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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싸고 양 많은 게 최고?” 가성비 커피, 무작정 마셨다간[일터 일침]

    일터 일침

    “싸고 양 많은 게 최고?” 가성비 커피, 무작정 마셨다간

    국내 커피 시장을 장악한 저가 대용량 커피 브랜드들이 해외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국내 한 브랜드는 최근 일본 도쿄 핵심 상권에 1호점을 낸 이후 하루 최대 1400잔을 판매하며 현지 직장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소셜미디어(SNS)에는 일본 현지 브랜드 매장 앞에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선 사진이 잇따라 게시되고 있다. 해당 브랜드의 아이스 아메리카노 라지(L) 사이즈는 940㎖ 용량에 400엔(한화 약 3600원)이다. 프리미엄 브랜드의 벤티 사이즈(580㎖)가 565엔(약 5085원) 상당인 점을 감안하면 용량이 1.6배 커졌는 데도 가격이 30%가량 저렴하다. 한국에서 검증된 ‘대용량·저가’ 전략이 일본에서도 적중한 셈이다. 미국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감지된다. 커피·도넛을 판매하는 미국의 한 브랜드가 시범 판매 중인 48온스(약 1.4ℓ) 용량의 ‘양동이 커피’는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고 있다. 양동이 커피는 기존 L사이즈(32온스)의 1.5배 크기에 가격은 8달러(1만1460원) 정도로 저렴하다. 별도의 온라인 홍보를 하지 않았음에도 판매 매장을 찾기 위해 장거리 운전을 계획하는 이들까지 생겨날 정도다. ‘대용량·저

  • ‘신인감독 김연경’ 인기…맹활약 뒤 숨겨진 배구선수들 고충 [일터 일침]

    일터 일침

    ‘신인감독 김연경’ 인기…맹활약 뒤 숨겨진 배구선수들 고충

    최근 스포츠 예능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배구 레전드 김연경이 감독으로 활약하는 ‘신인감독 김연경’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다. 시청률 조사 기관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7화의 경우 20~49세 시청률이 3.5%까지 치솟았다. 한 주간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를 꿰찬 것은 물론, 4주 연속 일요일 예능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 프로그램의 목표는 김연경이 이끄는 ‘원더독스’가 여덟 번째 구단으로 정식 프로리그에 등록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학생팀부터 프로팀까지 다양한 팀과 경기를 치르며 성장하는 과정이 펼쳐진다. 특히 프로에서 방출됐던 선수들이 다시 코트로 복귀하는 모습은 팬들 뿐 아니라 배구를 잘 모르는 시청자들의 관심과 응원을 이끌어내고 있다. 신인감독 김연경의 인기는 배구라는 종목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도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끊임 없이 뛰고 점프하며 몸을 던지는 선수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다. 그 재미의 이면에는 치열하고 부상 위험이 높은 종목의 특성도 드러난다. 실제 최근 여자 프로배구 리그에서는 개막 3주 만에 주요 구단 핵심 선수들이 부상을

  • 수능 D-4, 우황청심환 먹을까 말까 고민이라면 [일터 일침]

    일터 일침

    수능 D-4, 우황청심환 먹을까 말까 고민이라면

    대망의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다가오면서 전국 학교에 긴장감이 맴돌고 있다. 곳곳에서 수험생들을 향한 응원과 격려도 이어지고 있다. 수능이 수험생에게만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니다. 수능 당일에는 시험이 차질 없이 치러지도록 일부 직장인들의 출근 시간이 늦춰지고, 수도권 전철이 증편되기도 한다. 영어 듣기평가 시간에는 항공기 이착륙이 일시 중단되는 등 온 국민이 함께 준비하고 배려하는 하루다. 특히 자녀나 가까운 친인척이 수능을 앞두고 있다면 마음속 간절함과 응원은 더 클 수밖에 없다. 이와 맞물려 수험생들에게 건네는 응원 선물과 수능 필수품들이 주목받곤 한다. 매년 수능이 다가올 때마다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것 중 하나는 ‘우황청심환’이다. 우황청심환은 우황, 사향, 인삼 등 21종의 한약재가 배합된 처방으로, 긴장감을 낮추고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자주 찾는 한약이다. 예로부터 쉽게 가라앉지 않는 긴장과 두통, 어지럼증 등 신경계 긴장 증상을 빠르게 완화하고 심신을 안정시키는데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우황청심환의 또 다른 효능은 뇌졸중 예방 효과다.

