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서비스는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님
AX콘텐츠랩 디지털편집부
기사 971개
g1ee@sedaily.com
안녕하세요. 서울경제 강지원 기자입니다.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기운 받는 명소’로 떠오른 서울 관악산의 마당바위가 낙서로 훼손되는 일이 벌어졌다. 관악구청은 복원을 마치고 경찰에 수사를 맡겼다. 급증한 관심이 예상치 못한 부작용으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서울 관악구청에 따르면 구청은 관악산 마당바위의 래커 낙서 복원 작업을 마친 뒤 즉각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문제가 된 마당바위는 관악산 제1등산로에 위치한 대표 명소다. 등산객들이 쉬어가거나 인증 사진을 남기는 장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한 등산객이 해당 바위에 노란색 래커를 뿌리며 훼손하는 일이 벌어졌다. 현장에는 “너희에게 줄 관악산 운빨은 없다 메롱”이라는 문구가 그대로 남아 공분을 샀다. 낙서가 담긴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이를 접한 시민들 사이에서는 자연 훼손에 대한 비판과 함께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단순한 장난을 넘어 공공 자산을 훼손한 행위라는 인식이 퍼졌다. 이번 사건은 최근 관악산을 둘러싼 급격한 인기 상승 흐름과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관악산은 올해 초부터 ‘기운을 받는 장소’로 입소문을 타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전세난에 지친 서울 세입자들이 경기도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전월세 매물은 석 달 새 30% 넘게 줄었고, 정부가 다주택자 대출까지 조이면서 서울을 떠나는 행렬은 더 길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1일 기준 서울 전월세 매물은 3만530건이다. 올해 1월 1일 4만4424건에서 31.3%나 빠졌다. 전세만 따져도 지난달 27일 기준 1만6788건으로, 같은 기간 2만3060건에서 약 27% 줄었다. 전국 17개 시도 중 감소폭이 가장 크다. 노원구가 65.8%로 가장 많이 빠졌고, 금천구·중랑구·구로구·강서구·은평구 등도 매물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정부 대출 규제도 불안을 키우고 있다. 금융위원회·재정경제부·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 등은 이날 ‘2026년도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내놨다. 골자는 다주택자·임대사업자가 수도권·규제지역에 보유한 아파트 담보대출의 만기연장을 막는 것이다. 발표일 기준 임대차 계약 종료일까지만 연장을 허용하고, 오피스텔·빌라 같은 비아파트는 회수 대상에서 뺐다. 대출을 못 늘리게 된 다주택자가 집을 팔면 매매 물량은 늘지만, 임대로 내놓던 물량이 빠지면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에 협조하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중동 내 시설을 공격하겠다고 공개 선언했다. 혁명수비대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이란 시민을 숨지게 한 테러 공격의 배후에는 테러 대상을 설계하고 추적하는 미국 정보통신기술(ICT) 및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반복적인 공격에도 미국의 테러 행위가 멈추지 않는다”며 “이제부터 테러 작전에 연루된 주요 기관들은 우리의 합법적인 타격 목표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보복 대상으로 거론된 기업은 총 18곳이다.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인텔, HP, 오라클, IBM, 델, 엔비디아, 팔란티어, 시스코, 보잉, 테슬라, GE, J.P. 모건, 스파이어 솔루션즈 등 미국의 주요 기술·금융 기업이 대거 포함됐다. 미국 기업이 아닌 곳으로는 아랍에미리트(UAE)의 대표적인 AI 기업 ‘G42’가 유일하게 명단에 올랐다. 혁명수비대는 “테헤란 시각 기준으로 4월 1일 오후 8시(한국시간 2일 오전 1시 30분)부터 이란 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테러 행위에 상응하는 관련 시설의 파괴를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1심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서울구치소에 수용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8개월간 12억원이 넘는 영치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보관금 입금액 자료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10일 재구속된 이후 지난달 15일까지 영치금 총 12억6236만원을 수령했다. 이는 올해 대통령 연봉(약 2억7177만원)의 4.6배에 달하는 규모다.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내란 혐의로 구속된 전직 대통령에게 8개월 만에 12억원이 넘는 돈이 흘러들어간 셈이다. 영치금 인출 횟수만 358회에 이르러 하루 평균 1.4회꼴로 출금이 반복됐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26일까지 약 6억5000만원의 영치금을 받은 바 있는데, 이후 100여 일 만에 6억원 이상을 추가로 모은 것으로 확인됐다. 구속 초기에도 빠른 속도로 영치금이 쌓였지만, 이후 유입 속도가 더 가팔라진 것이다. 서울구치소 내 영치금 규모 2위는 1억233만원으로, 윤 전 대통령과 10배 이상 차이가 벌어졌다. 3위는 5160만원에 그쳤다. 교정시설 수용자의 영치금
