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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부는 지난주(5월 24∼30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 5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 3000건 증가했다고 4일(현지 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첫째 주간(23만 명)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많은 신청 건수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1만 5000건)를 웃돌았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5월 17∼23일 주간 177만 7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8000건 감소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고용 시장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5일 발표되는 5월 고용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이 좀처럼 반등 계기를 찾지 못하면서 비트코인의 위상도 예전 같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때 글로벌 자산 시가총액 5위권까지 올랐던 비트코인은 최근 14위까지 밀려났다. 3일 시가총액 집계 사이트 컴퍼니스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체 자산 시가총액 순위에서 14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1조 달러대 초반 수준으로 삼성전자와 메타보다 낮은 순위에 머물렀다. 비트코인의 분위기는 지난해 하반기와 크게 달라졌다. 당시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 시가총액도 빠르게 불어났고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시장 흐름은 급격히 식었다. 가상자산 조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미국 국채금리 상승, 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겹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실제 최근 비트코인은 7만 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두 달 만의 저점권까지 밀렸다. 올해 들어 20% 넘게 하락한 것이다. 반면 증시에서는 인공지능(AI) 투자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엔비디아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AI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자금이 가상자산보다 주식시장으로 향하고 있다는
외국 관광객이 사라진 호텔은 텅 비었고, 학생들은 입시 대신 성적으로 대학에 가게 됐다. 미국의 대(對)쿠바 제재가 전방위로 강화되면서 쿠바가 수십 년 만의 복합 경제위기에 빠져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스페인 최대 호텔 체인 멜리아는 쿠바 군부 계열 기업 가에사(GAESA)와 함께 운영하던 호텔 15곳의 영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멜리아는 현재 쿠바에서 34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지만, 미국의 제재 강화·관광객 감소·전력난·악화하는 경영 환경 등을 이유로 사업 규모를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회사 측은 “지정학적·사회적·경제적 환경 변화에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쿠바를 떠나는 것은 멜리아뿐만이 아니다. 스페인 호텔 체인 이베로스타와 캐나다계 블루다이아몬드리조트, 아시아계 호텔 기업 아치펠라고 등도 최근 잇따라 철수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블루다이아몬드리조트는 쿠바 전역에서 62개의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해 온 대표적인 외국계 관광기업이었다. 항공업계도 상황은 비슷하다. 스페인 이베리아항공은 마드리드와 쿠바의 수도인 아바나를 연결하는 직항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 쿠바 관영
불안한 환율
원·달러 환율이 장중 1540원대까지 치솟는 등 환율 상단이 거침없이 뚫리고 있다. 중동 긴장 고조와 미국 금리 인상 전망에 따른 강달러, 외국인 주식 매도, 엔화 약세 등 온갖 악재가 겹치면서 원화 가치 하락 압력이 커진 영향이다. 시장에서는 환율 밴드 상단이 어느 선까지 치솟을지 가늠할 수 없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3원 오른 1529.7원에 주간 거래(오후 3시 30분 기준)를 마쳤다. 오후 종가 기준으로는 3월 31일(1530.1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환율은 13거래일째 1500원대에 머물러 있다. 이는 외환위기(1997년 12월 30일∼1998년 3월 13일) 이후 최장이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3.6원 오른 1530.0원에 개장한 뒤 장 초반 1530.8원까지 치솟았다. 환율이 1530원대에서 거래를 시작한 것은 금융위기 시절인 2009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이후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과도한 쏠림에는 필요한 조치를 즉시 취할 것”이라고 밝히고 외환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 조정)의 영향으로 1520원 수준까지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의 톈안먼(천안문)광장 민주화 시위 유혈 진압 37주년을 하루 앞둔 3일(현지 시간) 중국공산당의 어떠한 검열도 과거의 진실을 지울 수 없다는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루비오 장관은 ‘톈안먼광장 학살 제37주년’이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6월 4일은 중국공산당이 톈안먼광장과 그 주변에 있던 평화 시위대 수천 명을 공격하도록 군대에 명령한 지 37주년이 되는 날임을 세계가 기억한다”며 “목숨을 잃은 중국의 학생과 노동자, 시민들은 천부 인권을 행사하고 민주적 개혁과 부패에 대한 책임 규명을 요구하기 위해 모였던 것”이라고 회고했다. 이어 “우리는 그들의 삶을 기억하고 그들의 유산을 기리며 아무리 검열하더라도 과거를 지울 수는 없다”면서 “표현의 자유와 평화적 집회라는 양도할 수 없는 권리를 수호하기 위해 희생한 이들의 정당성은 언젠가 입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AFP통신은 “루비오 장관의 성명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중순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 지 3주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나왔다는 점이 주목된다”고 짚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정상
