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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경제 박지수 기자입니다.
로터리
몇 달 전 일이다. 그룹에서 주관하는 ‘최고경영자(CEO) 아카데미’ 참석 e메일을 받았다. 그룹 내 여러 CEO가 모여 외부 강사의 강의를 듣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자리로 강의 수준이 높고 참석 CEO 간에 편안하게 의견을 나눌 수 있어 무척 기다려지는 행사다. 당시 주제가 ‘로마에서 얻는 조직 흥망의 열쇠’였는데 나름 열심히 준비하려고 집 여기저기 책장을 뒤져 로마와 관련된 책을 찾았다. 일본 유명 작가인 시오노 나나미가 지은 ‘로마인 이야기’와 ‘콘스탄티노플 함락’이라는 책이었다. 콘스탄티노플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성벽도 두꺼워 외세의 침입으로부터 안전했던 천혜의 요새다. 하지만 1202년 시작된 4차 십자군 원정으로 성이 함락됐다. 치열한 공격 끝에 성에 뚫린 작은 구멍이 원인이었다. 한 사람이 겨우 기어들어갈 작은 구멍이었는데
국내 A 보험사는 최근 신규 서비스 개발 일정을 다시 세우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 회사가 보유한 금융 데이터를 서비스 구축에 활용하기 위해 비식별화 조치를 거친 후 관계기관에 허가서를 냈지만 반려됐기 때문이다. 해당 보험사의 한 관계자는 “비식별화 등 데이터 전처리가 적합한지 건건이 허가를 받아야 한다”면서 “허가를 받더라도 데이터 분석은 담당 기관을 직접 방문해야 가능한 만큼 기업이나 금융사들이 줄을 서서 대기해 예약을 잡는 일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또 다른 보험 업계 관계자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데이터처리는 반드시 필요하지만 활용 절차가 까다로워 실제 데이터 사용까지 통상 최소 수개월이 걸린다고 전했다.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금융 혁신을 이루기 위한 국내 금융권의 시도는 이처럼 시작부터 핸디캡을 안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서민금융진흥원이 최근 3년여 동안 서민과 소상공인 대신 변제한 후 회수하지 못한 채무액이 약 3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와 경기 침체 장기화로 차주들의 상환 능력이 떨어지면서 서민 정책 금융기관이 감당해야 할 손실이 점점 커지고 있다. 4일 서금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었던 2021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서금원의 6개 정책서민금융상품 대위변제액은 총 3조 5665억 원으로, 이 가운데 회수액은 7207억 원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조 8000억 원이 넘는 돈이 회수되지 않은 것이다. 2021년과 2022년 20~30%대를 기록했던 연간 회수율은 지난해 15.3%까지 크게 낮아졌고 올해 상반기 현재 18.2%를 기록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높은
은행권이 큐텐 그룹의 다른 이커머스 업체인 인터파크쇼핑과 AK몰에 대한 선정산대출 지급을 중단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달 31일 인터파크 오픈마켓과 AK몰에 대한 선정산대출 취급을 잠정 중단했다. 신한은행과 SC제일은행도 AK몰 대상 선정산대출 취급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선정산대출은 이커머스 플랫폼에 입점한 판매자 고객이 은행에서 먼저 판매대금(매출채권담보대출)을 받고, 정산일에 이커머스가 은행으로 정산금을 상환하는 구조다. 일반적으로 상품 판매 후 정산까지 시간이 걸려 당장 자금이 필요한 판매자들이 이용한다. 앞서 은행들은 지난달 24일 미정산사태가 발생한 티몬·위메프에 대한 선정산대출 취급을 중단했다. 큐텐 그룹의 이커머스 업체에 대한 선정산대출도 추가 중단하면서 인터파크쇼핑과 AK몰에서도 대출 상환이 어렵다고
광주은행이 올 상반기 총 84건, 21억 원 규모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고 1일 밝혔다. 운영 시스템에 의한 예방 17억 6000만 원(68건), 영업점 창구 예방 3억 4000만 원(16건) 등이다. 광주은행은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시스템 및 인력 운영을 통해 보이스피싱 예방 실적을 늘릴 계획이다. 광주은행은 올 1월부터 금융거래 모니터링 전담 인력을 확충해 ‘24ⅹ365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평일 저녁과 주말에도 이상 금융 거래 여부를 탐지하고 임시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 영업점 창구에서 고액 현금 인출 요청 시 창구 직원은 문진표에 따라 보이스피싱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고 있다. 의심이 가는 경우 즉각 본부 부서 확인 절차를 통해 112에 신고하는 등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갖췄다. 김은호 광주은행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