전쟁 쇼크 덮친 韓증시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한 달째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외 대표 연기금의 3월 국내 주식 매매 내역이 윤곽을 드러냈다. 국민연금은 원자재·화학소재 기업과 반도체 소부장 종목의 지분을 확대한 반면, 세계 최대 국부펀드를 운용하는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코스맥스와 네오위즈 등을 새로 포트폴리오에 편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지난 한 달간 가장 지분을 크게 늘린 종목은 LX인터내셔널과 코오롱인더였다. 종합상사인 LX인터내셔널은 석탄·석유·팜오일 등 원자재와 각종 소재를 취급하는 기업이다. 국민연금은 지난 24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이 종목을 평균 4만7258원에 5만7327주 추가 매수했고, 30일에도 약 5만4300주를 순매수해 작년 말 기준 8.74%였던 지분율을 10.12%로 1.38%포인트 끌어올렸다. 다만 LX인터내셔널의 31일 정규장 종가는 4만2500원으로, 국민연금의 최근 매수 단가보다 약 3.7% 낮은 수준이다. 증권가에서는 원자재 가격과 환율이 동반 상승하는 국면에서 국민연금이 이 종목을 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LX인터내셔널은 석탄 광산 두 곳을 보유
구글이 공개한 AI 데이터 압축 기술 ‘터보퀀트’를 둘러싼 시장의 공포가 과장됐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미래에셋증권은 1일 보고서를 통해 터보퀀트가 메모리 반도체 수요를 위축시킬 것이라는 우려에 선을 그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기존 목표 주가를 그대로 유지했다. 지난달 24일(현지시간) 구글은 자사 리서치 블로그를 통해 터보퀀트 기술을 소개했다. 이 기술은 인공지능(AI) 모델의 메모리 사용량을 줄여주는 데이터 압축 알고리즘 방식이다. AI 투자 축소나 메모리 반도체 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해석이 퍼지면서, 발표 직후 메모리 업종 주가는 급락세를 탔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가 조정이 매크로 환경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차익실현 수요를 해소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터보퀀트에 대한 우려는 과도해 보인다”고 짚었다. 그는 이에 대한 근거로 세 가지를 제시했다. 첫 번째는 이번 발표가 완전히 새로운 내용이 아니라는 점이다. 구글이 블로그에 올린 내용은 지난해 4월 이미 공개된 논문을 토대로 한 것이며, 올해 4월 열리는 AI 분야 국제학술대회 ICLR 2026 발표를 앞두고 재조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31일 주주총회에서 각종 논란으로 주춤했던 활동을 올해부터 본격 재개하겠다고 선언했다. 공격적인 인수·합병(M&A)과 해외진출에 나서며 오너리스크를 털어내겠다는 포부다. 백 대표는 이날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수많은 억지 민원과 고발을 당하면서 잃어버린 1년을 보냈다”면서 “거의 모든 의혹이 무혐의로 나오면서 비로소 작년에 하지 못한 기업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외 사업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백 대표는 “올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 시장 공략에 집중할 것”이라면서 “글로벌 기업간거래(B2B) 소스를 기반으로 미주, 동남, 유럽 등지의 기업과 사업 교류를 하고 있으며 해외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경쟁력 있는 핵심 브랜드 1~2개를 새로운 해외 거점에 전략적으로 진출할 계획도 있다”고 부연했다. M&A 카드도 꺼내 들었다.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의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M&A 방안을 다방면으로 검토 중이라며, 소스 등 제조시설을 보유한 업체나 외식·푸드테크 업체를 물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는 가맹점 활성화와 가맹점주 우선 정
