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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반도체 최강자인 엔비디아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PC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수십 년간 AMD와 인텔이 장악하고 있던 PC용 칩 시장에 일대 변화가 예상된다. 30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MS와 엔비디아가 엔비디아 칩을 메인 프로세서로 사용하는 최초의 윈도 PC를 6월 첫째 주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양사는 2일 대만에서 개막하는 컴퓨텍스 박람회에서 신제품을 처음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MS 개발자 콘퍼런스 ‘빌드’에서도 엔비디아 칩을 탑재한 윈도 PC가 공개된다. 그간 윈도 PC용 칩은 전통의 강호인 퀄컴과 인텔·AMD가 주도해 왔다. 엔비디아 칩도 2012년 MS 서피스 태블릿에 적용된 적이 있다. 그러나 당시에는 태블릿용 경량 버전의 ‘윈도RT’를 구동한 것으로 정식 윈도 운영체제(OS)에 엔비디아 칩이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제품은 MS의 자체 브랜드인 서피스를 비롯해 델 등 주요 PC 제조업체를 통해 출시될 것으로 전해졌다. AI용 칩 최강자인 엔비디아의 PC용 칩 진출에 업계는 긴장하고 있다. 악시오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분쟁 등 최근 수년 새 벌어진 국제전을 통해 화력보다 데이터를 얼마나 빠르게 분석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국방 인공지능(AI)이 차세대 AI 시장의 새로운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주요 빅테크 기업들도 국방·안보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시장 선점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31일 로이터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전쟁부)는 이달 초 스페이스X, 오픈AI, 구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웹서비스(AWS) 등과 기밀 업무용 AI 협약을 체결했다. 미 국방부는 첨단 AI 기술을 기밀 네트워크에 도입해 미군의 ‘AI 우선 전투부대(AI-first warfighting force)’ 전환을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빅테크들이 국방 시장에 주목하는 것은 AI가 현대 전쟁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위성과 드론, 정찰 자산 등을 통해 수집되는 데이터가 폭증하면서 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의사 결정에 활용하는 능력이 전쟁 수행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WSJ는 미군과 이스라엘 국방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인간
여명
밤 11시, 베이징 시민 리(李) 씨가 침대에 누운 채 배달앱 ‘메이퇀’을 열었다. 몸이 불편해 소화제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앱 안에서 의사와 실시간 상담을 마치자 주문이 자동으로 무인약국에 넘어갔다. 갤봇(Galbot)이 만든 휴머노이드 로봇 ‘G1’은 5000여 종의 약이 빽빽이 들어찬 선반에 다가가 1분 안에 소화제를 집어 포장을 마쳤다. 처방전 검토와 복약 지도만 원격 약사가 담당했고, 배달맨은 로봇이 건넨 약을 받아 집 앞에 갖다 놓았다. 이 장면은 3월 갤봇을 만난 베이징 특파원들에게는 절반만 사실이다. 갤봇은 당시 제품명과 크기가 제각각인 약이 아니라 비슷한 규격의 렌즈를 집어 포장하는 능력만 보여줬다. 약국에 있던 로봇은 멈춰 있었고 그나마 특파원들이 관심을 갖자 치워버렸다고 한다. 사진으로 보기에도 뭉툭한 손가락 두 개만 지닌 로봇이 약을 챙겨 건낼 수 있는지 못미더웠다. 이제 중국 특유의 허풍이라며 넘어가면 그만일까. 그런데 갤봇은 연내 무인 약국·편의점을 1000곳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을 짰다. 중국 정부가 2014년부터 비대면 진료를 허용했고 지난해 12월 무인 약국을 허가했다는 설명을 달았다. 그럼 우
美-이란 전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주변국을 공격했을 때 자신도 놀랐다고 돌아봤다. 이란과의 협상을 서두르지 않으며 원하는 것을 얻겠다고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 시간) 방영된 폭스 인터뷰에서 이란을 공격한 후 이란이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주변국을 타격한 것을 두고 “우리는 놀랐다. 나도 놀랐다”고 말했다. 2월 28일 이란에 대한 ‘장대한 분노’ 작전 개시 이후 이란의 주변국 공격을 예상하지 못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실 나는 그 사안을 긍정적으로 봤다”며 “그 나라들이 (공격을 받은 후) 미국 편에 섰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차남 에릭 트럼프의 부인 라라 트럼프와 인터뷰를 한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상황과 관련해 또 상반된 메시지를 던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아주 좋은 합의에 가까워졌다”고 주장하면서도 “만약 좋은 합의를 이끌어낼 수 없다면 ‘전쟁부’라고 부르는 부처를 가동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원래 이란은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며 “내가 ‘그럼 핵무기를 구매하면 어떻게 되나?’라고 물었고, 이제 문구에는 ‘핵무기