  • 피트니스 레이스 ‘하이록스’ 열풍 속 무릎건강 지키는 법[일터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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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트니스 레이스 ‘하이록스’ 열풍 속 무릎건강 지키는 법

    요즘 직장인들에게 운동은 단순한 건강 관리 수단을 넘어 일상의 한 영역으로 자리 잡았다. 퇴근 후 저녁 시간이나 주말이면 도심 곳곳에서 러너들이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소셜미디어(SNS)에는 운동 인증 사진과 영상이 끊임없이 올라온다. 러닝 뿐 아니라 크로스핏, 클라이밍 등 다양한 운동종목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트렌드는 ‘하이록스(Hyrox)’다. 하이록스는 러닝과 근력 운동을 결합한 실내 피트니스 레이스로,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하면서 나날이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다. 샤이니 민호, 전 UFC 선수 김동현 등이 하이록스 대회에 출전해 화제를 모았고, 예능 프로그램 ‘무쇠소녀단2’에서도 하이록스 도전기가 방송된 바 있다. 오는 8~9일에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하이록스 서울' 대회가 열린다. 6000명 넘는 인원이 등록하며 조기 매진된 만큼,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인천 대회와 비교해도 참가 규모가 50% 이상 늘었다. 하이록스는 운동의 강도가 높지만 초보자부터 엘리트 선수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는 점이 특징이다. 총 8차례의 1km 러닝

  • 일터 일침

    "더 추워지기 전에 떠나자" 캠핑족 척추건강 챙기는 3가지 습관

    최근 전국 각지에서 캠핑 축제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날씨가 쾌적한 10월은 캠핑이 가장 활발한 시기다. 다음 주 초에는 이번 주보다 더 강한 추위가 예상된다는 소식에 서둘러 캠핑을 떠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 같은 캠핑의 인기는 여러 수치로도 입증됐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캠핑 인구는 이미 600만 명을 넘어섰다. 한국관광공사 자료에선 지난해 국내 캠핑 시장 규모가 5조 5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시기에는 캠핑 이후 건강이 악화되는 경우도 적지 않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야외에서 장비 설치, 숙박 등에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장거리 이동 등을 반복하다 보면 허리에 무리가 가기 마련이다. 캠핑을 즐기면서도 척추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캠핑 습관’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우선 기온이 떨어지는 시기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찬 바닥과 추위다. 체온이 낮아지면 근육과 인대가 경직돼 혈류 순환이 줄어든다. 그 결과 허리 주변 근육이 뭉쳐 통증이 발생하기 쉽다. 특히 바닥의 냉기가 몸으로 전해지면 요추 주위 근육이 긴장해 다음 날 허리가 뻐근하거나 곧게 펴기 어렵다고 느낄 수 있다.

  • ‘지각 단풍’에 나들이객 북적이는데…경찰 허리엔 ‘빨간불’ [일터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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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각 단풍’에 나들이객 북적이는데…경찰 허리엔 ‘빨간불’

    본격적인 가을철에 접어들면서 행락객들이 늘어나는 양상이다. 전국 곳곳에서는 단풍축제와 가을 행사가 기획되고 있다. 산림청은 이상 기후로 인해 올해 단풍 절정이 늦어지면서 10월 마지막 주부터 11월 첫째 주에 걸쳐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상황 속에서 시민들의 안전과 질서 유지를 위해 분주하게 현장을 누비는 이들이 있다. '민중의 지팡이'로 불리는 경찰관들이다. 가을 행락철은 각종 사건·사고가 늘면서 경찰관들의 야간근무와 긴급출동이 잦아지는 시기다. 교통량마저 증가하면서 장시간 서 있거나 좁은 차량 안에 대기해야 하는 시간도 늘어난다. 권총, 테이저건, 가스총, 무전기, 수갑, 수첩, 3단봉 등 다양한 장비를 항상 착용한 채 근무해야 하는 것도 부담이다. 이러한 근무환경이 반복되면 단순한 피로를 넘어 신체에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다. 무거운 장비를 장시간 착용하면 자세가 무너지고, 불규칙한 교대근무로 인해 피로가 쉽게 누적된다. 여기에 숙이거나 뛰는 등 긴급한 상황에서 반복되는 동작들은 척추와 관절에 과도한 압력을 가한다. 그 중에서도 허리는 부담이 집중되는 부위다. 순찰, 제압, 운전, 서류 작업 등 대부분의 업무

  • 계단만 봐도 한숨이…요양보호사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이 병’ [일터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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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단만 봐도 한숨이…요양보호사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이 병’

