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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빠른 일본 이슈 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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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일본에선
성격을 16가지 유형으로 분류하는 온라인 MBTI 검사가 일본에서도 유행하고 있다. 검사 결과는 직원 채용에까지 활용되고 있지만 과학적 근거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이 의문을 제기한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전했다. 공인 기관은 온라인 MBTI 검사가 실제 MBTI와는 전혀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3일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최근 일본 내에서 MBT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인터넷 검색 빈도를 보여주는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일본 내 MBTI의 인기는 3년 전과 비교해 수십 배 높아져 별자리 운세를 크게 앞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성격 유형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MBTI 검사는 구직 시장에서도 활용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도야마현은 지난 6월 이직을 고민하는 사회인 대상 온라인 세미나에서 자기 성격을 파악하기 위한 수단으로 ‘16퍼스널리티’
생태계 보호를 위해 외래종 동물인 몽구스를 포획해온 일본의 한 섬이 30여년 만에 근절에 성공했다. 4일 아사히신문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환경성은 가고시마현의 섬 아마미오시마 지자체가 1990년대 초반부터 퇴치 운동을 벌여온 몽구스가 이 섬에서 근절됐다고 전날 선언했다. 고양이족제비로도 불리는 몽구스는 남아시아 등이 원산지로, 뱀의 천적으로 알려져 1979년 이 섬의 독사 대응책으로 약 30마리가 반입됐다. 그러나 빠르게 번식하며 희귀한 토종 야생 토끼류까지 먹어 치우자 지자체가 대응에 나섰고 이후 일본 정부도 함께 퇴치 운동을 벌이기 시작했다. 그동안 포획한 몽구스는 3만2천여마리로, 2018년 4월을 끝으로 발견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 검토회는 작년 말 현재 근절 확률이 99%라는 결론을 냈고 전날 환경성의 근절 선언으로
일본제철이 4일 미국 철강 대기업 US스틸을 인수한 이후에 이사회 과반을 미국인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인수 반대 의견을 표명하자 이를 회유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제철은 US스틸의 인수에 따른 기업 지배 방침으로 이사회 과반과 핵심 경영진을 미국인으로 하겠다는 뜻을 발표했다. 이어 적어도 3명의 미국인 사외이사를 포함시키고 미국인 위원으로 이뤄지는 ‘통상위원회’를 설치해 이사회에 조언하는 체제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에서의 철강 생산을 우선시하고 일본으로부터의 수출을 우선시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일본제철의 미국 입장 고려 방침 발표는 최근 미국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인수 반대 의견을 표명한 데에 따른 것이다. 지난
지난해 75세 이상 인구가 처음으로 2000만명을 돌파한 일본이 고령 인구 증가에 연간 의료비 437조원을 기록했다. 4일 니혼게이자이 신문 등 일본 언론은 2023년도(2023년 4월~2024년 3월) 기준 의료기관에 지급된 의료비가 전년대비 2.9% 증가한 47조3000억엔(약437조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일본 의료비는 질병에 걸려 진료 받았을 때 환자나 공적 의료보험이 의료기관에 지불한 금액이다. 산재보험 금액 등은 제외된다. 1947~1949년에 출생한 베이비붐 세대인 ‘단카이’ 세대가 75세에 접어들면서 75세 인구가 늘어난 것이 의료비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인구에서 16.1%를 구성하는 75세 이상 노인 대상 의료비 비율이 전체의 39.8%에 달했다. 75세 이상 인구는 1인당 평균 연간
원시림으로 유명한 일본 가고시마현의 야쿠시마섬에 있는 고목이 태풍 ‘산산’의 강풍에 쓰러졌다. 이 고목의 수령은 3000년으로 추정된다. 3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야쿠시마섬에 있는 야요이 삼나무가 뿌리 부근에서 부러진 채 발견됐다. 나무는 지난달 27∼29일 섬에 접근한 산산의 강풍에 쓰러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섬에는 산사태도 일어나 일부 지역은 통행이 금지된 상태다. 유네스코(UNESCO) 세계자연유산으로 선정된 야쿠시마섬의 원시림은 지난 1993년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모노노케 히메(원령공주)’의 배경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태풍 산산이 관통한 일본에선 산사태, 주택 파손, 하천 범람, 침수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도로 위에 잉어가 발견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일본 국립 연구기관인 산업기술종합연구소와 함께 일본에 최첨단 반도체 제조 장비와 소재 연구개발(R&D) 거점을 세우기로 했다.