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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콘텐츠랩 디지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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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1ee@sedaily.com
안녕하세요. 서울경제 강지원 기자입니다.
빨라진 호모 라보란스의 종말
페이스북 운영사 메타가 ‘메타버스’ 사업의 중심이던 리얼리티랩스에서 직원 수백 명을 추가로 내보냈다. 이 부서는 지난 1월에도 1000명 넘게 짐을 싼 곳이라, 두 달 만에 칼바람이 되풀이된 셈이다. AI에 올해만 200조원을 쏟아붓겠다고 선언한 메타가 비용을 줄이기 위해 사람부터 들어내는 모양새다. 로이터·블룸버그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25일(현지시간) 전한 바에 따르면, 메타는 가상현실(VR) 기기 개발을 맡아온 리얼리티랩스 인력을 대폭 줄였다. 감원 발표에 앞서 해당 팀 일부 직원에게는 미리 재택근무가 내려졌다. 사실상 해고를 예고하는 조치였다. 메타는 2021년 아예 사명까지 갈아치우며 메타버스에 뛰어들었지만, 5년간 700억 달러(한화 약 100조원)가 넘는 영업손실만 쌓았다. 결국 지난해 말 스마트안경 등 일부를 빼고 메타버스 사업 대부분에서 발을 뺐다. 이번 감원은 리얼리티랩스에 그치지 않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팀과 해외 영업·채용 부서까지 미쳤다. 메타 대변인은 “메타 팀들은 목표 달성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위해 정기적으로 조직 개편과 변화를 시행한다”며 “영향을 받은 직원은 다른 기회를 찾고 있다”고
중동 전쟁 여파로 항공유 가격이 한 달 새 130% 뛰면서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국제선 운항을 잇따라 줄이고 있다. 에어프레미아·이스타항공 등 국내 항공사가 5월 미국·동남아 노선 수십 편을 취소했고, 제주항공 등 대형 LCC도 추가 감축을 검토 중이다. 2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프레미아는 5월 인천발 샌프란시스코 노선 8편, 뉴욕(뉴어크) 노선 2편 등 총 10개 항공편의 운항을 멈춘다. 4월 20일부터 5월 31일까지 인천~로스앤젤레스(LA) 노선 26편, 인천~호놀룰루 노선 6편도 띄우지 않기로 했다. 해당 항공편을 예약한 승객은 7일 이내 일정으로 1회 무료 변경하거나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이 가능하다. 이스타항공은 5월 5일부터 31일까지 인천~푸꾸옥 노선에서 50여 편의 운항을 접는다. 베트남 현지의 급유 제한 리스크와 예약률 등을 종합 판단한 결과로 전해졌다. 에어부산은 다음 달부터 부산발 괌·세부·다낭 노선 운항을 축소하고, 에어로케이 등도 앞서 4월 이후 국제선 일부를 감축했다. 국내 LCC 1~3위인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도 동남아시아 등 일부 노선 감축 여부를 내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
이란이 사실상 틀어막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수에즈 운하처럼 통행료를 걷겠다고 나섰다. 선박 한 척이 한 번 지나갈 때마다 약 200만 달러(한화 약 30억원)를 내라는 것이다. 현재 걸프 해역에 발이 묶인 배만 약 3200척이어서, 이 배들이 전부 해협을 빠져나가면 이란이 얻을 수 있는 수입은 한화로 10조원에 육박한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24일 밤(현지시간) 인도 영어 TV 채널 ‘인디아 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이란에 부과된 전쟁 상황으로 인해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위한 일련의 조치가 시행 중”이라며 “이런 침략 행위와 무관한 다른 국가들은 안전하고 확실한 통행을 보장하기 위해 이란 당국과 필요한 조율을 거친 후 해협을 통과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란 국영 매체 ‘프레스TV’도 25일 정부 고위 관계자 말을 빌려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영유권을 인정하고, 전쟁으로 입은 피해를 돈으로 메워달라는 게 이란 정부의 요구 골자다. 이보다 앞서 이란 외무부는 지난 22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비적대적” 선박들은 이란 당국과 조율을 거치면 호르무
