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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코노미
인공지능(AI) 투자 붐이 글로벌 통화정책의 새 변수로 떠올랐다. AI가 장기적으로는 생산성을 높여 물가를 낮출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전력설비 투자를 자극해 물가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에너지 가격 충격과 공급망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 중앙은행들도 AI가 물가와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통화정책 판단에 반영해야 하는 국면에 들어섰다. 이 같은 논의는 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2026 BOK 국제콘퍼런스’ 정책 대담에서 나왔다. 이날 대담에는 한국은행과 유럽중앙은행(ECB),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일본은행(BOJ) 인사들이 참석했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이자벨 슈나벨 ECB 집행이사,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고에다 준코 일본은행 정책위원에게 에너지 가격 충격과 AI 투자 붐이 각국의 물가와 성장, 통화정책 판단에 미치는 영향을 차례로 물었다. 신 총재는 “한국은 에너지 가격 충격에 민감하다는 점에서 유로지역과 유사하다”고 말했다. 한국은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고 중동 지역 원유 수입 비중도 커 유가 상승이 헤드라인 인플레이션과 생활물가에 영향
데일리국제금융
뉴욕증시 3대 지수가 6월 첫 거래일에서 모두 사상 최고치로 장을 마쳤다. 미국-이란 전쟁과 관련해 혼란스러운 신호가 나오고 있지만 “전쟁 초기와 같은 교전은 없을 것”이라는 관측 속에 기술주가 상승했다. 6월 첫 거래일인 1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0.09% 오른 5만 1078.8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은 0.26% 상승한 7599.96에, 나스닥은 0.42% 오른 2만 7086.81에 장을 마쳤다. 다만 S&P500의 11개 업종 중 2개를 제외한 9개 업종의 주가는 하락하며 전반적인 상승세는 제한적이었다. 최근 엔비디아가 PC용 반도체를 공개하면서 주가가 6.3% 급등했다.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이는 델과 HP도 각각 10%, 8%나 뛰었다. PC용 반도체 시장을 주름잡았던 인텔 주가는 4.7% 하락했고 퀄컴은 8.8% 미끄러졌다. 마이크론은 주가가 사상 첫 1000달러를 돌파하며 6.6%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1% 올랐다. 유가가 급등하면서 에너지 업종의 주가는 상승했다. 엑손모빌과 셰브론은 각각 2.8%, 1.9% 올랐다. 이날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을
美-이란 전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레바논 내 친(親)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교전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을 이유로 이란이 미국과의 휴전 협상을 중단한다고 발표하자 진화에 나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대화가 빠른 속도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지만 이스라엘과 이란 양측에서 다시 날이 선 메시지가 나와 휴전 협상은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 시간) 트루스소셜에 “이스라엘 총리인 비비 네타냐후와 매우 생산적인 통화를 했다”며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로 갈 (이스라엘) 병력은 없을 것이다. 현재 이동 중인 병력도 이미 되돌려졌다”고 적었다. 또 “마찬가지로 최고위급 대표들을 통해 헤즈볼라와도 아주 좋은 통화를 했다”며 “그들은 (이스라엘을 향한) 모든 사격을 멈추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은 그들(헤즈볼라)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며, 그들도 이스라엘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Y-net)도 이스라엘군이 미국 요청으로 베이루트 공습을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헤즈볼라의 동맹이자 정계 실세인 나비 베리 레바논
구글이 질병을 옮기는 모기를 없애기 위해 미국에서 최대 3200만 마리의 수컷 모기를 방사하는 대규모 현장 실험을 추진한다. 1일(현지시간) KTLA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현재 구글의 모기 방사 프로젝트 승인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계획이 최종 승인될 경우 구글은 첫해 플로리다주에서 최대 1600만 마리, 이듬해 캘리포니아주에서 최대 1600만 마리의 수컷 모기를 순차적으로 방사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구글의 헬스케어 사업인 ‘디버그(Debug)’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독성이 있는 화학 살충제 대신 번식 능력을 차단한 수컷 모기를 대량 방사해 야생 모기 개체 수를 자연적으로 감소시키는 것이 목표다. 구글은 이를 두고 “나쁜 벌레를 좋은 벌레로 막는다(Stop bad bugs with good bugs)”고 설명한다. ◇사람은 안 물고 모기만 줄인다=시험 대상은 월바키아 피피엔티스(wAlbB) 균을 보유한 수컷 집모기다. 집모기는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확산과 관련된 종으로 알려져 있다. 월바키아 균을 보유한 수컷 모기가 균이 없는 야생 암컷과 교미하면 알이 정상적으로 부화하지 않는다. 이 같은 방사
