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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식장 대신 정원·과수원에서…‘작지만 특별한 결혼식’ 경북서 확산 [경북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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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식장 대신 정원·과수원에서…‘작지만 특별한 결혼식’ 경북서 확산

    경북에서 ‘작지만 특별한 결혼식’이 확산되고 있다. 경북도가 결혼식 비용을 지원하며 ‘작은 결혼식’ 문화를 홍보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공모전에 다양한 사연이 접수됐다. 경북도는 ‘적은 비용으로 결혼하고 크게 행복한’ 결혼문화를 위해 공모전을 열고 사례 분야 11건, 장소 분야 20건 등 31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공모전에는 ‘부모님이 직접 일궈낸 수목원과 사과과수원에서 결혼식’, ‘총지출 220만원의 초합리적 결혼식’, ‘축의금 없이 가까운 친지만 초대한 결혼식’, ‘울릉도로 귀촌한 부부의 즐거운 결혼식’ 등 총 39건의 사례 및 장소가 접수됐다. 공모전은 획일적이고 상업화된 예식 문화에서 벗어나, 부담 없는 결혼문화를 확산하고 새로운 결혼문화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작을 보면 사례 분야에서는 예천에 거주하는 김두현씨의 ‘내가 사는 식물원 속 작은 결혼식’이 대상에 선정됐다. 부모님이 30년간 정성스럽게 가꾼 식물원에서 결혼식을 직접 준비하면서 어려웠지만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다는 김씨의 사연이 심사위원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영주의 부모님 사과 과수원에서 결혼식을 하고 고향 영주에 내려와 살

  • 20년 흉물 목욕탕, 주민편의시설로 탈바꿈[의령톡톡]

    전국톡톡

    20년 흉물 목욕탕, 주민편의시설로 탈바꿈

    경남 의령군 중심지에 20년 넘게 흉물로 방치돼 있던 옛 미림탕(목욕탕) 부지가 주민편의시설로 새롭게 변신했다. 8일 의령군에 따르면 의령읍 중동리 현지에서 중동어울림센터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중동어울림센터는 2023년 11월 착공해 지난 4월 준공했으며 총사업비 59억 원(국·도비 40억 원)이 투입됐다. 연면적 1204㎡,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 센터에는 △빨래방 △무인카페 △생활체육실 △학습열람실 △테마도서관 △커뮤니티실 등 주민 생활과 소통을 위한 다양한 공간이 마련됐다. 사업 대상지였던 미림탕 부지는 의령 구도심 중심부에 위치했음에도 20년 이상 흉물로 방치돼 왔다. 낡고 오래된 터여서 도시 미관과 안전 문제 우려로 지역의 오랜 골칫거리였다. 미림탕 건물 철거는 2021년 12월 중동지구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국토교통부 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본격 추진됐다. 부지를 철거하고 센터를 개관하면서 도심의 안전과 활력이 회복되고, 주민 중심의 공동체 공간으로 새롭게 거듭났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중동어울림센터는 주민이 모이고 이야기가 피어나는 지역 공동체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쇠퇴한 도심이 다시

  • 아침 단풍부터 밤 코스모스까지…의정부 가을 산책 명소 5곳 선정[의정부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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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단풍부터 밤 코스모스까지…의정부 가을 산책 명소 5곳 선정

    경기 의정부시가 가을철 시민들이 일상에서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걷기 좋은 길 5선'을 선정했다. 아침부터 밤까지 시간대별로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의정부시가 27일 발표한 5개 코스는 직동근린공원 산책길, 회룡사 가는 길, 부용천 황화코스모스길, 추동숲정원 무장애 데크길, 노강서원 가는 길이다. 계절감과 접근성, 연결성을 고려해 시 공무원들의 설문을 통해 선정했다. ◇시간대별 테마로 즐기는 가을 산책 아침 산책으로는 직동근린공원 산책길이 제격이다. 시청 뒤편에서 예술의전당을 거쳐 북한산 자락으로 이어지는 이 길은 붉은 단풍과 맑은 공기를 만끽할 수 있다. 회룡천 산책로와 사패산 등산로로도 연결된다. 오전에는 북한산국립공원 내 회룡사 가는 길이 좋다. 회룡폭포를 지나 회룡사에 이르는 구간에서 계곡물 소리와 숲 향기를 느낄 수 있다. 오후 산책지로는 노강서원 가는 길이 추천된다. 수락산 등산로 중 하나로, 낙엽 밟는 소리와 함께 사색을 즐기기 적합하다. 해질녘에는 추동숲정원 무장애 데크길이 인기다.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는 데크길을 지나면 과학도서관까지 이어진다. 밤 산책 코스로는 부