美-이란 전쟁
미국 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이란 전쟁을 중단하기 위한 결의안을 일부 공화당 의원의 찬성으로 처음 통과시켰다. 미 외신들은 전쟁 장기화에 대한 초당적 우려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말 안에라도 종전 합의 가능성이 있다”고 호언했다. 3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하원은 215대208로 전쟁 권한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전쟁 권한 결의안은 의회가 전쟁 선포 또는 군사력 사용을 승인하지 않는 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서 미군을 철수하도록 지시하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전면적인 이란 공격을 재개하려면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하원은 올 3월부터 세 차례 표결을 추진했다가 실패했으나 이번에는 공화당 의원 4명이 찬성으로 돌아서며 가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전쟁 권한 결의안이 실제 법적 효력을 갖추려면 상원을 통과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결의안 통과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쟁 수행에 정치적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원 외교위원회 간사이자 결의안 발의자인 그레고리 믹스 민주당 의원은 표결 후 성명에서 “오늘 전쟁 권한 결의안 통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호르무즈해협 운항 제한이 4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의 원유 및 석유제품 재고가 20여 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유가 급등을 억제하기 위해 전략비축유(SPR)를 방출하는 동시에 미국산 원유 수출이 급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3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달 29일 기준 미국의 원유(전략비축유 포함) 및 석유제품 재고가 15억 7000만 배럴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 주 전보다 1060만 배럴 감소한 수치로 2004년 5월 이후 약 22년 만의 최저 수준이다. 상업용 원유와 전략비축유가 동시에 줄었다. 상업용 원유 재고는 4억 3370만 배럴로 일주일 새 800만 배럴 감소했다. 전략비축유 재고도 같은 기간 800만 배럴 줄어든 3억 5712만 배럴을 기록하며 2024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국의 원유 수출은 ‘역대급’으로 치솟고 있다. EIA에 따르면 미국의 원유 수출량은 하루 440만 배럴에서 580만 배럴로 급증했다. 이는 주요 산유국 상당수의 생산량을 웃도는 규모로 평가된다. 이란 전쟁 이후
케빈 워시 신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이르면 이달부터 연준의 통화정책 선제 안내(포워드 가이던스) 축소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취임 전부터 연준의 의사소통 체계 개편을 주장해온 그가 기존 체계는 시장에 과도한 신호를 보내고 정책 유연성을 제약한다고 판단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부터 수정 작업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다. 다만 이란 전쟁 여파로 시장의 금리 전망이 크게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연준의 소통 방식까지 바뀔 경우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3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전직 연준 고위 관계자들은 워시 의장이 이르면 이달 FOMC 회의부터 포워드 가이던스를 축소하기 시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포워드 가이던스는 중앙은행이 향후 금리 경로나 정책 방향에 대한 신호를 시장에 미리 제공하는 의사소통 수단이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기준금리가 제로 수준까지 떨어졌던 시기에는 장기 금리를 낮추고 시장 기대를 관리하기 위한 핵심 정책 수단으로 활용됐다. 시장에서는 워시 의장이 가장 먼저 점도표(dot plot)에 손을 댈 수 있다는 전망이
미국 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이란 전쟁을 막기 위한 결의안을 가결시켰다. 공화당에서도 가결 찬성표가 나오며 전쟁 장기화에 대한 초당적 우려를 드러냈다. 3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원은 215 대 208로 전쟁권한 결의안을 통과시켰으며 여기에는 공화당 의원 4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찬성표를 던진 공화당 의원 4명은 미시간주의 톰 배럿, 오하이오주의 워런 데이비드슨, 펜실베이니아주의 브라이언 피츠패트릭, 켄터키주의 토머스 매시 의원이다. 반대표를 던진 민주당 의원은 없었으며, 7명은 불참했다. 전쟁권한 결의안은 의회가 전쟁 선포 또는 군사력 사용을 승인하지 않는 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서 미군을 철수하도록 지시하는 내용이다. 즉 전쟁을 이어가려면 의회의 승인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는 의미다. 법적 효력을 갖추려면 상원을 통과해야 하고, 의회 통과 이후에도 전쟁권한 결의안이 합헌인지 여부에 대한 논쟁도 예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결의안 통과는 “전쟁이 4개월째로 접어든 가운데 대통령의 전쟁 권한을 견제하려는 드문 초당적 움직임”이며 “공화당 일부 의원들의 불안감을 나타낸다”고 로이터통신은 분석했다.
