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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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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7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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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걸리면 사형인데...“당 간부들도 ‘한드’ 대놓고 본다”[북한은 지금]

    북한은 지금

    걸리면 사형인데...“당 간부들도 ‘한드’ 대놓고 본다”

    “노동자들이 공개적으로 시청합니다. 노동당 간부도 당당하게 보고요. 보위부 요원들은 몰래 보고, 경찰들은 안심하고 봅니다.” 북한 내 한국 콘텐츠 소비에 대한 탈북주민 김가영씨(이하 가명·2020년 탈북)의 증언이다. 국제앰네스티는 5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공개했다. 2019년~2020년 탈북한 북한 주민 11명을 심층 인터뷰한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주민들은 주로 중국에서 USB에 담겨 밀수된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시청했다. 탈북 당시 15~25세였던 응답자들은 주로 노트북PC와 텔레비전을 결합한 전자제품인 ‘노트텔’로 한국 드라마를 봤다고 했다. 김가영씨는 “감시 당국 구성원까지 포함한 모두가 한국 콘텐츠를 본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 콘텐츠 소비는 물론 중죄로 간주된다. 2020년 제정된 ‘반동사상문화배격법’에 따르면 적발시 장기간 노동교화형을 받을 수 있고, 유포자에 대해선 사형까지 선고할 수 있다. 실제로 공개처형에 대한 증언도 나왔다. 2019년 탈북한 김은주(가명)씨는 “중학교 때부터 공개처형을 봤다”며 “한국 미디어를 보거나 유포하면 이렇게 된다는 걸 보여주는 교육

  • 北 “어제 새 대구경 방사포 무기체계 시험사격”[북한은 지금]

    북한은 지금

    北 “어제 새 대구경 방사포 무기체계 시험사격”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능을 개량한 대구경 방사포 무기체계를 시험사격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미사일총국이 27일 새로운 기술이 도입된 갱신형 대구경 방사포 무기체계의 효력검증을 위한 시험사격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현장에서 시험발사를 지켜본 김 위원장은 “전략적 억제의 효과성을 제고해나가는 데서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또 “무기체계의 가장 위력한 특성을 가장 적중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적 갱신을 했고 따라서 특수한 공격사용에 적합화 되였기 때문”이라며 “무기체계의 모든 지표들이 공격력을 극대화하는 데로 향상”됐다고 했다. 특히 “외부의 그 어떤 간섭도 무시할 수 있는 자치정밀유도비행체계는 이 무기체계의 우월성을 나타내는 중요 특징”이라며 “최소 가까운 몇 년 안에는 그 어느 나라도 이와 같은 기술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라고 자평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해당 활동의 목적은 다른 데 있는 것이 아니라 핵전쟁 억제력을 더욱 고도화해나가자는 데 있다”며 이러한 무기 체계 개발이 ‘자체 방위’를 위한 “억제력의 책임적인 행사”라고 강조했다. “노동당 제9차

  • 8년 전 ‘너절하다’ 질타했던 온천 다시 찾은 김정은…“긍지 생겨”[북한은 지금]

    북한은 지금

    8년 전 ‘너절하다’ 질타했던 온천 다시 찾은 김정은…“긍지 생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함경북도 경성군에 위치한 온천 휴양시설인 온포근로자휴양소 준공식에 참석해 리모델링 성과를 칭찬했다. 이곳은 김 위원장이 8년 전 현지지도에서 관리 부족을 지적하며 직접 리모델링을 지시한 곳이다. 하루 전날(19일) 내각총비서를 현장에서 해임하며 김 위원장이 이번에는 자신의 지시로 진행된 리모델링 성과를 극찬한 것을 두고, 다음 달로 점쳐지는 당대회를 대비해 경제·민생 성과 극대화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조선중앙통신은 21일 김 위원장의 전날(20일) 온포근로자휴양소 준공식 참석 소식을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매 구획들이 실용적으로 조화롭게 배치되고 건축의 모든 요소가 주변의 자연환경과 친숙하게 구성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몇 해 전 이곳에 왔을 때 당의 영도 업적이 깃든 사적건물이라는 간판은 걸어놓고도 휴양소의 모든 구획과 요소들이 비문화적이고 운영 또한 비위생적으로 하고 있는 실태를 심각히 비판하던 때가 기억난다”면서 “오늘 이렇게 인민의 훌륭한 휴양봉사기지로 다시 개건된 휴양소를 보니 참으로 보람 있는 일을 또 하나 했다는 긍지가 생긴다”고 강조했다. 리일환 노동당 선전비서도 준공사

