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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콘텐츠랩 디지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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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경제 강지원 기자입니다.
30대가 서울 아파트 경매 시장의 핵심 매수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집값 상승과 청약 경쟁 속에서 비교적 낮은 가격에 집을 매입할 수 있는 경매가 젊은 층의 ‘내 집 마련’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0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2월 서울 주택 경매 매수인(강제·임의경매 기준) 가운데 30대는 914명 중 529명으로 전체의 28%를 차지했다.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이다. 50대가 25%, 40대 20%, 60대 이상 18%, 20대 9% 순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역시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당시 서울 경매 매수인 가운데 30대와 40대가 각각 27%를 기록했고 50대는 24%였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그동안 중장년층 중심이던 경매 시장의 주도층이 점차 젊은 세대로 이동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2021년까지만 해도 주택 경매 매수인의 과반이 40~50대였지만 2024년 이후 30대 비중이 빠르게 커졌다는 설명이다. 젊은 층이 경매 시장으로 눈을 돌린 가장 큰 이유는 가격이다. 경매는 권리관계 분석이나 명도 문제 등 일정한 위험을 감수해야 하지만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매입할
지난해 금융당국에 통보된 주식시장 불공정거래 사건 가운데 상당수가 미공개정보를 활용한 거래였던 사실이 드러났다. 특히 허위 정보나 호재성 풍문을 이용해 주가를 끌어올린 뒤 차익을 챙기는 부정거래는 코스피보다 코스닥 시장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도 불공정거래 심리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위원회에 통보한 불공정거래 혐의 사건은 총 98건이었다. 유형별로는 미공개정보 이용 사건이 58건으로 전체의 59.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부정거래 18건, 시세조종 16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공개매수 관련 미공개정보를 활용한 거래가 11건 확인됐다. 미공개 정보를 미리 알고 차명 계좌로 주식을 사들이거나 주변 지인에게 전달해 거래하게 하는 수법이다. 최근 기업 인수합병(M&A)이나 상장폐지 추진 등 다양한 목적의 공개매수가 증가하면서 관련 미공개정보 이용 사례도 늘어나는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공개매수 건수는 최근 몇 년 사이 뚜렷한 증가 흐름을 보였다. 2022년 5건에 그쳤던 신고 건수는 2023년 19건으로 늘었고, 2024년에는 26건까지
구리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가운데 교량에 부착된 금속 표지판을 대량으로 훔쳐 고물상에 팔아넘긴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최근 ‘붉은 금’으로 불리는 구리 가격이 급등하면서 범죄까지 낳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11일 전남 장흥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약 한 달 동안 전남과 전북 일대를 돌아다니며 교량 254곳에 설치된 ‘교명판’ 850여 개를 떼어낸 혐의를 받는다. 교명판은 교량 이름과 설계 하중 등 주요 정보가 적혀 있는 금속 표지판이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공구를 이용하면 교명판을 비교적 쉽게 분리할 수 있다는 점을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전에는 주변을 살피며 폐쇄회로(CC)TV 설치 여부를 확인한 뒤 카메라 사각지대만 골라 표지판을 떼어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훔친 교명판을 광주의 한 고물상에 판매해 약 4000만원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교명판을 새로 제작하고 다시 설치하는 비용까지 포함하면 전체 피해 규모는 약 6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경찰은 A씨에게서 교명판을 사
최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통신주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대표적인 ‘방어주’로 주목받고 있다. 중동 정세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증시가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통신주는 낙폭이 제한되며 하락장에서 방어력을 보였다는 평가다. 11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통신서비스 업종은 평균 3.4% 하락하며 코스피 하락률(-4.5%)보다 낙폭이 작았다. 시장이 급락하는 상황에서도 통신주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한 것이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시장 급락 속에서도 방어주 성격의 통신업종은 강세를 나타냈다”며 주요 통신 3사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실제로 지난주 통신 3사 주가 등락률을 보면 SK텔레콤은 -1.3%, KT는 -3.5%, LG유플러스는 -8.4%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전체 하락률보다 상대적으로 낙폭이 작은 모습이다. 투자자별 매매 흐름을 보면 기관은 KT를 순매수했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SK텔레콤을 순매수했으며 KT와 LG유플러스는 순매도했다. 최근 1년간 통신서비스 업종의 주가 수익률은 33.9%로 코스피 상승
