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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경제 박민주 기자입니다.
글로벌 모닝 브리핑
※[글로벌 모닝 브리핑]은 서울경제가 전하는 글로벌 소식을 요약해 드립니다. 미국과 이란 간 핵 협상이 본격적인 주도권 싸움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15개 종전안을 받은 이란이 ‘완전한 종전’을 핵심으로 한 5개 역제안을 내놓으며 협상의 주도권을 잡으려는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란이 제시한 조건은 △이스라엘의 침략·암살 완전 중단 △전쟁 재발 방지 보장 △전쟁 피해 배상금 지급 △모든 전선의 전쟁 종식 △호르무즈해협 통제권 보장으로 구성됩니다.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 종전안을 검토 중이지만 미국과 협상 중이라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협상 테이블에 앉더라도 끌려가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미국 측은 강경 대응으로 맞섰습니다. 백악관 대변인은 이란이 종전안을 사실상 거부한 것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지옥 문을 열 준비가 돼 있다”고 압박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보좌진에 “몇 주 내 전쟁을 끝내라”고 지시하며 출구전략 수립을 재촉하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협상 전망은 밝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이 헤즈볼라 공격 중단 요구를 수용할 가능성이 낮고,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유가 문제도 양측의 이해관계가 정반대로 갈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소폭 늘었지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건수는 1년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6일(현지 시간) 미국 노동부는 3월 15∼2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 건으로 집계돼 한 주 전보다 5000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와도 일치했다. 반면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줄었다. 3월 8∼14일 주간 181만 9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3만 2000건 감소했다. 이는 2024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가 줄어들었다는 건 실업 후 새 일자리를 바로 찾지 못하는 사람들이 줄었다는 의미다. 앞서 2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 수가 전월 대비 9만 2000명 줄고 실업률이 4.4%로 상승 추세를 보이지만 올해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 1000건에서 23만 건 사이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의 고용 악화에 대한 경계감과 맞물려 이란 전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까지 겹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계산도 복잡해지고 있다. 월가에서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고 보고 고용 지표
美-이란 전쟁
미국과 이란의 협상을 두고 추측이 이어지는 가운데 파키스탄 외무장관이 자국의 중재 사실을 처음 확인하며 미국과 이란이 간접 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26일(현지 시간)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부총리 겸 외무장관은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에 “중동 분쟁 종식 관련 평화 회담에 대해 언론에서 불필요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면서 “실제로 파키스탄을 통해 전달되는 메시지로 미국과 이란이 간접 대화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해 미국은 15개 항목(종전 제안서)을 제시했고 이란 측이 이를 검토하고 있다”며 “튀르키예와 이집트 등 (이슬람) 형제국들도 이 계획에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르 외무장관의 이 발언은 파키스탄 정부 고위 관계자가 자국이 중재자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힌 첫 사례라고 AFP는 전했다. 다르 외무장관은 “대화와 외교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파키스탄은 미국과 이란 사이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중재국 역할을 자처한 국가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르면 이번 주말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미국과 이란 간 대면 협상이 성사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
