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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콘텐츠랩 디지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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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경제 김여진 기자입니다.
전북 무주군이 전국 군 단위 지방정부 가운데 처음으로 순수 군비로 ‘기본소득’을 지급하기 시작했다.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실험적 정책으로 모든 주민에게 연 80만원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18일 무주군에 따르면 이날부터 ‘무주형 기본소득’ 지급이 시작됐다. 지급 대상은 무주군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는 주민으로, 1인당 반기별 40만원씩 연간 총 80만원이 지급된다. 지급 방식은 지역화폐인 무주사랑상품권이다. 상품권은 모바일 자동충전 방식과 카드형 두 가지 형태로 제공된다. 모바일형은 자동 충전되고, 카드형 상품권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직접 수령할 수 있다. 군은 오는 20일까지 지급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지급은 상반기 기준 2만1725명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지급 규모는 약 86억9000만원이다. 앞서 집중 신청 기간이었던 2월 23일부터 3월 6일까지 전체 대상자의 약 95%가 신청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 모든 주민에게 연 80만원…군 단위 첫 기본소득 무주형 기본소득은 무주군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는 모든 주민에게 지급되는 것이 특징이다. 재원은 무주군이 2025년 공모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인공지능(AI) 기업 xAI가 대규모 조직 재편에 들어갔다. 공동 창업자를 포함한 핵심 인력이 잇따라 회사를 떠난 가운데, 머스크는 “회사를 기초부터 다시 만들고 있다”며 정면 돌파를 선언했다. ◇ 공동창업자 줄줄이 퇴사…창립 멤버 대부분 떠났다 최근 xAI에서는 핵심 인력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공동 창업자인 자이항 다이와 궈둥 장이 최근 회사를 떠났다. 앞서 올해 1월 이후에도 공동 창업자 토비 포흘렌, 지미 바, 토니 우, 그렉 양 등이 잇따라 퇴사했다. 이로써 2023년 머스크와 함께 회사를 시작했던 11명의 창립 멤버 가운데 현재 남아 있는 인원은 마누엘 크로이스와 로스 노딘 두 명뿐이다. 최근에는 시니어 엔지니어 12명도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궈둥 장은 머스크에게 직접 보고하는 핵심 인물로, 회사의 주요 프로젝트인 ‘그록 코드’와 이미지·영상 생성 모델 ‘그록 이매진’을 총괄해왔다. 그는 xAI 합류 전 구글 딥마인드에서 근무했으며 캐나다 토론토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 “회사 처음부터 다시 만든다”…머스크의 구조 재편 머스크는 이번 인력 이탈
세대별 재테크 동상이몽
국내 주식 투자자가 1456만 명을 돌파하며 한국 자본시장이 사실상 ‘전 국민 투자 시대’에 들어섰다. 국민 3명 중 1명꼴로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삼성전자 주주 수는 461만 명에 달해 여전히 ‘국민주’ 위상을 이어갔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이 발표한 ‘2025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주식 소유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상장사 2727곳의 주식 소유자는 1455만847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약 33만 명(2.3%)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규모다. 전체 투자자가 보유한 주식 수는 약 1174억 주였다. 1인당 평균 보유 주식 수는 8066주, 평균 보유 종목 수는 6.03종목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보유 종목 수는 4.1% 늘어난 반면, 보유 주식 수는 1.7% 감소했다. 특정 종목에 집중하기보다 여러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분산하는 투자 경향이 뚜렷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전체 투자자의 31.5%(459만 명)는 한 종목만 보유했고, 84.9%는 10종목 미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성별·거주지별 분석에서는 서울 강남구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이 가장 많은 주식