올해에만 주가가 최고 5배 가까이 치솟으며 코스닥 대장주에 오른 삼천당제약이 31일 하한가로 주저앉았다. 회사 측은 같은 날 자사를 ‘작전주’로 지목한 블로거를 형사 고발하겠다고 선언하며 정면 대응에 나섰다. 삼천당제약은 이날 자사 홈페이지에 임직원 일동 명의 공지사항을 게시하고 주가 조작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회사 측은 “한 블로거가 ‘작전주’, ‘대놓고 주가 조작’ 등 사실무근의 글로 시장을 혼동케 하고 있다”며 “명예훼손, 업무 방해 등으로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정 애널리스트를 겨냥한 경고도 담겼다. 회사는 “아울러 모 애널리스트가 제네릭(복제약) 등록을 위해서는 추가 임상을 해야 한다는 글을 배포하는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며 “해당 글을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올렸을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블로거 A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삼천당제약을 “200% 작전주”라고 주장하는 글을 게시했다. 과거 여러 계약 발표가 실제로는 번번이 중단됐다는 취지의 내용을 적으면서 “역대 최악의 작전주가 코스닥 1위를 했다는 오명을 남길 것이며 해외에선 K증시 인식이 안 좋아져 망신당할 것이다. 하루
비싼 차를 몰수록 자동차를 자신의 지위나 정체성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여기는 이른바 ‘차부심’이 강해지고, 이것이 끼어들기나 빌런 주차 같은 비매너 운전에 대한 관용으로 이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1일 서울연구원 스마트교통연구실 이창 연구위원과 김영범 연구원이 발표한 ‘서울시민이 자동차에 부여하는 상징과 애착에 따른 사회적 영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차량 가격이 높을수록 자동차에 대한 심리적 애착이 비례해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서울 시민 2000명을 차량 가격에 따라 상위(3945만원 초과), 중위(2194만~3945만원), 하위(2194만원 이하) 세 그룹으로 나눠 조사를 실시했다. 5점 만점인 ‘차부심’ 점수에서 상위 그룹은 평균 3.42점을 기록해 하위 그룹(2.97점)을 크게 앞질렀다. 중위 그룹도 3.18점으로 하위 그룹과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차량 가격대가 올라갈수록 차부심이 계단식으로 높아지는 구조인 셈이다. “고급차를 타는 사람이 더 존중받는다”는 문항에는 수입차 소유자의 51.9%가 긍정적으로 응답해, 국산차 소유자(44.3%)보다 7.6%포인트 높았다. 고가 차량 소유자일수록 자
이란 의회 국가안보위원회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에 통행료를 매기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선박 한 척당 약 200만 달러(약 30억원)를 부과하는 ‘리알화 통행료 시스템’ 도입이 핵심이다. 해협 통제권을 지렛대 삼아 미국과의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승부수로 풀이된다. 이란 관영 프레스TV가 30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번 법안은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전면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란은 이미 비공식적으로 일부 ‘우호국’ 선박에 한해 최대 200만 달러를 받고 해협을 통과시켜 주고 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지난 27일 이란 반관영 매체 타스님뉴스는 선박당 약 200만 달러의 ‘특별 안보 서비스’ 비용을 부과하는 방안을 예로 들며, 현실화될 경우 연간 1000억 달러(한화 약 150조9000억원) 이상의 수입을 거둘 수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법안은 미국과 이스라엘 선박의 해협 통과를 명시적으로 금지하고, 이란에 대해 경제 제재를 집행하는 국가들의 해협 접근도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재 동참국에 대한 통행 제한은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과 해운 업계에 상당한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
중동 전쟁 장기화 우려에 구글의 메모리 절감 기술 ‘터보퀀트’ 충격까지 겹치면서 외국인이 3월 한 달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23조원 넘게 순매도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1.57포인트(2.97%) 빠진 5277.30에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장기화 우려에 더해 구글이 메모리 사용량을 6분의 1 수준으로 줄이는 기술인 ‘터보퀀트’를 내놓으면서 매수세가 크게 위축됐다. 전쟁과 기술 악재가 동시에 덮친 셈이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전날까지 약 한 달간 삼성전자를 16조2556억원, SK하이닉스를 7조2365억원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유가증권시장 전체 순매도 금액이 30조원을 웃도는 점을 감안하면, 삼성전자 한 종목에만 절반 이상이 쏠린 구조다. 반면 개인은 두 종목을 각각 15조2817억원, 6조3323억원 순매수하며 낙폭을 방어했다. 외국인이 쏟아낸 물량을 개인이 고스란히 받아낸 구도다.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전날 기준 48.62%까지 밀렸다. 2013년 10월 이후 약 12년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외국인이 한 기업의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중동 전쟁이 장기 수렁에 빠질 것이라며 주식·채권 대신 실물 자산과 가상화폐로 갈아탈 것을 촉구했다. 