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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036570)의 성공 역사를 다시 쓸 블록버스터.” 14일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서 체험해 본 엔씨소프트의 신작 ‘아이온2’를 체험한 뒤 든 생각이다. 강렬한 액션과 완성도 높은 그래픽에 시선이 고정됐다. 자동 전투도 배제됐다. 아이온2는 인기 게임 아이온 IP를 계승한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원작인 ‘아이온: 영원의 탑’은 2008년 출시 이후 160주 연속 PC방 점유율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완성도와 재미를 검증 받은 작품이다. 아이온2는 전작 출시 17년 만에 등장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지스타에서 약 30분 수준의 게임 일부를 공개했다. 게임에 등장하는 총 8종의 클래스 중 하나를 골라 2마리의 중간 보스와 한 마리의 메인 보스로 구성된 던전을 클리어하면 된다. 아이온2의 전투는 액션 게임 수준이다. 이용자는 총 12종의 스킬을 활용해 적과 입체적인 전투를 벌일 수 있다. 수동 조작과 후판정 전투 시스템으로 전략성을 끌어올렸다. 쉴 틈 없는 ‘무빙 샷’ 덕분에 공격 템포가 살아나 몰입감을 높인다. 캐릭터가 공중을 활강하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백승욱 엔씨소프
일주일간 사용해 본 갤릭시Z 폴드7의 가장 큰 혁신은 폴드 제품임에도 더 이상 폴드 같지 않다는 것이다. 이 제품은 폴더블(Foldable·접히는) 스마트폰 폰, 특히 세로로 접히는 폴드 시리즈가 가진 특유의 둔중함 때문에 거리를 뒀던 이용자들에게도 심리적 문턱을 크게 낮춸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폴드7이 역대 가장 얇은 8.9㎜ 폴드 제품인 것은 당연하고 전작(12.1㎜) 대비 26%나 두께를 줄인 덕이다. 삼성전자(005930)가 첫 갤럭시 폴드를 출시한 이후 5년 동안 29%를 줄였는데 1년 동안 이에 필적하는 혁신을 이뤘다. 그 덕에 사용하는 동안 대부분의 사람들이 해당 제품이 폴드라는 것을 먼저 인식하지 못했다. 줄어든 두께 만큼 디자인도 예쁘다는 반응이 많았다. 폴드 제품 확장에 큰 걸림돌이었던 무게 문제도 더이상 문제가 아니다. 무게는 전작 대비 약 10% 줄어 갤럭시S25 울트라와 비슷한 215g이다. 평소 갤럭시 S23 플러스를 쓰는 기자에게도 무게는 큰 부담이 아니었다. 그간 슬림한 디자인에 특화됐거나 폴더블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기기는 구조상 카메라, 배터리와 같은 기능을 희생해야 했다. 이는 가장
‘1시간이 10분처럼 느껴지는 게임.’ 넥슨 및 크래프톤(259960)과 새 3강 구도 ‘NKS’를 형성한 스마일게이트의 신작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체험한 뒤 든 생각이다. 화려한 전투에 몰입해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스마일게이트RPG는 19일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 호텔에서 ‘비전 프리뷰’ 행사를 열고 개발 중인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소개했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전 세계 누적 가입자 6000만 명을 기록한 인기 게임 로스트아크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작품이다. 원작 로스트아크는 2019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포함해 6관왕을 받았다. 2023년 지스타에서 나흘간 매일 7000명이 넘는 이용자가 몰리며 평균 3시간의 대기열이 생겼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원작의 감성과 세계관을 그대로 이어가지만 모바일 환경에 맞춰 조작 편의성과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개선해 ‘내 손 안의 핵앤슬래시’를 구현한다. 최신 그래픽 엔진인 언리얼 5로 제작돼 그래픽도 개선됐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모바일뿐만 아니라 PC·콘솔·가상현실(VR) 기기 등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한다. 인공지능(AI) 기능도 도입됐다. AI가 공략 방