  • 북한은 지금

    "제 발로 나갈 수 있을 때 나가" 현장서 부총리 쫓아낸 김정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고질적인 무책임과 보신주의'를 들어 내각부 총리를 현장에서 해임했다. 공장 준공식 현장에서 구체적인 해임 사유 등을 일일이 열거해 보도한 점이 눈에 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9일 함경남도 함흥시의 룡성기계연합기업소 1단계 개건 현대화대상 준공식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연설했다고 20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기업소 현대화 과정에서 "고질적인 무책임성과 보신주의에 된타격을 가했다"며 "국가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매우 중요한 사안"인 이 사업이 첫 공정부터 어그러졌다고 비판했다. 현대화가 '마구잡이식으로, 눈속임식으로' 진행되자 당 중앙위원회가 군수공업 부문 현대화 전문가 그룹을 투입해 상황을 전면 검토했고, 바로잡아야 할 문제가 60여 건이나 제기됐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내각 책임간부들은 비판을 받고도 다시 군수공업 부문에 책임을 넘기는 '너절한 행위', '교묘한 몸사리기'를 했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특히 기계공업 부문을 담당한 내각 부총리(양승호)는 지금의 위치에 맞지 않는 사람"이라며 "나는 이 부총리 대신 새 정부 구성 때 다른 사람을 등용할 것을 총리 동무(박태성)에게 권고한다"고

  • ‘시진핑’ 이름 빠진 北연하장 보도…북중 관계 경고등?[북한은 지금]

    북한은 지금

    ‘시진핑’ 이름 빠진 北연하장 보도…북중 관계 경고등?

    북한 매체들이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연하장을 보냈다는 보도를 비중 있게 다루지 않으면서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 시 주석이 이재명 대통령을 올해 첫 국빈으로 맞이하는 등 한중 관계가 급격히 가까워진 데에 따른 불만이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18일 김 위원장이 중국 등 주변국 정상급 인사들에게 연하장을 보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연하장을 보낸 국가는 중국을 비롯해 베트남, 싱가포르,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아제르바이잔, 인도네시아, 벨라루스, 알제리 등이다. 주목할 만한 대목은 연하장 수신자에 대한 설명을 이름 없이 직함으로 대체한 점이다. 시 주석 내외 역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인 중화인민공화국 주석과 부인’이라고만 언급됐다. 물론 중국이 순서상 가장 먼저 앞섰지만 다른 나라 국가수반과 묶어 ‘연하장을 보냈다’는 사실만 간략히 보도된 셈이다. 통신은 지난 1일 시 주석 부부가 김 위원장에 연하장을 보냈을 때도 내용에 대해선 보도하지 않았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축하 편지를 주고받은

  • 김여정

    북한은 지금

    김여정 "아무리 개꿈 꿔도 남북관계 안 달라져"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13일 “서울이 궁리하는 남북관계 개선이라는 희망 부푼 개꿈들은 전부 실현 불가한 망상”이라고 밝혔다. 김 부부장은 이날 ‘아무리 개꿈을 꾸어도 조한관계의 현실은 달라지지 않는다’는 제목의 담화에서 “한국 통일부가 13일 나의 담화와 관련해 ‘소통과 긴장완화의 여지를 두었다’고 나름 평한것을 보았다”면서 이 같이 지적했다. 김 부부장은 “아무리 집권자가 해외에까지 돌아치며 청탁질을 해도, 아무리 당국이 선의적인 시늉을 해보이면서 개꿈을 꾸어도 남북관계의 현실은 절대로 달라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실적으로 한국은 최근 조선의 주권을 침해하는 엄중한 도발행위를 감행했고 이는 적이 아니라면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9월과 지난 4일 북한이 한국 무인기를 발견했다고 주장한 사실을 가리킨 것이다. 김 부부장은 “적국의 불량배들에게 다시한번 명백히 해둔다”며 “서울 당국은 주권침해도발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하며 재발방지 조치를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신성불가침의 주권에 대한 도발이 반복될 때에는 감당 못할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것을 잊지

