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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트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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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6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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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소 떠난 코스서 GOAT를 꿈꾸다[골프 트리비아]

    골프 트리비아

    염소 떠난 코스서 GOAT를 꿈꾸다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TPC는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의 영구 개최지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중 상금이 가장 많아 ‘돈 잔치’로도 불린다. 올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 달러)은 오는 12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열린다. PGA 투어 본부도 소그래스 TPC 바로 옆에 있다. 1980년 개장한 소그래스 TPC는 PGA 투어가 소유 또는 운영하는 TPC(Tournament Players Club) 골프장의 시초다. 당시 PGA 투어 커미셔너였던 딘 비먼은 토너먼트 전용 코스를 갖길 원했고, 가학적 설계로 유명한 피트 다이와 함께 작업했다. 소그래스 TPC는 최초의 관람객 친화형 스타디움 코스다. 주요 포인트에 넓은 관람석을 만들어 갤러리에게 완벽한 시야를 제공하고 클럽하우스에서 멀리 걸어가지 않고도 여러 홀을 관람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비먼이 다이와 함께 스타디움 코스를 구상한 배경엔 그의 경험이 작용했다. 비먼은 1974년 커미셔너가 된 후 팬의 입장이 돼 로프 밖에서 경기를 관람한 적이 있다. 키가 170cm였던 비먼은 경기를 제대로 보기 힘들었고, 일부 팬들은 더

  • 설계비 한 푼 안 주고 탄생한 페블비치의 비밀들[골프 트리비아]

    골프 트리비아

    설계비 한 푼 안 주고 탄생한 페블비치의 비밀들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 위치한 페블비치 링크스는 ‘신이 만든 코스’라 불린다. 바로 옆에 태평양이 넘실대고 매 홀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근처의 스파이글래스힐, 스패니시베이 링크스 등과 함께 전 세계 골퍼들이 평생 한 번쯤 방문하고 싶은 코스로 꼽는 곳이다. 페블비치 링크스에선 12일부터 나흘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이 열린다. 페블비치 링크스는 1919년 개장했다. 지금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코스가 됐지만 처음엔 단지 땅을 팔기 위한 수단으로 골프장을 만들었을 뿐이다. 1880년 퍼시픽 임프루브먼트 컴퍼니(PIC)라는 회사가 이곳에 리조트 호텔인 델몬테를 세웠는데, 창립 오너 4명이 모두 죽자 후손들은 회사 자산을 매각한 뒤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 후손들은 부동산 개발업자였던 사무엘 핀리 브라운 모스를 고용했다. 그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모스 부호를 발명한 사무엘 모스의 친척이다. 모스는 호텔을 비롯한 땅을 매각하려 했지만 해안가 부지 딱 한 곳밖에 팔지 못했다. 그러자 이곳을 좀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할 목적으로 골프코스를 건설하기로 했다. 그렇게 탄생한 게 페블비치 링크스다.

  • 골프 순례자를 위한 가이드…세인트앤드루스 올드 코스는 어떻게 운영될까[골프 트리비아]

    골프 트리비아

    골프 순례자를 위한 가이드…세인트앤드루스 올드 코스는 어떻게 운영될까

    전 세계 골프코스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 올드 코스는 퍼블릭 코스다. 누구에게나 문호가 개방돼 있지만 이곳을 홈 코스로 삼은 골프클럽도 있다. 대표적인 곳이 로열 앤 에인션트 골프클럽이다. 1754년 결성된 로열 앤 에인션트 골프클럽은 올드 코스의 터줏대감이다. 그렇다고 올드 코스의 주인은 아니다. 올드코스 부지는 공유지로, 의회가 소유하고 있다. 로열 앤 에인션트 골프클럽은 현재 전 세계에 걸쳐 약 2500명의 회원으로 구성됐다. 그중에는 타이거 우즈(미국)도 포함돼 있다. 골프계에서 상당한 상징성을 지닌 그들의 클럽하우스는 올드 코스 1번 홀 티잉 구역 바로 뒤에서 코스를 내려다보고 있다. 클럽하우스 앞 벤치에는 멤버 전용(MEMBERS ONLY)이라고 적혀 있다. 올드 코스를 홈 코스로 삼는 골프클럽은 로열 앤 에인션트 골프클럽 외에도 다수가 있다. 세인트앤드루스 골프클럽, 뉴 클럽 오브 세인트앤드루스, 세인트 레굴루스 레이디스 골프클럽, 그리고 세인트앤드루스 시슬 골프클럽 등이다. 세인트앤드루스 골프클럽은 1843년 설립됐다. 11명의 창립 멤버들은 가구공, 석공, 목공, 재단사, 미장