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인텔과 산업기술종합연구소는 수백억엔(약 수천억원)을 투자해 3∼5년 뒤 연구개발 거점을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산업기술종합연구소는 일본 연구기관으로는 처음으로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업체 ASML의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도입할 방침이다. 라피더스가 올해 12월 EUV 노광장비를 도입하지만 일본 연구기관은 이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 산업기술종합연구소가 연구개발 거점의 운영 주체가 되고, 인텔은 EUV 노광장비를 사용한 반도체 제조 노하우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일본 기업들은 이용료를 내고 EUV 노광장비를 사용해 반도체 시험 제작 등을
일본 요코하마의 번화가에 위치한 쇼핑몰에서 지상으로 뛰어내린 17세 여고생이 친구들과 길을 걷던 32세 여성을 덮쳐 2명 모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31일 토요일 오후 6시에 일어났다. 고교 3학년 여학생은 쇼핑몰 12층 옥상에서 떨어졌고, 인파가 몰린 토요일밤을 즐기기 위해 길을 걷던 32세 여성을 덮쳤다. 두 사람은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약 1시간 뒤 사망했다. 변을 당한 32세 여성은 인근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고생의 추락 원인은 정확히 드러나지 않았다. 경찰은 이 여고생이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또한 떨어진 학생이 고3이었기에 학업에 대한 자신만의 압박감이 작용했을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실제 일본에서는 9월 새 학기를 앞두고 학
일본 아키타현 오다테시에서 무소속의 27세 신인이 최연소 시장으로 당선돼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NHK,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일 치러진 오다테시 시장 선거에서 1997년생의 이시다 겐스케(石田健佑)가 전 시의원인 히카게 겐고(55)를 300여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후쿠하라 준지 전 시장이 차기 중의원 선거에 나가기 위해 사퇴하면서 9년 만에 발생한 공석을 메우기 위해 치러진 보궐 선거였다. 같은 무소속 후보인 히카게 겐고 전 의원이 후쿠하라 시장과 공명당 아키타현본부의 지원을 받았지만, 이시다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앞서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현직 시장으로는 전국 최연소인 그는 ‘경험’보다는 ‘변화’를 원하는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오다테시 출신인 이시다 당선인은 아버지의 전근으로 어린 시절 아오모
일본의 집권 자민당이 2일 ‘자위대 헌법 명기’ 등이 포함된 개헌 쟁점 정리안을 승인했다고 교도통신과 NHK 방송 등이 일제히 보도했다. 자민당은 이날 도쿄 당 본부에서 당 총재인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헌법개정실현본부 회의를 열고 자위대 헌법 명기와 긴급사태 조항 도입 등에 관한 개헌 쟁점 정리안을 승인했다. 쟁점 정리안은 개헌 논의의 핵심인 헌법 9조 1항과 2항을 유지한 채 조문을 신설해 자위대를 명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평화헌법으로 불리는 일본 헌법 9조는 1항에 전쟁과 무력행사의 영구 포기, 2항에 육해공군 전력 보유 및 국가의 교전권을 부인하는 내용을 각각 담고 있다. 이 조항에 따라 실질적인 군대인 자위대가 헌법에 위배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으며 이에 자민당은 헌법에 자위대를 명기하는 개헌을 추진 중이다. 쟁
요시다 요시히데 일본 자위대 통합막료장이 자위대 간부의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에 대해 "개인 자유의사로 하는 참배는 무방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요시다 막료장은 2일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오해를 부를 행동이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요시다 막료장은 자신의 참배 계획과 관련해서는 "취임 이후 지금까지도, 그리고 앞으로도 이 직에 종사하는 한 참배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야스쿠니신사는 메이지 유신 전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전쟁에서 숨진 246만 6천여 명의 영령을 추모하는 시설이다. 이곳에는 극동 국제군사재판(도쿄재판)에 따라 처형된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도 합사돼 있다. 앞서 자위대 장군을 포함한 수십 명이 올해 1월 야스쿠니