일본 정부가 서울과 부산 도심의 대형 전광판을 통해 후쿠시마 관광 홍보에 나섰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이어진 방사능 우려로 한국에서 후쿠시마 방문이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관광 이미지를 회복하려는 움직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10일(현지시간) NHK와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일본 부흥청은 서울과 부산 도심에 설치된 대형 옥외 전광판 15곳에서 ‘지금이야말로 후쿠시마로’라는 제목의 30초짜리 관광 홍보 영상을 지난 9일부터 내보내고 있다. 해당 영상은 오는 15일까지 약 1200차례 이상 송출될 예정이다. 영상에는 쓰루가성 등 후쿠시마의 관광 명소와 지역 특산 술 등 관광 자원을 소개하는 장면이 포함됐다. 일본 정부가 한국 내 옥외 스크린을 활용해 후쿠시마 관광 영상을 내보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홍보는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이어진 방사능 우려로 한국 사회에서 후쿠시마 관광과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거부감이 지속되는 상황을 의식한 조치로 해석된다. 관광 이미지를 개선하려는 목적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일본 관광 시장에서 한국인의 비중은 매우 큰 편이지만 후쿠시마를 방
한국에서 사업을 하는 외국계 기업들이 매출 규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법인세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년 사이 실적 악화 영향으로 법인세 납부액이 줄어든 측면도 있지만, 매출 대비 법인세 비중 자체가 지나치게 낮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외국계 기업 1872곳 가운데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사업·감사보고서를 제출한 1583개사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법인세 납부 총액은 2022년 7조2365억원에서 2024년 4조8226억원으로 감소했다. 2년 사이 2조4139억원이 줄어든 것으로 감소 폭은 33.4%에 달한다. 조사 대상 기업의 세전이익 규모가 약 12.4% 감소하면서 법인세 부담 역시 함께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외국계 기업의 매출 대비 법인세 비중은 최근 3년 평균 1.1%로 집계됐다. 매출이 큰 기업일수록 세금 비중은 더 낮게 나타났다. 매출 1조원 미만 기업의 법인세 비중은 1.8%, 1조~3조원 구간은 1.5%였지만 매출 3조원을 넘는 기업은 0.4% 수준에 머물렀다. 개별 기업 가운데 매출 대비 법인세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배달 플랫폼
젊은 남성들이 성 역할에 대해 오히려 더 전통적인 인식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KCL) 산하 글로벌 여성 리더십 연구소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공동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Z세대 남성의 31%는 ‘아내는 항상 남편에게 순종해야 한다’는 문장에 동의했다. 또 Z세대 남성의 33%는 ‘결혼 생활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남편이 최종 결정권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올해 1월 9일까지 영국과 미국, 브라질, 호주, 인도 등 29개국에 사는 성인 2만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세대별 인식 차이도 뚜렷하게 확인됐다. Z세대 남성은 베이비붐 세대 남성보다 결혼 내 의사결정 문제에서 전통적인 성 역할을 지지할 가능성이 두 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베이비붐 세대 남성 가운데 ‘아내는 항상 남편에게 순종해야 한다’는 문장에 동의한 비율은 13%였고, ‘결혼 생활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남편이 최종 결정권을 가져야 한다’는 문장에 동의한 비율은 17%였다. 반면 Z세대
