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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경제 이정민 기자입니다.
“몇 개 필요하세요?” “1개요.” “처방됐습니다.” 비대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노보 노디스크 ‘위고비’를 처방받는데까지 5초가 채 걸리지 않았다. 위고비는 BMI(체질량지수) 30 이상인 성인 비만 환자나 고혈압 등 한가지 이상 체중 관련 동반질환이 있으면서 BMI 27 이상인 환자만 처방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BMI가 21인 기자가 위고비를 처방받는데 아무런 제약이 없었다. BMI를 파악할 수 있는 기본 정보인 키나 몸무게도 묻지 않았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출시된 위고비는 비대면 과잉 처방에 따른 오남용 문제가 커지고 있다. 비대면 진료 앱과 유선 전화로 국내 병의원에 문의한 결과, 대부분의 의료기관에서 BMI와 관계없이 위고비를 처방받을 수 있었다. 강남의 한 산부인과 의사는 “과체중이 아니어도 처방이 가능하다” 며
체중을 감량하면서 동시에 근육을 늘리는 한미약품(128940) 비만치료제의 연구 성과가 처음 공개됐다. 근육 손실이 기존 비만약의 한계로 꼽혀온 만큼 업계 흐름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될지 관심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3~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미국 비만학회에서 3건의 비만약 후보물질 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HM17321 단독 및 병용 요법에 대한 초록 2건, HM15275와 관련된 초록 1건이다. 이번에 처음 공개된 HM17321는 지방만 선택적으로 감량하면서 근육을 증가시키도록 설계됐다. 근손실은 노보 노디스크 ‘위고비’ 등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약물의 한계로 꼽혀왔다. GLP-1 비만치료제는 15~20% 수준의 체중 감량 효과가 있지만 감량 체중의 최대 40% 수준이 근
제이엘케이(322510)는 인공지능(AI) 관류(혈액·체액 흐름) 영상 뇌졸중 솔루션인 ‘JLK-PWI’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시판 전 승인(510K)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510K는 FDA 의료기기 인허가의 한 종류다. 기존 의료기기의 성능과 동등성을 비교 평가해 보다 빠르게 시장 진입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JLK-PWI는 뇌 자기공명(MR) 관류영상을 자동으로 분석해 회복 가능성이 낮은 뇌경색 중심 영역과 혈액 공급이 저하된 뇌관류 저하 영역에 대한 정량적인 지표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초급성기 뇌경색 환자의 혈전제거술을 포함해 응급 수술 여부를 신속하게 결정할 수 있어 급성 뇌경색 환자의 예후 개선에 도움을 준다. 이번 승인은 제이엘케이의 4번째 FDA 승인이다. 앞서 제이엘케이는 전립선암 솔루션 ‘MEDIHUB
동아에스티(170900)가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 기업 에이아이트릭스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에이아이트릭스는 패혈증 등 중증질환을 사전에 예측하는 '바이탈케어'(AITRICS-VC) 등 다양한 AI 솔루션을 동아에스티에 공급한다. 동아에스티는 국내외 유통망을 활용해 바이탈케어 등을 판매할 계획이다. 에이아이트릭스는 입원 환자의 활력 징후와 혈액 검사 데이터 등을 분석해 패혈증, 심정지 등 중증 질환을 사전에 예측하는 바이탈케어를 개발했다. 국내외 여러 의료기관에 공급되고 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글로벌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동아에스티 역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지난 2022년 7월 메쥬와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해 심전도 원격 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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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에이치이엠파마(376270)가 상장 첫날 주가가 급락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치이엠파마는 공모가인 2만 3000원보다 6600원(28.7%) 하락한 1만 6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마감 직전에는 29.74% 하락한 1만 616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상장 과정에서 기업가치가 높게 평가된 데다 투자자들이 단기 투자에 집중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며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창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시장을 보면 상장 기업 가치가 다소 높게 측정된 측면이 있어 보인다”며 “투자자들의 의무보유 확약 비율이 감소하는 것을 보면 투자의 형태가 단기 투자에 집중되는 모습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에이치이엠파마는 장내 미생물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이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몸 안에 사는 미생물(micr
최근 국내 제약사들이 항암제 제네릭(복제약)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품 공급을 아예 중단하거나 생존을 위해 약가 인상을 요청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해외 제약사가 국내 항암제 시장을 80% 가까이 점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제약사들이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동제약(249420)의 제네릭 항암제 ‘젤로빅’이 12년 만에 단종됐다. 젤로빅은 스위스 제약사 로슈의 항암제 ‘젤로다’의 복제약으로 대장암·유방암·위암 치료에 쓰이는 항암제다. 일동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다음달 1일부터 제품을 단종하겠다고 신고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중국에서 원료를 공급 받아 국내에서 제조·판매해왔다” 며 “거래 조건이 맞지 않고 원료 수급이 원활하지 못해 공급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내 제약사 중 항암제 시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328130)은 자회사 ‘볼파라 헬스’가 미국 국방보건국(DHA)과 유방암 검진 소프트웨어 공급 및 검진 시스템 고도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미 정부 산하기관에서 수주한 만큼 앞으로 루닛과 볼파라의 글로벌 확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DHA는 미 육해공군·해병대 등 약 960만 명의 현역 군인·퇴역 군인 및 가족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 국방부 산하 기관이다. 루닛 측은 계약 규모가 총 730만 달러(약 100억원)에 이른다고 전했다. 이번 공급계약에 따라 볼파라의 주력 제품 ‘페이션트 허브’가 미군 의료시설에 새롭게 도입돼 향후 5년간 사용된다. 페이션트 허브는 유방 데이터 수집, 유방암 위험 평가, 유방촬영술 추적 등 유방 건강 관리의 핵심 요소들을 통합한 디지털 솔루션이다.
