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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빠른 일본 이슈 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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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일본에선
올 여름 후지산 등반에 처음으로 도입된 규제가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마나시현 측은 등산객 수가 정점을 찍는 오봉 기간에도 비교적 조용했다고 밝혔다. 특히 일출을 보기 위해 밤새 등반하는 이른바 '탄환등반'이 크게 줄어 야간 등산객 수가 전년 대비 90% 이상 감소했다. 야마나시현은 혼잡과 탄환등반을 방지하기 위해 7월 1일 요시다 루트에 규제를 실시했다. 5합목의 임시 게이트를 오후 4시부터 오전 3시까지 폐쇄하고 일일 등산객 수를 4000명으로 제한했으며, 1인당 2000엔의 통행료도 징수했다. 8월 18일까지 요시다 루트 6합목을 통과한 등산객은 9만 45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 줄었다. 특히 탄환등반이 두드러졌던 오후 9시부터 11시대의 등산객은 166명으로 92.6%나 급감했다. 8합목의 '후지요시다 구호소
일본 공영방송 NHK의 중국어 라디오 방송에서 센카쿠 열도가 중국 영토라는 발언이 전파를 타 파문이 일고 있다. 20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경 NHK 라디오 중국어 뉴스에서 40대 중국인 남성 외부 직원이 원고에 없는 내용을 임의로 발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직원은 도쿄 야스쿠니 신사 낙서 사건을 전하던 중 약 20초간 센카쿠 열도가 중국 영토라는 주장을 덧붙였다. NHK는 즉각 사과문을 발표하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섰다. NHK 측은 "뉴스와 무관한 발언이 방송된 것은 부적절했으며 깊이 사죄드린다"며 "향후 사전 녹음 등을 통해 유사 사태를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직원을 파견한 위탁 업체에 강력 항의했으며, 업체 측은 이 직원을 해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발언이 나온 센카쿠 열도는 일본과 중국이
일본 자민당 출신 히로세 메구미(57) 전 참의원이 비서 급여 사기 의혹과 불륜 스캔들로 결국 의원직을 내려놨다. 18일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히로세 전 의원은 지난 15일 참의원에 사직 의사를 밝혔고, 참의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히로세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실제로 근무하지 않은 여성을 공설 2비서로 허위 신고해 국가로부터 급여를 부정 수령한 혐의를 받았다. 이렇게 챙긴 금액은 약 400만엔(3646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지검 특수부가 수사에 착수하자 히로세 전 의원은 의원직 사퇴를 알리며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그는 "사무실 경비 마련을 위해 비서 급여에서 자금을 지원받았다"며 "지지자와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히로세 전 의원은 외국인 남성과의 불륜 스캔들로
미국 최대 벤처캐피털(VC)로 불리는 ‘앤드리슨호로위츠’가 아시아 최초의 거점 지역으로 일본을 낙점했다. 미중 기술 패권 전쟁의 여파로 글로벌 모험자본들이 중국 노출을 줄이는 가운데 비교적 리스크가 적은 일본이 새로운 자금 조달처로 부상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앤드리슨호로위츠가 일본에 아시아 최초 거점을 마련한다고 16일 보도했다. 앤드리슨호로위츠는 실리콘밸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VC다. 현재 운용자산(AUM)이 430억 달러(약 58조 원)에 이르는 거대 투자사로 페이스북(현 메타), 코인베이스, 에어비앤비 등 글로벌 기업에 초기부터 투자하면서 명성을 쌓아갔다. 이 회사가 미국 밖에서 거점을 만드는 사례는 현재까지 2023년 영국 런던이 유일하다. 이번 일본 투자를 위해 앤드리슨호로위츠는 대규모 펀드 조성에도 나섰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의 신유빈 선수를 꺾고 여자 탁구 단식 동메달을 딴 일본의 하야타 히나가 가미카제 기념관에 가고 싶다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 14일 일본 NHK 등에 따르면 하야타는 귀국 기자회견에서 하고 싶은 일을 묻는 질문에 "가고시마 특공대 자료관에 가서 살아 있는 것과 탁구를 할 수 있는 게 당연하지 않다는 걸 느끼고 싶다"고 밝혔다. 선조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겠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보이지만, 하필 그 자료관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자살특공대인 '가미카제'를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가미카제 조종사는 일본 우익 활동가들의 추악함과 잔인함을 상징하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침략의 상징"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이러한 소식을 들은 중국 탁구 선수 쑨잉샤와 판젠동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일본 정부가 아프리카에서 급속히 확산 중인 엠폭스(원숭이두창)에 대해 적극 대응에 나섰다고 아사히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에 따른 조치다. 