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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식

오태식 선임기자

골프스포츠부

기사 1,137개

ot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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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경제 오태식 기자입니다.

  • 이번엔 전남 ‘같은 하늘 아래’ 맞대결 ‘LPGA vs KLPGA 대회’…유현조·박현경은 나주로, 황유민·윤이나는 해남으로

    이번엔 전남 ‘같은 하늘 아래’ 맞대결 ‘LPGA vs KLPGA 대회’…유현조·박현경은 나주로, 황유민·윤이나는 해남으로

    KLPGA 투어 선수들이 출전하지 못하게 된 대한민국 유일의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공교롭게도 2022년부터 3년 내리 같은 지역에서 열렸다. 2022년에는 나란히 강원도에서 열렸고 2023년과 2024년에는 두 대회 모두 경기도에서 치러졌다. 2025년에는 처음으로 두 대회가 ‘멀리 떨어져’ 열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전남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렸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상인 한경와우넷 오픈은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됐다. 하지만 2026년에는 두 대회가 또 다시 같은 지역에서 열리게 돼 경쟁을 피해갈 수 없을 전망이다. 24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발표한 2026시즌 일정을 보면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광남일보 해피니스 챔피언십이 전남 나주시 해피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이 기간은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전남 해남의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리기로 예정돼 있다. 전남 지역 골프 팬들은 보고 싶은 선수들을 선택해서 직관할 수 있는 행복한 비명을 지르게 됐다. 유현조와 방신실 그리고 박

  • 이동은도 유현조도 방신실도 요즘 잘 나가는 ‘女 장타자들의 성공방정식’…덩달아 높아진 아이언 샷 그린적중률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이동은도 유현조도 방신실도 요즘 잘 나가는 ‘女 장타자들의 성공방정식’…덩달아 높아진 아이언 샷 그린적중률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드라이브 거리와 그린적중률 두 부문에서 동시에 20위 이내에 든 선수는 5명이 전부다. 장타 순으로 보면 드라이브 거리 6위(276.42야드) 에밀리 크리스틴 페데르센(덴마크), 8위(274.58야드) 넬리 코르다(미국), 10위(273.69야드) 나나 쾨르스츠 마센(덴마크), 11위(273.32야드) 김아림 그리고 19위(270.05야드) 유해란까지다. 5명의 그린적중률은 유해란 1위(77.49%), 마센 4위(75.83%), 코르다 12위(74.49%), 김아림 15위(74.21%), 페데르센 17위(73.96%) 순이다. 김아림과 유해란이 5명 중에 포함됐다는 사실은 대한민국 여자골퍼들의 최근 변화를 잘 보여준다. 장타를 치면서 동시에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을 높이는 것이 ‘성공 방정식’이 되고 있는 것이다. 비록 ‘20-20’에 들지는 못했지만 세계 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도 장타와 높은 그린적중률 두 가지 무기로 여자 골프의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드라이브 거리는 33위(267.78야드)이고 그린적중률은 3위(76.17%)다. 최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

  • 골프에 100점은 없다는 유현조…자신에게 100점 준 황유민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골프에 100점은 없다는 유현조…자신에게 100점 준 황유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앞두고 열린 기자 회견 자리에서 유현조는 “우승을 하고 나서 내게 100점을 주고 싶다”고 했다. 그도 그럴 것이 14개 대회에 출전해 ‘톱10’ 10회를 기록하면서도 정작 우승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 소망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유현조는 하반기 마침내 우승의 꿈을 이뤘다. 그것도 작년 신인 때 우승했던 메이저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톱10’ 횟수도 19회로 늘리고 대상과 평균 타수 1위까지 차지했다. 하지만 시즌을 마치고 나서는 말을 바꾸었다.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유현조는 “골프에서 평생 100점은 없을 것 같다”고 했다. “아쉬움이 남는 게 골프”라는 것이다. 우승을 놓치는 과정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상금 1위 자리를 놓치면서 ‘주요 타이틀 3관왕’을 완성하지 못한 점도 아쉬웠을 것이다. 유현조와 달리 시즌을 마치고 한 인터뷰에서 자신에게 당당히 100점을 준 선수가 한 명 있다. 바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초청 선수로 출전해 턱하니 우승을 차지한 황유민이다. “목