기요사키는 30일(현지시각) 자신의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이란과의 전쟁은 끝나지 않을 종교 전쟁이 될 것”이라며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계속 자극하는 상황에서 ‘미국 국채가 안전하다’는 말은 현존하는 가장 큰 거짓말”이라고 운을 뗐다. 지금의 글로벌 경제 위기가 오일·부채·인플레이션이 한꺼번에 얽힌 복합 국면이라는 진단이다. 기요사키의 ‘종교 전쟁’ 발언이 허투루 나온 것만은 아니라는 해석도 있다. 2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지난 25일 국방부에서 진행한 기도에서 “우리 병사들이 자비를 베풀 가치가 없는 자들을 향해 압도적인 폭력을 가하기를 기도한다”며 “우리는 위대하고 강력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담대한 확신을 가지고 이를 간구한다”고 발언했다. 무슬림이 다수인 이란과 전쟁을 치르면서 ‘예수의 이름으로’ 임하겠다고 사실상 공언한 셈이다. 미국 내에서도 정교 분리 원칙에 어긋난다는 비판이 일고 있
한국 MZ세대 10명 중 7명이 최근 1년 사이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가고 싶은 나라는 올해도 변함없이 일본이었고, 여행지를 고를 때는 날씨가 아닌 ‘현지 음식’을 가장 중요하게 따졌다. 글로벌 여행 예약 플랫폼 클룩이 30일 공개한 ‘2026 트래블 펄스’ 설문 결과에서 이 같은 흐름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이번 조사는 한국 MZ(밀레니얼+Z)세대 여행객의 해외여행 동향을 분석한 것으로, 여행이 특별한 이벤트가 아닌 일상 소비로 완전히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수치가 이를 뒷받침한다. 한국 MZ세대의 최근 1년간 해외여행 경험 비율은 68.6%에 달했다. 국내여행 경험률은 74.3%, 항공권 구매 경험률은 73.7%로 모두 높은 수준을 나타다. 해외든 국내든 여행을 떠나는 것 자체가 이들에게는 자연스러운 소비 패턴이 된 셈이다. 이런 가운데 일본은 올해도 한국인이 가장 찾는 해외 여행지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꼭 가봐야 할 여행지’를 묻는 항목에서 일본은 31.7%로 압도적 1위에 올랐다. 서유럽·남유럽·호주가 각 6.2%로 한참 뒤처진 채 2위권에 묶였다. 꼭 가봐야 할 여행지 외에 추가로 방문하고
외국인이 3월 한 달간 30조 원 넘게 한국 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런 와중에도 전력, 방산, 바이오시밀러 등 실적 개선이 기대되거나 주주친화정책 확대가 점쳐지는 종목 네 곳에는 2000억 원 이상씩 자금을 쏟아부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이 이달 3일부터 27일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산일전기(3784억 원)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2346억 원), 셀트리온(2265억 원), 삼성생명(2208억 원)이 그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삼성전자(15조 1945억 원)와 SK하이닉스(6조 3193억 원)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총 30조 2345억 원을 내다 팔았다. 2000억 원 이상 순매수 종목은 위 네 곳이 전부다. 산일전기는 전력망·신재생 에너지·산업용 변압기 시장에서 변압기와 리액터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 등 국내 대형 3사와 함께 전력 인프라 수혜주로 분류된다. 외국인 자금이 몰린 배경에는 미국향 매출 비중이 80%를 넘는다는 점이 자리한다. 미국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 탄소 중립을 위한 신재생 에너지 확대, 글로벌 빅
홍콩이 외국인 거주자는 물론 방문객에게까지 전자기기 비밀번호 제출을 의무화하면서 국제적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 총영사관이 자국민 대상 안보 경보를 발령하자 중국은 곧바로 홍콩 주재 미 총영사를 불러 강하게 반발했다. 28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홍콩은 국가안보수호조례(기본법 23조)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경찰이 요구할 경우 전자기기의 비밀번호를 반드시 제출하도록 했다. 개정 규정은 지난 24일 관보에 게재됐으며, 2020년 중국이 국가보안법을 도입한 이후 시행규칙이 본격적으로 바뀐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밀번호 제출을 거부하면 최대 1년의 징역 또는 10만 홍콩달러(한화 약 1920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허위 정보나 오해를 유발하는 내용을 제공하면 처벌이 한층 무거워져, 최대 3년 징역과 50만 홍콩달러(한화 약 963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개정안에는 경찰청장이 특정 단체를 외국 정치조직 또는 대리인으로 판단할 경우 관련 정보 제출을 요구할 수 있는 권한도 담겼다.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보이는 온라인 콘텐츠에 대한 삭제 명령 권한 역시 새로 부여됐다. 이 같은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