이란 사태가 1년가량 이어질 경우 한국 경제 성장률이 0%대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전쟁으로 국제 유가와 해상 물류 비용이 동시에 상승하면 수출과 소비가 함께 위축돼 실물경제 전반에 충격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17일 NH금융연구소가 발표한 ‘이란 전쟁 전개 시나리오별 경영 환경 변화 및 대응 포인트’ 보고서에 따르면 전쟁 기간이 길어질수록 한국 경제의 성장 둔화 폭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전쟁 지속 기간을 조기 종전(1개월 이내), 3개월 이상, 1년 이상 등 세 가지 시나리오로 나눠 경제 영향을 분석했다. ◇ 전쟁 길어질수록 충격 확대…“1년 지속 시 성장률 0%대” 가장 낙관적인 시나리오는 미국이나 이란이 군사적 승리를 선언하며 충돌이 빠르게 진정되는 조기 종전 상황이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경제 충격은 최소 1개월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과거 중동 지역 전쟁 사례를 보면 유가는 비교적 빠르게 안정되더라도 해상 운임은 약 3주가량 추가 상승하거나 높은 수준을 유지한 뒤 하락하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경우 한국 경제 성장률은 연간 0.1~0.2%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물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가 “전 세계 금융시장에 대규모 거품 붕괴가 다가오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글로벌 시장이 급락한 뒤 금·은·비트코인 등 대체 자산 가격이 폭등할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내놓았다. 기요사키는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역사상 가장 큰 거품이 터질 날이 머지않았다”며 “어떤 사건이 도화선이 될지는 알 수 없지만 거품 붕괴는 이미 피할 수 없는 흐름이며 시기의 문제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 금 3만5000달러·비트코인 75만달러? 위기 이후 자산 전망 그는 특히 시장 붕괴 이후 약 1년이 지난 시점을 기준으로 주요 자산의 목표 가격을 제시했다. 기요사키의 전망에 따르면 경제 위기 이후 안전 자산과 가상자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금 가격은 온스당 3만5000달러, 은은 온스당 2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가상자산 시장에 대해서는 더욱 공격적인 예측을 내놨다. 그는 비트코인이 개당 75만달러, 이더리움은 9만5000달러 수준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기요사키는 다가올 글로벌 금융위기(GFC) 이후 상황을 “더
올여름부터 ‘폭염중대경보’가 새롭게 도입된다.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기온 39도 이상의 극단적인 더위가 예상될 때 발령되는 최상위 단계 폭염 특보다. 기후변화로 재난 수준의 폭염이 반복되자 기존 특보 체계만으로는 위험성을 충분히 전달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전문가들은 단순히 새로운 특보를 만드는 것만으로는 국민 행동 변화를 이끌기 어렵다며, 실제 대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기상청은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폭염중대경보 및 열대야주의보 신설 정책 토론회’를 열고 오는 6월 1일부터 새로운 폭염 특보 체계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체감온도 38도·기온 39도…‘최상위 폭염 경보’ 신설 폭염중대경보는 사망 등 중대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극단적 고온’이 예상될 때 발령되는 최상위 특보다. 기상청 계획에 따르면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이틀 이상 이어지는 지역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이거나 일 최고기온이 39도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면 폭염중대경보가 발표된다. 기상청은 온열질환자 발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체감온도 38도와 기온 39도 부근에서 환자가 급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참가를 위해 호주를 방문했다가 망명을 신청했던 이란 여자 축구대표팀 선수와 스태프 일부가 망명 결정을 번복하고 귀국길에 오르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란 정권의 압박과 가족을 통한 협박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인권 문제로까지 번지는 양상이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호주에서 망명 신청을 했던 이란 대표팀 선수와 스태프 3명이 전날 밤 호주 시드니를 떠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향했다. 이들은 현지에서 다른 팀원들과 합류한 뒤 이란 테헤란으로 돌아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국영방송과 반관영 매체 타스님 통신도 선수 2명과 지원 스태프 1명이 망명 신청을 철회하고 말레이시아로 이동했다고 보도했다. 토니 버크 호주 내무장관은 성명에서 “이란 대표팀 3명이 나머지 팀원들과 함께 이란으로 돌아가는 여정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며 “그들은 여러 차례 호주 당국과 논의할 기회를 제공받았지만 매우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의 귀국 결정 배경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앞서 12일(현지시간) 호주 ABC뉴스는 망명 결정을 번복한 선수의 어머니가 보낸 음성 메
