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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콘텐츠랩 디지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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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경제 강지원 기자입니다.
음악학원에서 제자들을 가르치던 학원장이 학생들의 집에 몰래 들어가 총 2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1단독 박현숙 판사는 절도 및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A씨는 학원 수업 중 한 제자로부터 집 현관 비밀번호와 방 구조를 들은 뒤, 지난 2월 21일 점심께 해당 학생의 집에 무단으로 들어가 반지 5개와 귀걸이 1개 등 약 12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가져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다른 학생이 집에 들어갈 때 입력한 번호를 외워둔 뒤, 3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무단 침입해 순금 목걸이 등을 포함해 890만원에 이르는 귀중품을 훔친 혐의도 함께 적용됐다. 그는 2월부터 5월까지 총 다섯 차례에 걸쳐 학생 4명의 주거지에 들어가 물건을 가져간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 금액은 모두 합쳐 약 2000만원에 달한다. A씨는 수사 과정에서 많은 채무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범행수법, 횟수 등에 비춰 죄질이 불량하고 대부분 피해가 복구되지 않았으며 피해자로부터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키움 히어로즈의 운영 실태를 강도 높게 비난하고 나섰다. 선수협이 이처럼 특정 구단을 콕 집어 날 선 성명을 낸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선수협은 16일 성명을 내고 “최근 언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상황을 비롯해 수년째 비정상적인 운영으로 지탄을 받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의 행보를 규탄한다”며, “선수와 팬을 실망시키고 나아가 한국 프로야구 전체의 발전을 저해하는 행위를 그만둘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명의 배경은 최근 키움을 둘러싸고 연속적으로 일어난 논란들이다. 키움은 이달 14일 홍원기 감독과 고형욱 단장을 동시에 교체하며 여론의 뭇매를 맞았고, KBO에서 영구 실격 처분을 받은 이장석 전 대표의 딸이 절차를 밟지 않고 인턴으로 일하게 된 사실도 알려졌다. 여기에 이 전 대표의 측근들이 구단 주요 자리에 속속 포진해 있다는 정황까지 드러나며, 이른바 ‘그림자 경영’ 의혹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선수협은 이 같은 상황에 대해 “비상식적인 인사 단행으로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으며 그 내용 또한 특정인에 의한 기형적 인사 의혹과 낙하산 채용 비리 의혹 등 종류도
한국 여성의 출산 의향이 유엔 주요국 가운데 가장 낮고, 남녀 간 격차도 비교 대상국 중 가장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내놓은 '저출생 대응 가족패널조사' 예비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여성의 출산 의향은 5점 만점에 1.58점으로, 분석 대상 국가들 가운데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유엔 유럽경제위원회(UNECE)의 세대와 젠더 프로그램(GGP)이 주관하는 국제패널조사인 '세대와 젠더조사(GSS)'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20개 참여국 중 출산율 비교가 가능한 8개국을 선별해 데이터를 비교 분석했다. 한국 남성의 출산 의향 점수는 2.09점으로 여성보다 0.51점 높게 집계됐다. 비교 대상국 가운데 남녀 격차가 가장 큰 사례다. 네덜란드는 여성 2.07점, 남성 2.23점으로 0.16점 차이를 보였고, 독일은 각각 2.17점과 2.22점으로 0.05점 차이를 기록했다. 홍콩에서는 여성이 1.73점, 남성이 2.06점으로 나타나 격차가 0.33점이었다. 덴마크, 영국,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등은 남녀 간 차이가 거의 없는 수준으로 조사됐다. 출산 의향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자녀의
이연복 셰프의 브랜드 ‘더목란’이 판매 중인 ‘한우 국밥’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대장균이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판매 중단과 회수에 나섰다. 16일 식약처에 따르면,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식품제조가공업체 놀다푸드가 만들고 더목란이 판매하는 ‘이연복의 복주머니 한우 우거지 국밥’이 세균과 대장균 항목에서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드러나 회수 조치됐다. 문제가 된 제품은 800g 단위로 포장돼 있으며 소비기한은 2026년 7월 7일까지다. 식약처는 남양주시에 해당 품목의 판매를 중단하도록 요청했으며, 현재 회수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소비자에게는 해당 제품의 섭취를 삼가고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권고했다. 여름철을 맞아 식중독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경고도 함께 나왔다. 식약처가 공개한 최근 5년간(2020~2024년) 통계를 보면, 6월부터 8월까지 평균 99건의 식중독이 발생했다. 이 기간 동안 세균성 식중독의 원인은 살모넬라균이 20건으로 최다였으며, 뒤이어 병원성 대장균 18건, 캠필로박터 제주니 9건 순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특히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살모넬라나 병원성 대장균