전쟁 쇼크 덮친 韓증시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 여파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대규모 자금을 회수한 가운데, 건설주에는 오히려 외국인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와 전쟁 이후 재건 수요 가능성이 투자 판단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9일까지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10조2000억원 규모 순매도를 기록했다. 중동 지역 긴장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이 위험자산 비중을 줄이는 움직임이 나타난 영향으로 해석된다. 지정학적 충돌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거론되자 외국인 자금이 단기간 빠르게 빠져나갔다는 평가도 나온다. 반면 같은 기간 건설업종에서는 외국인 매수 흐름이 이어졌다. 시장 전체에서는 매도가 확대되는 가운데 특정 업종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선별 매수’ 양상이 나타난 셈이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현대건설을 1339억원어치 순매수했고 삼성E&A 526억원, 대우건설 353억원, KCC 267억원 등을 사들였다.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업종 전반에 대한 투자 기대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도 제기된다. 시가총액 대비 외국인 매수 비중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변 인사들에게 특정 브랜드의 구두를 선물하면서 워싱턴 정가에서 이 신발이 일종의 ‘충성 상징’처럼 자리 잡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주변에 선물하는 신발은 미국 브랜드 플로쉐임(Florsheim)의 정장용 옥스퍼드 구두다. 끈이 앞가죽 아래쪽에 달린 전통적인 스타일의 드레스 슈즈로, 보수적인 정장 차림에 잘 어울리는 대표적인 구두 디자인으로 꼽힌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는 최근 주요 인사를 만날 때마다 “구두 받았느냐”고 묻거나 신발 사이즈를 확인한 뒤 주문을 넣는다. 구두 주문은 비서를 통해 진행되고 약 일주일 뒤 갈색 신발 상자가 백악관에 도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는 선물용 상자에 직접 서명을 하거나 간단한 메시지를 남기기도 한다. 일부 인사들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신발을 직접 신어보는 장면도 목격됐다고 WSJ은 전했다. 가격은 약 145달러(한화 약 21만 원)로, 억만장자인 트럼프와 그의 주변 인사들에게는 비교적 부담 없는 수준이다. 하지만 트럼프와 가까운 인사들이 잇따라 착용하면서 정치적 상징성을 얻게 됐다는 평
챗GPT 개발사 오픈AI에서 핵심 인력 이탈이 이어지며 내부 균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창립 멤버 대부분이 회사를 떠난 데다 최근 미국 국방부와의 인공지능(AI) 계약을 둘러싼 윤리 논란까지 겹치면서 인재 유출이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9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오픈AI 창립 멤버 11명 가운데 현재 회사에 남아 있는 인물은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와 그렉 브록먼 사장 두 명뿐이다. 나머지 창립 주역들은 최근 1~2년 사이 경쟁사나 스타트업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 7일에도 하드웨어 부문을 맡던 케이틀린 칼리노브스키가 사임 의사를 밝혔다. 그는 애플에서 맥북 설계에 참여하고 메타에서 증강현실(AR) 글라스 개발을 이끌었던 하드웨어 전문가로, 2024년 오픈AI에 합류해 로봇공학과 소비자 하드웨어 전략을 담당해왔다. 칼리노브스키는 애플과 메타에서 주요 하드웨어 개발 프로젝트를 주도했던 인물로, 최근 오픈AI가 아이폰 디자인을 이끌었던 조니 아이브와 협력해 추진 중인 AI 하드웨어 사업에서도 핵심 역할을 맡아온 인물로 평가된다. 오픈AI 차세대 핵심 먹거리인 로보틱스 총책임자 자리에 앉았다면 기본급에
중국 허난성 안양시에 위치한 중국문자박물관이 한글을 중국 소수민족 문자처럼 소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한복과 음식 등 한국 문화의 기원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글까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다. 10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에 따르면 중국 안양시에 있는 중국문자박물관의 전시 내용에서 한글 관련 설명에 여러 오류가 확인됐다. 박물관 2층 소수민족 전시실에 마련된 한글 코너에서는 한글을 ‘조선문(朝鮮文)’으로 표기하고 영어 설명에서도 ‘Korean alphabet’ 대신 ‘Korean’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또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시점을 ‘1444년 1월’로 적어 놓았는데 실제 창제 시기는 1443년 12월이다.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는 부분은 한글이 중국의 여러 소수민족 문자 가운데 하나인 것처럼 소개된 점이다. 안내문에는 “우리나라(중국)의 조선족은 한반도 주민들과 동일한 언어 및 문자를 사용하고 있다”는 설명이 담겨 있다. 영어 안내문에도 “중국의 조선족은 한반도 사람들과 동일한 언어와 문자를 공유하고 있으며, 한국의 고전들은 자연스럽게 그들의 공동 문화유산”이라는 표현이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로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지면서 국내 증시 변동성도 확대되는 가운데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추가 급락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증권가는 공포 매도보다 기업 펀더멘털을 중심으로 한 선별적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KB증권과 키움증권, 다올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은 급락장에서 장기 성과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기업의 펀더멘털’을 꼽았다. 