불안한 환율
서울외환시장이 7월부터 24시간 거래 체제로 전환된다.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이전까지만 해도 하루 4시간 제한적으로 허용됐던 원·달러 거래가 약 40년 만에 24시간 체제로 개편되는 것이다. 다만 올 들어 원·달러 환율이 22거래일 동안 1500원대에서 마감하는 등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 유동성이 부족한 심야 시간대 외부 충격이 발생할 경우 환율 출렁임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는 29일 총회를 열고 원·달러 거래시간 확대와 매매기준율(MAR) 산출 방식 개편 등을 담은 외환시장 운영체계 변경안을 의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원·달러 거래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연속 운영된다. 현재 오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2시까지인 거래시간이 주말을 제외하면 24시간으로 확대되는 셈이다. 주말에는 거래를 하지 않되 1월 1일을 제외한 공휴일에는 거래가 가능하다. 이종통화 거래는 지금처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주말이 아닌 공휴일에 원·달러 거래가 이뤄질 경우 거래 당사자 사이의 결제(자금 이체)는 은행 영업일에
호르무즈에 위치한 일부 선박이 자동식별장치를 끈 채 미군의 안내를 받으며 해협을 빠져나가는 이른바 ‘암흑 항해’에 나서고 있다. 세계 에너지 수급의 핵심 길목을 둘러싼 긴장이 갈수록 고조되는 양상이다.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최근 몇 주 사이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를 가득 실은 초대형 유조선과 LNG 운송선 등이 위험을 감수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암흑 항해’는 선박 조명을 소등하고 자동식별장치(AIS)를 차단한 채 항행하는 방식으로, 해협을 실질적으로 장악한 이란의 공격 가능성을 낮추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AIS 없이는 선박 간 위치 파악이 불가능해 레이더에만 의존해야 하는 만큼 충돌 위험이 커지고 숙련된 항해사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미군은 이 같은 항행을 지원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과 교신하면서 AIS를 언제 차단할지, 이란의 위협에 어떻게 대처할지 등을 조언하는 방식이다. 세계 원유 물동량의 상당 부분이 오가는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할수록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에 미치는 압박도 가중될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호르무
헬시타임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강타자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가 공개한 독특한 양치 습관이 화제다. 치약 튜브를 통째로 입에 가져가 짜 넣는 모습에 치과 전문의들은 “특별한 이점은 없다”면서도 “입안의 세균이 옮겨 갈 수있다”고 우려했다. 31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하퍼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양치질 영상이 야구팬들과 치과의사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샌디에이고의 한 호텔 화장실에서 촬영한 짧은 영상이었다. 하퍼는 “모두 좋은 아침”이라고 인사한 뒤 칫솔에 치약을 묻히는 대신 치약 튜브를 입에 직접 가져가 치약을 짜 넣었다. 이후 칫솔질을 시작했다. 영상을 본 팬들은 놀랍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온라인에서는 “치과의사들이 가장 싫어할 양치법”, “진짜 악마 같은 치약 사용법”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해당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며 수백만 회 조회수를 기록했다. ◇“평생 이렇게 했다”는 하퍼…상대팀 전광판에도 등장 화제가 된 영상은 상대 팀의 조롱 소재로도 활용됐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최근 경기에서 전광판을 통해 하퍼를 소개하며 “양치할 때 칫솔