기간제 교사와 학부모가 공모해 빼돌린 시험지를 전달받은 의혹에 휘말린 고등학생의 재학 기간 모든 성적이 0점 처리됐다. 경북 안동의 한 고등학교는 14일 학업성적관리위원회를 소집해 해당 학생 A양의 고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모든 학기 성적을 0점으로 처리하기로 결론 내렸다. 같은 날 해당 학교는 선도위원회도 열었으며, 이 자리에서는 A양에 대한 퇴학 처분 여부도 심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의 부모 B씨와, 수년간 이 학교에서 기간제 교사로 일해온 30대 C씨는 지난해 1학기 중간고사 때부터 학교 내부에 무단으로 들어가 시험 문제지를 빼낸 정황이 포착됐다. A양은 이들이 유출한 시험지를 사전에 입수한 뒤 시험에 응시한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A양은 중학생 시절부터 C씨에게 과외를 받아왔고, 고등학교 내내 내신에서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씨가 B씨에게 시험 정보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금품을 받았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C씨는 전날 구속된 상태다. 이날 오후에는 시험지 반출을 방조한 혐의를 받는 학교 시설 관리자 D씨와, A양의 부모인 B씨에 대한 구속 여부가 결
래퍼 비프리(39·본명 최성호)가 아파트 주민을 폭행해 시야 장애를 입힌 사건으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는 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비프리에게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했다. 비프리는 지난해 6월 28일 오전 0시 25분께 한 아파트 앞에서 거주자에게 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았다. 피해자는 비프리의 주먹에 얼굴을 맞고 바닥에 쓰러지는 등 심각한 외상을 입었다. 폭행 직전 비프리는 아파트 정문에서 경비원과 출입 차단기 문제를 두고 고성과 욕설을 섞어가며 언쟁을 벌이고 있었다. 당시 오토바이 경적까지 울리며 소란을 피우던 상황이었다. 이때 소음을 문제 삼은 1층 거주자가 항의하자 비프리는 "XX 놈아, 밖으로 나와"라고 소리쳤고, 이에 응한 피해자를 그대로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피해자는 안면 열상과 삼각 골절, 전치 8주에 해당하는 우안 외상성 시신경 병증을 입었고 현재 우측 아래쪽 시야에 장애를 겪고 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비프리의 반복된 폭력을 언급하며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질타했다. 실제로 그는 총 여섯 차례 전과가 있으며, 이 사
술자리에서 여성의 학력을 깎아내리고 가족까지 모욕한 뒤 재떨이를 던져 다치게 한 20대 남성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내려졌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장찬수 부장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27세 남성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과 보호관찰을 함께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6일 새벽 4시께, 광주 서구의 한 주점에서 피해자인 20대 여성 B씨와 술을 마시던 도중 얼굴에 재떨이를 던져 상처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명문대에 재학 중인 B씨의 출신 대학과 부모를 비하하는 언행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양측의 언쟁이 심해지자 A씨가 분을 이기지 못하고 손에 잡히는 물건을 피해자에게 던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건으로 인해 B씨는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다. 장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해자는 피고인보다 학벌이 떨어지지 않는다”면서 “대한민국에서 남자로 태어난 게 대수냐. '한남충' 소리를 괜히 듣는 게 아니다”라고 꾸짖었다. 이어 “피고인이 여성인 피해자를 상대로 범행한 정황 등을 고려하면 비난 가능성이 크고, 상처의 정도 역시 가볍게 볼 수 없다”고
학원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고등학생이 전혀 모르는 남성에게 이유 없이 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14일 전파를 탄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16일 인천의 한 건물 앞에 위치한 공영주차장에서 일어났다. 피해 학생 A군은 고등학교 3학년으로, 학원 강의를 마치고 건물에서 나오던 중 주차장 쪽에서 여성의 비명과 남성의 욕설이 섞인 고성을 들었다. 현장에는 상의를 벗은 남성이 여성을 폭행하고 있었고, 알고 보니 두 사람은 부부였다. 그 순간 남성은 A군에게 “뭘 쳐다봐, 개XX야”라고 고함치며 달려들었다. 남성은 A군의 머리카락을 움켜쥔 뒤 얼굴을 무릎으로 강타하고, 바닥에 쓰러진 그를 발로 짓밟는 등 격한 폭행을 이어갔다. 현장을 목격한 한 시민은 "당시 남성이 여성의 얼굴을 때리길래 말렸더니 나를 때리려 해 도망쳤다"며 "그때 A군을 보고 달려가 폭행하기 시작했다"고 증언했다. 남성의 난동으로 A군을 포함해 시민 6명이 피해를 입었다. 그는 주먹을 휘두르며 무고한 행인들을 넘어뜨리고 위협을 가했다. 경찰이 출동한 이후에도 상황은 진정되지 않았다. 남성은 출동한 경찰관의 머리채를 잡아당겼고, 이로 인해