미군 수송기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이란 지상전 준비 차원으로 추측되는 기동 훈련을 한 정황이 포착됐다. 26일(현지 시간)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의 비행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모스크바 시간 기준 이날 오전 9시 45분께 미 공군 C-17A 글로브마스터Ⅲ 수송기가 UAE 영공에 진입했다. 이 수송기는 아부다비 아사브 유전·가스전에 이르러 하강하더니 급격한 각도로 선회했다. 매체는 이러한 비행이 화물 투하를 위한 형태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이후 수송기는 오전 10시 20분께 UAE 영공을 벗어나 사우디아라비아 방면으로 날아갔다. 출발지와 목적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리아노보스티는 수송기의 경로를 보고 “이란에서의 지상 작전 준비 상황을 시사한다”고 해설했다. 글로브마스터Ⅲ는 전술·전략 공수 임무를 수행하며 전세계에 병력과 화물을 실어나를 수 있는 대형 수송기다. 미군의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군사 작전 당시에도 보급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 조건을 두고 주도권 싸움에 나선 가운데 이날 악시오스는 미 국방부가 협상이 진전되지 않을 경우 이란에 지상군 투입이나 대규모 폭격 등 군사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란의 기지 폭격으로 미군 다수가 호텔과 사무실에서 원격 근무 형태로 전쟁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적대국과 달리 첨단 무기를 갖춘 이란을 대상으로 미군의 중동 기지가 허술한 대응 체계를 갖췄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란은 주민들에게 미군의 위치를 제보받는 등 역내 이점을 활용하고 있다. 25일(현지 시간) 뉴욕 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란의 보복 공격으로 미군 기지가 심각한 피해를 입어 전투기·공습 관련 인력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미군이 중동 호텔과 일반 사무실에 근무하고 있다. NYT는 미국이 사용하는 역내 13개 군사 기지 중 상당수가 거주할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특히 이란과 인접한 쿠웨이트 기지가 가장 큰 피해를 입어 슈아이바 미군 전술작전센터(TOC)에서 미군 6명이 사망했다. 카타르와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레이더 시스템과 통신 장비 등이 파손됐다. 당국에 따르면 전쟁 개시 당시 중동에는 약 4만 명의 미군이 주둔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 중 수천 명을 분산시켰고 일부는 유럽까지 이동했다. 병력 다수는 원래 기지가 아닌 다른 장소에서 중동에 잔류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군의 분산으로 전쟁 수
이란 전쟁으로 원유 수급에 비상이 걸린 아시아 국가들이 달러화 급등과 러시아 등 대체 원유 확보의 어려움으로 삼중고를 겪고 있다.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 국가 통화의 구매력이 줄어들면서 체감 원유 가격이 더욱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안으로 떠오른 러시아 원유의 수출 능력은 40% 가까이 감소하며 대체재를 찾기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에 채권시장도 흔들리고 있다. 25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아시아 국가들은 ‘에너지 운송의 핵’인 호르무즈해협이 봉쇄된 뒤 이어진 달러화 급등으로 자국 통화가치가 떨어지면서 실질적인 구매력이 낮아졌다. 석유·가스 등 국제 상품 교역의 90%는 달러로 거래된다. 아시아 전체 원유 수요의 60%가 중동산에 의존하고 있어 공급이 크게 줄어든 상황인데 같은 돈으로 구매할 수 있는 양마저 감소했다는 의미다. 주요 아시아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2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이날 종가 기준 환율은 일본이 달러당 159.47엔, 한국이 1502.23원, 인도가 93.9750루피로 2008년 금융위기 당시와 유사한 수준을 나타냈다. 이러한 이중고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토요일 이란과의 휴전을 발표할 가능성에 대해 이스라엘이 우려하고 있다고 이스라엘 매체 채널12 뉴스가 2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트럼프가 휴전을 발표하기 전 이란에 최대한 타격을 입히기 위해 48시간 집중 공격 작전을 지시했다. 25일 이스라엘 고위 관리 2명과 사정에 정통한 2명의 소식통은 뉴욕타임스(NYT)에 베냐민 네타냐후(사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의 무기 생산을 마비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 48시간 집중 공격 작전을 명령했다고 전했다. 채널12는 네타냐후 총리가 이스라엘 카츠 국방부 장관,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 다비드 바르니아 모사드 국장 등 군·정보 기관 수뇌부를 소집해 긴급 대책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 당국자는 “미국과 이란 사이의 상세하고 포괄적인 합의가 도출될 가능성은 여전히 낮지만 일반적인 기본 틀 수준의 합의는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며 “이스라엘은 이에 대비한 모든 준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은 이날도 수뇌부 암살을 이어갔다. 이스라엘 매체 예루살렘포스트는 이날 “알리 레자 탕시리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미국이 명령 18시간 내 어디든 전투에 투입될 수 있는 82공수사단 병력 수천 명을 중동에 파견하기로 했다. 