  • 울산 가구 절반이 부채 보유…30~40대는 60% 넘어[울산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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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가구 절반이 부채 보유…30~40대는 60% 넘어

    울산시가 발표한 ‘2025년 사회조사’ 경제분야 결과에 따르면 가구의 46.3%가 부채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는 60.5%, 40대는 63.4%가 부채가 있다고 응답해 경제활동 핵심 연령층의 부채 부담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시는 지난 4월 18일부터 5월 1일까지 지역 내 3820가구를 대상으로 소득·소비, 노동·고용, 청년, 정보통신 등 10개 부문을 조사했다. 2023년 대비 만족도 평가가 가능한 13개 문항 중 11개에서 만족도가 상승했다. ◇가구 절반 부채 보유…주택 구입이 주요인 부채 보유 가구의 주된 부채 이유는 실거주용 주택 임차 및 구입(65.7%)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기타 생활비(11.6%), 재산관리 투자(9.8%) 순으로 나타났다. 부채 규모는 1억~3억 원 미만이 29.7%로 가장 많았고, 5000만~1억 원 미만(22.1%), 1000만~3000만 원 미만(16.9%) 순이었다. 월평균 가구소득은 200만~300만 원과 300만~400만 원 구간이 각각 17.1%, 16.6%로 높게 나타났다. 월평균 소비 지출은 200만~300만 원(23.1%), 100만~200만 원(1

  • 이재명 대통령 몰표 준 호남서 민주당이 왜?…때릴수록 몸값 오르는 “저는 순천시장”[전남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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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 몰표 준 호남서 민주당이 왜?…때릴수록 몸값 오르는 “저는 순천시장”

    계엄사태에 이어 탄핵정국을 거쳐 이재명 정부 탄생까지. 대선 과정에서 ‘민주당=이재명’에 몰표를 준 호남권 3대도시로 불리는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정치적 횡포’가 심화되고 있다 전라남도 순천. 대한민국 생태수도다. 전남 22개 시·군 중 유일 무소속 단체장이라지만…. 대선 과정부터 현재의 순천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과도한 민주당의 견제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0대에 이어 21대 대통령선거에도 노관규 순천시장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당시)에 대한 적극 지지를 표명한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20대 대선에서 ‘정치적 야인’ 이었던 노 시장은 민형배 국회의원(광주 광산을)이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이후 다음날 전남지역에서 전·현직 국회의원과 지자체장들 중 최초로 지지 선언을 했다. 또한 21대 대선에서도 각종 구설과 논란만 만들며 사고지역으로 평가 받고 있는 민주당(순천갑)의 행보에도 노 시장은 흔들리지 않고 보이지 않는 힘을 이재명 후보에게 실어줬다. 그 결과 순천시의 경우 선거인 수 23만 4321명 중 19만 7762명이 투표해 투표율은 84.40%로 집계됐다. 전남 22개 시·군 중 시 단위로는 가장 높다. 투표

  • ‘100조 원+α’ 투자유치 김동연…지구 5바퀴 돌았다[경기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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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조 원+α’ 투자유치 김동연…지구 5바퀴 돌았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임기 내 ‘투자유치 100조 원+α’ 약속을 마침내 지키면서 투자유치를 위한 그동안의 여정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27일(현지 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엑셀리스 등 글로벌 반도체기업 2개 사로부터 1640억 원대 투자를 이끌어 낸데 이어 다음날 파라마운트 및 신세계프라퍼티측과의 회담에서 화성 국제테마파크 사업에 대한 5조 원 대(5조79억원) 추가 투자를 확정 지었다. 이로써 미국 방문 전까지 94조 8844억 원이었던 경기도 투자 유치는 정확히 100조 563억 원이 됐다. 이는 중앙정부가 주도하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등에 대한 투자액을 제외하면 경기도 역대 최대 규모 투자유치다. 2022년 7월 민선 8기가 시작된 이래 3년 4개월 여 만에 목표 투자액을 모두 달성한 것은 장기간에 걸친 경기 침체와 비상계엄, 미국발 관세전쟁 등 국내외 격변기 속에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 지사는 2023년 2월 경기도의회 도정연설에서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와 경기도의 자원을 총동원해 임기 내 100조 원 투자를 목표로 국내 대기업은 물론 글로벌기업을 유치하겠다”고 공언했다. 이

  • 그림책으로 소통한다…오늘 시흥책 문화축제[시흥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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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책으로 소통한다…오늘 시흥책 문화축제

