전·세종·충남 내륙·경북 북동 산지 1∼3㎝, 경기 남서부·충북 남부·전북 동부·경북 북부 내륙 1㎝ 안팎, 강원 내륙·산지 3∼8㎝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내륙·산지 5㎜ 안팎, 경기 남동부·대전·세종·충남·충북·울릉도·독도 5㎜ 미만, 경기 남서부·전북·경북 북부 내륙·북동 산지 1㎜ 안팎이다. 최근 눈이 내려 쌓인 지역에서는 낮 동안 내린 눈이 밤사이 다시 얼면서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생기는 곳이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순간 풍속 시속 55㎞(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도 예상돼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8∼5도, 낮 최고기온은 -
서울대 공대가 오는 3월부터 우수한 창업 인재를 대상으로 연간 최대 1600만 원을 지원하는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팀을 이뤄 공유 숙소에서 생활하며 창업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법률·마케팅 등 실무 교육도 함께 받는다. 11일 서울대 공대는 오는 3월부터 ‘창업가형 공학기술 혁신인재 프로그램’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3학년 이상 공대 학부대학 소속 학생 중 약 20명을 선발해 다방면의 지원을 진행하는 것이 골자다. 이 사업은 ‘세상을 바꿀 혁신 인재(EXCEL) 프로젝트’의 하나로, 앞서 1학년을 대상으로 연구 중심 지원을 시작한 데 이어 창업 분야로 확대된 것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등록금뿐 아니라 월 80만 원의 창업활동비도 받게 된다. 실제로 공학 기반 창업은 높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국내 주식 자산 상위 50명 가운데 창업으로 부를 이룬 ‘창업 부호’는 2015년 11명에서 2025년 24명으로 10년 새 두 배 이상 늘었다.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등 창업 부호 상당수는 공학 전공자다. 기술
서울대 중앙도서관이 기록문화유산(고문헌)을 전담 관리하는 대학 최초 ‘기록문화유산팀’을 신설했다. 기록문화유산팀은 기존 학술도서의 수요가 줄어드는 가운데 도서관의 가치를 재탄생시키기 위한 ‘SNU 헤리티지 라이브러리’의 관리를 맡아 기록문화유산의 대중화에 나선다. 9일 서울대에 따르면 서울대 중앙도서관은 이달 1일자로 기록문화유산팀을 신설했다. 총 14명으로 구성된 기록문화유산팀은 중앙도서관 보유장서 약 530만 권 중 40만 권을 차지하는 기록문화유산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대학 도서관에서 기록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전담팀이 생긴 것은 처음이다. 서울대는 국내 최대 규모로 기록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서울대 중앙도서관에서 소장 중인 기록문화유산 40만 7298권과 서울대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에서 관리 중인 26만 9024권을 더하면 서울대 전 기관에서 관리 중인 기록문화유산은 약 67만 권으로 한국국학진흥원(58만 7758권)·국립중앙도서관(31만 9822권)·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20만 3884권)을 상회하는 장서 수를 자랑한다. 압도적인 장서 수에 힘입어 디지털 기록문화유산을 열람하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