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식품 및 유통업계와 협력해 장바구니 물가 안정화를 위한 대응에 착수했다. 특히 소비자들이 가격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라면, 빵, 음료 등을 7월과 8월 중 대형마트나 편의점에서 최대 절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4일 관련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여름 성수기 가공식품 가격 완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가격 인상이 두드러졌던 김치, 커피, 아이스크림, 빵 등이 할인 대상 품목으로 포함됐다. 이번 할인 캠페인에는 농심, 오뚜기, 팔도, SPC, 동서, 남양, CJ, 대상 등 약 15곳의 식품회사들이 참여한다. 각 업체는 일부 제품에 대해 최대 50% 가격을 낮추거나 1+1 또는 2+1 형식의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 적용되는 유통 채널은 업체별 자사 온라인몰, 대형마트, 편의점 등으로 상이하다. 이마트, 롯데마트 등 주요 유통사들도 힘을 보탠다. 이마트는 ‘7월 외식물가 잡기 행사’라는 이름으로 삼계탕과 냉면 등 보양식 관련 품목의 가격을 낮춰 판매하며, 홈플러스는 7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라면, 과자, 맥주 등 피서용 소비재를 최대 50% 인하된 가격으로 공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