  • PGA 투어엔 ‘악몽’, 시니어 무대엔 ‘신의 선물’…쉰 살 타이거 우즈와 챔피언스 투어[골프 트리비아]

    골프 트리비아

    PGA 투어엔 ‘악몽’, 시니어 무대엔 ‘신의 선물’…쉰 살 타이거 우즈와 챔피언스 투어

    남자골프에서 만 50세는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현역 무대를 떠나 시니어 투어에서 뛸 수 있는 나이다. 40대 이후로 젊은 선수들에 밀렸던 선수들도 50세에 자리를 옮겨 데뷔하면 팽팽한 ‘루키’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1975년 12월 30일에 태어났다. 내년부터 미국프로골프(PGA) 시니어 무대인 챔피언스 투어의 멤버가 될 자격이 주어진다. 잭 존슨(미국),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이안 폴터(잉글랜드)도 우즈와 ‘동기’로 합류하게 될 빅 네임들이다. 이들 셋은 1976년생으로 한국식 나이로 따지면 우즈보다 1살 어리지만 폴터는 1월, 존슨은 2월, 스텐손은 4월에 태어난 덕분에 내년부터 투어를 뛰는 데에 문제는 없다. 정규 투어와 달리 챔피언스 투어는 대부분 3라운드 54홀 일정이다. 체력적인 부담이 적다. 대회당 출전 선수는 80명 정도로 컷이 없다. 출전만 해도 돈을 번다는 뜻이다. 최경주는 그래서 “우리끼리는 챔피언스 투어를 ‘ATM(현금지급기) 투어’라고 부른다”고 했다. 일종의 ‘연금 시스템’인 셈이다. 메이저 대회가 5개라는 점도 정규 투어와 다르다. PGA 챔피언스 투어에는 왕년의 대스타들

  • 노벰버 레인과 제임스 브레이드[골프 트리비아]

    골프 트리비아

    노벰버 레인과 제임스 브레이드

    가을의 끝자락 11월에 추적추적 비가 내릴 때면 하드록 밴드 건즈 앤 로지스의 ‘노벰버 레인(November Rain)’이 떠오른다. 약 9분에 달하는 러닝 타임으로도 유명한 곡이다. 뮤직비디오는 결혼식으로 시작해 장례식으로 끝난다. 11월의 차가운 비와 함께 떠나간 골퍼가 있다. 선수 경력뿐 아니라 코스 디자이너로 명성을 떨친 제임스 브레이드다. 그는 해리 바든, JH 테일러와 함께 ‘위대한 삼총사’로 불렸는데, 이들 셋은 1894년부터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1914년까지 21년 동안 디 오픈에서 16회나 우승을 나눠 가졌다. 바든과 테일러는 잉글랜드 출신이었지만 브레이드는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났다. 세인트앤드루스 올드 코스가 있는 파이프주가 고향이다. 브레이드의 부모는 골프를 치지 않았지만 그는 어린 시절 지역 골프장에서 캐디로 일하면서 골프를 배웠다. 8세 때 주니어 캐디 대회에서 우승했고 16세 때는 핸디캡 0의 스크래치 골퍼가 됐다. 하지만 브레이드는 골프에 매진할 수 없었다. 13세 때부터 목수 일을 했던 그는 1893년 친구의 권유로 런던으로 이주해 육군과 해군 용품점에서 골프채 제작자로 일을 시작했다. 주말에

  • 위대한 전설을 담고 있는 바구니 깃대[골프 트리비아]

