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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오늘을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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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영의 실리콘밸리Look
구글이 12일(현지 시간) 도심 홍수 예측을 돕는 새로운 인공지능(AI) 시스템인 ‘그라운드소스(Groundsource)’를 출시했다. 그라운드소스는 공개된 보고서와 각 지역 뉴스 보도, 구글 지도를 활용해 과거 홍수 발생 이력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구축하고 최대 24시간 전까지 홍수 경보 알림을 제공한다. 한국도 이상 기후로 돌발 홍수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기상법 규정 때문에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됐다. 보도자료, 사전 설명회, 질의 내용을 종합해 주요 내용을 Q&A 형식으로 정리했다.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전 세계 홍수 관련 사망자 약 85%는 돌발 홍수가 원인이었다. 돌발 홍수는 일반적으로 폭우가 내린 후 6시간 이내 발생해 도시의 거리를 급류로 뒤덮고 매년 500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다. 조기경보 시스템(EWS)은 지역사회 안전을 지키고 정보를 제공하는 데 필수적이다. EWS는 12시간의 사전 경보만으로도 돌발 홍수 피해를 60%까지 줄일 수 있다. 그러나 국가 간 심각한 경보 격차가 존재한다. 선진국들은 탄탄한 예측 시스템을 통해 혜택을 보고 있는 반면 개발도상국에서는 다중 재해 조기경보 시스템 이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가 인공지능(AI) 개발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엔비디아에 의존하지 않는 자체 칩을 6개월마다 내놓겠다고 선언했다. 자체 칩에 필요한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입지가 더욱 강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메타는 11일(현지 시간) 자체 개발 ‘메타 훈련·추론 가속기(MTIA)’ 제품군인 MTIA 300·400·450·500 등 4종을 공개했다. MTIA는 메타가 데이터센터 구동을 위해 내부에서 개발한 맞춤형 칩(ASIC)이다. 메타는 AI 시대에 맞게 소셜미디어(SNS) 운영사에서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영사)로 변신하고 있다. 메타는 데이터센터 효율화를 위해서는 고가의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고 보고 2018년 첫 맞춤형 칩을 내놓았다. 이번에 공개된 제품들은 추론에 최적화된 칩이다. AI 시장이 학습 위주의 대규모언어모델(LLM)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비서)형 중심으로 바뀌면서 시장에서는 추론용 AI 칩이 각광받고 있다. MTIA 300은 이미 생산에 돌입했고 나머지 3종은 각각 약 6개월 주기로 내년까
저출산·고령화 문제는 선진국들의 공통적인 고민거리다.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헬스케어(건강관리)가 중요해졌지만 돌봄 인력과 간호사 수는 턱없이 모자란 실정이다. 윤석열 정부는 외국인 유학생이 요양보호사로 일할 경우 전문 인력 비자를 발급하는 정책을 시행했지만 지원자 부족, 처우 문제로 여전히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정부와 서울시가 시범 도입한 외국인 가사관리사 제도는 논란 끝에 본사업으로 넘어가지 못하고 종료됐다. 한국처럼 고령화 문제가 심각한 일본과 대만은 돌봄 로봇에서 답을 찾으려 하고 있다. 두 나라는 인공지능(AI)과 물리적 세계를 결합한 피지컬 AI 산업 선두주자인 엔비디아와 손을 잡고 돌봄, 헬스케어 로봇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환자를 병상에 눕히거나 일으켜세울 정도로 로봇 기술이 진보했다는 평가다. 11일(현지 시간) 엔비디아 블로그에 따르면 일본 과학기술진흥기구(JST)는 엔비디아 기반의 노인 돌봄용 혁신적인 로봇을 개발 중이다. 일본 정부가 2018년 종합과학기술·이노베이션회의(CSTI)에서 도입 논의를 시작한 문샷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문샷 프로젝트는 디지털기술과 첨단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페이스북·인스타그램·스레드를 보유한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업인 메타가 인공지능(AI)의 SNS인 몰트북을 품는다. 메타는 10일(현지 시간) 몰트북 인수를 발표하면서 몰트북의 공동 창업자인 맷 슐릭트를 비롯한 개발팀이 메타초지능연구소(MSL)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MSL은 스케일AI 창업자인 알렉산더 왕 최고AI책임자(CAIO)가 이끄는 조직으로 인간을 뛰어넘는 초지능을 연구한다. 메타 대변인은 “몰트북 팀이 MSL에 합류함으로써 에이전트(비서) AI가 사람과 기업을 위해 일하는 새로운 길이 열렸다”며 “그들은 상시 접속이 가능한 디렉토리(경로)에서 에이전트를 연결하는 방식을 통해 빠르게 발전하는 분야에서 혁신적인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강조했다. 몰트북은 에이전트 AI끼리 게시물을 올리고 댓글을 달며 상호작용하는 SNS다. 사람은 게시물을 읽을 수 있지만 직접 글을 작성할 수는 없다. 슐릭트가 올 1월 말 첫선을 보인 후 며칠 만에 에이전트 수백만 개가 등록되면서 화제가 됐다. 인간이 개입하지 않는 에이전트 AI의 미래를 암시하면서 시장에 충격을 줬지만 조작 가능성과 보안 취약성이 드러나면서 평가절하하는