  • ‘물고 물렸던’ 女골프 ‘우승 먹이사슬’…방신실도 노승희도 김민주도 ‘쓴 맛’ ‘단 맛’ 다 본 ‘역전극 주인공’들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물고 물렸던’ 女골프 ‘우승 먹이사슬’…방신실도 노승희도 김민주도 ‘쓴 맛’ ‘단 맛’ 다 본 ‘역전극 주인공’들

    31개 대회가 치러진 2025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은 모두 7차례 기록됐다. 역대 최다인 2008년 8회에 이어 두 번째 많은 횟수다. 아이러니하게도 역전 우승도 역대 급으로 나왔다. 9명이 10차례 역전 우승을 거뒀다. 3승의 방신실은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두 번 역전 우승을 차지했고 노승희는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6타차 뒤집기에 성공했다. 이예원, 박현경, 성유진, 배소현, 이다연, 김민주 그리고 10년 만에 외국인 우승 기록을 쓴 리슈잉(중국)이 역전 우승의 주인공들이다. 역전 우승의 주연이 있다면 반대로 역전 패배의 조연도 있게 마련이다. 공동 1위를 포함해 최종일 선두로 나섰다가 우승을 놓친 선수는 모두 11명이다. 상금 1·2위 홍정민과 노승희를 비롯해 방신실, 고지원, 박혜준, 이다연, 김민주, 박지영, 이채은2, 박주영 그리고 마다솜이다. 특히 올해 생애 첫 승의 감격을 맛 봤던 박혜준은 두 번 역전패를 당했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들 중 7명은 올해 우승을 차지한 챔피언이란 것이다. 홍정민, 노승희, 방신실, 고지원, 박혜준, 이다연, 김민주

  • ‘비거리 짧은’ 女골프 ‘버디 킬러’ 누가 있나…‘LPGA 고진영·김효주·리디아 고’ ‘KLPGA 노승희·한진선·박민지’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비거리 짧은’ 女골프 ‘버디 킬러’ 누가 있나…‘LPGA 고진영·김효주·리디아 고’ ‘KLPGA 노승희·한진선·박민지’

    장타자들에게 파5홀은 흔히 ‘버디 홀’로 통한다. 두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 위에 올리거나 그린 근처로 보낸 뒤 자주 버디 기회를 잡기 때문이다. 장타자가 대체로 버디 확률도 높다. 하지만 장타 능력이 없으면서도 유난히 파5홀 성적이 좋거나 버디 확률이 높은 선수가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는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김효주 그리고 고진영이 대표적인 선수들이다. 올해 신인으로 데뷔한 야마시타 미유(일본)도 장타 없이도 충분히 많은 버디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선수다. 올해 LPGA 투어 파5홀 성적이 가장 좋은 선수는 평균 4.55타를 기록한 김세영과 넬리 코르다(미국)였다. 두 선수는 모두 장타 능력을 갖췄다. 파5홀 성적 공동 3위(4.57타)는 3명이었는데, 드라이브 거리 134위(247.68야드) 리디아 고가 포함됐다. 나머지 2명은 장타자로 평가받는 지노 티띠꾼(태국)과 이민지다. 드라이브 거리 111위(252.83야드)인 고진영도 파5홀 성적이 무척 좋았다. 대한민국 대표 장타자 김아림과 나란히 파5홀 공동 6위(4.58타) 성적을 냈다. 드라이브 거리 135위(247.36야드) 김효주도

