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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빠른 일본 이슈 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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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일본에선
일본 정부가 고물가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압박에 대응하기 위해 전 국민 대상 현금 지급을 추진하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9일 "일본 정부와 여당이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1인당 4만~5만엔(약 40만~50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재원은 올해 추경예산에 편성해 6월 국회 통과를 목표로 한다. 여당 내에서도 지급 규모를 놓고 의견이 엇갈린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자민당은 "최소 1인당 3만엔 이상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반면, 연립여당인 공명당은 최대 10만엔까지 상향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대규모 현금 지원 검토는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영향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판단에서 비롯됐다. 여기에 지속되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서민 경제 부담 완화가 시급하다는 인식도 작용했다. 이시바
경북 북부 지역에서 산불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 서부 각지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주민 1만여 명에게 피난 지시가 내려졌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26일까지 산불이 이어지고 있는 지역은 시코쿠 에히메현 이마바리시, 혼슈 오카야마현 오카야마시 등이다. 이마바리시는 산불로 소실된 면적이 약 410㏊에 달하고 건물 9동이 피해를 봤다. 이마바리시 당국은 주민 약 7500명에게 피난 지시를 내렸다. 나카무라 도키히로 에히메현 지사는 “목숨이 가장 중요하다"며 "헛걸음하더라도 피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마바리시와 인접한 오카야마시에도 피난 명령이 내려졌다. 이달 23일 시작된 산불로 오카야마시는 540㏊에 이르는 면적이 소실됐으며, 주민 3000명이 피난 지시를 받았다. 이들 지역에서는 소방대와 자위대가 헬리콥터 등으로 진화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일본 정부가 2030년 쌀 수출 목표량을 현재의 8배 수준인 35만 톤으로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030년 쌀 수출량을 2024년 4.5만톤의 8배에 가까운 35만 톤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일본 정부는 이러한 목표를 미래 중장기 농업 정책 지침인 '식료·농업·농촌 기본계획' 개정안에 담을 예정이다. 기본계획을 오는 14일 열리는 전문가 회의에서 제시한 후 3월 말 각의(국무회의)에서 결정할 전망이다. 일본의 주식용 쌀 수요는 인구 감소, 식생활 변화 등을 배경으로 연간 10만톤 정도 속도로 감소하고 있다. 이에 일본 정부는 농가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수출용 쌀과 사료용 작물 등 재배로 전환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지난해 쌀 생산용 논 가운데 약 20%가 주식용 쌀 이외
지난해 일본의 자살자 수는 역대 두 번째로 적었지만, 초중고생 자살자 수는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일각에선 교사의 부적절한 지도를 뜻하는 '지도사'(指導死)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이 경찰 자료 등을 토대로 집계한 지난해 일본의 전체 자살자 수는 2만268명으로 전년보다 1569명 줄어 1978년 집계 개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적었다. 다만 초중고생만 보면 자살자 수가 527명으로 전년보다 14명 늘면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초중고생 자살자 수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계속 늘고 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이와 관련해 후생노동성은 "아동과 학생 자살이 역대 최다가 된 것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며 "요인을 분석해 관계 단체와 협력해 대책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에서 초중고생 자살자 수
일본제철이 24일 한국 포스코홀딩스 주식을 전량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일본제철은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보도자료를 통해 "전략적 제휴 계약 등에 따라 취득·보유해 왔던 포스코홀딩스 주식 289만4712주를 자산 압축에 따른 자본 효율 향상을 위해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각 시기는 시장 동향 등을 지켜본 뒤에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일본제철은 포스코홀딩스 발행 주식 3.42%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날 종가 기준으로 계산하면 총액은 약 1조1000억원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전했다. 일본제철은 포스코홀딩스와 2000년 8월 체결한 전략적 제휴 계약, 2006년 10월 맺은 전략적 제휴 심화와 주식 상호 추가 취득에 관한 계약 등을 통해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다. 이날 주식 매각 방침과 관련, 닛케이는 "일본제철이 미국과 인도
일본 도쿄도가 지방자치단체로는 이례적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데이팅 앱을 자체 개발해 화제다. 요미우리신문 최근 기사에 따르면 도쿄도는 결혼을 희망하는 남녀가 안심하고 상대방을 찾을 수 있는 만남의 장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개발한 데이팅 앱을 지난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 앱의 가입 대상자는 도쿄에 거주하거나 도쿄 소재 직장 또는 학교에 다니는 18세 이상 독신 남녀로 제한된다. 가입을 위해서는 본인의 사진과 함께 신분 확인·독신 증명 서류, 소득 확인 서류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등록 요금은 2년에 1만 1000엔(약 10만 2000원)으로 책정됐다. 앱의 주요 기능으로는 AI 매칭 시스템이 돋보인다. 가입자가 가치관 등에 대한 100여 항목의 질문에 응답하면 AI가 적합한 상대를 선택해준다. 또한 사용자가 희
중국에서 최근 발생한 '일본인 어린이 피습 사망' 사건 이후 중국 내 일본인들의 불안감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일부 가정에서는 "바깥에선 일본어를 쓰지 말라"는 당부까지 나올 정도다. 22일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중국에서 자녀를 키우고 있는 일본인 부모들은 자녀 보호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중국 동북부 랴오닝성에 사는 40대 일본인 여성은 숨진 아이와 같은 나이의 자녀를 두고 있다며 "웬만하면 아이를 집 바깥에 다니게 하고 싶지 않다. 밖에서는 일본어로 말하지 말라고 교육한다"고 매체에 전했다. 범죄 표적이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일본인 학생이 주로 사용하는 책가방을 못 쓰게 하는 부모들도 있다. 