미국 중서부 솔트레이트시티 공항에서 차로 2시간 북동쪽으로 달려 도착한 와이오밍주 케머러의 테라파워 소형모듈원전(SMR) 건설 현장.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찾은 이곳에서는 미국 최초의 4세대 SMR 건설이 한창이었다. 앤디 크루시엘 건설 총괄 디렉터는 “해발 2200미터의 이곳은 이틀에 한번 꼴로 눈이 오지만 건설 작업을 멈추지 않고 있다”며 “기상 여건이 나은 밤 시간대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테라파워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주가 지난 2008년 설립한 차세대 원전 기술 설계 기업이다. 2022년 8월 SK와 SK이노베이션이 총 2억 5000만달러(약 3820억 원)를 지분 투자해 2대 주주가 됐다. 이후 테라파워는 지난 3월 미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SMR 건설 승인을 받아 케머러SMR 건설에 돌입했다. NRC의 신규 상업용 원전 건설 허가는 10년 만이며, SMR과 같은 첨단 원전 건설 승인은 미국 내 최초다. 테라파워와 SK이노베이션은 케머러SMR을 2030년까지 완공하고 2031년부터 본격 가동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최고경영
중동 전쟁으로 물가가 상승한 반면 고용은 유지되자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한발 더 다가섰다고 판단한 미 국채금리가 다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3일(현지 시간)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0.03%포인트 오른 4.49%에, 30년 만기 국채는 0.02%포인트 상승한 4.99%에 각각 거래됐다. 1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장중 한때 심리적 저항선인 4.5% 선과 5.0% 선을 웃돌기도 했다. 미 국채 10년물과 30년물 금리가 지난달 22일과 27일을 마지막(종가 기준)으로 4.5%, 5.0% 아래에서만 움직인 점을 감안하면 시장 기저에 불안심리가 다시 번지고 있는 셈이다. 미 국채 10년물은 글로벌 채권시장의 벤치마크(추종 지수)이고 30년물은 미국 주택담보대출과 우량 회사채의 준거 지표다. 미 국채금리가 이렇게 들썩이는 것은 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한 채 무력 충돌까지 겪고 있기 때문이다. 중동 정세가 교착 상태에 빠지자 브렌트유 선물과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1~3일 3거래일 연속 오르며 물가 상승을 추가로 부추기고 있다. 이날 미 에너지정보청(E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의 주가가 3일(현지 시간) 시간외거래에서 급락했다.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인공지능(AI) 사업 성장 전망이 투자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4일(현지 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브로드컴은 2026회계연도 2분기(2월 2일~5월 3일) 매출이 221억 87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수치로 비저블알파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221억2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2.44달러로 54% 늘어나 시장 예상치인 2.40달러를 상회했다. 호실적은 AI 사업이 주도했다. AI 반도체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3% 급증한 108억 달러를 기록하며 13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업현금흐름은 104억9000만 달러, 잉여현금흐름(FCF)은 102억6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체 매출의 46%에 달했다. 하지만 시장 반응은 냉담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브로드컴 주가는 이날 시간외거래에서 한때 15.4% 급락했다. 이 하락폭이 정규장까지 유지될 경
윤경환의 트럼프 스톡커