    골프 트리비아

    위대한 전설을 담고 있는 바구니 깃대

    일반적으로 그린의 깃대에는 깃발이 매달려 있다. 펄럭이는 깃발을 보고 바람의 방향과 세기를 가늠한다. 독특하게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있는 메리언 골프클럽의 이스트 코스 깃대에는 깃발 대신 가는 고리버들 가지를 엮어 만든 바구니가 달려 있다. 메리언의 로고에도 바구니 깃대가 들어가 있다. 메리언의 이스트 코스가 개장한 건 1912년이다. 설계자는 휴 윌슨으로 그는 이 코스를 디자인하기 전 스코틀랜드에 약 7개월 동안 머물며 고전 코스들을 연구했다. 당시 여행에서 얻은 영감들이 메리언 이스트 코스 설계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독특한 바구니 깃대도 스코틀랜드 여행에서 얻은 아이디어다. 어느 날 스코틀랜드 양치기들과 우연히 마주쳤는데, 그들은 지팡이를 하나씩 들고 다녔고 그 끝에는 바구니가 매달려 있었다. 양치기들은 바구니 안에 점심거리를 넣어 두었다. 바구니는 동물들로부터 음식물을 보호하기 위한 용도였다. 이를 본 윌슨은 깃발 대신 바구니를 사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떠올렸다. 바구니 깃대는 바람이 불지 않더라도 깃대가 잘 보이는 효과가 있지만 반대로 바람의 방향을 알려주진 않는다. 전반 9홀에는 붉은색 바구니가, 후반

  • 트럼프의 ‘골프 제국’ 확장…“그의 몸에는 스코틀랜드인의 피가 흐르고 있다”[골프 트리비아]

    골프 트리비아

    트럼프의 ‘골프 제국’ 확장…“그의 몸에는 스코틀랜드인의 피가 흐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한국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국산 브랜드 골드파이브가 제작한 수제 퍼터를 선물로 전달했다. 이 퍼터는 헤드 토 부분이 버선코나 한옥 처마처럼 끝이 살짝 올라가 있어 한국의 미(美)를 담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지난 19일 볼로도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참전용사가 사용하던 골프채를 선물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016년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되자마자 고가의 금장 드라이버를 들고 날아가 선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 세계 국가 지도자 중 최고의 ‘골프광’으로 꼽힌다. 자신의 돈 5만 달러를 들여 백악관에 있던 골프 시뮬레이터를 교체했고, 타이거 우즈와도 몇 차례 라운드를 했다. 브라이슨 디섐보와는 거의 1시간짜리 골프 유튜브 영상을 촬영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타수 등을 속이는 ‘치터’(사기꾼)라는 주홍글씨가 따라붙는 게 흠이다. 올여름 스코틀랜드에서 골프를 칠 때는 수행원(또는 캐디)이 몰래 ‘알까기’를 하고 카트를 몰고 온 트럼프 대통령이 태연하게 그 볼에 다가가는 영상이 공개돼 망신살이 뻗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 PGA 투어의 든든한 후원 무대 TPC 코스…“소그래스는 750달러지만 하딩파크는 60달러면 라운드”[골프 트리비아]

    골프 트리비아

    PGA 투어의 든든한 후원 무대 TPC 코스…“소그래스는 750달러지만 하딩파크는 60달러면 라운드”

    피닉스 오픈,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텍사스 오픈, 취리히 클래식, CJ컵 바이런 넬슨, 캐나다 오픈,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존디어 클래식, 3M 오픈, 그리고 이번 주 열리는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까지…. 이들 대회는 모두 TPC 코스에서 열린다는 공통점이 있다. 4대 메이저 대회를 빼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올해 42개 대회를 여는데 10개 대회가 TPC 코스에서 치러진다. 4개 대회당 1개꼴이니 TPC 코스는 PGA 투어의 든든한 후원 무대인 셈이다. TPC는 토너먼트 플레이어스 클럽(Tournament Players Club)이다. PGA 투어가 소유 또는 운영하는 골프장 체인으로 PGA 투어 자회사인 TPC 네트워크가 관리하고 있다. TPC의 가장 큰 목적은 PGA 투어 대회 개최다. 따라서 투어 선수들을 위한 최신 연습 시설을 갖추고 있고 관람객과 중계방송을 위한 충분한 공간도 확보하고 있다. TPC에서 PGA 투어 대회만 열리는 건 아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중 8월 FM 챔피언십은 보스턴 TPC에서 열리고, 9월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은 리버스벤드 TPC에서 개최된다. TPC의 시

  • ‘불의 땅’에서 벌어지는 거인들의 혈투[골프 트리비아]