펀더멘털은 매출과 이익, 재무 안정성, 성장 잠재력 등 기업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의미한다. 최근처럼 전쟁 등 외부 요인으로 시장 공포가 커지는 구간에서는 오히려 기초 체력이 탄탄한 종목을 낮은 가격에 매수할 기회가 형성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급락에서 중요한 것은 펀더멘털로, 최근 같은 단기 급락장에서 매수기회를 살펴야 한다”며 “패닉셀링은 주로 상승장 꼭지가 아니라, 주가 바닥에서 많이 나오는데 패닉셀링이 하락의 신호탄이었던 사례는 드물고 ‘W자 반등’ 사례가 많았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현재 시장 상황이 장기 하락보다 일시적 조정에 가까울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따라서 급락 구간을
지난해 3분기 신규 임금근로 일자리가 1년 전보다 25만 개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건설·제조업 경기 부진 여파로 청년층뿐 아니라 고령층에서도 신규 채용이 줄어들면서 전 연령대에서 일자리 축소 현상이 동시에 감지됐다. 지난해 3분기 신규 임금근로 일자리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신규 채용 일자리는 557만8000개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582만8000개와 비교해 25만개 감소한 수치다. 3분기 기준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1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신규 채용 일자리는 기존 근로자의 퇴직이나 이직으로 채워지는 ‘대체 일자리’와 기업 신설 또는 사업 확장으로 생기는 ‘신규 일자리’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문제는 최근 감소 흐름도 점차 확대되는 양상이라는 점이다. 3분기 기준 신규 채용 감소 규모는 2023년 15만4000개에서 2024년 22만5000개로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에는 25만개로 커졌다.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 가운데 신규 채용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하락세를 나타냈다. 3분기 기준 신규 채용 비중은 2018년 32.3%에서 지난해 26.
전 세계 투자 열풍을 불러온 인공지능(AI)을 둘러싸고 거품 논쟁이 확산되고 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 교수는 현재 AI 투자 열기를 거품으로 규정하며 붕괴 시 경제 충격을 경고했다. 반면 AI 인프라 투자가 실제 수익을 만들고 있다는 반론도 제기되며 논쟁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8일(현지시간) 스티글리츠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는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현재 미국 경제 성장의 약 3분의 1이 AI에 기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기적으로는 경기 확장 효과가 나타나지만 기반 자체는 취약하다는 진단이다. 그는 특히 시장이 예상하는 AI 기업 수익 규모가 현실보다 크게 부풀려져 있다고 지적했다. 스티글리츠 교수는 “투자자들은 AI 시장의 경쟁이 제한적일 것이라 착각하지만, 실제론 미국의 거대 빅테크는 물론 중국 기업들까지 가세해 생존 경쟁이 극심하다”며 “기술 개발에 성공하더라도 과당 경쟁으로 인해 이익은 결국 ‘0(零)’으로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AI가 장기적으로 인간 노동을 완전히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그는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연구나 행정 등 정형화된 사무직 영역에서는 일부 영
코스피가 4816선에 도달하면 적극적인 매수 구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동 긴장으로 높아진 시장 공포가 과도하다는 진단도 함께 제기됐다. 이란의 보복 역량 약화로 유가를 둘러싼 지정학적 불확실성 역시 오래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9일 DS투자증권은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공격 이후 이란의 대응 능력이 구조적으로 약화된 상황이라고 분석하며, 국제 유가에 반영된 지정학적 위험 프리미엄 역시 장기간 유지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양형모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과거 석유시장 충격을 촉발했던 전쟁과 현재 중동 정세는 근본적인 구조 차이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전쟁에서 미국과 동맹은 수십만 명의 지상군을 수개월에 걸쳐 투입했고 이란이나 이라크는 그 기간 호르무즈 인근 해역에서 산발적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지속할 물리적 역량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짚었다. 반면 이번 충돌에서는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제거된 시점부터 이란의 중앙 지휘 체계 자체가 붕괴했고 이후의 보복 공격들은 분산적이고 비조율적인 성격을 보인다”고 풀이했다. 양 연구원은 또 “조직적 반격 능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