인공지능(AI)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소프트웨어(SW) 등 극심한 타격을 입는 업종에 투자한 사모대출 펀드들이 점점 더 위축되고 있다. 이제는 사모대출 부실 문제가 미국을 넘어 유럽 등 다른 나라까지 전이되는 분위기다. 아직 금융 시스템 전반을 흔들 사안은 아니라는 의견이 더 많지만, 기존 펀드에서 빠져나간 자금이 역설적으로 다시 AI 투자 사모대출 상품에 몰리면서 이를 더 주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만만찮게 나온다. 개인투자자들까지 기업 평가가 불분명한 투자 시장에 대거 진입하는 탓에 자칫 일부 AI 관련 사모대출 펀드 실적이 삐끗할 경우 그 여파가 금융시장에 상당히 크게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기반시설) 구축에는 천문학적인 자금이 필요하기에 기관투자가는 물론 고액 자산가, 일반 개인의 돈까지 모두 끌어와야 할 상황이다. 소프트웨어 등 일부 사모대출 펀드에 대한 환매 요청 규모보다 AI 투자 수요가 더 빠르게 증가하기에 해당 시장이 올해 이후에도 계속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힘을 얻고 있다. 3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은 스위스의 중견 대체자산 운용사인 파트너스그룹이 86억 달러(약 13조
삼성중공업(010140)이 미국 역사상 최초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건조 사업을 수주했다고 공식화했다. 삼성중공업은 2일 공시한 FLNG 수주가 미국 루이지애나주 ‘델핀(Delfin) LNG 프로젝트’의 1호기 건조 계약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델핀 FLNG는 금액만 29억 달러(약 4조3301억 원)에 이르는 대형 프로젝트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향후 북미 LNG 개발 시장에서의 FLNG의 본격 확산 가능성을 보여주는 프로젝트”라며 “FLNG 양산 시대를 앞당길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델핀 LNG 프로젝트는 거대 육상 LNG 플랜트 건설에 의존하던 기존의 전통적 공식을 깨고 동일한 사양의 FLNG를 여러 척(3기 발주 계획) 투입하는 멀티플 운용 방식을 채택했다. 이러한 방식은 초기 투자 리스크를 분산하고 시장 변화에 따른 생산 유연성을 극대화해 육상 LNG 프로젝트 대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LNG 생산의 패러다임을 일대 전환하는 모델로 평가된다. 델핀 LNG 프로젝트는 기존의 오일메이저나 국영 기업 주도가 아닌 순수 민간 디벨로퍼와 EPC 계약자인 조선사가
여름휴가차 한국을 찾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000150)베어스 홈경기에 시구자로 나선다. 이에 두산베어스 구단주인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시타를 맡기로 했다. 두산베어스는 7일 열리는 키움히어로즈와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황 CEO가 시구를, 박 회장이 시타를 한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평소 야구에 대한 관심이 각별하다는 공통 분모가 있다. 황 CEO는 시구 당일 엔비디아 창립연도(1993년)를 의미하는 93번을 새긴 두산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라 한국 야구팬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 회장도 두산의 창립연도(1896년)를 의미하는 96번을 유니폼에 새기고 타석에 들어서 젠슨 황 CEO와 투타 호흡을 맞춘다. 잠실야구장의 수용 인원은 약 2만 5000명으로, 황 CEO의 퍼포먼스를 보려는 관중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황 CEO는 엔비디아의 연례 인공지능(AI) 콘퍼런스 ‘GTC 타이베이’ 등의 일정을 모두 소화한 후 이르면 이날 오후 한국에 입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부터 박 회장은 물론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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