    골프 트리비아

    ‘불의 땅’에서 벌어지는 거인들의 혈투

    북아일랜드 수도 벨파스트에서 북쪽으로 약 90km 떨어진 앤트림 카운티의 포트러시는 인구 약 6000명에 불과한 해안가 작은 휴양 도시다. 하지만 2019년 이곳의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에서 디 오픈이 열렸을 때 약 24만 명의 갤러리가 몰렸다. 포트러시 인근에는 유명 관광지도 많다. 그 중 대략 5000만 년 전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4만여 개의 육각형 주상절리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매년 6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 전설에 따르면 어느 날 아일랜드의 거인 핀 맥쿨에게 스코틀랜드의 거인 벤안도너가 도전을 신청했다. 그러자 핀 맥쿨이 노스 해협을 건너기 위해 커다란 돌을 놨다고 한다. 그리하여 주상절리에는 자이언츠 코즈웨이(거인의 둑길)라는 이름이 붙었다. 인근에는 사진작가들에게 꿈의 장소로 여겨지는 발린토이 항구와 아찔한 절벽 사이에 놓인 로프 다리가 유명한 캐릭어리드, 거대한 너도밤나무가 양쪽으로 빼곡하게 뻗어 있어 마치 숲의 정령이 살 것 같은 다크 헤지스, 무성한 숲과 크고 작은 폭포로 유명한 글렌나리프 공원 등이 있다. 이 장소들은 2019년 시리즈를 마무리한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

  • USGA가 사랑한 악명 높은 징벌적 코스[골프 트리비아]

    골프 트리비아

    USGA가 사랑한 악명 높은 징벌적 코스

    US 오픈은 골프대회 중 가장 어려운 테스트 무대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쩔쩔매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대회를 주최하는 미국골프협회(USGA)는 난도 높은 코스를 선호한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CC는 그들의 ‘입맛’에 딱 맞는 곳이다. 오크몬트는 1903년 문을 열었다. 개장한 지 120년이 넘는 이 코스는 미국의 내셔널 히스토릭 랜드마크이기도 하다. 올드 코스지만 그 난해함은 결코 무뎌지지 않고 있다. 여전히 미국에서 가장 어려운 코스로 여겨진다. 코스레이팅은 77.5다. 핸디캡 0인 스크래치 골퍼가 평균 5.5오버파를 친다는 의미다. 오크몬트를 만든 이는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출신의 헨리 파운스(1856~1935)다. 그는 철강 사업을 하는 집안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를 일찍 여의면서 학교를 그만두고 사업 전선에 뛰어든 파운스는 20대 초반에 지역 철강 업계 거물이 됐다. 1898년 ‘철강왕’ 앤드루 카네기에게 회사를 매각하면서 40대에 엄청난 부를 축적하게 됐다. 파운스가 골프를 시작한 것도 이때인데 그에게 골프를 알려준 인물이 스코틀랜드 출신의 카네기로 알려져 있다. 파운스의 골프 실력은 금방

  • 트로피 코드 이야기[골프 트리비아]

    골프 트리비아

    트로피 코드 이야기

    5월 첫 주에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J컵 바이런넬슨 대회의 우승 트로피는 독특하다. 일반적인 컵 모양과 다른 활자 도판 형태다. 한국의 가장 위대한 유산으로 꼽히는 한글과 세계 최초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을 모티브로 제작했다. 역대 우승자는 물론 타이거 우즈, 잭 니클라우스, 샘 스니드 등 골프 전설들의 이름도 한글로 새겨져 있다. 역시 한국 기업이 후원하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은 ‘골프 고향’ 스코틀랜드 문화를 트로피에 녹여 냈다. 트로피 형태는 손잡이가 2개인 스코틀랜드 전통 술잔 퀘익스를 표현한 것으로 환영과 환대를 상징한다. 뚜껑에는 스코틀랜드 국화인 엉겅퀴 무늬가 그려져 있다. 크기로 유명한 것도 있다.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의 워너메이커 트로피다. 높이가 71cm로 골프대회 트로피 중 가장 크

  • 100년 대회와 마스터스[골프 트리비아]