  • 딸 태운 지게차 직접 운전한 北김정은…파병군 추모기념관에 식수[북한은 지금]

    북한은 지금

    딸 태운 지게차 직접 운전한 北김정은…파병군 추모기념관에 식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도 평양에 들어설 러시아 파병군 추모기념관 건설현장을 찾아 기념식수를 했다. 조선중앙통신은 6일 김 위원장이 전날(5일) 당정군 고위간부들과 함께 ‘해외군사작전 전투위훈기념관’ 건설장을 방문하고 군인 건설자와 지휘관을 격려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김 위원장의 일정에는 배우자 리설주 여사와 딸 주애도 동행했다. 김 위원장은 군인 건설자들과 함께 직접 삽을 들고 나무를 심었다. 식수할 나무를 싣고 딸 주애와 간부들을 태운 지게차를 직접 운전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조선인민의 우수한 아들들의 영용성을 상징하는 시대의 대기념비”라며 “이 건설로써 우리 국가의 수도에는 승리전통교양의 중요한 사상정신적 거점이 또 하나 태어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인민은 전승절을 비롯한 주요 명절들을 영웅들과 함께 기념하며 위대한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영원불멸성과 조선인민군의 필승불패성을 온 세상에 힘 있게 시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의 명령 앞에 절대충성하고 자기 조국의 존엄과 명예를 위해 목숨도 기꺼이 바치는 이런 군대를 이 세상 그 누구도 당해낼 수 없다”며 기념관을 최상의

  • '마두로 체포' 본 김정은

    북한은 지금

    '마두로 체포' 본 김정은 "핵전쟁 억제력 고도화" 강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훈련을 참관하고 “최근의 지정학적 위기와 다단한 국제 사변"을 언급하면서 "핵전쟁 억제력을 고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4일 조선인민군 주요 화력타격 집단 관하 구분대 미사일 발사훈련을 참관했다고 5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평양시 역포구역에서 북동방향으로 발사된 극초음속 미사일들은 동해상 1000㎞ 계선의 목표를 타격했다. 김 위원장은 훈련을 참관하고 "전략적 공격 수단의 상시 동원성과 그 치명성을 적수들에게 부단히 그리고 반복적으로 인식시키는 것 자체가 전쟁 억제력 행사에 중요하고 효과 있는 한 가지 방식"이라며 "숨길 것 없이 우리의 이 같은 활동은 명백히 핵전쟁 억제력을 점진적으로 고도화하자는 데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왜 필요한가는 최근의 지정학적 위기와 다단한 국제적 사변들이 설명해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이 거론한 '국제적 사변'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설명되지는 않았지만,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공습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체포·압송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오늘 발사 훈련을 통해 매우 중요한

  • 김정은, 전술유도무기 공장 방문…‘2.5배 증산’ 강조[북한은 지금]

    북한은 지금

    김정은, 전술유도무기 공장 방문…‘2.5배 증산’ 강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3일) 중요군수공장을 찾아 ‘전술유도무기’ 생산 실태를 파악했다. 김 위원장은 “현행 생산 능력을 2.5배가량 더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증산 필요성을 언급했다. 4일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방문에서 “우수한 우리의 전술유도무기체계의 잠재적인 군사 기술력과 효과성은 앞으로 방사포체계까지도 대체할 수 있을 만큼 군사적 효용가치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상반년도부터 중요부대들에 이 무기체계를 편제적으로 장비시키게 된다”며 “국방성과 총참모부가 구상하고 있는 부대별 장비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결정적으로 현행생산능력을 2.5배가량 더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수공업은 현행군수제품생산과 현대화사업을 동시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특수성이 있다”며 “현 실태에 부합되도록 경제조직과 생산 및 기술개건사업지휘를 빈틈없이 치밀하게 잘하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의 군수공장 방문은 지난해 12월29일 ‘중요 군수공업기업소’ 현지지도 이후 닷새만이다. 북한 매체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이 방문한 공장은 이스라엘의 정밀 유도무기인 스파

