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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강지원 기자

AX콘텐츠랩 디지털편집부

기사 1,193개

g1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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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경제 강지원 기자입니다.

  • “수해 피해 막심한 와중에 굳이?”…광주·전남 ‘물 축제’ 강행에 갑론을박

    “수해 피해 막심한 와중에 굳이?”…광주·전남 ‘물 축제’ 강행에 갑론을박

    극한의 폭우로 전국에서 28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된 가운데 광주 광산구와 전남 함평군이 계획했던 물놀이 축제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광주 광산구는 오는 26일 첨단1동 미관광장 일대에서 ‘제2회 광산 워터락 페스티벌’을 당초 일정대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 축제는 뉴진스님 등 인기 연예인들이 참여하는 공연과 함께 물총 대전, 키즈풀, 얼음 놀이터 등으로 구성된 전형적인 여름 물놀이 행사다. 하지만 아직도 폭우 피해 복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실종자 수색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 같은 축제가 과연 시의적절한가를 두고 부정적인 시각이 적지 않다. 광주 지역에서도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상황이며 아직 피해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재산 피해 규모도 상당하다. 광산구는 현재까지 130억원가량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돼, 북구(140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피해가 컸던 지역이다. 전남 함평군 역시 26일부터 물총 싸움, EDM 버블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포함한 ‘물놀이 페스타’를 진행하기로 했다. 함평군은 최근 폭우로 인한 재산 피해 규모가 51억 5000만

  • "자외선 때문에 꼭 바르고 다니는데"…'선스틱' 이렇게 써야 효과 있다고?

    끈적이는 크림·로션 타입 자외선 차단제 대신 얼굴에 문지르기만 하면 되는 ‘스틱형’ 제품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스틱형 선크림은 한 번만 바르면 자외선을 충분히 막아주지 못하고, 크림 형태보다 더 여러 차례 발라야만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제품 겉면에 표시된 SPF 수치대로 자외선을 막으려면 얼굴 1㎠당 2mg의 선크림을 발라줘야 한다. 그러나 미국의 한 연구팀이 성인 52명을 대상으로 각각 로션형, 스프레이형, 스틱형 선크림을 사용하게 해 실측한 결과, 얼굴 1㎠당 평균 사용량은 로션이 1.1mg, 스프레이가 1.6mg, 스틱은 0.35mg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SPF는 피부 표면을 넘어 진피 상부까지 침투해 홍반, 기미, 주근깨 등을 유발하는 UVB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SPF 수치가 높을수록 UAB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이 강하다. 크림이나 로션을 사용할 경우에는 최소 두 번 정도 덧바르고, 선스틱은 더 많이 덧바르는 것이 권장된다. 일본 화장품 회사 코세와 도쿄대 의학대학원이 공동으로 연구해 국제 학술지 ‘임상 경험 피부과학’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자외선 차단제를

  • "사람 말려 죽일 방법 안다"…'조퇴 에스코트' 안 했다고 교사 협박한 학부모

    경기 화성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부모가 교사에게 고성을 지르며 협박성 발언까지 한 정황이 드러나 교육당국이 대응에 나섰다. 16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달 3일 낮 12시께 화성시 소재 한 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학부모 A씨가 담임 교사 B씨와 함께 있던 교직원들을 향해 큰 소리로 항의했다. A씨는 조퇴한 자녀를 데리러 학교를 찾았는데, B씨가 자녀의 휴대전화 전원이 꺼져 있는지를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홀로 귀가하도록 했다는 점을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또 외부인의 경우 방문록을 작성해야 한다는 학교 측 안내에 따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며 언쟁을 벌이다 자리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 이후 B씨는 불안 증세를 호소해 병가를 신청했고, 닷새 뒤인 8일 다시 업무에 복귀했다. 복직 당일 B씨는 학급 공지 게시판에 “교사에 대한 폭언과 욕설을 자제해 달라”는 안내글을 올렸다. 이를 확인한 A씨는 다시 학교를 방문해 항의했다. A씨는 B씨를 포함한 교직원 4명과 면담을 진행하던 중, B씨가 자리를 피하려 하자 문 쪽으로 수첩과 펜을 던지며 진로를 가로막은 것으로 파악됐다. JTBC가 16일 공개한 당시