올 1분기 해외로 나간 여행객이 742만 명이다. 엄청난 규모다. 불과 수십년 전만 해도 높은 언어 장벽과 이질적인 문화, 다른 통화(通貨) 체계로 해외여행은 불편을 감수할 큰 결심과 모험 정신을 가진 사람만 도전했던 영역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여권 유효기간만 확인하면 되는 세상이 돼버렸다. 어릴 적 읽었던 쥘 베른의 ‘80일간의 세계 일주(1873년)’는 엉뚱해 보이는 상상을 현실감 있게 묘사해 인기를 끌었던 소설이다. 오대양 육대주를 넘나드는 아슬아슬한 모험이 동심을 자극했던 기억이 난다. 비행기·자동차가 없던 시대에 80일 만에 세계를 돈 것도 흥미롭지만 30년 가까이 카드업에 몸담은 필자는 많은 나라를 돌며 어떻게 돈을 바꾸고 음식이나 물건을 구매했는지도 궁금해진다. 전 세계적인 지불 결제 혁신을 가져온 것은 신용카드다. 1950년대
무더운 여름철 차가운 음식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치아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라이나손해보험의 치아 보험 ‘(무)더핏The든든한치아보험’이 관심을 끌고 있다. 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6~8월 여름철 충치 등 치아 치료를 받는 평균 환자 수는 다른 달에 비해 약 1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더위를 잊기 위해 차가운 음료나 아이스크림을 많이 먹으면 음식물에 함유된 당분이 치아에 달라붙어 치아의 부식을 유발할 수 있다. 또 맥주나 탄산음료에 포함된 산 성분, 딱딱한 아이스크림을 깨물어 먹을 때 치아에 가해지는 충격도 치아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라이나손보의 (무)더핏The든든한치아보험은 업계 최초로 이미 치료받은 치아의 수복물 및 보철물에 대한 수리·복구·교체·재부착까지 보장해 치과 치료비 부담
생명보험협회가 소방관·경찰관 등 생명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워주는 직업 종사자가 출연한 인터뷰 시리즈 ‘생명을 위한 사람들’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고양소방서의 ‘박준흠 소방장 편’은 휴가임에도 관할 지역인 북한산 지리를 사전 답사하다가 하산 중 다친 등산객을 구조한 사례를 소개했다. SOS생명의전화 ‘나지훈 상담사 편’은 도박으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던 청년의 구조 사례, 청소년 등과 상담하면서 경험했던 공감과 존엄성 존중의 중요성을 담았다. 대구 달서경찰서 ‘하승우 순경 편’은 휴가 중 우연히 발견한 화재로부터 대규모 인명을 구조하고 피해를 예방한 사례를 전한다. 협회 관계자는 “생사의 기로에서 인명을 구조하는 출연자들의 생생한 경험을 솔직하게 공유해 생명과 인간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8월 중순까지 순차적
박정숙(향년 88세)씨 별세, 정일선(광주은행 부행장)씨 모친상=1일 오전 8시 30분 광주 VIP장례타운 VVIP 101호실, 발인 3일 오전 9시 30분 ☎ 062-521-4444
ABL생명이 1일 여성 전용 ‘(무)ABL THE톡톡튀는여성건강보험(예약환급금 미지급형)’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여성에게 자주 발생하는 부위별 암 진단 보장, 여성 다빈도 질환과 함께 임신 준비부터 출산 이후까지 대비할 수 있는 여성 생애 주기 맞춤형 보험이다. ‘(무)여성통합암(소액암제외)진단 특약’을 통해 유방암, 자궁암, 특정 여성 생식기암 등 9개 영역에서 암 발병 시 각 1회씩 최대 9회 보장한다. 특약을 활용해 △갑상선암 진단 급여금 △갑상선기능항진증 치료비 △특정 갑상선 기능저하증 진단 급여금 △여성 다빈도 질병 수술 급여금 △다빈치로봇 자궁 및 난소 수술 급여금 등도 보장받을 수 있다. 임신 준비부터 출산 후까지도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무)난임치료특약’에 가입하면 인공수정·체외수정 치료비를, ‘(무)난임치료후산후관리지원
생명보험협회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명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워주는 직업 종사자가 출연한 인터뷰 시리즈 ‘생명을 위한 사람들’을 공개했다. 1일 협회에 따르면 ‘생명을 위한 사람들’은 생사의 기로에서 인명을 구조하는 출연자들의 생생한 경험을 솔직하게 공유함으로써 현대사회의 무관심 속에서 간혹 잊기 쉬운 생명과 인간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기획됐다. 영상에는 출연자가 헌신적인 삶을 선택한 계기와 기억에 남는 인명 구조사례 등을 진솔하게 담고 있다. 지난 7월 24일 업로드된 고양소방서의 ‘박준흠 소방장 편’은 휴가임에도 관할 지역인 북한산 지리를 사전 답사하다가 하산 중 다친 등산객을 구조한 사례를 소개했다. 8월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업로드할 예정인 SOS생명의전화 ‘나지훈 상담사 편’은 도박으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던 청년의 구조 사례를 비롯