  • '정중앙' 주애, 거침없는 스킨십까지…北 4대 세습작업 본격화[북한은 지금]

    북한은 지금

    '정중앙' 주애, 거침없는 스킨십까지…北 4대 세습작업 본격화

    김주애가 정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후계자로 급부상하는 것일까. 김정은 위원장의 딸 주애가 금수산태양궁전을 첫 공개 참배하면서 분분했던 김 위원장 후계자론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김주애는 지난해부터 광폭 행보를 이어왔다는 표현 자체가 어색하지 않다. 통일부에 따르면 2022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등장한 주애는 지난해 북한 매체에서 김주애가 노출된 빈도가 총 17건에 달했다. 2024년(13건)보다 4건 늘어난 수치다. 이로 인해 김주애는 지난해 9년 만에 130회 이상의 공개 활동을 소화한 김 위원장 못지않게 높은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9월에는 김 위원장의 첫 다자외교 무대였던 중국 전승절 일정에 동행하기도 했다. 쐐기를 박은 것은 김 위원장과 함께 새해 전날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한 것이다.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은 북한 체제의 정통성을 상징하는 장소로 김주애가 금수산태양궁전을 공개적으로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년 연속 참배를 건너뛴 김 위원장이 이번에 주애를 앞세운 게 예사롭지 않다는 분석이다. 9차 당대회를 의식한 정치적 행보일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이다. 공개된

  • 금수산궁전 참배 나선 김주애…후계구도 굳히기?[북한은 지금]

    북한은 지금

    금수산궁전 참배 나선 김주애…후계구도 굳히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가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공개 참배는 이번이 처음인 만큼, 후계자로서의 지위 굳히기일 가능성이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새해를 맞아 전날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2일 보도했다. 주애의 참석 사실을 직접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김정은과 부인 리설주 사이 정 가운데 서 있다. 최고지도자인 김정은 위원장도 주애에게 정중앙 자리를 사실상 양보한 셈이다.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은 북한 체제의 정통성을 상징하는 장소로, 2022년부터 북한 매체에 노출된 주애가 금수산태양궁전을 공개적으로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은 것도 2023년 이후 처음이다. 그는 2012년 집권 이후 거의 매년 새해 첫날 금수산태양궁전에 참배했지만 2018년과 2024, 2025년에는 건너뛰었다. 그러다 올해 딸 주애를 데리고 신년 참배를 재개한 것이다. 제9차 당대회가 열리는 2026년 새해를 맞아 이뤄진 김정은 부부의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 주애가 동행한 것은 후계문제와 관련한 의미 있는 정치

  • 6개월만에 함께 나타난 김정은·리설주와 주애[북한은 지금]

    북한은 지금

    6개월만에 함께 나타난 김정은·리설주와 주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와 딸 주애가 6개월 만에 동시에 모습을 드러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15일 평양시 외곽 강동군에 건설된 공장과 종합봉사소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16일 보도했다. 이들 공장은 김 위원장이 주력해 온 '지방발전 20×10 정책'에 따라 건립해 온 공장들로, 전국 각지에서 동시에 준공했다. 조용원 비서는 평안남도 신양군, 박정천 비서는 자강도 낭림군으로 각각 향했고 조춘룡 당 군수공업부장은 평안북도 대관군, 주창일 당 선전선동부장은 함경북도 부령군의 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이날 1∼7면 모두를 지방 공장 준공 소식으로 채우며 건설 성과를 선전했다. 내년 초 제9차 당 대회를 앞두고 지방 자립 정책을 핵심 성과로 내세워 체제 결속의 수단으로 삼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날 김 위원장은 리설주 여사, 주애와 동행했다. 리 여사와 주애 모두 김 위원장의 공개 행보에 함께 한 것은 지난 6월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준공식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주로 군사 분야 일정에 동행했던 주애가 민생·경제 현장에 동행했다는 점에서도 이목을 끈다. 이날 보도된 사진에서 주애

  • '삼흥'·'흰눈' 전자지갑…당국이 현금보다 선호하는 이유[북한은 지금]