가수 보아가 건강 이상으로 오는 8월 예정된 단독 콘서트를 전면 철회했다. 15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보아는 최근 심해진 무릎 통증으로 인해 방문한 병원으로부터 급성 골괴사를 진단받았으며 의료진 소견에 따라 수술을 결정했다”며 “이에 따라 8월 30∼31일 예정된 콘서트를 불가피하게 취소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SM은 이어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한다”며 팬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보아는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아 오는 8월 30~3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기념 콘서트를 펼칠 계획이었다. 소속사는 향후 수술 경과와 회복 속도에 따라 공연 재개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전했으며, 콘서트 일정과는 별도로 3분기 공개를 목표로 준비 중인 새 앨범은 예정대로 발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SM은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보아가 치료와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골괴사는 뼈에 혈액 공급이 되지 않아 뼈조직이 죽어 가는 질환이다. 모든 연령층에서 발병할 수 있으며, 신체의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지만 주로 대퇴부 위쪽과 팔 위쪽,
16일부터 19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기상청은 20일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폭염이 다시 시작될 것으로 예고했다. 15일 이창재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수시 브리핑에서 "16일부터 북쪽 기압골에 차차 남하하면서 저기압이 발달하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중부지방과 전북에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측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17일 오전 사이 북동 지역을 지나는 저기압과 하층으로 밀려오는 건조한 공기로 인해 집중호우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비는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권,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내리며, 이들 지역에서는 시간당 30~50㎜의 폭우가 천둥·번개와 함께 쏟아질 가능성이 크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와 충남 서해안 200㎜ 이상 △충청 내륙, 전북 북·서부, 강원 중·남부 내륙 150㎜ 이상으로 관측됐다. 18~19일 사이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유입되는 열대 수증기와 북쪽의 건조한 공기가 맞물리며,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또 한 차례 강한 비가 예고됐다. 기상청은 "야간 시간대에 강수가 집중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과 관련 없는 사람들의 신상을 유튜브에 공개한 40대 남성에게 실형이 구형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7단독 황방모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기소된 45세 남성 A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A씨가 피해자 다수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의 영상을 게시했다”며 “이 중 일부는 가족사진을 게시하는 등 피해가 극심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향후 재범 방지를 위한 교육 이수 명령도 함께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7월 사이, 총 11명의 실명과 얼굴 사진 등을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라고 주장하며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수사 결과, A씨가 언급한 인물들 가운데 2명은 실제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는 이들로 밝혀졌다. A씨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으며, A씨에 대한 판결은 오는 24일 내려질 예정이다. 한편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은 2004년 12월 발생한 사건으로, 밀양지역 고등학생 44명이 울산에 거주하던 여중생 한 명을 밀양으로 유인해 1년간 성폭행한 사건이다