지난달까지 인공지능(AI) 과잉 투자 우려로 주가 폭락과 씨름했던 하이퍼스케일러(대형 데이터센터 운영사)들이 반전을 꾀하고 있다. 준수한 실적으로 이란 전쟁 와중에도 역대급 채권 발행 기록을 쓰면서 AI 거품론을 잠재우고 있다. 오라클은 10일(현지 시간) 2026회계연도 3분기(지난해 12월∼올해 2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난 171억 9000만 달러(약 25조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집계 평균치(169억 달러)를 살짝 웃돈다. AI 컴퓨팅 호조에 힘입어 클라우드 부문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89억 달러를 보이면서 예상치(88억 5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인프라 부문은 84% 늘어난 49억 달러로 전문가들의 예상 증가율(79%)을 넘어섰다. 올 들어 24% 급락한 주가는 실적 발표 직후 ‘충분히 싸다’는 평가와 함께 시간외거래에서 9% 가까이 치솟았다. 배런스에 따르면 월가에서 오라클을 담당하는 애널리스트 45명 가운데 80% 가까이가 매수 의견을 냈다. 오라클은 당장의 실적은 물론 미래 물량까지 확보했다는 점이 투자자의 이목을 끌었다. 회사는 대규모 AI 계약에 힘입어 분
인공지능(AI) 전쟁이 치열해지면서 콧대 높던 빅테크들이 경쟁자와 손잡으며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 스스로 작업을 수행하는 AI 비서인 ‘AI 에이전트’가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외부 기술을 받아들이거나 경쟁사 제품을 자사 서비스에 도입해야 고객을 유지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와이어드는 9일(현지 시간) 엔비디아가 AI 에이전트 오픈소스(개방형) 플랫폼인 ‘니모클로(Nemo Claw)’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니모클로는 올해 초 화제가 된 ‘오픈클로(Open Claw)’의 엔비디아 버전이다. 오픈클로는 오스트리아 개발자 페터 슈타인베르거가 개발한 소프트웨어(SW)로 무료로 개방됐다. 개인 컴퓨터에 저장된 문서·e메일에 접근해 일정 관리와 메시지 전송 등을 수행하는 개인형 AI 비서를 손쉽게 만들 수 있다. 개인 컴퓨터를 포함해 기존에 있던 타사 플랫폼과 연동한다는 점에서는 앤스로픽의 ‘플러그인’ 방식과 닮았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모건스탠리 콘퍼런스에서 오픈클로의 등장에 놀라움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오픈클로는 역사상 가장 중요한 소프트웨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의 연례 기술 컨퍼런스 ‘GTC 2026’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엔비디아가 추론에 특화된 새로운 인공지능(AI) 칩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경쟁사들이 추론에 강한 맞춤형 자체 개발 칩을 내놓으며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을 이끌어 온 엔비디아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기 때문이다. 엔비디아가 올해 초 공개한 최신 AI 가속기 ‘베라 루빈’ 첫 테스트용 샘플을 고객사에 제공하기 시작한 상황에서 메모리 칩 주요 납품사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경쟁에도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9일(현지 시간) 엔비디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GTC 2026을 개최한다. 전 세계 190여 개국에서 개발자, 연구원, 기업 임원 등 3만 명 이상이 참석하고 행사 기간 1000개 이상의 주제가 다뤄진다. 황 CEO는 16일 SAP 센터에서 기조연설을 연다. 그는 이번 연설에서 가속 컴퓨팅, AI 팩토리, 개방형(오픈) 모델, 에이전틱(비서형) 시스템, 피지컬 AI에 이르기까지 엔비디아의 최신 혁신 기술을 소개하고 방향성을 제시한다. 앤드리슨호로위츠, 앨
지난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미래 과학자와의 대화’ 중 서울대 박사 과정 학생의 발언이 인상적이었다. 보통 국내 학부를 졸업하고 해외로 나가지만 자신은 해외 학부를 마치고 국내 대학원에 입학했다고 소개했다. 이 학생은 “내 연구 결과가 한국 것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한국인의 연구 성과가 해외 업적이 되지 않도록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이 장면을 보고 지난해 말 미국에서 열린 인재 유치 행사가 떠올랐다.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 공장 이민 단속 사건을 계기로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 인재까지 불러들이겠다는 구상이었다. 정부 기관과 기업들은 부스를 차리고 구직자들에게 한국에서 기회를 찾으라고 설득했다. 하지만 정부의 기대와 달리 현장에서 만난 유학생들은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다. ‘졸업 후 한국으로 가겠느냐’는 질문에 “남고 싶다”고 말했다. 이유는 명확했다. 더 많은 기회와 보상이 여기에 있기 때문이다. 엔비디아·애플·구글·메타·테슬라·오픈AI·앤스로픽 등 인공지능(AI) 선두 주자들이 모두 미국에 있고 중국·인도 등 각국에서 모인 인재들과 실력을 겨룰 수 있다. 연봉은 2~3배 많고 창업 아이템만 좋으면 돈
