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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산업 임팩트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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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리포트
올해 수입차 업계는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고성능 모델을 전면에 내세워 신차 경쟁을 벌인다. BMW와 메르세데스-벤츠가 전기차와 플래그십 라인업을 대폭 보강하는 가운데 아우디·포르쉐·볼보·렉서스도 전동화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한 BMW는 올해 하반기 전동화 SUV ‘뉴 iX3’를 국내 출시한다. BMW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노이에 클라쎄(Neue Klasse)’를 처음 적용한 양산 모델로, 유럽(WLTP) 기준 최대 805㎞의 1회 충전 주행거리와 800V 고전압 시스템 기반 초고속 충전 성능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6세대 BMW eDrive 기술을 바탕으로 고효율 전기 모터와 원통형 셀 기반 고전압 배터리를 결합해 에너지 밀도를 높였고, 이를 통해 주행 효율과 충전 속도를 동시에 끌어올렸다. 벤츠는 올해 전기차 4종을 국내에 투입한다. 출시 예정 모델은 디 올 뉴 일렉트릭 CLA, 디 올 뉴 CLA 하이브리드, 디 올 뉴 일렉트릭 GLC, 디 올 뉴 일렉트릭 GLB다. 이 가운데 첫 주자인 디 올 뉴 일렉트릭 CLA와 디 올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균형추가 흔들리고 있다. 십여 년간 공고했던 완성차 업계의 경쟁 구도는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앞세운 신흥 브랜드들의 등장으로 본격적인 균열 국면에 접어들었다. 주요 수출지인 미국과 유럽의 규제 및 수요 흐름이 바뀌면서 완성차 업체들은 전혀 다른 전략을 요구받고 있다. 여기에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삼아왔던 중국 브랜드들마저 빠른 기술 향상으로 기존 완성차 업체들을 전방위로 압박하는 양상이다. 업계에선 올해 자동차 산업이 권역 차별화, 자율주행, 중국차 공습 등 ‘삼중 전선’에 놓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美는 하이브리드…유럽은 전기차 가속 올해 글로벌 시장의 가장 큰 변화는 미국의 전기차 정책의 후퇴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지난해 9월을 끝으로 전기차를 구매할 때 지원하던 최대 7500달러(약 1000만 원)의 세액 공제를 폐지했다. 늘어난 구매 부담에 전기차 판매량은 곤두박질쳤다. 결국 지난해 4분기 미국 내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36% 급감한 23만 4000대에 그쳤다. 전동화 전환에 속도를 내던 글로벌 브랜드들은 전략을 대폭 수정했다. 전기차보다 기존 내연기관이나 하이브리드차(HEV) 투
시트는 내연기관차에서 엔진, 전기차에서 배터리 다음으로 비싼 부품이다. 가죽과 마그네슘 합금 등 기본 소재 자체가 비싸고 가죽의 재단·가공·봉제 과정에서 사람의 손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품이 많이 든다. 많게는 차값의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완성차업체들은 시트가 탑승자의 몸에 직접 닿는 부분이고 차량 승차감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개선과 혁신에 사활을 건다. 특히 럭셔리를 자처하는 고급 차량은 시트와 관련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크다. 시트의 소재와 형상, 구조적 특징 등 조합에 따라 탑승자가 느끼는 감성은 크게 달라지는데 고급스러움은 첫 인상에서부터 결정난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투톤의 색상, 최고급 소가죽, 마사지나 인포테인먼트 같은 편의 기능까지 시트에 바라는 고객들의 요구도 한층 까다로워지고 있다.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일수록 시트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이유다. 현대차(005380)그룹의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도 시트에 많은 공을 들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독일 척추 건강협회(AGR)의 인증을 받은 ‘모던 에르고 시트’, 주행 중 일정 시간이 지나
태국 사라부리주 산업단지에 자리한 미쉐린 농캐 공장에 들어서면 타이어 공장에 대한 상투적인 고정관념이 무너진다. 뜨거운 열기와 귀를 때리는 소음 대신 서늘한 공기와 낮은 기계음이 흐르고 손가락을 2개 단 로봇 팔과 무인운반차(AGV)가 사람을 대신해 완성된 타이어를 정확한 위치로 쉼 없이 들어 옮긴다. 농캐 공장은 1992년 문을 연 이후 33년간 미쉐린의 첨단 제조 기술을 구현하며 핵심 생산 거점으로 거듭났다. 이곳에선 연간 트럭·버스용 타이어 160만 본, 항공기용 타이어 4만 5000본이 만들어진다. 이들 타이어는 한국·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로 수출 길에 오른다. 트럭·버스용 타이어를 완성하기까지는 총 18단계를 거치는데 주요 공정 대부분이 최신 장비로 자동화돼 있다. 공장 관계자는 “자동화 이전보다 생산성이 3~4배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각 공정에는 작업자를 일부 배치해 눈과 손으로 타이어를 직접 확인하며 우수한 품질을 유지하는 데 힘을 보탠다. 농캐 공장의 첨단 설비는 미쉐린의 타이어 제조 노하우와 결합해 ‘지속가능한 타이어’ 분야에서 새 기준을 세우고 있다. 실제 이곳에서 생산 중인 트럭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