미국 재무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250달러 지폐 발행 가능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관련 계획에 제동을 걸었던 지폐 인쇄국 고위 관계자가 최근 갑작스럽게 전보 조치된 사실까지 전해지며 정치적 압박 논란도 불거졌다. 워싱턴포스트(WP)는 28일(현지시간) 복수의 전·현직 재무부 관계자를 인용해 브랜든 비치 연방 재무관과 그의 고문 마이크 브라운이 지난해 재무부 조폐국 직원들에게 250달러 지폐 시안 제작을 추진하도록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모두 공화당 출신 정치권 인사로 알려졌다. 새 지폐 디자인 작업에는 영국 출신 화가 이안 알렉산더가 참여했다. 그는 WP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 측과 직접 의견을 주고받으며 디자인 수정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국기 색상을 강조하고 건국 250주년 기념 로고를 삽입하는 방안을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실제 발행까지는 넘어야 할 장벽이 적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법률상 지폐에는 사망한 인물의 초상만 사용할 수 있으며 현행 제도상 250달러권 자체도 공식 발행 권종에 포함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 양해각서(MOU) 서명을 놓고 장고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란에 대한 공격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30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필요하다면 언제든 공격을 재개할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은 개방된 해협이 될 것이다. 전 세계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통행료 없는 해협이 될 것”이라며 “그것이 원래 그래야 하는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이란의 공격을 받은 중동 미군기지에서 병력을 영구 철수하는 방안이 검토되느냐는 질문에는 “모두 트럼프 대통령이 결정할 일”이라며 “그런 결정들은 (이란과의 종전 협상의) 최종 결과를 바탕으로 내려질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오전 이란과의 종전 협상과 관련해 “최종 결정을 내리기 위해 (백악관) 상황실에서 지금 회의할 것”이라고 발표하고 2시간 여 회의를 했지만 30일 오후까지 어떤 결정을 내렸는지 밝히지 않고 있다.
미국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통항과 관련해 이란과 어떠한 형태의 합의도 맺지 못하도록 하는 방침을 발표했다. 이란이 해협 통과 선박에 사실상 통행료를 부과하며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이를 차단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인은 통행료 지불 여부와 상관없이 이란 정부가 제공하는 안전 통항 서비스 등 모든 서비스를 이용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기 위해 이란 측에 비용을 지급하는 것은 물론 안전 보장이나 통항 허가를 받기 위해 이란 정부와 협의하는 행위 자체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사실상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관리 권한이나 통제권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전쟁이 발발한 이후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했다. 이후 이란은 해협 통항을 관리한다는 명분으로 ‘페르시아만해협청(PGSA)’을 신설했다. 이 기관은 선박 운항 승인 과정에서 최대 200만 달러에 이르는 통행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
독일 정부가 넷플릭스를 비롯한 미국계 스트리밍 플랫폼에 독일 매출 일부를 현지 산업에 재투자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은 이를 비관세 장벽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29일(현지 시간) 폴리티코 유럽판 등에 따르면 독일 연방정부는 스트리밍 서비스 사업자와 방송사가 독일 시장에서 거둔 매출의 최소 8%를 유럽 미디어 산업에 투자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미디어서비스 투자 의무화법을 마련했다. 투자액 가운데 최소 80%는 ‘독일 문화 색채를 지닌’ 유럽 콘텐츠에 사용해야 하며, 70% 이상은 독립영화사 작품에 쓰도록 했다. 글로벌 플랫폼의 자금을 활용해 독일과 유럽의 영상 콘텐츠 생태계를 육성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다만 매출의 12% 이상을 투자할 것을 약속하면 각종 투자 할당량이 면제된다. 해당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내년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독일 민간미디어협회(VAUNET)에 따르면 지난해 유료방송과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들의 독일 내 매출은 약 55억 유로(약 9조 7000억 원) 수준이다. 