  • 너무 어려운 ‘女골프 파5홀’…작년 ‘KLPGA 이글 3개’ 윤이나 올해 ‘LPGA 14개’, ‘파5홀 1위’ 홍정민 LPGA 40위와 비슷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너무 어려운 ‘女골프 파5홀’…작년 ‘KLPGA 이글 3개’ 윤이나 올해 ‘LPGA 14개’, ‘파5홀 1위’ 홍정민 LPGA 40위와 비슷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올 시즌 파3홀 평균 스코어는 3.016타다. 파3홀 성적 61위인 홍현지가 비슷한 기록을 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는 공동 57위(3.01타)인 윤이나의 스코어가 비슷하다. KLPGA 투어 파4홀 평균 스코어는 4.057타이다. 파4홀 성적 58위 조혜림이 비슷한 평균 타수를 기록했다. LPGA 투어에서는 공교롭게도 다시 윤이나가 공동 51위(4.05타)로 비슷한 성적을 냈다. 파3홀이나 파4홀 성적은 KLPGA 투어와 LPGA 투어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파5홀 성적은 완전히 딴판이다. KLPGA 투어 파5홀 평균 타수는 4.896타이다. 파5홀 평균 타수 59위인 이율린이 4.896타를 기록했다. 그런데 LPGA 투어에서는 비슷한 기록을 낸 선수가 파5홀 성적 150위(4.89타)인 얀징(중국)이다. KLPGA 투어에서는 파3홀이나 파4홀에 비해 파5홀이 너무 어렵게 플레이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KLPGA 투어 파5홀 평균 타수 1위는 4.686타를 기록한 홍정민이다. 이 성적은 LPGA 투어에서는 40위(4.67타) 줄리아 로페즈 라미

  • 女골프 ‘폭풍 전야’ 같은 세계 랭킹 ‘0.01점 차’ 순위 경쟁…‘고진영 24위→25위’ ‘유현조 39위→38위’ ‘이소미 46위→45위’

    女골프 ‘폭풍 전야’ 같은 세계 랭킹 ‘0.01점 차’ 순위 경쟁…‘고진영 24위→25위’ ‘유현조 39위→38위’ ‘이소미 46위→45위’

    이번 주 여자골프 세계 랭킹은 변화가 거의 없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비롯해 모든 투어가 겨울잠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순위가 변한 가장 높은 선수는 25위에서 24위(2.99점)로 한 계단 오른 브룩 헨더슨(캐나다)이다. 아쉽게도 고진영이 24위에서 25위(2.98점)로 한 계단 물러났다. 두 선수의 점수 차이가 워낙 작아 예전 성적의 변화로 순위가 바뀐 것이다. 지난 주 고진영이 0.01점 높았는데, 이번 주에는 헨더슨이 0.01점 높아졌다. 현재 1위(13.21점) 지노 티띠꾼(태국)과 2위(8.05점) 넬리 코르다(미국)의 점수 차이는 5.16점이다. 2위 코르다와 31위(2.80점) 황유민의 점수 차이가 그와 비슷한 5.25점이다. 티띠꾼만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을 뿐 그 밑으로는 점수 차이가 그리 크지 않다. 2026년 시즌이 다시 시작되면 순위가 요동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3위(6.07점) 이민지(호주)와 4위(5.97점) 야마시타 미유(일본)는 단 0.1점 차이에 불과하고 이민지와 7위(4.54점) 김효주와의 차이도 1.53점으로 그리 크지 않다. 10위(4.31점) 김세영부터는 대회

  • 상금 ‘톱10’ 중 KLPGA 홍보모델 딱 3명…두산건설 골프단 소속은 5명 선정

    상금 ‘톱10’ 중 KLPGA 홍보모델 딱 3명…두산건설 골프단 소속은 5명 선정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홍보모델 선정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기준은 온라인 팬 투표 성적이다. 12명 중 딱 한 명 상금 1위 선수만 투표 없이 홍보모델에 직행할 수 있다. 16일 발표된 2026년 제18대 KLPGA 홍보모델 12명은 상금 1위 홍정민을 비롯해 김민솔, 박결, 박민지, 박현경, 박혜준, 배소현, 유현조, 이가영, 이세희, 이율린, 임희정까지 12명이다. 이들 중 온라인 팬 투표에서 1위에 오른 임희정과 2위를 차지한 박현경은 2020년부터 7년 연속 홍보모델로 선정됐다. 올해 대상과 최저 타수상을 받은 유현조도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홍보모델로 발탁됐다. 3명 모두 홍보모델로 뽑힐 것으로 예상한 당연한 결과다. 흥미로운 건 12명 중 올해 상금랭킹 ‘톱10’ 선수가 3명뿐이라는 사실이다. 상금 1위 홍정민과 상금 3위 유현조 그리고 상금 9위 이가영까지 3명만 홍보모델이 됐다. 물론 인기상을 받은 상금 10위 황유민은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무대를 옮기기 때문에 팬 투표 자체부터 나오지 않았다. Q시리즈를 통해 내년 LPGA 투어에 진출하는 상금 6위 이동은도 자연스럽게 빠졌다