가뭄이 장기화되며 공공 수영장 운영마저 멈추고 있다. 강릉시는 물 부족이 심각해짐에 따라 공공시설 전체에 걸쳐 물 절약 체제에 들어갔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4일 강릉에 단비가 내리긴 했지만, 말라붙은 저수지를 채우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전날 오후 2시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강릉 전역에 30㎜ 이상 비가 내렸고, 옥계는 39.5㎜로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정동과 옥계면은 각각 38㎜, 36.5㎜의 비가 내렸으며, 주 수취원인 오봉저수지 인근 도마와 상시 지역은 각각 35.5㎜, 34.5㎜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비에도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26.7%에 그쳤다. 여전히 30%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당장 제한 급수는 피했지만, 강릉시는 더 이상의 낭비는 없다는 판단 아래 긴급 조치에 나섰다. 가장 먼저 중단된 곳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공 수영장이었다. 이날부터 강릉아레나, 강릉북부수영장, 강릉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운영이 모두 무기한 중단됐다. 이날 오후 강릉아레나와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입구에는 '무기한 휴장'을 알리는 현수막과 안내문이 나붙었다. 강릉시는 공공화장실도 물 절약 대상에 포함시켰다. 강릉아트센터와
최근 종영한 북한의 한 드라마에 이전에는 볼 수 없던 장면들이 등장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10일 발행된 북한의 대외 선전용 월간지 금수강산 7월호는 “TV 연속극 ‘백학벌의 새봄’(이하 백학벌)은 지난 4월부터 TV로 방영돼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백학벌’은 국가영화총국 산하 텔레비죤극창작사 제2창작단이 연출한 22부작 드라마로, 지난 4월 16일부터 조선중앙TV에서 방영을 시작해 지난달 24일 막을 내렸다. 조선중앙TV가 2023년 1월 선보였던 ‘한 검찰일군의 수기’ 이후 2년여 만에 공개한 새로운 드라마다. 이번 작품에서는 기존 북한 드라마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설정이나 감정 표현 방식, 대화 스타일이 드러났다. 가장 상징적인 장면은 남성 등장인물이 앞치마를 두르고 직접 밥상을 차려 아내와 딸에게 식사를 내어주는 장면이다. 가족 구성원들은 이를 낯설어하지 않고 익숙한 일상처럼 받아들이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가부장적 문화가 뿌리 깊게 자리 잡은 북한 사회에서, 남성이 집안일과 자녀 양육에 자연스럽게 관여하는 이미지가 드라마에 담긴 것은 매우 이례적인 시도로 평가된다. 청춘 남녀의 안타까운
출근 중 직장 동료에게 살해당했더라도 개인적인 원한에 따른 범행이라면 산업재해로 인정받기 어렵다는 취지의 판결이 내려졌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는 살인 피해자 A씨의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보험설계사로 일하던 A씨는 2023년 7월 출근하려고 집을 나서던 중, 과거 연인이자 직장 동료였던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A씨의 유족은 이 사건이 업무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며 근로복지공단에 유족급여와 장례비 지급을 요청했다. 하지만 공단은 “사적인 관계에 기인한 재해이고 통상적인 출근길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측될 수 있는 범위 내의 사고는 아니므로 업무상 재해 또는 출퇴근 재해로 인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지급을 거부했다. 이에 유족은 공단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A씨와 B씨가 단순한 연인 관계라기보다 직장에서의 상하관계 속 갈등이 반복됐고, 회사 측의 미흡한 대응이 비극으로 이어졌다는 점을 들어 업무와의 인과관계를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의 개인적 인연에
KBO 2025 시즌 전반기에는 유난히 ‘하위 라운더’들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입단 당시에는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꾸준한 노력 끝에 팀의 핵심 전력으로 떠오른 이들이다. 대표 사례가 LG 트윈스의 토종 좌완 선발 송승기(23)다. 2021년 드래프트 9라운드 전체 87순위로 LG에 입단한 송승기는 야탑고 시절 안정적인 제구를 인정받았으나 구속이 낮다는 이유로 낮은 순번에 지명받았다. 입단 이후에도 지난해까지 1군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하는 등 뚜렷한 성과는 없었다. 그러나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올 시즌, LG의 5선발로 자리잡으며 신인왕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송승기의 전반기 성적은 17경기 등판, 8승 5패 평균자책점 3.39다. KIA의 성영탁(21)도 ‘10라운드 기적’을 써냈다. 202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96순위에 뽑힌 성영탁은 큰 주목을 받지 못한 채 입단했다. 하지만 투심패스트볼을 장착한 이후 급성장을 이뤘다. 지난 5월 1군에 데뷔한 후 17⅓이닝 연속 무실점이라는 눈부신 기록도 남겼다. 성영탁의 전반기 성적은 21경기 출전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0.71이다. SSG 랜더스의 좌완 불펜 박시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