    가을 기운이 완연히 나타난다는 ‘백로(白露)’가 지난 뒤 끝나지 않을 것 같던 더위가 누그러들고 있다. 백로는 밤 기온이 이슬점 이하로 내려가 풀잎에 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는 절기다. 이러한 날씨 변화와 무관하게 온종일 헌신을 이어가는 이들이 있다.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도움이 필요한 이들의 곁을 지키는 돌봄 노동자들이다. 특히 요양보호사는 인구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한국 사회에서 그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요양보호사들은 신체 활동 보조부터 식사 지원, 정서적 교류에 이르기까지 노인 돌봄의 최전선에서 묵묵히 헌신한다. 문제는 노동 강도가 높아 육체적 부담이 큰 직종임에도 불구하고 종사자들의 연령대가 매우 높다는 점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작년 7월 기준 요양보호사의 66.1%가 6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년 전보다도 2.8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성별 구성을 살펴봐도 여성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고령의 여성 요양보호사들은 하루 종일 돌봄 업무를 수행하면서 무릎 통증을 포함해 다양한 신체적 부담을 호소한다. 이들에게 나타나는 대표적 질환은 ‘퇴행성 무릎관절염’이다. 무릎관절염은 관절 연골

  • ‘위고비·마운자로’ 열풍…한의사가 추천하는 다이어트는? [일터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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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고비·마운자로’ 열풍…한의사가 추천하는 다이어트는?

    최근 비만치료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뜨겁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의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51.5% 급증했다. 비만치료제 업계의 올 1분기와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162.3%, 203.6%나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흐름의 중심에는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비만치료제인 '위고비'가 있다. 위고비는 국내 출시 8개월 만에 약 40만 건이 처방됐으며, 상반기 매출만 2133억 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경쟁약물인 ‘마운자로’가 출시됐지만 이들 비만치료제의 품귀 현상은 여전하다. 비만치료제에 대한 직장인들의 관심이 뜨거운 이유를 두고 의료계에서는 처방이 비교적 간편하고 주사만 맞으면 체중 감량이 가능하다는 점을 꼽는다. 여기에 유명인들의 감량 사례와 온라인 후기가 쏟아지면서 그 인기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직장인들은 비만에 취약한 편이다. 국내 한 의료기관이 지난 4월 직장인 36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7명(74.3%)이 직장 생활을 시작하면서 체중이 늘었다고 응답했다. 4~6㎏의 체중이 증가했다는 응답이 34.2%로 가

  • “날씨 걱정 없다” 직장인 취미 1순위 된 클라이밍…손가락 건강은?[일터 일침]

    일터 일침

    “날씨 걱정 없다” 직장인 취미 1순위 된 클라이밍…손가락 건강은?

    클라이밍은 러닝, 헬스, 볼링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직장인들의 대표 취미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단순히 땀 흘리며 체력을 기르는 운동이 아니라, 손끝 하나로 버티며 어려운 코스를 풀어내는 과정에서 성취감과 몰입감을 동시에 선사한다. 요즘처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거나 장마로 인해 실외 활동이 부담스러워질수록 실내 스포츠에 대한 관심은 덩달아 높아지게 마련이다. 최근 국내 한 아웃도어 브랜드가 개최한 클라이밍 크루 페스티벌은 클라이밍의 인기를 실감케 한다. 이틀 동안 진행된 해당 행사에는 500여 명이 참가한 데다 조기에 참가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클라이밍은 크게 리드(Lead), 볼더링(Bouldering), 스피드(Speed)의 세 종목으로 나뉜다. 리드는 로프를 직접 걸며 높은 벽을 오르는 종목이다. 로프 없이 낮은 벽에서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를 해결하는 볼더링은 가장 대중적 종목으로 꼽힌다. 스피드는 표현 그대로 얼마나 빠르게 정상에 도달하느냐를 겨루는 경기다. 종목마다 성격은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클라이밍은 ‘홀드’라 불리는 인공 손잡이나 발 디딤대를 활용해 균형과 힘을 조절하며 오른다. 손과 손가

  • ‘F1 더 무비’ 역주행…시속 300㎞ 질주, 의외의 복병은[일터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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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1 더 무비’ 역주행…시속 300㎞ 질주, 의외의 복병은