BNK금융그룹이 은행 부문 실적 개선에 힘 입어 올 상반기 4923억 원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2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도 지난해 동기에 비해 19.4% 증가한 2428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출자산 확대에 따라 은행 부문의 실적이 크게 늘었다. 부산은행의 2분기 순이익은 전년보다 4.4% 증가한 1262억 원을 기록했다. 경남은행도 2분기 순이익이 103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1% 크게 늘었다. 경남은행은 상반기 기준 2043억 원을 기록하는 등 26.7% 늘어난 실적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부산은행은 전년보다 5.6% 줄어든 2514억 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반면 캐피탈과 증권 등 비은행 부문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부실자산 증가에 따른 충당금 전입액이 늘어난 영향이다. 비은행 부문의
iM캐피탈이 이달 25일 중복을 맞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 위치한 중림종합사회복지관에서 관내 취약계층과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복지관을 방문한 어르신들께 ‘무병장수’와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하기 위해 삼계탕과 떡, 수박을 대접했고 거동이 불편해 복지관을 찾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삼계탕 도시락과 밑반찬을 전달했다. iM캐피탈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중림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지역사회 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잘 나실 수 있도록 나눔 행사를 진행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iM캐피탈은 올해부터 기능적 특성을 살려 부서별 재능기부 형태의 봉사활동으로 CSR 체계를 개편해 임직원의 자
Sh수협은행이 올해 하반기 내부통제 강화와 적극적인 연체 관리를 통한 자산 건전성 제고, 비이자이익 확대 등을 경영 목표로 내세웠다. 수협은행은 이달 25일부터 이틀간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경영 목표를 공유하는 ‘2024년 하반기 수협은행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강신숙 은행장과 주요 임원, 금융본부장, 전국 영업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강 행장은 “하반기에는 원칙·규정 중심의 ‘내부통제 강화’, 적극적인 연체 관리를 통한 ‘자산 건전성 제고’, 질적 성장 지속을 위한 ‘비이자이익 확대’ 등에 역량을 집중해 하반기 목표를 달성하고 고객 중심 경영을 실현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수협은행은 올해 상반기 실적도 공개했다. 수협은행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1857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상반기의 1876억
2분기 카드 승인 금액이 약 302조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라인 거래액이 높은 증가율을 보이면서 민간소비 전체를 주도했다. 2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체 카드 승인 금액 및 승인 건수는 각각 301조 7000억 원, 73억 8000건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3.3%, 4.3%씩 증가했다. 온라인 거래가 크게 늘면서 민간소비 전체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음식료품, 농·축·수산물, 일상용품 등 다양한 부문에서 온라인 거래가 골고루 크게 증가했다. 온라인 쇼핑 중 음식료품과 농·축·수산물 거래액은 올해 4~5월 7조 7080억 원으로 전년 동기(6조 4730억 원) 대비 19.1% 증가했다. 온라인을 통한 여행 및 교통 서비스 거래액도 지난해 3조 9500억 원에서 올해 4조 4610억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