    시흥시가 11월 첫날 책으로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를 마련했다. 시흥시는 ‘제11회 시흥책 문화축제’를 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정왕동 중앙공원과 시흥시중앙도서관에서 개최한다. ‘2025년 그림책의 해’를 맞아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그림책을 통해 교감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다. 이루리 작가가 진행하는 백유연 작가와의 북 토크가 열린다. ‘동백 호빵’, ‘벚꽃 팝콘’ 등 따뜻한 그림체와 감성적인 이야기로 유명한 백유연 작가의 작품세계를 자연스런 대화를 통해 들여다 볼 수 있다. 그림책 ‘나오니까 좋다’의 김중석 작가가 참여해 어린이들과 대형 캔버스 천에 작품 속 장면을 함께 그리는 드로잉쇼가 준비됐다. ‘어린이 독서골든벨’과 ‘거리로 나온 예술’ 공연도 진행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재미있는 추억을 선사한다. 이밖에 △도슨트와 함께하는 그림책 미술관 △그림책 작가 응원대회 △그림책 놀이터 등 그림책을 주제로 한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됐다. 행사장에는 △360도 회전포토 존 △내 마음대로 드로잉 △다양한 독후활동과 연계한 그림책 체험터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시흥시 관계자는 “시흥책 문화축

  • ‘천 원의 행복’이 만든 도시 가치 ‘쑥↑ 쑥↑’ [인천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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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 원의 행복’이 만든 도시 가치 ‘쑥↑ 쑥↑’

    ‘천 원’이라는 화폐단위의 상징성은 일상생활 속의 체감하는 복지다. 이 같은 천원의 행복을 실현한 도시, 바로 ‘인천’이 그곳이다. ‘천원주택’, ‘천원택배’, ‘천원의 아침밥’, ‘천원 문화티켓’ 등으로 대표되는 ‘인천형 천 원 정책’은 물물교환을 위한 단순한 지불 수단이 아닌, 모든 시민이 동등한 기회를 갖는 공정도시 인천을 실현하는 정책이다. 커피 한 잔 값으로는 부족한 금액이지만, 인천시는 천 원으로 ‘시민 누구나 공정하게 복지를 누릴 수 있다’는 메시지를 현실화하고 있다. 천원정책의 시작은 인천시는 신혼부부와 예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천원주택’ 사업이다. 천원주택은 1일 1000원(월 3만 원)의 임대료로 최대 6년간 안정적인 거주환경을 제공한다. 연간 총 1000호 규모로 공급되는 천원주택은 주거비 부담을 덜어 청년층의 인천 정착을 유도하고 출산·양육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해 2월 시작된 천원주택 사업은 9월 기준 공급 목표 1000호 중 588가구가 계약·입주를 완료했으며, 1.0대출 사업은 현재 이자지원 접수중(11월말까지)에 있으며 연말까지 3000가구 지원 예정이다. 이 정책

  • [충주톡톡]‘충주 시민의 숲’ 7년만에 준공…도심 속 생태·휴식 공간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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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주 시민의 숲’ 7년만에 준공…도심 속 생태·휴식 공간 탄생

    충북 충주시민들의 쉼과 힐링의 명소가 될 ‘충주 시민의 숲’이 마침내 준공돼 시민들에게 다가왔다. 충주시는 미래 비전인 ‘생태, 환경, 건강 도시 충주’ 실현을 위한 핵심 사업인 ‘충주 시민의 숲 조성 사업’을 마무리하고 지난 24일 호암근린공원 일원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 산림청 최영태 산림보호국장, 도·시의원, 시민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충주 시민의 숲’은 2020년 공원 일몰제로 사라질 위기에 놓였던 호암근린공원 미집행 지역의 도시공원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2018년부터 추진된 대규모 공원 조성 사업이다. 총면적 10.5㏊(6만㎡) 규모로 소망의 언덕과 느티나무 원 등 28개의 테마 숲, 메타세쿼이아숲 길·대왕참나무길 등 1.9㎞의 순환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공원은 도심 속 자연의 생태적 가치를 최대한 살리면서 시민이 사계절 내내 산책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녹색 힐링 공간으로 설계됐다. 총 638억 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2018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23년 보상 완료, 같은 해 7월 착공을 거쳐 27개월간의 공사 끝에 2025년 10월 준공

  • 부산 산업지도의 새 축 열린다[부산톡톡]