이재명 대통령의 장남이 지난해 처음으로 가상화폐 4105만7000원어치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 시장이 작년 4분기 이후 내리막을 걷고 있지만, 청와대 고위공직자 16명은 여전히 비트코인 등 디지털자산을 보유 중이다. 61개 종목을 한꺼번에 쥐고 있는 사례도 눈에 띄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관보에 게재한 지난 12월 31일 기준 ‘2026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 변동사항’에 따르면, 청와대에서 가상화폐를 가장 많이 보유한 인물은 이민주 국정홍보비서관이었다. 직전 재산 공개 때는 한 건도 없었으나, 이번에 1억7032만3000원을 신고해 단번에 청와대 내 최대 보유자로 올라섰다. 비트코인, 솔로제닉, 에이피앤에프티, 엑스알피, 엑스코어, 테더 등이 포트폴리오에 포함됐다. 2위는 김용채 인사비서관으로 7855만1000원을 기록했다. 작년에는 1억5000만원 넘게 신고했으나 시세 하락 여파로 보유액이 크게 쪼그라들었다. 아이오타, 카이아, 코스모스 등 알트코인으로만 구성된 점이 특징적이다. 이 대통령의 장남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직전 신고에서는 전무했으나 엑스알피와 테더를 사들여 4105만7000원을 새로
올해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스페이스X가 이르면 이번 주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 750억달러(한화 약 112조원)를 조달해 2019년 아람코(290억달러)가 세운 역대 최대 IPO 기록을 2.5배 이상 뛰어넘을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은 24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을 인용해 스페이스X가 이번 주 후반 또는 다음 주에 IPO를 위해 규제당국에 투자설명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투자설명서 제출은 IPO의 첫 관문이다. 이후 규제당국의 질의·수정을 거쳐 로드쇼를 진행하고 공모가를 확정하는 수순을 밟게 된다.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이번 상장으로 750억달러(한화 약 112조 4625억 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세운 IPO 자금조달 최대 기록(290억달러)을 2.5배 이상 뛰어넘는 규모다. 기업가치는 1조2500억달러(한화 약 1874조 3750억 원)로 추산되며, 최종 평가는 IPO를 몇 주 앞두고 확정될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위성 기반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와 대형 우주선 스타십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머스크가 이끌던 AI
[코스닥] 38.11포인트(3.40%) 오른 1159.55 마감
[코스피] 88.29포인트(1.59%) 오른 5642.21 마감
월가 투자은행 번스타인이 비트코인의 바닥을 확인했으며, 올 연말 15만달러(한화 약 2억 2400만원)를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개인 투기가 지배하던 시장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와 기업 자본 중심의 기관 주도 구조로 전환되면서 과거 하락장과는 결이 달라졌다는 분석이다. 24일(현지시간) 번스타인은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바닥에 도달했으며, 2026년 말까지 15만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25일 오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7만달러 초반 선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사상 최고치(한화 약 12만6000달러)에 견줘 40% 넘게 빠졌지만, 번스타인은 오히려 지금이 ‘바닥’이라고 본 것이다. 이만큼 떨어졌는데도 시장이 무너지지 않았다는 게 핵심 근거다. 예전 하락장에서는 가격이 빠지면 겁먹은 투자자들이 앞다퉈 팔아치우며 폭락이 폭락을 부르는 ‘패닉셀’이 벌어졌는데, 이번에는 그런 공포 매도가 나타나지 않았다. 번스타인은 “시장 조정 국면에서도 ETF 자금은 견조했고, 연초 이후 유출분도 이미 반전됐으며 여기에 은행들이 비트코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새로운 기관 진입 경로도 열리고 있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폭등으로 베트남 저비용항공사(LCC) 비엣젯항공이 한국-베트남 노선을 대거 취소했다. 출발까지 일주일도 안 남은 항공편도 갑작스레 결항되면서 여행객 혼란이 커지고 있다. 