반도체 수출 허가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로 대미 투자를 압박할 수단이 줄어들자 내놓은 카드다. 올해 중간선거를 앞두고 관세 전략이 틀어지자 미국의 양대 기업 엔비디아와 AMD가 장악한 인공지능(AI) 칩을 무기로 쓰려는 것이다. 미중 무역전쟁에서 반도체의 위력이 증명된 만큼 앞으로 미국이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들을 압박하기 위해 AI 칩 통제 강화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 상무부는 5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 기술 스택의 안전한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우리는 역사적인 중동 협정을 통해 수출을 성공적으로 증진시켰으며 이러한 접근을 공식화하기 위한 정부 내부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언론은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내 데이터센터 투자 등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에만 반도체 수출을 허가해주는 새 규제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상무부가 이 내용을 확인하는 동시에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와 맺은 계약을 각국이 따를 예시로 제시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방미 때 사우디아라비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자국 투자를 조건으로 반도체를 내주는 수출 허가제를 추진한다. 상호관세 위헌 판결로 대미 투자 압박 수단이 줄어들자 엔비디아 등의 인공지능(AI) 칩을 무기로 각국의 투자를 이끌어내려는 포석이다. 당장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블랙웰 26만 장을 들여오기로 한 한국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5일(현지 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반도체 수출 허가제를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기존에 중국과 러시아 등 일부 적대적 국가에 적용하던 수출제한을 전 세계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로이터통신이 입수한 내부 문건 초안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20만 개 이상의 칩 수출을 승인하는 조건으로 미국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요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대 10만 개의 칩을 구매하려는 외국 업체는 정부가 보증을 제공해야 하고 칩 20만 개를 필요로 할 경우 미국 수출 담당자가 현지에 파견될 수 있다.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에 칩을 수출하기로 하면서 미국 투자를 합의한 전례가 있다. 1000개 미만으로 칩을 소규모 수입할 때도 허가가 필요하다. 허가 예외 조건을 충족하려
올해 초부터 앤스로픽의 에이전틱(비서형) 인공지능(AI) ‘클로드 코워크’와 코딩 도구 ‘클로드 코드’ 등장 이후 ‘사스포칼립스(SaaSpocalypse)’ 공포가 소프트웨어 업계를 강타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oftware as a Service·SaaS)와 종말(Apocalypse)를 결합한 용어로 AI 확산으로 구독형 소프트웨어 필요성이 급감하고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설 자리를 잃을 것이라는 논리다. 세일즈포스, 어도비 등 주요 Saas 기업들의 주가는 연초 후 20% 넘게 급락했다. 앤스로픽이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와 AI 이용을 두고 갈등을 겪으면서 사스포칼립스 공포가 잠잠해지기는 했지만 앞으로 새 AI 모델이 발표될 때마다 또 다시 시장이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 지금과 같은 상황을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시장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을까. 전 세계 사용자 1억 명을 보유한 협업 툴(도구) 서비스 기업인 노션의 공동 창업자 악샤이 코타리 최고운영책임자(COO) 생각을 들어봤다. 노션은 2013년 설립 이후 문서 작성과 일정 관리, AI 활용 등을 단일 플랫폼에서 수행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플랫폼으로 발전했다. 202