  • 국물만 시켜놓고는

    국물만 시켜놓고는 "왜 밥을 안 줘?"…국밥집 사장 머리채 잡은 20대 진상女

    경북 구미의 한 국밥집에서 20대 여성 손님이 식당 주인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5일 전파를 탄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경북 구미에서 국밥집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 5월 황당한 일을 당했다. A씨의 식당은 조리 전 상태의 국물만 제공하는 ‘일반 포장’과, 밥과 반찬까지 담겨 완성된 상태로 제공되는 ‘용기 포장’ 두 가지 포장 방식만 운영 중이다. A씨는 "두 포장의 차이점이 메뉴판에 따로 쓰여 있진 않지만, 주문이 들어오면 손님에게 모두 설명을 해준다"고 밝혔다. 식당을 찾은 20대 여성 B씨는 메뉴 중 ‘일반 포장’을 주문했고, 음식을 받아들어 포장 상태를 확인한 뒤 가게를 떠났다가 약 30분 후 다시 돌아왔다. 그때부터 상황이 급변했다. B씨는 식당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A씨를 향해 욕설을 퍼붓고 밀치기 시작했다. ‘밥이 없다는 점’이 이유였다. A씨가 “일반 포장은 밥이 없이 나가는 거고 달라고 하면 드린다. 밥을 달라고 안 하지 않았냐”고 설명하자, B씨는 갑자기 A씨를 식당 밖으로 끌어내더니 머리채를 붙잡고 바닥으로 내리치는 등 폭력을 가했다. 뿐만 아니라 B씨는 “네가 뭐 돼? 국밥집 하는 너는 아

  • "월척이다" 낚싯대 올렸더니 식인상어 '청상아리'…고성 앞바다에 무슨 일?

    강원 고성 앞바다에서 청상아리가 포획됐다. 동해 최북단 해역에서 청상아리가 확인된 것은 수온 상승에 따른 해양 생태계 변화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5분께 고성 대진항 동쪽 약 3.7㎞ 해상에서 낚시를 하던 60대 남성 A씨가 청상아리 한 마리를 낚았다. 해당 해역은 동해 ‘최북단’으로, 북방한계선(NLL)에서 불과 10여㎞ 떨어져 있다. 포획된 상어는 길이 70㎝, 무게 10㎏가량의 청상아리로 확인됐다. 아열대성 어종인 청상아리는 성질이 공격적인 편으로, 사람을 해치기도 하는 종으로 분류된다. A씨는 해경 파출소에 "묵직한 것이 월척이다 싶어 안간힘을 다해 끌어올렸더니, 상어여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최근 동해안에서는 해수온 상승이 이어지며 청상아리나 백상아리를 비롯한 아열대성 어종의 출현이 잦아지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강원 삼척 앞바다에서 길이 3m, 무게 200㎏에 달하는 황새치가 잡혔고, 같은 날 226㎏짜리 참다랑어도 어획됐다. 열대성 어종인 참다랑어는 올해 삼척 지역 어판장에서만 약 10t이 잡히는 등 점차 동해안 주요 어종으로 자리잡는 추세다. 동해상의

  • “실망 드려 죄송”…‘중식 대가’ 이연복, ‘대장균 기준치 초과’ 논란에 사과

    “실망 드려 죄송”…‘중식 대가’ 이연복, ‘대장균 기준치 초과’ 논란에 사과

    유명 중식 셰프 이연복이 본인의 이름을 내건 즉석조리식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대장균이 검출돼 판매 중단 조치를 받은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이연복 셰프는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먼저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돼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최근 온라인에서 판매된 이연복의 ‘한우 우거지 국밥’ 제품에서 대장균 수치가 기준치를 초과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판매 중단 조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유를 불문하고 저를 믿고 제품을 구매해 주신 고객 여러분께 실망과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 그는 “해당 제품을 전량 폐기함은 물론 앞으로 일절 유통되는 일이 없도록 판매 및 생산 중단 조치를 완료한 상태”라고 설명하며 “한우 우거지 국밥 제품을 구매하신 고객들께는 구매처를 통한 환불 및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전적인 책임을 지고 최선을 다해 대응하겠다”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리면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즉석조리식품 ‘이연복의 복주머니 한우 우거지