비엣젯항공 한국 총판은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4월 인천-베트남(나트랑·다낭·푸꾸옥), 부산-나트랑 일부 운항편을 취소한다고 공지했다. 인천-푸꾸옥 노선은 4월 8일부터 5월 1일까지 아예 뜨지 않는다. 3월 28일 출발하는 나트랑발 인천행 VJ836편, 푸꾸옥발 인천행 VJ974편도 이미 결항된 상태여서 3·4월 한국-베트남 노선이 줄줄이 빠지는 모양새다. 비엣젯항공 측은 “전쟁의 장기화로 유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어 감당하기 어려운 원가 추가 부담은 물론 베트남 내 제트유의 공급도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이에 비엣젯항공은 부득이 운항 취소를 하게 되었음을 송구스런 마음으로 안내 드린다”고 밝혔다. 비엣젯만의 문제가 아니다. 베트남항공도 4~5월 인천-하노이·호치민 노선 일부를 비운항 처리했고, 에어부산은 다음 달부터 부산발 괌·세부·다낭 노선 운항을 줄이기로 했다. 23일 하루 동안에만 비엣젯 홈페이지에 항공권 관련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 스트래티지(옛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폭락장을 기회 삼아 1분기에만 약 9만개를 쓸어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이 6만7000달러선까지 주저앉으며 ‘디지털 금’ 서사가 흔들리는 와중에도 큰손들은 오히려 지갑을 활짝 여는 모습이다. 2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등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올 1분기 총 8만9618개의 비트코인을 사들였다. 19만개 이상을 매입했던 2024년 4분기 다음으로 큰 규모다. 누적 보유량은 76만1068개까지 불어났고, 1분기 마감 전 추가 매수에 나설 가능성도 점쳐진다. 23일 기준 비트코인은 6만7000달러(한화 약 1억160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1% 넘게 밀리며 1억원대 초반에 머물렀다. 전고점 대비 40% 넘게 빠진 가격이지만, 스트래티지는 자본력을 앞세워 시세와 무관하게 저점을 공략하는 전략을 고수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알트코인 쪽에서는 이더리움 온체인 활동의 회복세가 뚜렷하다. 가상자산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스는 “최근 4일간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활성 지갑 주소 수가 38만 개에서 84만 개로 급
국내 주택을 소유한 외국인이 지난해 처음으로 1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한국부동산원이 반기 단위로 나오는 외국인 주택 소유 통계의 공표주기 단축에 나선다. 외국인 매수세가 해마다 불어나자 투기성·이상거래를 선제적으로 포착하겠다는 취지다.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원은 올해 하반기 중 ‘외국인 주택 소유 현황 공표주기 단축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하기 위해 내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10월께 용역을 시작해 공표주기 단축의 적정성을 검토한 뒤 결과에 따라 주기를 앞당기겠다는 구상이다. 외국인 주택 소유 현황은 2023년 처음 도입된 국가승인통계로, 현재 매년 5월 말과 11월 말 두 차례 공표된다. 외국인 매수가 해마다 늘고 있음에도 반기에 한 번만 현황이 나오다 보니 시장 변화를 적시에 반영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공표주기가 단축되면 투기성 거래나 이상 징후를 보다 빠르게 감지해 정책 대응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외국인 주택 매수를 둘러싼 ‘내국인 역차별’ 논란도 주기 단축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2020~2021년 집값 급등기에는 외국인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제한, 다주택자