  • “내가 나쁜 골퍼라고?” 주말 골퍼 위한 ‘위험한 변명’…비용 많이 들지, 시간 쫓기지, 규칙 까다롭지…[오태식의 골프이야기]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내가 나쁜 골퍼라고?” 주말 골퍼 위한 ‘위험한 변명’…비용 많이 들지, 시간 쫓기지, 규칙 까다롭지…

    올해 라운드를 하다가 캐디에게서 들은 유머 중 가장 잊히지 않는 것이다. ‘사포’와 ‘공포’를 아느냐는 질문부터 먼저 ‘쑤욱~’ 들어온다. 사포는 ‘사모님 4명’을 일컫는 말이란다. 사모님 4명의 골프백을 받게 되는 날이면 캐디는 무척 긴장한다고 한다. 캐디에게 요구하는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포’보다 더 무서운 것이 있는데, 그게 바로 ‘공포’다. 공포는 ‘공주님 4명’을 뜻하는 골프 은어로 통한다. 말 그대로 젊은 여성 골퍼 4명이 모두 공주님처럼 모시기를 바라기 때문에 여간 경기 진행이 쉽지 않다는 것을 빗댄 유머인 것이다. 대한민국 골퍼는 극과 극의 평가를 받는다. 우선 외국인들이 보는 대한민국 골퍼는 ‘열정적’이다. 누구보다 골프에 진심이라는 의미다. 하지만 이런 열정적인 면이 오히려 부정적으로 역할하기도 한다. 일단 골프를 칠 장소 공급이 골퍼의 열정을 따라오지 못하면서 나오는 문제가 많다. 너무 많은 골퍼를 수용하다보니 골프장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하기 쉽지 않다. 디봇 자국투성이 페어웨이에서 샷을 해야 할 때도 있고 황당한 핀 위치를 공략해야 하는 상황도 있다. 게다가 골퍼들은 늘 시간에 쫓기게

  • 우정에 금가는 ‘1m 퍼팅’ 때문에…이예원도 박민지도 노승희도 짧은 퍼팅 실수로 힘겨웠던 톱랭커들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우정에 금가는 ‘1m 퍼팅’ 때문에…이예원도 박민지도 노승희도 짧은 퍼팅 실수로 힘겨웠던 톱랭커들

    먼저 짧은 퍼팅과 관련한 유머 한토막이다. 결혼해 달라고 구애하는 세 명의 남자들과 라운드하게 된 어느 여자 골퍼 이야기다. 여자 골퍼가 이제 마지막 홀에서 1m 정도 짧은 퍼팅만 성공하면 처음으로 싱글 스코어를 칠 수 있는 상황이다. 그 퍼팅을 성공할 수 있게 도와주는 남자의 구애를 들어주겠다는 미션을 던진다. 먼저 한 남자가 온갖 폼을 잡아가며 그린을 꼼꼼히 읽어준다. 다른 남자도 질 수 없다. 알고 있는 골프 이론을 총동원해가면서 성공 방법을 늘어놓는다. 그런데 마지막으로 ‘씨익~’ 웃는 또 다른 남자. “OK(기브) 드릴게요. 그냥 편안하게 치세요.” 여자 골퍼는 과연 누구의 구애를 들어줬을까. 1m 내외 짧은 퍼팅이 남았을 때 흔히 ‘우정에 금가는 거리’라는 표현을 쓴다. 기브(OK)를 주지 않았을 때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도 있는 애매한 거리라는 의미일 것이다.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지는 골프 대회에서도 기브 거리가 넉넉한 선수도 있고 그렇지 않은 선수도 있다. 하지만 스트로크 방식의 프로골프 대회에서는 절대 ‘기브’란 없다. 그게 10m가 넘든 1m가 되지 않든지 반드시 홀 아웃을 해야 한다. 그런데