    전국톡톡

    부산 산업지도의 새 축 열린다

    부산의 산업지도가 다시 그려지고 있다. 강서구 강동동 일대 139만㎡에 조성될 ‘서부산권 복합산업단지’가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개발제한구역(GB) 해제를 승인받으면서다. 사실상 사업 추진의 ‘마지막 관문’을 통과한 셈이다. 부산시는 산업단지계획 수립, 보상 절차 등 후속 행정 절차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서부산권 복합산단은 부산도시공사가 시행을 맡아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형 프로젝트다. 산업단지 규모는 138만5526㎡로, 기계·전기·전자 등 지역 주력 제조산업의 고도화를 위한 첨단 산업용지가 들어선다. 단순한 산업단지가 아닌 ‘서부산형 디지털 전환 산업벨트’를 조성해 지역경제의 성장엔진을 확보한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시는 이미 지난해 10월 국토부에 GB 해제를 요청했지만, 중앙도시계획위원회는 올해 6월 ‘보완 후 재심의’ 결정을 내렸다. 시는 이후 교통, 환경, 재해 영향 등 세부 사항을 면밀히 보완해 이번 재심의에서 통과했다. 시 관계자는 “보완 절차가 쉽지 않았지만, 장기 숙원사업인 만큼 시와 부산도시공사가 함께 전방위적으로 대응했다”고 말했다. 시는 시역 내 부족한 산업시설용지

  • 닮은 듯 다른 ‘이웃사촌’ 국제행사…미래 준비한 ‘상상력’이 승부 갈랐다[전남톡톡]

    전국톡톡

    닮은 듯 다른 ‘이웃사촌’ 국제행사…미래 준비한 ‘상상력’이 승부 갈랐다

    2012여수세계박람회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한때는 전남 최대 도시를 두고 자웅을 겨뤘던 이웃사촌 여수·순천의 대표적 국제행사다. 당시 상황을 놓고 보면 이 두 국제행사는 모두 성공한 것처럼 비춰지지만, 이를 활용한 두 도시의 미래 준비는 확연히 차이가 나 보인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이를 기점으로 여수는 대표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기반시설을 확충하는데 기여했다. 세계 100여 개 국가가 참여하고 800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면서 여수의 위상은 하늘을 찔렀다. 하지만 거기 까지다. 여수시는 2012년 개최 당시 1조 7921억 원을 투입해 박람회장을 조성했다. 이 시설들은 KTX 역 바로 앞에 위치해 최적의 교통 여건을 갖췄지만, 활용 방안 부재로 방치됐다. 운영비는 매년 100억 원 이상 들지만 임대 수익은 70억 원에 불과해 적자가 누적됐고, 결국 2023년 여수광양항만공사에 운영권을 넘긴 상황이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새로운 콘텐츠 발굴 등을 위해 20억 원을 들여 11월 용역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지만, 기대감 보다 우려감이 더 높아지고 있는 야속한 현실이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이 박람회에는 100

  • 가평군, 청평 옛 중앙내수면연구소 단풍길 25일부터 개방[가평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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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군, 청평 옛 중앙내수면연구소 단풍길 25일부터 개방

    경기 가평의 대표 가을 비경으로 꼽히는 청평면 옛 중앙내수면연구소 단풍길이 오는 25일부터 11월 9일까지 전면 개방된다. 20일 가평군에 따르면 옛 중앙내수면연구소 단풍길은 평소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된 연구소 부지를 매년 이 시기에만 방문객들에게 개방한다. 가평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가평의 숨은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가을철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방문객들은 행사기간 동안 소원지 쓰기, 어린이 물고기 밥주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 이벤트(사은품 증정)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주말에는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함께 열려 가평에서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과 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지역 예술인들의 버스킹 공연도 준비돼 있어 단풍길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문화적 감성까지 더할 예정이다. 특히 개방 첫 주말인 이달 25~26일 ‘2025 대한민국 수산대전-찾아가는 수산물 직거래장터’가 함께 열린다. 이 행사는 한국수산업경영인 경기도연합회 주관으로 열리며, 2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신선한 수산물을 판매한다. 가평군 관계자는 “옛 중앙내수면연구소 단

  • ‘좋은날, 좋은 너랑’  특별한 가을여행…환상적 보랏빛 섬

    전국톡톡

    ‘좋은날, 좋은 너랑’ 특별한 가을여행…환상적 보랏빛 섬 "여기 오길 참 잘했다"