세계 1위 인공지능(AI) 반도체회사 엔비디아가 중국 수출용 칩의 생산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중 갈등으로 수출 재개가 어렵게 되자 차세대 칩 중심으로 생산 설비를 전환한 것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5일(현지 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엔비디아가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의 생산 설비를 H200에서 최신 ‘베라 루빈’ 생산으로 전환했다고 보도했다. H200은 베라 루빈보다 두 세대 전 제품이지만 여전히 첨단 인공지능(AI) 개발에 적합한 그래픽처리장치(GPU)로 평가받는다. 앞서 엔비디아는 중국 기업들로부터 H200 100만 대 주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초 “수요가 매우 높아 공급망을 가동하고 있으며 H200이 생산 라인에 빠르게 공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H200 수출 재개 허용에도 미중 기싸움이 이어지면서 H200 판매가 불투명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엔비디아 H200 칩의 중국 수출을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으나 상무부의 깐깐한 조건 때문에 승인이 지연되고 있다. 중국도 자국 기업들에 필요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 빅테크인 텐센트의 미국 게임사 투자를 문제 삼아 지분 매각을 압박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은 중국 플랫폼 틱톡의 미국 사업부를 강제로 인수했을 때처럼 국가 안보를 이유로 들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텐센트 카드를 꺼낸 것으로 해석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4일(현지 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백악관 고위 관계자들이 텐센트의 게임사 투자가 안보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지 판단하기 위한 회의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텐센트는 인기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를 개발한 미국 게임사 라이엇게임스, 클래시오브클랜과 클래시로열 등 미국에서 인기를 끈 핀란드 게임사 슈퍼셀을 인수했다. 인기 게임 포트나이트를 개발한 미국 기업 에픽게임스 지분도 28% 보유 중이다. 미국은 텐센트가 게임 개발사들을 자회사로 편입시키거나 지분 투자를 통해 미국인 이용자 개인정보 수백만 건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 당선됐던 2020년에도 텐센트의 라이엇게임스 및 에픽게임스 투자를 두고 논란이 일었다.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는 전임 조 바이
전 세계적인 메모리 칩 부족 사태로 애플의 대표 노트북 모델인 맥북 신제품의 국내 출시 가격이 100만 원 이상 크게 올랐다. 애플은 3일(현지 시간) ‘M5 프로’와 ‘M5 맥스’ 등 자체 인공지능(AI) 칩을 장착한 맥북 프로(14인치·16인치)를 공개하고 4일부터 사전 주문을 거쳐 11일 정식 출시된다고 밝혔다. M5 프로·맥스 칩은 지난해 10월 발표된 M5 칩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애플 측은 M5에 대해 “AI 전문가들이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의 성능을 구현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고대역폭과 지연 최소화를 특징으로 한 3세대 3㎚(나노미터·10억분의 1m) 칩 두 개를 하나로 합치는 시스템온칩(SoC) 형태로 처리 능력을 높였기 때문이다. 전작 대비 M5의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은 최대 30%, 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 컴퓨팅 성능의 경우 4배 이상 각각 향상됐다. 애플은 이날 기본 M5를 탑재한 맥북 에어(13인치·15인치)도 함께 선보였다. 기존 모델과 비교해 저장 장치 처리 속도가 2배 빨라졌으며 저장 용량을 최대 4TB(테라바이트)까지 늘릴 수 있다. 문제는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부족 사태로 맥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AI 사용을 놓고 대립 중인 앤스로픽이 국방부(전쟁부)의 대규모 드론 군집 기술 공모전에 지원했다가 탈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사용 중단을 압박한 상황에서도 자사 기술을 믿고 국방사업을 계속 시도했던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3일(현지 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앤스로픽이 미국 국방부의 1억 달러(1481억 원) 규모 음성 기반 자율 드론 군집 기술 공모전에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지원 시기는 국방부와 앤스로픽이 AI 사용 범위를 놓고 협상 중이던 때로 국방부가 앤스로픽을 공급망 위험 기업으로 지정하기 전이다. 공급망 위험 기업과 거래하는 기업은 국방부 계약 사업에 지원할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모든 영역에서 앤스로픽 AI를 쓸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지 앤스로픽은 자사 AI 도구인 클로드가 대규모 감시, 완전 자율형 살상 무기 개발에 써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소식통은 블룸버그에 앤스로픽이 음성 기반 자율 드론 군집 기술이 자사의 레드라인을 넘는다고 보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기술이 궁극적으로 치명적인 드론 집단을 만들 수 있지만 인간이 시스템을 통제할 수 있다고 봤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