이란에 대한 압박 강도를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한 협상 카드로 관측된다. 24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국방부(전쟁부)는 82공수사단 소속 병력 2000명을 중동에 배치했다. 이 전력에는 사령관 브랜든 테그트마이어 소장과 사단 참모진, 각각 약 800명의 병력으로 구성된 2개 대대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은 82공수사단 파견 병력 규모가 최대 4000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낙하산 부대’로 불리는 82공수사단은 제1차 세계대전 중인 1917년 창설됐다. 82공수사단의 특기는 극한의 속도다. 18시간 내 사전 통보 없이 배치되고 2시간 만에 소집이 완료되는 부대는 미군 내에서 82공수사단이 유일하다. 다양한 해외 분쟁 지역에 파견된 경험이 풍부하다. 1994년 아이티 군사 정권에 대한 작전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아이티를 조기 안정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0년에는 이라크 바그다드 미국 대사관 습격 때도 82공수사단 2800명이 쿠웨이트 등에 배치됐다. NYT는
주일 중국대사관에 침입했다 체포된 괴한은 일본 육상자위대의 현직 장교인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일본 경시청은 전날 오전 9시께 도쿄 미나토구 주일 중국대사관 부지에 들어갔다 건조물 침입 혐의로 붙잡힌 용의자가 미야자키현 육상자위대 에비노주둔지 소속 무라타 코다이(23) 3등 육위라고 밝혔다. 3등 육위는 육상자위대의 하급 간부인 3위(尉)를 뜻한다. 한국으로 치면 소위에 해당하는 장교 계급이다. 무라타는 경찰 조사에서 “주일 중국대사를 만나 일본에 대한 강경 발언을 자제해 달라고 전하려 했다”면서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자결해 충격을 주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사관 부지 내 화단에서는 무라타가 반입한 것으로 보이는 칼날 길이 약 18cm의 식칼 형태 흉기 1점이 발견됐다. 무라타는 사건 전날 낮 주둔지를 출발해 고속버스와 신칸센을 이용해 도쿄로 온 뒤 인터넷 카페에서 숙박했으며, 흉기를 도심 대형 매장에서 직접 구입했다고 진술했다. 대사관 내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시청은 이번 범행이 용의자 단독으로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수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무라타가 인접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 발전소 공격에 5일간 유예를 선언한 가운데 미국과의 협상을 이끈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승인을 받고 협상 테이블에 나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일간지 예디오트 아하로노트는 이번 ‘공격 유예’의 배경에 이달 19일부터 이어진 아라그치 장관의 통화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통화 상대는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와 사위 재러드 쿠슈너였다. 아라그치 장관은 미국 측에 “우리는 조건이 충족되는 한 조속히 이 문제를 마무리하겠다는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동의와 축복을 받고 왔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권력을 이양받은 ‘모즈타바 체제’의 정당성을 인정받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예디오트는 “미국은 협상과 접촉 그 자체를 통해 사실상 이란에서의 하메네이 아들의 통치권을 인정한 셈”이라고 분석했다. 양측이 교환한 초안에서 이란은 지난달 26일 제네바 회담 수준의 조건을 다시 제시했다. 고농축 우라늄의 러시아 이전은 논의할 수 있지만, 탄도미사일 개발 중단과 자국 내 우라늄 농축 포기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미국이 핵심 광물과 에너지, 반도체 등 핵심 기술 공급망에 1조 달러(약 1500조 원) 이상을 투자하는 국가 연합체 ‘팍스 실리카(Pax Silica) 투자 컨소시엄’을 만든다. 지난해 12월 팍스 실리카 선언을 선포한 데 이어 자본을 확보하면서 중국 등 적대국에 대항하는 전략적 동맹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이지만 컨소시엄의 가능성을 둘러싼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23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제이컵 헬버그 미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 담당 차관은 ‘힐앤드밸리 포럼’ 조찬 모임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자발적 참여 방식으로 구성되는 컨소시엄에는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스웨덴 등이 동참한다. 미국은 종잣돈으로 2억 5000만 달러(약 3700억 원)를 출자한다. 헬버그 차관은 “이 펀드는 전 세계 파트너들이 공동의 전략적 목표를 위해 실질적 자본을 투입하도록 촉구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투자회사 소프트뱅크와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창립 멤버로 참여하며 각 국가들은 국부펀드와 기관투자가를 동원해 컨소시엄에 동참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프트뱅크의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이란 전쟁 관련 첫 각료회의에서 “이란 당국에 구속된 일본인 중 1명이 귀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석유 공급 불안에 대해서는 “오는 26일부터 비축유 방출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24일 다카이치 총리는 자신의 엑스(X)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안전 확보를 포함한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 유지는 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 관점을 고려할 때 일본 등 국제사회에 극히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일본에서는 지난달 28일 이란 전쟁 이후 처음으로 중동 정세에 대한 각료 회의가 열렸다. 