  • 늙어 가는 女골프 세계 랭킹 ‘톱25’?…30대 6명 중 절반 한국 선수 ‘30세 김효주·고진영’ ‘32세 김세영’ 분투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늙어 가는 女골프 세계 랭킹 ‘톱25’?…30대 6명 중 절반 한국 선수 ‘30세 김효주·고진영’ ‘32세 김세영’ 분투

    3년 전 이맘때쯤 여자골프 세계 랭킹 ‘톱10’에 30대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당시 세계 ‘톱25’ 중에도 30대 선수는 10위권 대니얼 강(당시 30세)과 20위권 박인비(당시 34세) 둘 뿐이었다. 그때만 해도 세계 여자골프 무대에서 30대는 제대로 힘을 쓸 수 있는 나이가 아니었다. 하지만 3년이 지난 지금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당시 힘을 쓰던 20대 후반 선수들이 30대에 접어들어서도 세계 랭킹 ‘톱25’를 유지하며 맹활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세계 랭킹 ‘톱10’ 중 30대 선수는 2명이다. 세계 랭킹 8위 김효주(30)와 10위 김세영(32)이다. 올해 초 30위까지 떨어졌던 김효주는 8위까지 치고 올랐고 7월 중순 50위까지 추락했던 김세영도 5년 만의 우승을 발판 삼아 10위까지 치고 올랐다. 2003년 생 지노 티띠꾼(22·태국)이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면서 세계 랭킹 1위에 올라 있지만 베테랑들의 활약도 만만치 않다. 넬리 코르다(27·미국)가 세계 랭킹 2위에서 1위 탈환을 노리고 있고 호주 동포 이민지(29)도 세계 3위로 버티고 있다. 이민지와 세계 랭킹 5위 찰리 헐(29·잉글랜드)은

  • 아무리 ‘스크램블 방식’이라지만 ‘미친 스코어’들…톰프슨-클라크 ‘18홀 17언더’ 헐-브레넌 ‘13개 홀 15언더’ 16팀 중 ‘보기는 딱 1개’

    아무리 ‘스크램블 방식’이라지만 ‘미친 스코어’들…톰프슨-클라크 ‘18홀 17언더’ 헐-브레넌 ‘13개 홀 15언더’ 16팀 중 ‘보기는 딱 1개’

    ‘2인 1조’ 팀 골프 경기 방식 중 가장 스코어가 좋은 것은 스크램블이다. 2명이 모두 티샷을 한 뒤 홀 아웃 할 때까지 계속 좋은 공을 선택해 샷 또는 퍼팅을 하는 방식이다.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성 이벤트 대회인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는 바로 그 스크램블 방식으로 치러졌다. 정말 믿기지 않는 스코어가 쏟아졌다. 첫 날 공동 선두에 나선 렉시 톰프슨-윈덤 클라크(이상 미국), 찰리 헐(잉글랜드)-마이클 브레넌(미국)은 나란히 17언더파 55타를 쳤다. 2년 전 넬리 코르다와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가 기록한 16언더파 56타 신기록을 넘은 것이다. 두 팀 모두 이글 2개와 버디 13개를 합작했다. 보기는 없었고 파도 3개에 불과했다. 특히 헐과 브레넌의 ‘버디-이글’ 행진이 눈부셨다. 3번 홀부터 15번 홀까지 13개 홀에서 무려 15타를 줄였다. 파와 보기 없이 이글 2개와 버디 11개를 잡았다. 톰프슨은 LPGA 투어에서 통산 11승을 거뒀고 클라크는 2023년 US오픈을 포함해 PGA

  • 이동은·황유민 ‘LPGA 비거리’ 몇 위나 할까…이동은 ‘10위 내외’ 코르다와 팽팽, 황유민은 ‘30위 내외’ 티띠꾼과 비슷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이동은·황유민 ‘LPGA 비거리’ 몇 위나 할까…이동은 ‘10위 내외’ 코르다와 팽팽, 황유민은 ‘30위 내외’ 티띠꾼과 비슷