알테오젠(196170) 헬스케어는 파마리서치와 국내 최초 인간유래 히알루로니다제 제품인 ’테르가제’의 국내 판매 마케팅과 영업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알테오젠 헬스케어는 코스닥 상장사 알테오젠의 자회사로 알테오젠 자체 제품의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하는 통합 법인이다. 알테오젠 헬스케어는 종합병원 위주로 테르가제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하고 준종합병원 및 그 외 거래처, 유통 등은 파마리서치가 담당할 예정이다.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테르가제는 알테오젠의 첫 자체 품목으로 현재 생산 과정을 거쳐 시판준비를 마쳤다. 테르가제는 알테오젠 고유 단백질 재조합 기술로 만든 히알루로니다제다. 히알루로니다제는 피부 속 히알루론산을 분해하는 단백질로 필러 부작용 치료나 안과 수술 보조제 등에 사용된다. 현재 판매되는
비보존제약이 국산 38호 신약 탄생 기대감에 이번 주 주가가 급등했다. 3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비보존제약 주가는 이번 주에 지난주 대비 36.12% 상승한 66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비보존제약 주가는 종가 기준 3~4000원 선이었지만 이번주 초 5000원 선을 돌파하더니 1일에는 6670원을 기록했다. 비보존제약이 개발한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이 국산 38호 신약 유력 후보로 꼽히면서 주가에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비보존제약은 지난해 11월 식약처에 국내 임상 3상 결과를 근거로 오피란제린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 국산 신약이 허가를 받으려면 전임상 시험과 임상 1·2·3상 시험을 모두 완료한 뒤 임상 결과 보고서를 제출한다. 업계에서는 통상 식약처 허가까지 1년이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해 오피란제린의
GC녹십자(006280)가 미국에서 혈액제제 '알리글로' 판매를 시작하면서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녹십자는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9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했다고 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649억 원으로 5.8% 증가했다. 순이익은 358억 원으로 96.2% 늘었다. 녹십자 3분기 실적은 알리글로가 이끌었다. 알리글로가 포함된 혈액제제류 3분기 매출은 1366억 원으로 1년 전보다 36.75% 늘었다. GC녹십자 측은 "3분기 미국에서 알리글로 판매를 시작함에 따라 실적이 개선됐다"며 "2025년 미국에서 알리글로로 15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낼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알리글로는 선천성 면역 결핍증에 사용되는 정맥투여용 면역글로불린 10% 혈액제제다. 미국 시장에 진출한 국내 최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4~7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월드 ADC 샌디에이고’에서 이중항체 ADC 개발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월드 ADC는 올해로 15주년을 맞은 가장 큰 규모의 ADC 행사로 ADC 개발 전략과 새로운 기술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정진원 에이비엘바이오 ADC 팀장(이사)이 프로그램 연자로 초청받아 참석할 예정이다. 발표 주제는 ‘현재의 임상적 한계를 극복할 것으로 전망되는 차세대 이중항체 ADC’다. 에이비엘바이오는 현재 개발 중인 이중항체 ADC 파이프라인의 비임상 데이터도 공개할 예정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암 세포에 강력한 화학 치료제인 '페이로드'(Payload)를 전달할 이중항체 ADC를 개발하고 있다. 이중항체 ADC는 두 개의 다른 특성을 지닌 항원을 표적해 암세포에 정확
장내 미생물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치료제가 뇌와 신경질환 등으로 치료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신약 개발에 잇따라 도전장을 내고 있다. 31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마이크로바이옴은 최근 알츠하이머병·파킨슨병·자폐스펙트럼·뇌졸중·우울증 등 여러 질병의 새로운 치료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몸 안에 사는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의 합성어로 인체 내 세균·바이러스 등 각종 미생물과 유전 정보를 의미한다. 인체 마이크로바이옴은 대부분 장 등 소화기관에 서식하고 신진대사와 소화능력·면역력 등에 영향을 미쳐 ‘제2의 게놈’으로도 불린다. 마이크로바이옴은 기존에는 종양학과 자가면역·감염성 질환을 중심으로 치료제가 개발됐으나 점차 분야를 넓혀 뇌·신경질환, 대사질환 치료
HK이노엔(195940)이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222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0.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4% 증가한 2295억 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45억 원으로 0.3% 줄었다. HK이노엔은 전문의약품 사업 부문 성장이 이번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전문의약품 사업의 3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각각 199억 원, 206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3.3%, 8.6% 늘었다. 특히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고성장을 지속했다. 케이캡의 3분기 처방액은 504억 원, 매출액 357억 원으로 전년 동기 각각 25.8%, 8.4% 증가했다. 수액 매출은 341억 원으로 전년 동기 5.4% 증가했다. 반면 숙취해소제 경쟁 심화로 H&B(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