중국인 아내와 랴오닝성 다롄시에 사는 60대 일본인 남성은 "일본인 학교에 다니는 딸에게 평범한 모양의 책가방을 메고 다니도록 했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20일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일본은행은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연 0.25%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일본은행은 지난 3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17년 만에 올리며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한 데 이어, 직전인 7월 회의에서는 금리를 0∼0.1%에서 0.25% 정도로 인상했다. 7월에 인상한 만큼 시장은 이번엔 동결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다만 시장에선 일본은행이 이르면 12월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앤 케리 트레이드 청산 움직임이 또 나타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 남부 광둥성 선전의 일본인학교에서 괴한이 휘두른 칼에 찔린 초등학생이 하루 만에 숨졌다.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방류 문제 등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중일 관계가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 주재 일본대사관은 19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18일 선전 일본인학교의 아동이 등교 도중 습격을 받아 다쳤고 19일 새벽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사태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중국 정부가 중국에 있는 일본 교민을 보호하는 데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 진상을 규명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당국에 따르면 숨진 학생은 일본 국적이고 부모가 각각 일본과 중국 국적이다. 또 이번 사건은 올 6월 중국 동부 장쑤성 쑤저우시에서 중국인 남성이 하교하는 자녀를 맞으러 나간 일본인 모자 등 3명에
일본은행이 19~20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여는 가운데 이번 회의에서는 정책금리 동결(0.25% 유지)이 유력하다는 시장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자회사인 금융정보업체 퀵(QUICK)이 시장 전문가 73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96%가 ‘9월 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4%만이 ‘0.25% 인상’을 예상했다.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를 비롯해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지난 7월 금리를 추가 인상한 데 따른 영향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는 게 주된 이유다. 블룸버그통신이 이코노미스트 5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9월 인상을 전망하는 응답은 0%로 동결에 무게가 실렸다. 연내 추가 인상을 두고는 의견이 갈린다. 퀵 조사에서는 현상 유지인 0.25%가 56%로 사실상 ‘연내 변동 없음’ 의견이 과반이었고, 블룸버그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거래에 대한 미 당국의 심사 절차가 90일간 미뤄질 전망이다. 18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US스틸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일본제철은 미국 당국에 인수 심의를 재신청할 예정이다. 앞서 일본제철은 지난해 12월 US스틸을 141억 달러(약 18조3000억원)에 매수하기로 하고,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에 심의를 신청했다. CFIUS는 외국인의 대미 투자가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심사해 안보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면 시정 조치를 요구하거나, 대통령에게 거래 불허를 권고할 수 있다. 그러나 CFIUS의 결정 전부터 미 정치권의 반대가 거셌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계획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고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일본 정부가 사도광산의 노동자 추도식을 올 가을쯤 여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기타무라 도시히로 외무성 보도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한반도 출신자를 포함한 노동자 추도행사를 올 가을 실시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사도시 관광담당 간부도 최근 열린 시의회에서 추도식 시기에 대한 질의에 "가을쯤인 10월에서 11월이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일본은 지난 7월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안건이 심사된 제46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일본인과 조선인 노동자들을 위한 추도식을 매년 사도섬에서 개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추도식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이에 국회에서도 관심이 높아지며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이 지난 11일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관련 질문을 했고 조태열 외교
일본 무역수지가 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일본 재무성이 18일 발표한 8월 무역통계(속보치)에 따르면 지난달 무역수지 적자액은 6953억엔(약 6조5714억 원)으로 집계됐다. 월간 무역수지는 7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적자였다.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6% 증가한 8조4419억엔으로 9개월 연속 늘었다. 수출액은 엔화 약세 영향으로 비교할 수 있는 1979년 이후 통계로는 8월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그러나 수입도 이 기간 2.3% 늘어난 9조1372억엔으로 5개월 연속 증가했다. 수입액은 8월 기준으로 사상 두 번째로 큰 규모였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반도체 관련 수출액이 늘면서 무역수지 적자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26% 줄었다"고 보도했다.
일본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이 오는 23일 새 대표를 뽑을 예정인 가운데 후보 4명 중 노다 요시히코 전 총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여론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미우리신문은 지난 13∼15일 1040명(이하 유효 응답자 기준)을 상대로 차기 입헌민주당 대표에 적합한 후보를 설문한 결과 노다 전 총리가 32%의 응답률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보도했다. 다음으로는 에다노 유키오 전 대표(14%), 요시다 하루미 의원(9%), 이즈미 겐타 현 대표(8%)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3∼15일 TV도쿄와 함께 902명을 상대로 벌인 같은 내용의 설문 조사에서도 노다 전 총리(40%)가 1위를 차지했고 에다노 전 대표(18%), 이즈미 대표(9%), 요시다 의원(6%) 순이었다. 특히 입헌민주당 지지층
해방 일주일 뒤인 1945년 8월 22일. 일본 내 강제 징용 조선인 수천명은 고향으로 돌아간다는 설렘을 안고 부산행 ‘우키시마호’에 올랐다. 기쁨도 잠시 이틀 뒤인 24일 교토 마이즈루항을 앞두고 우키시마호는 원인 모를 폭발과 함께 바다로 가라앉았다. 그렇게 누구인지도, 몇 명인지도 모를 조선인들은 꿈에 그리던 고향 땅을 밟지 못했다. 그리고 올 9월 일본은 79년 만에 우키시마호 명단 일부를 한국에 건넸다. 그간 모르쇠로 일관했지만 일본 언론인의 정보 공개 요청이 받아들여지며 명부의 존재가 드러났고 어쩔 수 없이 제공한 것이다. 한국 정부는 이를 토대로 진상 규명과 피해자 구제에 나선다는 계획인데, 일본 정부의 사과와 배상 등 보다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945년 8월, 해방의 기쁨이 비극으로 우키시마호는 일본 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