다카이치 총리는 중동 갈등의 조기 안정을 위해 관계국들과의 의사소통 등 모든 외교적 노력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란 당국에 의해 구금된 일본인 2명 중 1명은 일본대사관의 지원하에 이달 20일 이란을 출국한 뒤 22일 귀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구금된 일본인 중 1명은 NHK 방송의 테헤란 지국장 가와시마 신노스케로 알려졌으나, 그가 귀국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중동에 체류 중인 국민들의 대피에는 전세기가 동원됐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란 및 이스라엘에서 인접국으
미 국방부(전쟁부) 관계자들이 신속 대응에 특화된 공수부대 3000명을 이란 전쟁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3일(현지 시간) 뉴욕 타임스(NYT)에 따르면 국방부 관계자들은 약 3000명 규모의 1개 육군 제82공수사단 전투여단과 일부 사단사령부 참모진을 이란에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해당 전투여단은 신속대응군(IRF)으로 분류돼 18시간 이내 전 세계 어디든 배치될 수 있다. NYT는 이들이 “이란의 주요 석유 수출 기지인 하르그섬을 점령하는 작전에 쓰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투입이 검토 중인 제82공수사단은 노르망디 상륙작전·마켓가든 작전 등 2차 세계대전에도 참전한 유서 깊은 공수부대다. 최근에는 2020년 1월 바그다드 대사관 공격 당시 중동 파병이나 2021년 8월 아프가니스탄 철수 작전 지원, 2022년 우크라이나 작전 지원을 위한 동유럽 파병에도 투입됐다. 공수부대가 투입된다면 장점인 신속성을 토대로 하르그섬의 주도권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다. 야간에도 투입이 가능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대응하기 위해 하르그섬을 점령하는 방안을 들여다 보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간 군사 공격을 유예하며 사실상 휴전을 선언한 배경에는 전쟁 장기화에 따른 미국 내 부정적 여론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미 CBS뉴스와 여론조사 기관 유고브가 이달 17~20일(현지 시간) 미국 성인 33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관련 상황을 잘 다루고 있는지에 대해 62%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긍정 평가는 38%에 그쳤다. 이란을 향한 군사행동에 대해서도 지지 40%, 반대 60%로 부정 여론이 우세했다. 이 같은 여론 악화의 배경에는 전쟁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크게 작용했다. 이란과의 군사 충돌이 단기적으로 미국 내 유가와 가스 가격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응답은 90%에 달했고, 장기적인 에너지 가격 상승을 예상한 응답도 58%였다. 미국 경제가 단기적으로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63%, 장기적으로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 또한 44%로 나타났다. 실제로 에너지 가격은 빠르게 오르고 있다.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22일 기준 미국 전국 평균 디젤 가격은 갤런당 5.25달러(약 8000원)
이란 전쟁이 장기화 국면에 들어서면서 유가가 급속도로 치솟으며 일본 정부가 8000억 엔(약 7조 5000억 원)의 예산 예비비를 투입하기로 했다. 23일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기름값 억제를 위한 보조금 지급용 전용 기금 2800억 엔(약 2조 6000억 원)에 더해 예비비를 추가로 활용하기로 했다. 유가 상승 폭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란 전쟁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일본은 원유 수입의 90%를 중동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의 2025회계연도 예비비 잔액 8100억 엔을 대부분 유가 보조금으로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NHK는 “일본 정부는 이르면 이달 24일 각의(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방침을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일본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역대 최고를 돌파하면서 일본 정부는 정유사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비축유 방출을 시작했다. 다만 휘발유 가격을 ℓ당 30엔 낮추려면 매월 3000억 원(약 2조 8000억 원)의 보조금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돼 재정 악화 위험과 엔화 가치 하락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