헬시타임
배우자를 먼저 떠나보낸 뒤 나타나는 건강 변화가 남녀에 따라 크게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남성은 신체적·정신적 건강이 전반적으로 악화되는 경향을 보인 반면, 여성은 시간이 지나면서 오히려 삶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경우도 많았다. 미국 보스턴대학교 공중보건대학원(BUSPH)과 일본 치바대학교 연구팀은 일본의 대규모 노인 코호트 연구인 ‘일본 노인 평가연구’ 데이터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 연구진은 독립적으로 생활하는 65세 이상 노인 약 2만6000명을 분석했다. 이 가운데 연구 기간 동안 배우자 사별을 경험한 1076명을 추려 치매 위험, 사망률, 우울 증상, 행복감, 사회적 지지 등 총 37개 건강·삶의 질 지표 변화를 살폈다. ◇ 아내 잃은 남성 “건강도 무너졌다” 분석 결과 배우자 사별 이후 나타나는 변화는 남녀 사이에서 뚜렷하게 달랐다. 아내를 잃은 남성은 배우자가 있는 남성과 비교했을 때 치매 위험과 사망 위험이 더 높았고, 일상생활 수행 능력도 더 크게 저하되는 경향을 보였다. 정신 건강 지표 역시 악화됐다. 우울 증상은 증가했고 행복감과 사회적 지지는 감소했다. 특히 음주 빈도가 증가하는 등 건
16일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위반으로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대해 영업 일부정지 6개월과 과태료 총 368억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임원(대표이사) 및 보고책임자에 대해서는 책임소재, 위반 규모 및 구체적인 법 위반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대표이사 문책경고, 보고책임자 정직 6개월 등 신분 제재를 결정했다. 영업정지 기간 동안 기존 고객은 제한 없이 거래가 가능하다. 신규 고객의 경우 외부 가상자산 이전(입출금)만 한시적으로 제한된다. 또 가상화폐 매매·교환과 원화 입출금 등은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과태료 처분은 2024~2025년 5대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에 대한 FIU 현장검사에서 적발된 위반 건에 따른 것이다. FIU는 지난해 3월 17일부터 4월 18일까지 빗썸을 대상으로 자금세탁방지 관련 현장검사를 실시한 결과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와의 거래 금지 의무, 고객확인의무, 거래제한의무, 자료보존의무 등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했다. 검사 결과 빗썸의 특금법 위반 사항 약 665만 건이 확인됐다. 고객확인의무 위반 약 355만 건, 거
“비타민 한 알이 시간을 늦춘다”는 말이 과장처럼 들릴 수 있지만, 실제로 생물학적 노화를 늦추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3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 따르면 미국 하버드대 의대 연구팀은 평균 연령 약 70세 고령자 958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네 그룹으로 나눠 종합 비타민·미네랄 보충제, 코코아 추출물, 두 가지를 함께 복용하거나 위약(가짜 약)을 매일 복용하도록 한 뒤 2년 동안 노화 변화를 추적 관찰했다. 연구진은 혈액에서 DNA 변화를 분석하는 ‘후성유전학적 시계(epigenetic clock)’ 등 노화 지표 5가지를 통해 참가자들의 생물학적 나이를 측정했다. 연대기적 나이가 태어난 이후 흐른 시간을 의미한다면, 생물학적 나이는 세포와 조직이 실제로 얼마나 늙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같은 70세라도 생활 습관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생물학적 나이는 더 젊거나 더 늙을 수 있다. 연구 결과 종합 비타민·미네랄 보충제를 2년간 매일 복용한 그룹은 노화 속도가 일부 지표에서 느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두 가지 후성유전학적
역대급 증시 활황의 영향으로 증권사 임직원 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식·채권 운용, 트레이딩, 투자은행(IB) 등 금융투자 업무 담당자의 평균 연봉은 4억원을 넘어서며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 “직원 평균 4억”…증시 호황에 연봉도 ‘불장’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다올투자증권 금융투자업무 담당자의 평균 연봉은 4억3500만원으로 전년보다 1억3200만원(43%) 증가했다. 이 회사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직원은 채권영업파트 박신욱 수석매니저였다. 박 수석매니저는 지난해 총 39억1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는 8200만원이었지만 채권 영업 실적에 따른 상여금이 38억3500만원에 달했다. 보수 2위는 채권영업 부문의 최동혁 수석매니저로 28억6300만원을 받았고, 고윤석 매니저도 26억5300만원을 수령하며 뒤를 이었다. 두 직원 역시 채권 영업 실적에 따른 대규모 상여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병철 다올투자증권 대표이사 회장은 지난해 18억900만원의 보수를 받아 전체 보수 순위 4위에 올랐다. 이 회장의 보수는 복리후생비 1100만원을 제외하면 대부분 급여로 지급됐다.
