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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콘텐츠랩 디지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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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경제 김여진 기자입니다.
24일 정부가 공공부문 승용차 5부제를 강화하는 등 ‘범국가적 에너지 절감 캠페인’을 발표해 민간 참여를 요청하면서, 시민들 사이에서 실효성과 형평성을 둘러싼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중동발 에너지 수급 불안이 커지자 정부가 다시 ‘승용차 5부제’를 꺼냈다. 공공부문에는 의무 적용을 강화하고, 민간에도 참여를 요청하는 등 범국가적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원유 자원안보위기 ‘주의’ 단계 대응 계획을 보고하고, 25일 0시부터 공공기관 승용차 5부제를 사실상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도 공공기관은 ‘공공기관 에너지 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에 따라 ‘승용차 5부제’를 시행하고 있었지만 앞으로는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미이행 기관에는 경고 및 기관장 조치까지 요청해 ‘강제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공공기관 승용차 5일제는 ‘경차와 환경친화적 자동차’, ‘장애인 사용 승용차’(장애인 동승 차량 포함), 임산부와 유아 동승 차량 등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기후부 추산에 따르면 전기차·수소차, 장애인 차량, 임산부 차량 등을 제외하면 약 2370만 대가 적용 대상이다. 민
[속보] 항공사 기장 살해 피의자 신상공개…49세 김동환
전쟁 쇼크 덮친 韓증시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이제 2배로 베팅한다.” 국내 첫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출시가 5월로 예고되며 투자 기회가 커지는 동시에, 변동성 장세 속 ‘수익도 손실도 두 배’인 고위험 시장이 열리고 있다. 이르면 오는 5월, 국내에서도 개별 종목의 주가를 2배로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처음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금융투자업계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레버리지 ETF가 우선 도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금융투자협회 및 자산운용사들과 간담회를 열고 관련 제도 정비와 함께 투자자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그동안 국내 ETF 시장은 지수형 상품 중심으로 운영돼 왔다. 레버리지 ETF 역시 코스피200 등 10개 이상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를 추종하는 형태만 허용됐고, 개별 종목 비중도 제한됐다. 이 때문에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은 미국 시장에 상장된 테슬라·엔비디아 등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로 눈을 돌려왔다. 이번 제도 개선은 이러한 ‘해외 쏠림’을 완화하고 투자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세대별 재테크 동상이몽
“적금은 답이 아니다. 금리만으로 집 언제 사요?” 청년들이 자산을 예·적금 통장으로 묶는 대신 투자를 선택하는 흐름이 뚜렷해지는 가운데, 국내외 주식 선호도는 2~3년 전보다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청년정책 플랫폼 ‘열고닫기’의 청년 데이터 연구소가 지난 2월 16일부터 28일까지 청년 3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청년들의 자산 선호는 2~3년 전과 비교해 완전히 뒤바뀌었다. 과거 가장 선호하던 자산이었던 예·적금(54.0%)은 현재 20.9%로 급감했다. 반면 국내외 주식 선호도는 31.2%에서 65.3%로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이 같은 청년 투자 확대는 단순한 ‘재테크 열풍’이 아니다. 소득은 제한적이고, 지출과 부채는 늘어나고, 자산 가격은 빠르게 상승하는 구조 속에서 나온 ‘간절함’의 선택이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1/4분기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25~29세 청년층의 평균 연봉은 3791만 원, 30~34세는 약 4120만 원 수준이다. 평균 소득은 소폭 증가했지만 지출 구조는 더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2025년 국무조정실이 발표한 ‘청년 삶 실태조사’에 따르