다케미 케이조 후생노동상은 이날 각의 후 기자회견에서 "관계 부처 간 정보 공유와 국내 검사 체제 확인 등을 통해 정부 차원의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또 콩고민주공화국으로부터 "백신과 주사기 공급 요청을 받고 있다"며 지원 준비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엠폭스는 2022년 7월 아프리카에서 유럽과 미국 등으로 감염이 확산돼 WHO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다. 당시 일본에서도 약 250명의 감염이 보고됐으나 2023년 5월 WHO가 비상사태를 해제했다. 하지만 최근 콩고민주공화국에서 2023년 1월 이후 2만2000 명 이상의 의심 사례와 1
일본 '닛칸스포츠'가 15일 파리올림픽 이후 한국 스포츠계에 불거진 일련의 사태를 '내홍'이라고 표현하며 주목했다. 이 매체는 한국 선수들의 뛰어난 성적에도 불구하고 스포츠계 내부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닛칸스포츠는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삼성생명) 선수의 발언으로 인한 파장을 집중 조명했다. 안세영은 우승 후 기자회견에서 대한배드민턴협회의 부상 관리와 구시대적 훈련 방식 등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배드민턴협회가 반박하면서 '진실 공방'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안세영이 '선수를 더 챙겨달라'고 말했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진상 조사를 하겠다고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선수와 협회 간 갈등이 정부 차원의 조사로 이어지는 상황을 보여준다. 또 닛칸스포츠는 인천공항에서 열릴 예정이던 해단식 축소
일본 주요 언론들이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서 일본 관련 과거사 언급이 없었던 점을 주목했다. 마이니치신문, 니혼게이자이신문, 산케이신문 등은 이를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마이니치신문은 '한국 대통령 연설에 일본 비판 없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대일 관계를 중시하는 윤 대통령의 연설에서는 작년에 이어 일본 비판이 전무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광복절 연설에서 일본과 관련한 생각을 언급하지 않은 것은 이례적"이라고 덧붙였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윤 대통령이 일본의 식민 지배로부터 해방을 기념하는 광복절 행사 연설에서 대일 관계나 역사 문제에 대해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산케이신문은 "연설의 대부분을 통일 문제에 할애, 대일 관계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고 보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축사에서 일본과 관련해
한국과 일본의 공무원들이 ‘동병상련’을 겪고 있다. 옛날에는 안정된 직장이라는 명성을 얻으며 선망의 대상이었지만 지금은 공무원 시험 경쟁률이 사상 최저 수준에 가깝다. 과중한 업무에도 월급은 박하기 때문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3일 일본 공무원 사회의 일단을 보도했다. 일본 인사원은 이날 2024년도 국가공무원 일반직(대졸 수준) 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합격자 수는 7557명으로, 지원 경쟁률은 3.2대 1을 기록했다. 4년 연속 역대 최저치를 갱신했다. 합격자 중 여성 비율은 43%로 역대 최고를 나타냈다. 지원자 수는 2만4240명으로 전년 대비 7.9% 감소했는데 이는 현행 시험 체제가 도입된 2012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인사원은 "민간 기업과의 인재 확보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기술 분야 인력난이 심각하다. 9
일본 패전일인 15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각료, 국회의원들이 2차 세계대전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에 공물료(料)를 내거나 참배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도쿄 지요다구의 야스쿠니신사에 다마구시(玉串·비쭈기나무 가지에 흰 종이를 단 것) 대금을 봉납했다고 교도통신이 자민당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2021년 10월 총리에 취임한 후 같은 해 10월과 2022년 4월, 8월, 10월, 2023년 4월, 8월, 10월, 올해 4월에 각각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지만, 직접 참배한 적은 없다. 현직 각료인 기하라 미노루 방위상, 신도 요시타카 경제재생담당상 등은 직접 야스쿠니신사를 찾아 참배했다. 이에 따라 일본 패전일에 현직 각료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는 2020년 이후 5년 연속 이어졌다. 자민당내 젊은 정치