    골프 트리비아

    100년 대회와 마스터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4월의 시작을 알리는 대회는 발레로 텍사스 오픈이다. 이 대회는 일주일 뒤 열리는 마스터스에 비해 모든 면에서 초라하다. 그런데 세계 최고 권위 마스터스도 텍사스 오픈에 견줘 딱 하나 뒤지는 부분이 있다. ‘역사’다. 텍사스 오픈은 1922년 창설돼 100년을 훌쩍 넘었다. 또한 첫 회부터 지금까지 개최지 텍사스를 떠난 적이 없어 한 도시에서 열리는 가장 오래된 프로 골프대회로 꼽힌다. 디 오픈은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대회라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1860년 10월 17일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프레스트윅 골프클럽에서 첫 티샷을 날렸다. 그럼 두 번째로 오랜 역사를 가진 대회는? 역시 영국에서 열리는 디 아마추어 챔피언십이다(디 오픈처럼 ‘The’를 그대로 썼다). 이 대회는 1885년 창설됐다. 2

  • 2연속 홀인원, 콘도르 에이스…별별 홀인원 세계[골프 트리비아]

    골프 트리비아

    2연속 홀인원, 콘도르 에이스…별별 홀인원 세계

    어김없이 계절은 바뀌어 봄이 왔다. 서서히 필드에 나갈 때다. 새 시즌 소원 중 하나로 홀인원을 꼽는 골퍼들도 많을 것이다. 홀인원은 에이스(Ace)라고도 불린다. 홀인원도 기왕이면 특별한 홀에서 작성하면 더욱 의미가 깊다.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파3 홀 3곳을 꼽자면 오거스타내셔널 12번, 소그래스 TPC 17번, 그리고 페블비치 링크스 7번 홀이다. 오는 13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무대인 소그래스 TPC의 17번 홀에서 에이스가 나온 건 14차례다. 브래드 파블은 1986년 첫 홀인원의 주인공이 됐지만 당시 컷 탈락했다. 2023년 대회 때는 홀인원이 3개나 나왔다. 지난해 라이언 폭스는 대회 첫날 16번 홀에서 이글, 17번 홀에서는 홀인원을 잡았다. 대회 최초 ‘백투백(연속)’ 이글이었다. 193

  • 위장술의 대가[골프 트리비아]

    골프 트리비아

    위장술의 대가

    스나이퍼(저격수)를 주제로 다룬 영화를 보면 종종 화면 속에서 저격수를 찾을 수 없다. 총을 발사한 저격수가 움직인 후에야 비로소 그가 그곳에 있었음을 알아챈다. 저격수는 숲속, 눈밭, 가시덤불, 사막 등 주변 주위 환경에 그대로 녹아들어 자신을 숨긴다. 골프코스에도 위장술은 사용된다. 그 위장술의 대가였던 앨리스터 매켄지(1870~1934)에 관한 이야기다. 매켄지는 미국의 오거스타내셔널과 사이프러스 포인트, 호주의 로열 멜버른, 아일랜드의 라힌치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코스를 만든 설계가다. 그는 현대 골프코스 설계에 큰 족적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켄지는 잉글랜드 리즈에서 태어났지만 집안은 스코틀랜드 혈통이었다. 평소 킬트를 자주 입었던 걸로 미뤄 자신의 뿌리에 대한 자부심이 강했던 것으로 보인다. 매켄지는 원래 외과의사로 제2차

  • 골프 규칙과 수학 공식[골프 트리비아]

    골프 트리비아

    골프 규칙과 수학 공식

    긴 겨울밤 독서만큼 좋은 벗도 없다. 함박눈이 소담스럽게 내리기라도 하면 운치까지 더해진다. 열성 골퍼에게 라운드를 나가기 힘든 겨울은 아쉬움의 계절이다. 이럴 때 골프의 지식 창고를 채우는 것도 나름대로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 다양한 골프 지식이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골프 규칙 책을 완독해 보길 권한다(대한골프협회 홈페이지 또는 앱으로도 무료로 볼 수 있다). 골프 규칙은 단순한 게임의 요령을 나열해 놓은 게 아니라 골프의 정신을 오롯이 담고 있는 핵심 원칙이기 때문이다. 골프 규칙은 모든 스포츠 중에서도 매우 복잡하고 방대하다. 골프를 직업으로 삼는 프로 선수들도 규칙을 헷갈려 하는 정도다. 규칙이 책 한 권 분량이지만 사실 모든 발생 가능한 상황을 정리한다면 이보다 몇 곱절 많아질 것이다. 더 큰 난관은 읽어도 무슨 말인지 도통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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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억 이하 매물 뜨면 당일 계약”…2억 싼 급매 나오자 16팀 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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