중동 전쟁 여파로 글로벌 액화천연가스(LNG) 공급망이 급격히 흔들리고 있다. 전쟁 발발 직전 출항한 ‘마지막 물량’이 소진되면 세계 곳곳에서 본격적인 공급 공백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2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란 전쟁 직전 걸프 지역에서 출발한 LNG 운반선들은 향후 10일 이내 모두 목적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선박 중개업체 어피니티 분석에 따르면 현재 운송 중인 물량은 사실상 ‘마지막 공급분’이다. 아시아로 향하는 LNG 운반선은 단 1척에 불과하며, 유럽으로 향하는 선박도 6척만 남아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물량이 도착하면 이후에는 새로운 공급이 사실상 중단되는 상황이다.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서 중동 해상 물류가 마비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세계 LNG 공급의 약 20%를 담당하는 카타르까지 타격을 입었다. 핵심 생산시설인 라스라판 LNG 플랜트가 공습 피해를 입으면서 생산 차질까지 겹쳤다. FT는 “현재 시장에 남아 있는 LNG는 전쟁 이전에 선적된 일부 물량뿐”이라며 “해협 통행이 재개되더라도 공급은 상당 기간 제한
중동 전쟁 여파로 전세기 시장에도 ‘프리미엄’이 붙고 있다. 보험료와 유가가 동시에 뛰면서 중동을 오가는 항공 비용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전세기 운영업체들이 중동 공항에 진입하기 위해 부담해야 하는 전쟁 보험료가 최대 5만달러(약 7500만원)까지 치솟았다. 항공 플랫폼 엔터젯 창업자 찰스 로빈슨은 “현재 중동에 들어가려면 추가 보험이 필수인데 비용이 상당하다”며 “공항과 시간에 따라 다르지만 단일 비행에 5만달러까지 사례를 봤다”고 말했다. 다른 중개업자들도 통상 5000~1만달러 수준이던 추가 보험료가 상황에 따라 최대 5만달러까지 급등했다고 전했다. 전세기 중개업체 빅터 역시 기종과 연식에 따라 1만~3만파운드(약 2000만~6000만원)의 보험료를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 지역의 항공 위험도를 평가하는 사이트 세이프 에어스페이스는 현재 민간 항공 운항 위험을 ‘중간 수준 위험(Moderate Risk)’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이 같은 위험도가 보험료 상승과 운항 제한에 직접 반영되고 있다. 보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세기 업계는 운영 방식
중국 연예계에 ‘AI 배우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자, 기대보다 거부감이 먼저 터져 나오는 분위기다. 22일(현지시간) 중국 매체 펑멘신문에 따르면 제작사 야오커미디어는 AI 배우 ‘린시옌’과 ‘친링웨’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단순 CG가 아닌, 실제 배우처럼 작품에 출연하고 활동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그동안 영화·드라마에서 AI 기술이 부분적으로 활용된 사례는 있었지만 AI 배우를 전면에 내세워 전속 계약까지 맺은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AI가 대중문화 시장에 본격 진입한 신호”라는 해석이 나온다. 제작사 입장에서는 장점이 분명하다. 제작비를 크게 낮출 수 있고 스케줄 문제나 사고 리스크 없이 완전히 통제된 상태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 인기 배우들의 드라마 출연료는 회당 1억 원을 웃돌거나, 작품당 수백억 원(약 2500만~1억 위안)에 달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이미 조연이나 단역을 AI로 대체하려는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하지만 대중 반응은 예상보다 냉담하다. AI 배우 공개 직후 온라인에서는 “익숙한 얼굴인데 어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담은 종목 10개 중 8개가 줄줄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중동 전쟁 여파로 증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 간 성과 격차도 뚜렷하게 벌어지며 투자 전략의 차이가 그대로 드러났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직후 거래일인 이달 3일부터 20일까지 개인 투자자가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한 상위 10개 종목 중 8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플러스(+) 수익률을 낸 종목은 단 2개에 불과했다. 개인이 가장 많이 담은 종목은 삼성전자로, 8조361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주가는 이달 들어 7.90% 하락했다. 두 번째로 많이 매수한 SK하이닉스 역시 2조8060억원어치를 담았지만 주가는 5.09% 떨어졌다. 이 밖에도 현대차(-23.29%), 기아(-18.00%), 현대로템(-21.87%), 케이뱅크(-20.48%), NAVER(-12.97%), 한국전력(-15.98%) 등 주요 종목이 줄줄이 급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LIG넥스원(29.86%)과 S-Oil(1.64%)뿐이었다. 결국 개인이 순매수한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9.41%로, 같은