    레이싱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그 중심에는 브래드 피트 주연의 레이싱 영화 ‘F1: 더 무비’가 있다. 이 영화는 개봉 이후 두 달 가까이 흥행세가 이어지며 국내 관객 수 350만 명을 돌파해 올해 최고 흥행작 반열에 올랐다. 광복절에는 아이맥스로 재개봉하며 글로벌한 인기를 재입증했다. 이 같은 관심은 패션 트렌드와 관련 프로그램 확산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일명 ‘레이싱 코어(Racing Core)’로 불리는 레이싱 감성 의상 스타일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퍼지고 있으며, 레이싱 게임 시설부터 전문 아카데미까지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추세다. 제주도의 한 대규모 레이싱 파크는 지난 7월 방문객 수가 전월 대비 20% 증가했다고 한다. 레이싱의 화려함 뒤에는 드라이버가 견뎌야 하는 극한의 신체적 부담이 존재한다. F1은 시속 300km가 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모터스포츠다. 1000분의 1초 단위로 승패가 갈릴 만큼 차량 성능과 드라이버 기량 모두 극한의 상황까지 치닫는다. 단 10개의 팀만이 경쟁하다 보니 선수들은 레이싱 경험을 쌓고 라이선스를 취득하는 데 수년을 쏟아부어야 한다. 엄격한 테스트를 통과해야

  • 폭염에도 묵묵히 일하는 환경미화원…어깨 건강 괜찮나요 [일터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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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에도 묵묵히 일하는 환경미화원…어깨 건강 괜찮나요

    해외에 나가보면 한국이 얼마나 살기 편한 나라인지를 새삼 실감하게 된다. 잘 정비된 도로와 골목, 체계적인 쓰레기 처리 시스템 등 도시의 위생과 청결 수준은 손에 꼽을 정도다. 그 이면에는 하루도 빠짐없이 거리를 지키는 환경미화원들의 헌신이 자리하고 있다. 환경미화원들은 어두운 새벽부터 거리로 나선다. 번화가와 골목길 가릴 것 없이 폭염, 혹한 속에서도 청소를 시작하고 오전과 오후에도 작업을 이어간다. 최근에는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이들의 근무 여건이 더욱 열악해지고 있다. 일부 지자체에서 35도가 넘는 폭염 시 작업 중단 조치를 시행하거나 근무시간 조정에 나섰지만 고온다습한 날씨는 여전히 큰 부담이다. 환경미화원들의 업무 강도도 만만치 않다.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공원과 번화가를 중심으로 야간 유동인구가 늘어나다보니 근무가 길어지기도 한다. 한 환경미화원은 지난달 90시간 넘게 야근을 한 급여 명세서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고된 날씨와 고강도 업무가 이어지는 일상은 환경미화원들의 건강을 위협하기 마련이다. 반복적인 신체 사용이 불가피한 업무 특성상 근골격계 질환이 만연할 수밖에 없다. 쓰레기 수거

  • 여름철 ‘이 병’ 앓는 환자 늘더니…리커버리 슈즈가 뜨는 이유 [일터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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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 ‘이 병’ 앓는 환자 늘더니…리커버리 슈즈가 뜨는 이유

    체감온도가 35를 훌쩍 넘기는 등 기록적인 폭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직장인들의 옷차림에도 변화가 생겼다. 체온을 낮추고 뛰어난 통기성을 가진 냉감 소재 의류는 직장인들의 ‘필수템’으로 자리잡았다. 국내 한 온라인 쇼핑몰의 경우 지난 6~7월 냉감 의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2%나 증가했다고 한다.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춰 패션 업계는 신발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밑창에 쿠션감을 더한 ‘리커버리 슈즈’가 대표적이다. 리커버리 슈즈는 본래 운동 후 발의 피로를 완화하기 위한 용도로 만들어진 기능성 신발이지만, 건강과 패션을 동시에 챙기는 애슬레저(athleisure) 열풍을 타고 슬리퍼, 샌들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한 온라인 패션 플랫폼의 올 여름 ‘리커버리’ 관련 검색량은 전년 동기 무려 493%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계 일각에선 리커버리 슈즈의 인기가 여름철 현대인들의 고질적인 발 통증 및 족저근막염에 대한 관심과 무관하지 않다고 해석한다. 그간 여름철 신발들은 통기성 만을 강조하며 얇은 밑창 처리를 고수해왔다. 얇은 밑창의 신발은 충격 흡수 기능이 약하고 발바닥 아치를 지지해 주는 기

  • “인생 2막, 뜻밖의 변수는 ‘○○’였다”…시니어창업 전 필수점검 항목[일터 일침]