일본대학 연구팀이 통학 시간이 편도 1시간을 초과하는 등 장거리 통학을 하는 고교생일수록 우울 증상이나 불안 증상이 나타날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아사히신문은 4일 연구진의 이 같은 결과를 보도했다. 연구진은 자녀의 진학 희망 학교를 결정할 때 학부모와 교사들이 통학 시간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일본정신신경학회 학술지에 논문으로 발표됐다. 그동안 일본에서는 통학 시간과 정신 건강의 연관성을 조사한 연구가 거의 없었다. 청소년기에 심리적 문제를 겪으면 성인이 된 후 정신 질환 발병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폭력이나 자살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중보건학을 전공한 오츠카 유이치로 조교수와 나카지마 에이 전임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2022년 10~12월 수도권과 동북 지방의 사립 고등학교에 다
일본 정부가 중국 해군 측량함이 자국 영해를 침범하자 중국 측에 외교 경로로 항의했다고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이 1일 보도했다. 중국 해군 측량함 1척이 전날 오전 6시께 일본 열도 남부 가고시마현 구치노에라부섬 인근 영해에 진입해 약 2시간 동안 영해를 가로지르는 형태로 항해했다. 중국 해군 함정이 일본 영해를 침범한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13번째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해양법 협약에는 연안국 안전을 해치지 않는다면 타국 영해를 항해할 수 있도록 규정한 '무해통항권'이 있지만 측량 활동은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중국 측량함의 자국 영해 침범 이후 나마즈 히로유키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주일 중국대사관 측에 강한 우려를 전하고 항의했다. 앞서 지난달 26일에는 중국군 Y-9 정보수집기 한 대가 일본 열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83) 감독이 '아시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막사이사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NHK와 교도통신은 라몬 막사이사이상 재단(RMAF)이 올해 수상자로 미야자키 감독을 포함한 개인 4명과 단체 1곳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재단은 미야자키 감독 선정 이유에 대해 "작품의 상업적 성공뿐 아니라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를 표현해 관객에게 성찰과 배려를 촉구한다"며 "환경보호, 평화, 여성권리 등의 문제를 예술을 통해 아이들에게 이해시킨다"고 밝혔다. 미야자키 감독은 '이웃집 토토로'(1988),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1),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 등 수많은 명작을 탄생시킨 애니메이션계의 거장이다. 지난해 개봉한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로 미국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상 최강 태풍으로 불리는 제10호 태풍 ‘산산’이 일본 열도를 할퀴면서 교통편이 마비돼 일본 시민들의 발이 묶였다. 일본 수도 도쿄와 중서부 대도시 오사카·나고야를 잇는 신칸센 운행이 중단되는 바람에 열차가 ‘임시 호텔’로 변하기도 했다. 1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산산은 이날 오전 6시 현재 혼슈 중부 아이치현 남쪽 해역에 머물러 있다. 태풍 중심기압은 998hPa(헥토파스칼)이며 태풍 중심 부근에서는 최대 풍속 초속 18m, 최대 순간풍속 초속 25m의 바람이 불고 있다. 다만 태풍 강도는 지난달 29일 규슈에 상륙했을 때와 비교하면 크게 약화했다. 기상청은 산산이 혼슈를 향해 서서히 북상하다 2일께 열대 저기압으로 바뀔 것으로 보고 있지만, 불안정한 대기 상태로 혼슈 중서부에 큰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태풍 산산은 이
일본 열도를 종단하고 있는 제10호 태풍 ‘산산(SHANSHAN)’이 규슈를 강타한 뒤 오사카가 있는 간사이 지역을 향하고 있다. 현재 기세가 많이 누그러졌지만 앞서 태풍이 휩쓸고 간 처참한 현장이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되며 그 위력을 실감하고 있다. 31일 현지 기상청에 따르면 산산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일본 동쪽 와카야마현을 향해 가고 있다. 와카야마현 위쪽으로는 오사카·교토·고베 등 간사이 지역이 있다.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18㎧, 최대 순간풍속은 25㎧로 열도에 접근한 사흘 전에 비해 크게 약화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산산이 내달 2일까지는 열대 저기압으로 바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그 뒤에도 일본 열도에 비구름이 많이 남아있어 그동안 기록적인 폭우로 지반이 물러진 지역이나 하천이 있는 곳은 산사태나 침수 등에 주의해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