    유난히 더운 여름날이 지나고 성큼 가을이 왔다. 지금 여행을 떠난다면. 가을에 떠나는 섬여행, 그 자체의 여행 매력이 있다. 1004섬으로 불리는 전라남도 신안. 육지와 섬을 연결하는 다리, 섬과 섬을 연결하는 연도교가 놓이자 뭍사람들이 섬으로 몰려들고 있다. 특히 신안은 사계절 꽃피는 섬으로, 여기에 제철 먹거리까지 더해지며, 가을철 그 매력은 배가 된다. 특별하고 특별하다. 보라색 아이템 착용하고 이 섬에 가면 생기는 일. 보라색 물감을 뿌린 듯 온 세상이 보랏빛 향연으로 물든 이곳. 섬을 잇는 다리 ‘퍼플교’부터 마을의 지붕, 들에 핀 꽃까지 전부 보라색…, 유엔(UN)’이 인정한 최우수 관광마을 퍼플섬이다. 라벤더 꽃이 만발한 시기이지만, 올해는 이상기후로 조금의 아쉬움은 있다. 하지만 2021년 12월 UNWTO(유엔관광기구)가 선정한 최우수 관광마을,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100선(2021~2022, 2025~2026)에 2회 걸쳐 선정된 신안군 퍼플섬의 아성은 여전하다. 퍼플섬 인근에는 수많은 관광자원이 있다. 국내 유일의 1004섬 분재정원. 분재정원에는 아프리카 예술의 진수인 '쇼나조각

  • 자연·문화·미식이 머무는 합천, 오감이 즐겁다[합천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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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문화·미식이 머무는 합천, 오감이 즐겁다

    경남 합천군이 자연과 문화·미식으로 오감을 즐겁게 가을 축제를 연달아 개최한다. 올해로 4회를 맞는 황매산 억새축제는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황매산군립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억새의 꽃말인 ‘활력’처럼 지친 일상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고, 자연 속에서 치유와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황매산 억새군락지는 1980년대 정부 축산 장려 정책으로 조성된 목장에서 비롯됐다. 젖소와 양이 독성이 있는 철쭉을 피해 다른 풀만 뜯어먹으면서 자연스럽게 철쭉 군락이 형성됐고, 낙농업이 사라진 자리에 억새가 번성해 지금과 같은 경관이 완성됐다. 정상 주차장에서 10여 분만 오르면 드넓게 펼쳐진 은빛 억새밭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은 최근 BTS RM의 ‘들꽃놀이’ 뮤직비디오 등 주요 촬영지로 알려지며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다. 일출과 일몰이 더해지면 황매산은 자연이 빚어낸 최고의 무대로 변한다. 특히 별빛언덕과 전망데크에서는 끝없이 이어진 은빛 억새 물결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사진 애호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축제 기간에는 숲 해설 도슨트 투어가 매일 3회 운영되며, 교통약자를 위해 운영되던 황매산 카트투어가

  • <지붕없는 박물관> 강화, 산이 노래하는 가을 ‘맛길’ [강화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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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붕없는 박물관> 강화, 산이 노래하는 가을 ‘맛길’

    가을 산은 오르면 오를수록 오색빛의 향연으로 노래한다. 떨어지는 낙엽 소리, 능선을 타고 흐르는 바람의 노래, 가을에만 들을 수 있는 붉은 단풍의 속삭임까지 모두 가을에만 들을 수 있는 노래다. 그 노소리에 더뎌지는 걸음은 조용하다 못해 더 선명해진다. 겨울을 앞둔 산의 노래를 들을 수 있는 곳, 그 노래를 가장 깊고 선명하게 들을 수 있는 곳, 그 중 하나라 바로 강화의 산이다. 서울에서 차로 한 시간 반. 가까우면서도 충분히 다채로운 자연과 역사를 품은 강화에는 가을 산행지로 손꼽히는 명산들로 즐비하다. 의좋은 형제처럼 남북 방향으로 나란히 솟아 오른 강화의 다섯 산을 오르면 즐거움은 ‘일곱’의 배로 늘어날 게다. 그러한 강화의 산은 ‘바다의 섬’이자 ‘바다의 산’이기도 하다. 어느새 산 정상에 다다르면 다시 바닷속으로 들어가고, 그렇게 바다와 산을 함께 거닐다 하루 종일 눈부시게 반짝이는 갯벌을 만난다. 끊임없이 불어오는 바닷바람에 심심할 틈이 없는 ‘강화 산꾼’들은 그렇기에 강화의 산들을 찾나보다. 마니산(摩尼山)은 해발 469.4m인 마니산(摩尼山)은 원래 ‘우두머리 산’이라는 뜻으로 이를 한자로 풀이한 ‘두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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