지하철역과 온라인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천원빵’을 두고 안전성 논란이 커지자 서울시가 전면 점검에 나섰다. 저렴한 가격과 긴 소비기한으로 소비가 급증한 만큼 방부제 과다 사용 등 우려를 선제적으로 확인하겠다는 취지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7일까지 온라인 쇼핑몰, 지하철 역사, 대형마트, 편의점,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되는 수입산 저가 빵류 약 700건을 수거해 안전성 검사를 진행한다. 이번 점검은 특히 소비기한이 6개월 이상으로 긴 제품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장기 보관이 가능한 만큼 보존료(방부제) 과다 사용 가능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주요 검사 항목은 △프로피온산 △프로피온산나트륨 △프로피온산칼슘 등 보존료 기준 준수 여부와 함께 허용되지 않은 타르색소 사용 여부다. 서울시는 검사 결과 기준을 위반한 제품이 확인될 경우 즉시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폐기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동시에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기관에 통보해 유통 차단도 병행한다. 이번 점검은 저가 빵류에만 그치지 않는다. 최근 해외 직구 식품에서 마약류 성분이 검출된 사례가 잇따르면서, 젤리·사탕·과자 등 직구 식품 전반에 대한 검사도
빈집을 노려 침입한 절도범이 집 안에 설치된 홈캠에 포착돼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는 ‘아무도 없는 집에 홈캠이 움직인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6일 경북 영주시의 한 전원주택 마을에서 발생했다. 정적을 깨고 주택 주변을 서성이던 한 남성은 집 안에 인기척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자 열 있던 문을 태연하게 열고 내부로 들어갔다. 남성은 자신을 향해 짖던 강아지를 달래며 경계심을 무너뜨린 뒤 집 안을 돌아다니며 물건을 뒤지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여유로운 모습까지 보였지만, 그의 모든 행동은 집 안에 설치된 홈캠에 그대로 담겼다. 홈캠 시스템으로 상황을 포착한 집주인은 “집에 도둑이 든 것 같다. 집 안에 모르는 사람이 다니고 있다”며 즉시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공유하고 순찰차를 총동원해 수색에 나섰고 CCTV 추적을 통해 이동 경로를 좁힌 끝에 약 4시간 만에 검거에 성공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전국을 돌며 순금 등 각종 물건을 훔쳐온 절도범으로 확인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아직도 이런 범죄가 있다니 놀랍다”, “문
대한항공에서 근무했던 태국인 승무원이 퇴사 소회를 전한 게시물이 일부 한국 누리꾼들의 악성 댓글로 얼룩지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외모 비하와 인종차별성 발언까지 이어지면서 양국 네티즌 간 설전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21일(현지시간) 태국 매체 더 타이거에 따르면 전직 대한항공 승무원 A씨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복을 입은 사진과 함께 퇴사 소회를 담은 글을 게시했다. 그는 “한때는 꿈이었고, 나중에는 교훈이 된 KE(대한항공)”라는 문구와 함께 동료들과의 사진을 공유했다. 문제는 해당 게시물의 댓글창에서 시작됐다. 일부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누리꾼들이 한국어로 “대한항공 승무원이 맞느냐”, “요즘은 아무나 뽑는 것 같다”, “기내에서 마주쳤으면 기절했을 것” 등 외모를 비하하는 댓글을 잇따라 남긴 것이다. 또 특정 한국 개그우먼의 실명을 거론하며 조롱하거나 “동남아 사람이냐”는 식의 인종차별적 발언도 이어지며 논란이 커졌다. A씨는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지만 이를 본 태국 네티즌들이 반박 댓글을 달면서 상황은 확산됐다. 태국 네티즌들은 “무례한 한국인들”, “왜 여기까지 와서 악성 댓글을 다느냐”, “한국인
미국 연방정부의 예산 교착으로 촉발된 ‘부분 셧다운’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공항 보안 인력까지 무급 근무에 내몰린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이들의 임금을 대신 지급하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내놓았다. 정치권 갈등이 국민 안전과 직결된 영역까지 영향을 미치자 민간 기업인이 직접 해결 의지를 드러낸 이례적인 상황이다. 이번 사태의 시작은 지난 2월 14일(현지시간)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국 의회가 국토안보부(DHS) 예산안을 기한 내 처리하지 못하면서 해당 부처에 한정된 ‘부분 셧다운’이 발효됐다. 공화당과 민주당은 이민 단속 정책을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립했고 결국 예산안은 상원 문턱을 넘지 못했다. 민주당은 이민 단속 과정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등을 계기로 정책 개혁 없이는 예산을 통과시킬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고, 공화당은 기존 강경 기조를 유지하면서 협상은 장기 교착 상태에 빠졌다. 다른 연방 기관 예산은 처리됐지만 국토안보부는 임시 예산 이후 추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며 사실상 기능 일부가 멈춘 상태다. 문제는 이 여파가 단순 행정 기능을 넘어 국민 생활 전반으로 확산됐다는 점이다. 국