  • “샐러리캡 하한선 생긴다?”…KBO 리그 ‘균형’ 위한 초석 마련되나

    “샐러리캡 하한선 생긴다?”…KBO 리그 ‘균형’ 위한 초석 마련되나

    KBO리그의 샐러리캡 제도에 하한선이 새롭게 도입될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상한선만 존재했지만, 이르면 2027시즌부터 일정 수준 이상의 투자도 의무화될 수 있게 된다. 17일 스포츠춘추에 따르면 최근 열린 KBO 실행위원회(단장 회의)에서 샐러리캡 하한선을 신설하는 방안에 대해 구단 간 합의가 이뤄졌다. 아직 구단 사장단으로 구성된 이사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실행위에서 대다수 구단이 뜻을 모은 만큼 유예 기간을 거쳐 제도화될 가능성이 높다. KBO 관계자는 "실행위에선 합의가 이뤄졌다. 규약 개정이 필요한 부분이라 이사회에서 통과돼야 한다"면서 "하한선을 만들어야 한다는 방향성은 분명하다"고 전했다. 현재 샐러리캡 제도는 구단의 과도한 지출을 억제하기 위해 상한선만 설정돼 있다. 그러나 최근 사상 첫 1000만 관중 돌파 전망이 나오는 등 리그 인기가 크게 올라가며 전반적인 재정 상황이 개선되자, 일정 수준 이상의 지출을 유도하는 장치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특히 구단별 투자 규모 차이가 컸던 점이 논의의 배경이 됐다. 많은 구단이 100억 원 이상을 선수단에 투입하고 있지만, 키움 히어로즈 등 일부 구단

  • 이재용 '무죄' 확정에 홍준표

    이재용 '무죄' 확정에 홍준표 "尹·한동훈 만행에 한국 경제 큰 타격"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오랜 재판 끝에 무죄 확정 판결을 받은 것과 관련, “정치검사 윤석열과 한동훈이 저지른 만행이었다”고 비판하며 윤 전 대통령의 구속 역시 그에 따른 업보라고 주장했다. 홍 전 시장은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삼성 이재용 회장에 대해 19개 혐의가 모두 무죄로 확정됐다”며 이날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가 자본시장법 및 금융투자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한 사실을 언급했다. 이번 판결로 이 회장은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이후 약 10년, 그리고 2020년 기소된 지 4년 10개월 만에 사법 리스크에서 벗어나게 됐다. 홍 전 시장은 “이는 재벌을 무조건 잡아야 뜬다는 못된 명예심에 들떠 문재인 정권과 좌파 시민단체들의 사주로 막무가내로 수사한 정치검사 윤석열, 한동훈이 합작한 만행이었다”며 “이 회장이 재판을 받는 사이 삼성전자의 위축으로 한국 경제에 미친 부정적 영향이 엄청났다”고 지적했다. 또 “사법부를 장악할 목적으로 막무가내로 기소한 양승태 전 대법원장 사건도 48개 혐의 모두 1

  • 경기도 버스 요금 연말께 일제히 오른다…

    경기도 버스 요금 연말께 일제히 오른다…"인상폭 200~500원 될 듯"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이 올해 10월에서 12월 사이에 일제히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형 시내버스와 좌석버스는 200원에서 300원, 광역버스는 400원에서 500원가량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 경기도에서 버스요금을 올리는 건 2019년 9월 이후 6년 만이다. 경기도는 지난 11일 시내버스 요금 조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 데 이어, 도의회 의견 청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공청회에서는 두 가지 안이 논의됐다. 1안은 일반형 시내버스 요금을 교통카드 기준으로 1450원에서 1650원으로, 좌석형 버스는 2450원에서 2650원으로 각각 200원 인상하는 내용이다. 직행좌석형(광역) 버스는 2800원에서 3200원, 경기순환버스는 3050원에서 3450원으로 400원씩 인상된다. 2안은 일반형과 좌석형을 각각 300원, 직행좌석형과 경기순환버스를 각각 500원 올리는 방식이다. 도의회 의견 청취 과정에서는 1안과 2안 사이를 절충해 일반형과 좌석형을 각각 250원 인상하자는 안도 거론됐다. 다만 직행좌석형과 경기순환버스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없었다. 도의회 최종 의견은 오는 23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정리될