구글과 삼성전자가 공동 개발 중인 소문의 인공지능(AI) ‘스마트글래스’ 시제품이 첫 공개됐다. 진일보한 AI의 힘을 빌어 정식 출시가 불발됐던 13년 전 ‘구글 글래스’를 잊게 한다. 국산 안경 브랜드인 젠틀몬스터와 디자인 협업 소식도 전해 기대감이 커진다. 20일(현지 시간) 구글은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I/O 2025’에서 삼성전자와 ‘안드로이드 XR’ 헤드셋과 더불어 안경 형태 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올 1월 갤럭시 언팩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이 협업 소식을 전한데 이어 구글도 이를 공식화한 것이다. 구글은 젠틀몬스터·와비파커와 제품 디자인 협업 소식도 전하며 실 제품 출시가 멀지 않았음을 암시했다. 구글은 실제 출시할 제품 디자인을 소개하지는 않았으나 뉴욕증시에서 와비파커 주가가 15% 상승하는 등 시장 반응이 폭발
카카오(035720)의 인공지능(AI) 비밀병기 ‘카나나’의 비공개 베타테스트(CBT)가 이달 8일부터 시작됐다. 카나나를 ‘AI 메이트’로 정의한 기획 의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카카오는 카나나가 단짝 친구, 업무 동료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이용자의 일상 속에 깊게 녹아드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CBT가 시작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최근 3일동안 카나나를 사용해본 결과 AI가 실제 친구처럼 대화할 수 있는 점, 일정을 리마인드 해주는 것 등은 장점이었다. 하지만 카카오톡과 연동이 되지 않는 데다 생각보다 답변이 느린 점, 다른 AI 챗봇과 큰 차이가 없다는 부분은 마이너스 요인으로 평가됐다. “네가 잘하는 건 뭐야?” 물었더니 “당신만을 위한 친구” 카나나는 크게 두 개의 AI로 구성돼 있다. 개인 메이트 ‘나나’와 단체 메이트 ‘카
‘초보자도 도전해 볼 수 있는 하드코어 액션 게임.’ 28일 출시 전 플레이스테이션5(PS5)로 미리 체험해 본 넥슨의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성장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이다. 던전앤파이터 지식재산권(IP) 기반의 이 게임은 배신자 누명을 쓴 전설적인 장군 카잔의 복수극이다. 한손검과 도끼(도부), 대검, 창 등 세 종류의 무기를 손에 쥔 채 맹렬한 기세로 적을 쓰러뜨리는 캐릭터 ‘카잔’에 몰입했다. 수없이 죽었지만 점차 능숙해지며 적의 공격을 정확히 예측해 회피하거나 막아낸 뒤 적의 빈틈을 찾아내 치명타를 날리는 통쾌함도 맛볼 수 있었다. ‘쉬움’ 난이도도 만만치 않았지만 기량이 발전하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계속 패배하더라도 캐릭터는 점차 강해져 성취감을 느꼈다. 게임의 핵심 자원인 ‘라크리마’를 획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출시된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 S25 시리즈의 인공지능(AI) 기능을 사용해 보면 '어떻게 이렇게 자연스러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원하는 내용을 말할 때 크게 말해야 하지도, 발음에 신경 쓸 필요도 없다. 시끄러운 야외에서 속삭이듯 말해도 정확히 내 말을 알아듣고, 결과물을 찾아준다. 내 명령에 답을 내놓을 때는 말투가 사람과 다르지 않아 마치 실제 비서가 옆에서 나에게 말하는 듯한 기분마저 들게 한다. 개인 AI 비서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음을 실감하게 하는 순간이다. 프레임·액정 모두 강한 내구성…정돈된 디자인 S25 시리즈는 스마트폰을 넘어 AI 에이전트 머신으로 진화했다. 통화를 녹음·요약해 주는 것은 기본이며, 사진 및 영상 편집, 일정 관리, 뉴스 요약 등 기존에는 사람이 직접 시간을 들여 했어야 할 일들을