일본이 외국인 영주권 문턱을 대폭 인상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바꾸고 있다. 수수료를 최대 30배 가까이 올리는 데 이어, 언어·체류 요건 강화 움직임까지 겹치면서 이민 정책의 방향 전환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22일 아사히신문과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 10일 출입국관리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며 비자·영주권 수수료를 대폭 인상하기로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영주권 신청 비용은 기존 1만엔(약 9만5000원)에서 최대 30만엔(약 280만원)으로 인상된다. 상승률만 보면 약 2900%에 달하는 수준이다. 체류 비자 갱신 비용 역시 기존 6000엔(약 5만6000원)에서 최대 10만엔(약 95만원)으로 크게 오른다. 사실상 저임금 외국인의 장기 체류를 어렵게 만드는 구조라는 평가가 나온다. 일본은 현재 고령화로 인해 의료·요양·건설·편의점 등 서비스 전반에서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음에도 정착 비용을 대폭 올리는 정책을 선택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일본 내 외국인 수는 오히려 빠르게 늘고 있다. 일본 정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체류 외국인은 413만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연간 관광객 역시 4270만명으로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코스피가 급락한 이달 초, ‘빚내서 투자(빚투)’에 나섰던 개인 투자자들의 손실이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소액 투자자일수록 손실 폭이 일반 투자자의 3배를 웃돌며 레버리지 투자 리스크가 다시 한 번 시장의 핵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대형 증권사 2곳의 개인 투자자 계좌 약 460만개를 분석한 결과, 이달 1일부터 9일까지 신용융자를 활용한 투자자의 평균 수익률은 -19.0%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신용융자를 사용하지 않은 투자자의 평균 수익률이 -8.2%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손실 폭이 약 2.3배 더 컸던 것이다. 이 같은 결과는 최근 시장 상황과 맞물려 더욱 의미를 가진다. 지난달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던 코스피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며 단기간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수가 급락하는 구간에서 레버리지까지 활용한 투자자들은 손실을 방어할 여지가 거의 없었고, 결과적으로 손실이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되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상승장에서는 수익을 극대화하는 수단이었던 신용융자가, 하락장에서는 손실을 증폭시
중동 전쟁 여파로 ‘부자들의 도시’ 두바이 부동산 시장이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거래는 끊기고 가격은 급락하면서 글로벌 자금이 빠져나가는 조짐까지 나타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과 골드만삭스 분석 등에 따르면 두바이 부동산 거래량은 최근 전월 대비 51%, 전년 대비 31% 감소했다. 사실상 ‘거래 절벽’ 상태다. 일부 고급 주택은 이미 20~25% 이상 하락하며 빠르게 흔들리고 있다. 신축 고급 아파트는 120만 파운드에서 90만 파운드로 약 26% 하락, 초고가 빌라는 수백만 파운드 단위 하락 등 고가 자산일수록 낙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변화는 지난달 28일 이란의 미사일 공격 이후 불과 3주 만에 나타난 급격한 조정이다. 특히 공항·항만·정유시설 등 핵심 인프라까지 공격 대상이 되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다. 두바이는 대표적인 글로벌 부자 도시다. 글로벌 투자이민 컨설팅 회사 헨리앤파트너스에 따르면 현재 두바이에는 1억 달러 이상 자산가 237명, 억만장자 최소 20명이 거주하고 있다. 문제는 이들이 빠르게 발을 빼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10~20개 패밀리오피스가 자산을 싱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