미국은 반발하고 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28일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독일의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막판 조율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란 고위 관계자가 핵심 쟁점인 농축 우라늄의 해외 반출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29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이란 의회 국가안보위원장인 에브라힘 아지지는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통신과 인터뷰에서 “이란은 농축 우라늄을 제3국으로 이전할 의사가 없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과 이란은 60일간 휴전을 연장하고 이란 핵 프로그램을 둘러싼 협상을 재개하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초안에는 양국이 두 달간의 유예 기간 동안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을 정상화하고 본격적인 핵 협상에 착수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종전 협상과 관련해 백악관 상황실에서 2시간 넘게 회의를 진행했지만 협상안 수용 여부를 비롯한 최종 입장은 아직 밝히지 않았다. 고농축우라늄(HEU) 처리 문제는 협상의 최대 난제로 꼽힌다. 이란이 보유한 순도 60% 수준의 HEU 약 450㎏을 어떻게 처리할지를 두고 양측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상황실 회의 소집 사
내달 80세를 맞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둘러싼 건강 이상설이 잇따르는 가운데 백악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는 내용의 주치의 소견서를 공개했다. 29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밤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검진 결과를 담은 3쪽 분량의 의료 보고서를 공개했다. 대통령 주치의인 션 바르바벨라는 보고서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심장과 폐, 신경계는 물론 전반적인 신체 기능이 매우 우수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최고사령관이자 국가 원수로서의 모든 직무를 수행하기에 완벽하게 적합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6일 건강검진과 치과 검진을 위해 월터 리드 국립군사의료센터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다. 주치의 측은 집권 2기 들어 세 번째 건강검진이었으며 각종 포괄적인 예방 목적의 진단과 함께 여러 대학 소속 전문의 22명이 진료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6월 14일 만 80세가 되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최고령으로 취임한 대통령이다. 최근 발목 부종과 손등 멍, 목 부위 발진 등이 잇따라 포착되면서 건강 상태를 둘러싼 관심도 커진 상황이다. 특히 민주당을 중심으로 고령
윤경환의 트럼프 스톡커
미국의 세계 최대 PC 제조사인 델의 주가가 올 들어 무섭게 치솟고 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서버 수요 급증에 따라 실적이 호전되기는 했지만, 이것만으로 설명하기에는 최근 주가 상승률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델은 창립자인 마이클 델 최고경영자(CEO)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9조 원이 넘는 돈을 기부하고 15조 원에 달하는 국방부(전쟁부) 계약을 따내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트럼프 대통령 본인도 이해충돌 비판을 아랑곳하지 않고 올 2~3월 델 주식을 수백만 달러어치 매수해 막대한 수익을 거뒀다. 트럼프 대통령은 심지어 여러 공개 행사에서 델을 호평하고는 노골적으로 해당 주식을 사라는 바람까지 넣고 있다. 델이 AI 열풍과 트럼프 행정부 지원을 동시에 껴안으면서 한동안 나쁘지 않은 주가 흐름을 보일 공산이 커졌다. 29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 델은 무려 32.76%나 폭등하며 월가를 놀라게 했다. 델의 선전은 주식시장의 기술주 전반에 번져 경쟁사인 HP(12.64%)와 슈퍼마이크로컴퓨터(11.60%), 오라클(10.84%), 세일즈포스(8.47%), 서비스나우(14.38%), 어도비(7.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전쟁부) 장관은 30일(현지시간) “중국 등 누구도 패권 행사로 미국과 동맹국들의 안보를 흔들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동맹국에 국방비 증액을 촉구하면서 “한국 같은 동맹국이 군 작전 통제권을 더 신속히 주도하는 것은 고무적”이라고도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연설에서 “중국의 역사적인 군사력 증강과 이 지역(아시아태평양) 및 그 너머까지 확장되고 있는 군사적 활동에 대해 정당한 우려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우리 동맹국은 물론 미국 국민을 위해 작동하는 진정으로 안정된 평형 상태”라며 “중국을 포함한 어떤 국가도 아시아에서 패권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 지역 안보는 미국 군사력에 지나치게 의존해왔다”며 동맹국과 파트너들을 향해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3.5%까지 늘리라는 기존 요구를 되풀이했다. 이어 이미 GDP 3.5%로 국방비 증액을 약속한 한국을 향해 “한국이 보여준 실용주의와 리더십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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