    일터 일침

    “인생 2막, 뜻밖의 변수는 ‘○○’였다”…시니어창업 전 필수점검 항목

    올해부터 950만 명에 달하는 2차 베이비붐 세대(1964~1974년생)가 본격적인 은퇴 연령대에 진입하며 '대규모 퇴직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100세 시대’인 만큼 상당수는 퇴직 이후에도 생계유지, 자아실현 등을 위해 경제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자영업에 도전하는 이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세다. 운수업, 음식업, 도소매업 등 초기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은 업종으로의 유입이 두드러진다. 통계청에 따르면 60세 이상 자영업자 비중은 2020년 32.7%에서 2024년 37.1%로 증가했다. 2032년 60세 이상 고령 자영업자는 2015년(142만 명)보다 약 1.7배 증가한 248만 명에 달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최근 10년간(2014~2024년) 고령 자영업자의 업종별 증가폭은 운수창고업이 10.7만 명으로 가장 컸고, 숙박음식업(8.1만명), 제조업(7.8만명)이 뒤를 이었다. 고령층 자영업자 증가의 이면에는 경제적 고충 외에도 또 다른 문제점이 존재한다. 앞서 언급했듯 이들이 은퇴 후 선택한 업종은 대부분 고강도의 신체활동과 체력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 서서 일하거나 물건을 나르고 허리를

  • ‘이열치열’도 체질 따라…복날 꼭 찾는 삼계탕, 이런 사람에겐 독[일터 일침]

    일터 일침

    ‘이열치열’도 체질 따라…복날 꼭 찾는 삼계탕, 이런 사람에겐 독

    오늘은 절기상 ‘초복(初伏)’이다. 삼복(三伏) 가운데 첫 번째 복날인 초복은 일 년 중 가장 무덥고 기력이 떨어지기 쉬운 시기다. 이 때의 ‘복(伏)’은 뜨거운 날씨에 지쳐 기운이 꺾이고 몸이 처지는 시기를 표현하기 위해 ‘엎드릴 복’ 자를 쓴다. 최근 들어 발생한 폭염과 절기의 의미가 자연스레 맞물리는 대목이다. 우리 조상들은 복날마다 특별한 음식을 먹는 풍습을 이어왔다. 뜨거운 기운으로 더위를 다스린다는 ‘이열치열(以熱治熱)’의 지혜를 바탕으로 따뜻한 성질의 음식을 섭취하며 땀과 함께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고 몸속 기운을 되찾았다. 이러한 전통이 담긴 복날의 대표적 보양식이 바로 ‘삼계탕’이다. 삼계탕은 입맛을 되살리고 떨어진 기력을 북돋아 주는 음식으로 사랑 받아왔다. 매년 이맘 때 직장인들의 점심식사나 회식 메뉴로 빠지지 않는 삼계탕이 우리 몸에는 한의학·영양학적으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삼계탕의 핵심인 닭고기는 따뜻한 성질을 지닌 식재료로 분류된다. 기혈을 보하고 기운을 북돋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장시간 냉방기기 사용으로 인해 찬 기운에 노출되기 쉬운 요즘엔 따뜻한 성질의 음식이 체내 균형을 회복하는 데 도

  • “키보드에 진심인 편?” 손맛 살리다 손목 나갈라 [일터 일침]

    일터 일침

    “키보드에 진심인 편?” 손맛 살리다 손목 나갈라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키보드, 마우스 등 PC 관련 사무기기에 관한 관심이 급증하는 추세다. 과거에는 일부 마니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기계식 키보드’가 이제 취향과 생산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직장인들의 ‘잇템(it item)’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기계식 키보드는 키 하나하나에 독립된 스위치가 탑재돼 입력 정확도가 뛰어나다는 장점을 갖는다. 키보드 소리도 스위치 종류에 따라 달라지면서 개인의 취향과 필요에 따라 맞춤 제작이 가능해졌다. 장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직장인들에게 단순한 입력 도구를 넘어 업무 효율성과 심리적 만족감을 높여주는 중요한 기기로 자리잡은 것이다. 키보드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기계식 키보드 시장 규모는 약 19억 7600만 달러(한화 2조 7162억 원)에 달했다. 2031년에는 약 37억 2900만 달러(한화 약 5조 127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키보드 시장도 1000억 원대를 넘어서며 급성장하고 있다. 키보드 팝업스토어나 박람회 같은 오프라인 행사에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등 키보드가 하나의 취미이자 문화로 자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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