    북한은 지금

    '삼흥'·'흰눈' 전자지갑…당국이 현금보다 선호하는 이유

    북한에서도 전자결제 서비스가 늘어나고 있다. 편리하기도 하지만, 경제활동을 추적하기 용이하다는 이유로 북한 당국에서도 전자결제 이용을 독려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북한에서 스마트폰이 점차 보급되면서 QR코드 결제가 늘어나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삼흥 전자지갑, 흰눈 전자지갑, 앞날지갑, 만물상 전자 지불 프로그램, 강성, 나래 등 ‘전자지불체계’ 애플리케이션의 종류도 다양하다. 삼흥, 앞날 등은 북한의 대표적인 정보기술(IT) 기업으로 단순히 앱 개발에 그치지 않고 직접 이들 시스템을 운영한다. QR 결제뿐만이 아니다. 삼흥 앱으로는 택시·버스·지하철 등 교통비 결제, 곡물 쿠폰이나 스포츠 복권 구매, 전화·전기 요금 등 공과금 납부, 식당 좌석 예약 및 투어 예약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경쟁 앱인 만물상 역시 삼흥과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이러한 서비스는 지난 2015년 ‘울림’ 전자결제체계를 시작으로 북한에 도입됐다. 처음에는 북한 원화(내화) 현금카드인 전성카드에만 연동됐지만, 2020년 출시된 울림 2.0은 달러 등 외화카드와

  • 하루뿐인 북한 추석 휴일…이북의 추석 음식은[북한은 지금]

    북한은 지금

    하루뿐인 북한 추석 휴일…이북의 추석 음식은

    북한은 추석을 “인민들이 조상의 묘를 찾아 성묘하고 사회주의 시조인 김일성의 동상에 헌화하는” 명절로 소개하고 있다. 남한과 달리 휴일은 음력 추석 당일 하루뿐이다. 추석, 설 같은 민속명절보다는 인민군 창건일, 조국해방전쟁 승리기념일(6·25전쟁 정전협정 체결일), 해방기념일, 헌법절 등 정치적인 명절을 보다 중시한다. 북한 주민들도 추석에 가족, 친척과 모여 음식을 나눠 먹는다. 평양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조국을 위해 목숨 바친 이들을 기리기 위해 대성산혁명열사릉, 신미리애국열사릉, 조국해방전쟁 참전열사묘를 찾기도 한다. 북한의 대표적인 추석 음식은 송편으로 우리와 같다. 콩, 참깨, 밤, 대추 등을 소로 넣는다. 여기에 밤단자, 노치처럼 생소한 추석 음식도 있다. 밤단자는 찹쌀가루를 둥글게 빚은 후 꿀에 갠 삶은 밤을 묻힌 음식이다. 노치는 찹쌀가루와 엿기름가루로 만든 반죽을 기름에 지진 것으로 평양의 추석 음식으로 북한 관영 매체에서 종종 언급되지만, 실제 가정에서 먹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추석 민속놀이는 씨름, 그네뛰기, 밧줄 당기기 등이다. 젊은 세대는 추석에 모여 노래를 부르거나 카드 게임을 하

  • 전용기 타고 중국 간 최선희…그조차 메시지[북한은 지금]

    북한은 지금

    전용기 타고 중국 간 최선희…그조차 메시지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중국을 방문하고 김선경 북한 외무성 부상이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등 북한이 활발한 외교 행보를 펼치고 있다. 특히 이들의 발언이나 북한 매체들의 보도 등 직접적인 메시지 외에 전용기 탑승 등에서 드러나는 숨은 메시지에도 이목이 쏠린다. 통일부 당국자는 최선희 외무상의 방중에 대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계기에 방한해 한중, 미중 정상회담을 할 예정인 만큼 사전에 소통 차원에서 방중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30일 밝혔다. 최 외무상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 초청으로 지난 27일 베이징에 도착, 29일 북중 외교장관 회담에 참석한 후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도 면담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최 외무상이 리 총리를 만나 이달 초 시진핑 국가주석·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에서 양국간 고위급 교류 활성화에 합의한 점을 언급하며 "조중(북중)친선협조관계를 시대적 요구에 맞게 더욱 강화발전시켜나가는 것"은 북한의 변함없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리 총리도 북중정상회담 결과를 상기하며 "전통적인 중조친선협조관계를 가일층 발전시키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에 대하여 중요한 공동인식을 이룩"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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