  • 尹

    尹 "힘들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믿어"…모스 탄에 보낸 '옥중 편지' 보니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자신을 접견하려다 무산된 모스 탄(한국명 단현명) 미국 리버티대 교수에게 보낸 옥중 서신이 17일 전한길뉴스 등을 통해 공개됐다. 당초 16일로 예정됐던 윤 전 대통령과 탄 교수의 접견은 특검 측의 금지 조치로 성사되지 않았다. 이에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김계리 변호사가 탄 교수가 보낸 영문 편지와 번역본을 가지고 접견했고, 윤 전 대통령은 자필로 이에 대한 답장을 썼다. 그러나 구치소 규정상 수감자의 서신은 당일 반출이 불가해, 김 변호사가 윤 전 대통령의 자필 내용을 옮겨 적는 방식으로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은 편지에서 “갑작스러운 특검의 접견 금지 결정으로 만나지 못해 아쉽다”며 “어제 교정당국과 이미 접견 약속을 잡았는데도 저와 모스 탄 대사의 만남을 막으려고 전격적인 접견 금지 결정을 내린 것은 악의적이고 어리석은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모스 탄 교수와 미국 정부가 세상의 정의를 왜곡하는 세력, 그리고 그들이 구축한 시스템과 대척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나의 대선 출마 선언과 대통령 취임사에도 이 같은 인식과 철학이 드러나

  • “미스터리 드라마 같았다”…北 해변리조트 다녀온 러시아 기자 소감 보니

    “미스터리 드라마 같았다”…北 해변리조트 다녀온 러시아 기자 소감 보니

    최근 일반에 공개된 북한의 갈마해안관광지구가 정체불명의 분위기를 자아내며 ‘미스터리 드라마 같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11~13일 북한에 초청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따라 북한을 찾은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 소속 기자는 기사를 통해 이 같은 소감을 전했다. 해당 기자는 14일(현지시간) 게재한 기사에서 이 해변 리조트가 “미국의 미스터리 드라마 트윈픽스”를 떠올리게 한다고 묘사했다. 트윈 픽스는 기괴한 연출과 음산한 분위기로 유명한 수사극이다. 그에 따르면 리조트 곳곳에는 ‘펍’, ‘소프트 드링크’, ‘레스토랑’ 등 영어 간판이 즐비했으며, 모든 안내 문구도 영어와 함께 병기돼 있었다. 팬데믹 이전 주요 외국 관광객은 러시아와 중국이었고, 현재는 사실상 러시아인들만 찾고 있음에도 중국어나 러시아어 표기는 찾아보기 어려웠다고 전했다. 기자는 도착 첫날 북한 측 초청으로 호텔 참매에서 저녁 만찬을 했다. 전채 네 가지를 시작으로 메인 일곱 가지, 디저트 세 가지까지 총 14종류의 요리가 제공됐다. 대표 메뉴로는 ‘인삼 닭 육수’, ‘게 그라탱’, ‘절인 대구’, ‘속 채운 가지’, ‘구운 거위’, ‘소고기 꼬

  • 토마토가

    토마토가 "으악" 비명 지르자 나방은 알 안 낳았다…놀라운 연구 결과 보니

    식물이 내는 소리에 동물이 반응한다는 처음으로 입증됐다. 이는 인간이 인지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동물과 식물이 상호작용하며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15일(현지시간) 영국 BBC가 보도한 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암컷 나방은 물 부족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토마토가 내는 소리를 감지하고 그곳에 알을 낳지 않았다. 이 대학 연구진은 이미 2년 전, 식물이 스트레스를 받을 때 고유의 비명 소리를 방출한다는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소리는 사람의 청각으로는 들리지 않지만 곤충이나 박쥐, 특정 포유류는 인식할 수 있다고 한다. 연구진은 나방이 ‘유충에게 충분한 영양을 공급할 수 있는’ 상태의 식물을 골라서 산란한다는 전제 하에 실험을 설계했다. 이들이 초점을 맞춘 것은 나방이 식물의 외형보다도 ‘소리’를 기반으로 선택하는지 여부였다. 실험은 외부 요인을 배제해 통제된 환경에서 진행됐고, 연구진은 외부의 자극에 따른 식물의 반응과 그에 따른 동물의 행동 변화를 분석했다. 다만 연구진은 식물이 의식을 갖고 소리를 내는 것은 아니며, 이는 주변 변화에 따른 물리적 반

