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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들의 시선이 하늘 너머 먼 우주를 향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에만 1,000억 원에 가까운 자금이 특정 궤도로 빨려 들어갔는데요.
역대급 규모의 기업공개를 앞둔 스페이스X라는 거대한 공룡의 등장을 앞두고, 시장은 이미 차세대 주인공을 찾기 위한 치열한 탐색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주말, 플로리다에서 날아온 소식은 우리에게 우주라는 무대가 얼마나 가혹한지를 다시금 일깨워주었습니다.
로켓은 무사히 돌아와 안착했지만, 정작 그 로켓이 지켜냈어야 할 누군가의 꿈은 대기권에서 불타 사라지고 말았거든요.
로켓 재사용이라는 경이로운 성취와 위성 분실이라는 뼈아픈 실패가 동시에 기록된 순간이었습니다.
역설적이게도 이 비극적인 궤도 이탈의 순간에, 누군가는 또 다른 가능성을 입증하며 조용히 미소 짓고 있습니다.
돈만으로는 결코 넘을 수 없는 우주의 높은 장벽이 확인되면서, 시장의 자금은 다시 한번 요동치고 있습니다.
화려한 로켓의 불꽃 뒤에 가려진 냉혹한 성공의 법칙, 그리고 개미들이 베팅한 1,000억 원의 향방은 결국 어디로 흐르게 될까요?
줍스가 궤도를 이탈한 위성과 그 틈에서 피어오른 우주 산업의 새로운 질서를 차분하게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