레노버의 태블릿PC ‘리전탭 Y700 3세대’를 처음 접하고는 한 손에 쏙 들어온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화면 크기가 8.8인치로 지하철 등 대중교통에서도 꺼내 들고 사용하기에 딱 부담이 없다. 무게도 350g 수준으로 태블릿치고는 가볍다. 탄탄한 메탈 소재가 뒷면을 감싸고 있어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레노버의 Y700 시리즈는 게이밍 태블릿 시장에서 경쟁자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고사양 게임들이 원활히 작동될 수 있도록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높은 화면 주사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성능을 높이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배터리가 뜨거워지면서 발열이 생길 수밖에 없지만 이번 3세대 제품은 이를 억제하는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된 덕분에 게임을 하는 동안에도 전혀 발열이 느끼지 못했다. Y
리전탭 Y700 3세대는 지난해 11월 중국 시장에 먼저 출시된 레노버의 최신 게이밍 태블릿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에 공식 출시된 Y700 2세대 제품이 큰 인기를 끈 덕분에 Y700 3세대의 글로벌 버전도 조기에 국내에 출시될 수 있었다. 전작(Y700 2세대) 대비 성능을 대폭 강화하면서 가격이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높은 '가성비'를 갖춘 태블릿으로 평가된다. 객관적인 성능 수치가 가격이 20~30% 이상 높은 삼성전자(005930)와 애플의 최신 태블릿과 큰 차이가 없다는 점에서다. Y700 3세대를 처음 접하고는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태블릿'이라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화면 크기가 8.8인치로 지하철 등 대중교통에서도 꺼내 들고 사용하기에 딱 부담이 없는 크기였다. 무게도 350g 수준으로 태블릿치고는 가벼운 편이라는 생각이 들었
갤럭시 S24 팬에디션(FE)은 보급형 스마트폰에 대한 편견을 깨기 충분했다.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을 탑재한 대표 보급형 모델’이란 수식어 답게 플래그십 스마트폰에서만 가능했던 갤럭시 AI를 경험해볼 수 있고, S24 기본형 모델과 비슷한 기능을 탑재해 80만원 대 스마트폰으로 S24 시리즈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감이 컸다. S24 FE는 갤럭시 FE시리즈 중 처음으로 별도 업데이트를 하지 않아도 '서클 투 서치' '노트 어시스트' 등 갤럭시 AI 기능이 자동 지원된다. 최근 인상 깊게 본 드라마 주연 배우가 극 중 입고 나온 옷 브랜드가 궁금해 서클 투 서치를 사용해봤다. 원하는 이미지를 찾아 원을 그리기만 하면 관련 브랜드 명과 유사한 디자인의 옷까지 알아서 검색해줘 편리했다. 카메라 역시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준하는
‘갤럭시 Z폴드6’를 한 마디로 정의하면 인공지능(AI) 기능 활용에 최적화된 스마트폰이다. 7.6인치에 달하는 대화면은 사진 편집, 문서 작성, 통역 등 각종 생성형 AI 기능을 사용하는 데 더욱 편리했다. 나아가 S펜까지 사용하면 태블릿PC나 노트북 수준의 생산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갤럭시 Z폴드6에 새롭게 추가된 AI 기능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스케치 변환' 기능이다. 노트 앱에서 S펜이나 손가락으로 그린 간단한 스케치에 변환 기능을 적용하면 3~4초 만에 생성형 AI를 통해 그럴듯한 수채화나 팝아트로 만들어준다. 생성형 AI 기술이 사람을 대신해 해당 스케치를 자동으로 채색하고 음영까지 넣어준 덕분이다. 향후 기업이나 개인이 보고서, 인터넷 게시물 등을 만들 때 간단한 스케치만으로 완성도 높은 삽화를 추가할
오픈AI와 구글이 연이어 발표한 ‘개인화 AI 비서’ GPT-4o와 프로젝트 아스트라(이하 아스트라)는 영화에서나 보던 자연스러운 대화와 시각 인식 능력을 선보여 충격을 줬다. 실제 사용해본 두 AI 모델은 아직 완벽한 모습은 아니었으나, 음성·시야 인식으로 파편화 돼 있던 기존 생성형AI보다는 한 차원 높은 AI임을 즉각적으로 느낄 수 있게 했다. 14일(현지 시간) 구글 I/O 2024 현장에서 체험한 아스트라는 뛰어난 시각 인식 능력과 기억력·창의성을 보여줬다. 카메라에 개 두 마리의 사진을 비치며 각각의 이름을 알려준 후, 다른 곳에서 찍은 개들의 사진을 보여주니 어떤 개인지 인식하고 이름을 답했다. 단순히 ‘개’임을 인식하는 것을 넘어, 생김새의 특징과 이름을 기억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번엔 공룡 인형과 사과와 도넛 모형을 제시해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