중동 전쟁이 오늘 당장 끝나더라도 글로벌 에너지 시장이 정상 궤도로 돌아오려면 최소 4개월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원유·가스 생산에서 운송, 정제까지 공급망 전체가 동시에 흔들리면서 단순한 휴전만으로는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어렵다는 진단이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더라도 글로벌 석유·가스 시장의 공급 부족이 최소 4개월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전 세계 석유 생산량은 당초 목표 대비 약 3%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 액화천연가스(LNG) 사정은 한층 심각하다. 매달 약 700만t씩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점쳐지는데, 연간 글로벌 공급의 약 2%에 달하는 규모다. 해협이 다시 열리더라도 원유 재고 감소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 가격 급등 압력까지 더해질 수 있다. 이번 위기의 본질은 단순한 공급 차질이 아닌 에너지 산업 전반의 ‘사이클 붕괴’에 있다. 전쟁 여파로 생산·운송·정제 등 밸류체인이 한꺼번에 무너진 탓에 정상화에 연쇄적인 시간이 소요된다는 분석이다. 걸프 지역 주요 산유국들은 현재 원유 생산량을 전쟁 이전의 약
전쟁 쇼크 덮친 韓증시
중동 전쟁발 유가 급등이 세계 증시를 짓누르고 있지만, 증시의 핵심 축은 결국 인공지능(AI) 투자 사이클로 돌아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최근 시장 조정의 본질은 AI 투자 위축이 아닌 전쟁에 따른 유가 급등과 금리 인하 지연이 겹친 일시적 충격이며, 협상 국면이 본격화하면 유가 안정과 함께 성장주 중심의 투자 심리도 되살아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양형모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현재 증시를 압박하는 본질적 힘은 고유가에서 고금리로 이어지는 경로의 일시적 장애물”이라며 “그 장애물은 점진적으로 해소 국면에 도달하고 있고, 협상 이후 증시는 AI 사이클로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란 전쟁 발발 이후에도 AI 투자는 단 한 건도 취소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지금 시장을 누르는 인과관계를 이란 전쟁→유가 급등→구조적 물가 레벨 상승→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인하 지연→성장주 할인율 유지→AI 메가캡 주가 하락으로 이어지는 경로로 풀어냈다. 다만 이 흐름은 밸류에이션 부담을 키우는 외부 변수일 뿐, AI 투자 자체가 꺾였다는 뜻은 아니라는 게 양 연구원의 인식이다. 양
중국 완성차 업체들의 지난해 전 세계 신차 판매량이 일본을 처음으로 앞지르며 국가별 1위에 올랐다. 일본이 정상 자리를 내준 건 2000년 이후 25년 만이다. 다만 중국 내수 성장세가 꺾이는 조짐이 나타나면서, 유럽·동남아 등 해외 시장 확대 여부가 이 기세의 지속을 가를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완성차 업체의 글로벌 신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10%가량 늘어난 약 2700만대에 달했다. 판매가 소폭 줄며 약 2500만대에 머문 일본을 넘어선 것이다. 이는 각 업체 공시와 S&P글로벌모빌리티, 마크라인즈 데이터를 토대로 니혼게이자이가 추산한 수치다. 세계 판매량 상위 20곳 가운데 중국 업체는 6곳으로, 일본(5곳)을 제치고 가장 많은 자리를 꿰찼다. 중국 1위인 BYD는 8%가량 성장한 460만대로 글로벌 6위에 안착했다. 혼다(9위·352만대)와 닛산(11위·320만대)은 물론 미국 ‘빅3’의 하나인 포드(7위·439만대)까지 따돌렸다. 전기차 부문에서는 테슬라를 밀어내고 세계 정상에 서기도 했다. 저가 전기차 수출이 해외 실적을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2위 저
국내 4대 시중은행 직원들의 지난해 평균 연봉이 1억2000만원을 넘어서며 ‘월급 1000만원 시대’에 진입했다. 매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가운데, 퇴직자들의 보수총액은 최대 14억원대까지 치솟은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이 공시한 ‘2025년 사업보고서’를 보면, 4대 은행 임직원의 평균 연봉은 1억2275만원으로 파악됐다. 1년 전(1억1800만원) 대비 475만원(4.03%) 뛰어, 월 단순 환산 시 1인당 1000만원을 넘긴 셈이다. 비대면·디지털 전환으로 은행권 인력은 해마다 줄고 있지만, 실적 호조가 보수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4대 은행 당기순이익은 13조9635억원으로, 전년보다 9635억원(7.4%) 불어났다. 은행별로 보면 KB국민·신한·하나은행이 1인당 평균 1억2300만원으로 나란히 어깨를 맞댔고, 우리은행은 1억2200만원으로 바짝 뒤따랐다. 1년 전만 해도 하나은행(1억2000만원)이 단독 선두였으나, 나머지 은행의 연봉이 더 가파르게 뛰면서 4개 은행 간 차이가 사실상 사라졌다. 각 은행의 보수총액 상위 5명은 대부분 퇴직자가 차지했다. 수억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