  • "자기야, 나 믿지?"…재력가 집안 여성 노려 '100억' 뜯어낸 20대의 최후

    연애를 가장해 상대를 속이고 막대한 돈을 가로채는 이른바 '로맨스 스캠' 수법으로 연인에게서 100억 원을 뜯어내고, 그중 70억 원에 이르는 범죄 수익을 숨긴 2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방법원 형사11부(재판장 이영철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A씨는 또래 여성과 교제하는 것처럼 접근해 그녀의 부모가 소유한 현금 등 자산 약 100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았다. A씨에게서 범죄 수익 일부를 넘겨받아 보관한 혐의(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로 함께 기소된 공범 20대 B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23년 11월부터 올해 3월 사이 20대 여성 C씨에게 호감을 표시하며 가까워졌고, 그녀의 신뢰를 이용해 부모 명의의 계좌에서 거액을 이체받고 현찰을 챙기는 방식으로 총 100억 원 상당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그중 약 70억 원을 상품권 형태로 바꾼 뒤, 이를 다시 사설 업자를 통해 현금화하는 방식으로 추적을 피하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숨긴 자금 중 일부는 B씨

  • “한국은 돌쟁이도 적게 잔다”…유아 수면시간, 美 ·호주보다 ‘74분’ 짧아

    “한국은 돌쟁이도 적게 잔다”…유아 수면시간, 美 ·호주보다 ‘74분’ 짧아

    한국 유아의 수면 시간이 미국이나 호주 유아에 비해 훨씬 짧고, 잠드는 데 걸리는 시간도 더 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수면 패턴은 산모의 불면과 수면 부족으로 이어져 부모의 삶의 질도 악화된다는 분석도 함께 제시됐다. 성신여대는 15일 서수연 심리학과 교수 연구팀이 호주 모나쉬대(Monash University)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 미국, 호주에 거주하는 생후 6개월, 12개월, 24개월 유아의 엄마 2005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해 이뤄졌다. 연구에 따르면 한국 유아는 전 시기에 걸쳐 미국 유아보다 수면 시간이 짧고, 잠드는 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2개월과 24개월 시점에서는 호주 유아와 유사한 양상이 드러났다. 이 같은 결과는 기존 연구의 ‘아시아 유아의 취침 시간이 늦고 수면 시간이 적다’는 결론과도 일치한다. 그동안 이에 대해서는 주로 학업 스트레스나 과도한 사교육 때문이라는 해석이 많았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유아가 돌이 되기 이전부터 이러한 수면 문제가 나타난다는 점을 실증적으로 보여줬다는 데 의의가 있다. 특히 돌 무렵인 생후 12개

  • "대통령 온 줄 알았다"…이만희 벤츠 뜨자 멋대로 길 막고 황제 의전 '황당'

    종교단체 신천지의 총회장 이만희 씨가 차량으로 이동할 때마다 불법적인 방식으로 교통 통제를 해왔다는 정황이 드러난 가운데, 실제로 마치 대통령처럼 도로를 막고 있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15일 JTBC가 공개한 영상에는 고급 벤츠 차량이 길 위를 느릿하게 전진하는 모습이 담겼다. 차량 양옆으로 6명의 경호원이 함께 이동했고, 차창 밖으로 손을 흔드는 인물은 신천지 총회장 이만희 씨였다. 주변에 있던 한 시민은 "처음에는 대통령이 왔는지 알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만희 씨가 탄 차를 향해 노란색 한복을 입은 여성들이 손을 흔들며 환호하는 모습도 함께 포착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5월,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신천지 교회 앞 거리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광등을 일반 차량에 설치하거나 신호 체계를 무시하고 교통을 통제하는 행위는 엄연한 불법에 해당한다. 그러나 신천지는 이러한 규정을 무시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 2022년과 2023년에도 대구 시내 도로에서도 이만희 씨와 신천지 고위 관계자들이 경광등이 부착된 차량을 앞세워 도로를 점령한 장면이 여러 차례 목격됐다. 신천지 내부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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