    2026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으로 활약할 이동은은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드라이브 거리 부문 1위(261.05야드)에 올랐다. 역시 내년 LPGA 투어에 데뷔하는 황유민도 252.48야드를 보내고 장타 부문 6위를 기록했다. 두 선수 모두 KLPGA 투어 대표 장타자로 이름을 날렸다. 하지만 올해 ‘KLPGA 장타 퀸’ 이동은의 거리 261.05야드를 LPGA 투어 드라이브 거리 순위에 대입하면 74위(260.89야드) 가츠 미나미(일본)와 73위(261.09야드) 차네티 완나센(태국) 사이에 든다. 심지어 황유민의 252.48야드는 115위(252.37야드) 얀징(중국)보다 조금 길고 114위(252.69야드) 아자하라 무노스(스페인)보다 조금 짧은 거리에 불과하다. 하지만 두 선수의 비거리 순위가 그렇게 떨어질 일은 없을 것이다. KLPGA 투어와 LPGA 투어 간 평균 드라이브 거리 차이가 확연히 나기 때문이다. 종전 국내 무대에서 뛰다가 LPGA 무대로 옮긴 한국 선수 중 비거리가 줄어든 경우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올해 대한민국 유일의 LPGA 신인인 윤이나의 경우만 보더라도

  • 황유민도 이동은도 ‘장타 경쟁’ 만만치 않겠네…‘유럽·일본 장타 1위’ 출신에 ‘엡손 투어 장타 2·3위’도 LPGA 신인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황유민도 이동은도 ‘장타 경쟁’ 만만치 않겠네…‘유럽·일본 장타 1위’ 출신에 ‘엡손 투어 장타 2·3위’도 LPGA 신인

    2026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할 신인 중 현재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는 대한민국의 황유민이다. 초청 선수로 출전한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시드를 획득한 황유민의 세계 랭킹은 그 우승 덕에 31위까지 올라 있다. Q시리즈와 2부 엡손 투어를 통해 내년 LPGA 시드를 받고 신인으로 활약할 선수 중 세계 랭킹 100위 이내는 황유민을 포함해 69위 치아라 탬벌리니(스위스), 73위 이동은, 78위 미미 로디스(잉글랜드), 84위 헬렌 브림(독일) 그리고 86위 나스타시아 나다우드(프랑스)까지 6명이다. 강력한 내년 LPGA 신인왕 후보들인 것이다. 국내 골프 팬들이라면 모두 아는 것처럼 황유민과 이동은의 최대 장기는 장타다.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드라이브 거리에서 이동은이 1위(261.05야드)에 올랐고 황유민은 6위(252.48야드)를 기록했다. 황유민은 2023년에는 2위에 올랐고 작년에도 4위로 화끈한 장타력을 과시했다. 흥미로운 것은 내년 LPGA 신인 중에는 이동은과 황유민 못지않은 장타자들이 무척 많다는 사실이다. Q시리즈에서 1위에 오른 헬렌 브림은 LPG

  • 女 골프 스타 대거 출전하지만 PGA·LPGA ‘혼성 이벤트' 관심 못 끄는 이유… 한국 선수 ‘0’, 男 세계 톱25 ‘0’

    女 골프 스타 대거 출전하지만 PGA·LPGA ‘혼성 이벤트' 관심 못 끄는 이유… 한국 선수 ‘0’, 男 세계 톱25 ‘0’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 마지막 일정은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공동으로 치르는 남녀 혼성 이벤트 대회다. 12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PGA 투어와 LPGA 투어 선수 각 16명이 출전해 ‘남녀 2인 1조’로 승부를 펼치게 된다. 무척 흥미로울 수 있는 이색 이벤트지만 국내 골프팬에게는 특별한 감흥을 주지 못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대한민국 선수가 한 명도 출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교포 선수만 3명 출전한다.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와 미국 동포 앤드리아 리 그리고 마이클 김이 출전자 명단에 들어 있다. 지난해의 경우 김주형이 지노 티띠꾼(태국)과 한 조로 출전해 준우승을 거두면서 큰 관심을 끈 바 있다. LPGA 유명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것과 달리 PGA 선수들 면면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도 흥미를 반감시킨다. 세계 랭킹 25위 이내만 하더라도 LPGA 선수 9명이 출전하지만 PGA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 LPGA 투어에서는 세계 2위 넬리 코르다(미국), 5위 찰리 헐(잉글랜드), 6위 리디아 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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