일본 정부가 '긱 이코노미' 노동자 보호에 나선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4일 우버 배달원 등 개인 사업자로 분류돼 온 긱 노동자들에게 최저임금과 유급휴가를 보장하는 방안을 일본 정부가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디지털 기술 발달로 고용 계약이 아닌 서비스 제공 계약 형태의 노동이 증가하면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졌다. 일본에서는 긱 노동자를 개인 사업자로 간주해 노동자로서의 기본적 권리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후생노동성은 2024년 중 긱 노동자를 '노동자'로 인정하는 지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긱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도모한다. 특히 AI나 알고리즘을 통한 업무 지시도 기업의 노동자 지휘·감독 행위로 간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NIRA종합연구개발기구와 게이오대 오쿠보 도시히로 교수의 공동 조사에 따르면 일본 내 부업으
한국과 일본의 파리올림픽 메달리스트 대접이 ‘극과 극’을 보이고 있어 씁쓸한 뒷맛을 남기고 있다. 일본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총리 관저에 메달리스트들을 초대해 성대한 대접을 했다. 한국은 별다른 설명도 없이 선수단 해단식을 사실상 취소하는 태도를 보여 대조를 보였다. 기시다 총리는 13일 총리 관저에서 파리올림픽 메달리스트와 관계자 등 약 70명의 예방을 받았다. 기시다 총리는 "일본 국민들이 잠을 설쳤지만, 그것을 날려버릴 만큼 훌륭한 힘과 용기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파리올림픽에서 일본은 해외 개최 올림픽 사상 최다인 4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유도 남자 66kg급에서 2연패를 달성한 아베 히후미 선수가 선수단을 대표해 “메달리스트로서의 자부심을 안고 돌아왔다”고 인사한 뒤 대표팀의 붉은색 유니폼을 총리에게
기시다 후미오(사진) 일본 총리가 내달 예정된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출마한다는 의향을 보였다고 교도통신이 14일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해 연말 자민당 '비자금 스캔들'이 불거진 이후 내각 지지율이 '퇴진 위기' 수준인 10∼20%대에 그치자 당 안팎에서 지속적으로 퇴진 압박을 받아왔다. 기시다 총리는 그동안 총재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하지만 저조한 내각 지지율에 결국 불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내각제인 일본에서는 다수당 대표가 총리가 되며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다.
대만의 세계적인 반도체 후공정 업체 ASE그룹의 일본 자회사 ASE재팬이 일본 규슈 기타큐슈시 진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마모토현에 진출한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대만의 TSMC의 제품 양산을 앞두고 ASE의 진출이 TSMC와의 제조 연계 및 규슈 내 완결생산체제 구축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14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ASE재팬은 지난달 31일 기타큐슈시와 약 16ha의 시 소유 토지를 취득하는 가계약을 맺었다. 기타큐슈시 와카마쓰구의 '기타큐슈 학술연구도시' 분양지로 취득액은 약 34억엔(약 316억원)으로 알려졌다. ASE는 일본 국내 생산능력 확대를 검토하고 있으며 공장 건설을 염두에 두고 있다. 다만, ASE재팬은 "아직 결정된 것은 없으며, 다양한 조건을 판단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아사히
한국은 내달 추석이다. 명절 때 남편과 부부가 따로 각자의 고향을 찾거나 따로 여행하는 등 ‘귀성 세퍼레이트(분리)’를 한다면 어떨까. 일본 매체 아에라돗은 13일 이 같은 현상이 일본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에서도 귀성을 하지 않고 여행을 하는 경우가 많고 부부가 따로 명절을 보내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부부가 각자의 고향에 따로 가는 '세퍼레이트 귀성'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세대·트렌드 평론가 우시쿠보 메구미 씨는 "더 이상 가족 전원이 함께 귀성하는 것이 당연한 게 아니게 됐다"고 설명했다. 세퍼레이트 귀성의 형태는 다양하다. 남편은 혼자 또는 자녀와 함께 자신의 본가에 가고, 아내는 그 사이 자신의 본가에 가거나 친구들과 여행을 하는 형태다. 우시쿠보 씨는 이에 대해 “30~40대 부부의 맞벌이가 늘어났고 부모들도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