“코인으로 딱 97억 먹고 나왔다.” “주식으로 4억을 68억으로 만들었다.” 최근 온라인 투자 커뮤니티에서 수십억 원대 수익을 공개하는 ‘수익 인증’ 글이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수십억 원대 투자 성공담이 확산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함께 커지는 분위기다. 지난 1월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실제로 수십억 원대 수익 사례도 등장했다. 코인원은 2025년 투자 데이터를 분석한 ‘2025 코인원 이야기’에서 한 투자자가 알트코인 ‘쑨(SOON)’에 투자해 약 97억7140만원의 수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익률은 1043%에 달했다. 또 다른 투자 성공담도 화제를 모았다. 지난 2월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서울시 공무원이라고 밝힌 A씨가 4억원의 종잣돈을 4년 만에 약 68억원으로 늘렸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엔비디아, 팔란티어 등 미국 기술주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형 반도체주에 장기 투자해 큰 수익을 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게시글은 계좌 이미지의 숫자가 반복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조작이라 밝혀졌다. 사실 여부와 별개로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른바 ‘수익 인증 문화’가
“이거 진짜 사진이야, 아니면 AI야?” 요즘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사진을 보고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실제 사진과 AI 이미지의 경계가 빠르게 흐려지고 있다. 창작 소프트웨어 시장의 경쟁 구도도 흔들리는 분위기다. 이런 변화 속에서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어도비에서는 최고경영자(CEO) 사임이라는 큰 결정까지 내려졌다. ◇ “AI 경쟁 압박”…어도비 CEO 사임 ‘포토샵’으로 유명한 어도비의 최고경영자(CEO) 샨타누 나라옌이 사임하기로 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나라옌 CEO는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지 직무를 수행한 뒤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그는 CEO에서 물러난 뒤에도 이사회 의장으로 남는다. 나라옌은 2007년부터 약 18년 동안 어도비를 이끌어온 장수 CEO다. 그는 재임 기간 동안 어도비의 매출을 약 6배 늘려 240억달러 규모로 성장시켰고, 소프트웨어 판매 방식을 구독 모델로 전환하며 회사를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 하지만 최근 상황은 달라졌다.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창작 소프트웨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 기업 스페이스X(SpaceX)의 기업공개(IPO) 가능성이 커지면서 글로벌 주식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스페이스X 상장이 현실화될 경우 우주 산업 전반의 가치 재평가가 시작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내 증시에서도 관련 기업과 ETF가 주목받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빠르게 쏠리는 분위기다. ◇ “기업가치 2500조”…사상 최대 IPO 가능성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나스닥 상장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상장 시점은 이르면 6월로 거론된다. 스페이스X는 상장 이후 나스닥100 지수 조기 편입을 주요 조건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스닥100은 엔비디아, 애플, 아마존 등 글로벌 대형 기술기업이 포함된 대표적인 지수다. 만약 스페이스X가 계획대로 IPO를 진행한다면 기업가치는 약 1조7500억달러(약 2500조원) 수준으로 평가받을 전망이다. 이는 상장 직후 미국 시가총액 6위권 기업에 해당하는 규모다. IPO로 조달할 자금도 막대하다. 업계에서는 최대 500억달러(약 70조원) 규모의 자금 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사우디 아람코가 세운 역
“평생 일 안 해도 된다.” 오직 하나의 목표로 달려온 파이어(FIRE·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족. 하지만 막상 은퇴를 이룬 뒤 다시 일터로 돌아가는 사례가 늘고 있다. 돈은 충분한데도 왜 다시 일을 찾을까. 최근 일본과 미국에서 조기 은퇴 이후 다시 직장으로 복귀하거나 일을 시작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경제적 자유 이후의 삶’에 대한 질문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일본 금융 전문지 더 골드는 11일(현지시간) 45세 남성 A씨의 사례를 소개했다. A씨는 약 1억5000만엔(약 14억원)의 금융자산을 모은 뒤 조기 은퇴를 선언했다. 10년 넘게 주식과 투자신탁에 투자해 자산을 불린 그는 “투자 수익만으로 충분히 생활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회사를 그만뒀다. 평일 낮 공원을 산책하고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그는 스스로에게 말했다. “이게 자유구나.” 처음 몇 달은 꿈같은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겼다. 평일 낮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장을 보러 나갈 때마다 이웃들이 묻기 시작했다. “요즘 회사 안 다니세요?”라는 질문에 A씨는 “돈이 많아서 그만뒀다”고 말하기 어려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