미국의 한 유튜버가 시속 150㎞로 질주하는 롤러코스터 위에서 치킨너겟을 먹는 영상을 올렸다가 테마파크 운영사로부터 전 계열 공원 영구 입장 금지 처분을 받았다. 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유튜버 앨런 페럴(26)은 오하이오주 샌더스키의 시더포인트 테마파크에서 대형 철제 롤러코스터 ‘밀레니엄 포스’를 타면서 맥도날드 치킨너겟 10조각을 먹는 영상을 올렸다. 수백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페럴은 한 팔로워의 도전 제안에 응해 이 영상을 촬영했다. 밀레니엄 포스는 높이 약 94m, 최대 시속 150㎞에 달하는 초고속 롤러코스터다. 페럴은 맥너겟 10조각을 바지 안에 숨긴 채 탑승했으며, 열차가 첫 번째 급하강 구간에 접어들자 너겟을 꺼내 먹기 시작했다. 스위트앤사워 소스를 개봉하는 순간 강한 기류에 소스가 사방으로 튀었다. 그는 사후 인터뷰에서 맨 뒷줄에 앉아 있어 다른 탑승객 얼굴에는 소스가 튀지 않아 다행이었다고 밝혔다. 결국 10조각 중 7조각을 먹는 데 그쳐 도전에 실패했다. 해당 영상은 5월 19일 게재 이후 69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11월 28일 재게시된 영상은 추가로 16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에 대한 반발에 이란이 미국과의 협상을 중단했다고 이란 준관영 타스님통신이 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와 연계된 강경성향 타스님통신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며 “레바논이 휴전의 전제 조건 중 하나였는데, 현재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휴전이 위반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란 협상 팀은 ‘중재를 통한 회담 및 문서 교환’을 중단한다”고 보도했다. 또 이스라엘의 가자지구와 레바논 전쟁을 즉시 중단하고 레바논에서 이스라엘군이 완전히 철수할 것을 촉구하면서 “이란과 레바논 저항 세력의 입장이 만족될 때까지 협상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이란과 이 지역의 동맹 무장 단체들이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 봉쇄와 홍해 바브엘만데브 해협 등 다른 전선 활성화를 의제에 올렸다”고 덧붙였다. 예멘의 후티 반군이 과거 지나가는 선박을 공격했던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활동을 시작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에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가격은 7.8% 올라 배럴당 94달러에 거래 중이다. 브렌트유는 6.3% 오른
미국의 5월 제조업 경기가 10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 시간) 스탠더드앤푸어스(S&P)글로벌은 5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55.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월(54.5)보다 0.6포인트 상승한 수치며 2022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PMI는 10개월 연속 기준선 50을 웃돌았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50을 웃돌면 경기 확장 그 아래면 위축 국면으로 해석된다. 다만 시장 전망에는 소폭 못 미쳤다는 평가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는 55.3이었다. 이번 PMI 상승은 생산 확대가 주도했다. 생산지수 증가는 2022년 4월 이후 가장 빨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동 전쟁에 따른 공급망 차질과 원자재 가격 상승을 우려한 기업들의 재고 비축이 지표 개선을 이끌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크리스 윌리엄슨 S&P글로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헤드라인 PMI는 4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고 공장 생산도 두 달 연속 강한 증가세를 보였다”면서도 “중동 전쟁 발발 이후 기업들이 가격 상승과 공급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동 개최국 중 하나인 멕시코의 치안 문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멕시코 정부는 대규모 경비 계획을 가동했지만 전문가들은 카르텔 범죄와 실종자 문제 등 구조적 위험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경고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멕시코시티와 과달라하라, 몬테레이 등 멕시코 내 월드컵 개최 도시의 치안 현황을 분석하며 관광객 범죄 피해 가능성과 조직범죄 위협을 짚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은 오는 11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미국·캐나다·멕시코 3개국에서 공동 개최된다. 멕시코에서는 멕시코시티·과달라하라·몬테레이 등 3개 도시가 경기장으로 사용된다. 하지만 개최지 곳곳에서 카르텔 범죄와 실종자 문제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아 방문객 안전을 둘러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수백만 명의 해외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멕시코 정부는 마야 신화 속 뱀 신에서 이름을 딴 ‘쿠쿨칸 계획’을 통해 3개 개최 도시에 약 10만 명의 보안 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정부의 보안 강화에도 멕시코 특
버크셔해서웨이가 미국의 대형 주택 건설 업체인 테일러모리슨홈을 68억 달러(약 10조 2800억 원)에 인수한다. 5월 31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버크셔는 테일러모리슨을 주당 72.50달러(약 11만 원)에 전액 현금 조건으로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테일러모리슨의 직전 거래일인 5월 29일 종가 58.50달러 대비 24%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은 가격이다. 부채를 포함한 전체 기업가치는 약 85억 달러(약 12조 8732억 원) 규모로 평가된다. 이번 거래는 워런 버핏의 은퇴 후 버크셔 최고경영자(CEO)를 맡은 그레그 에이블 체제에서 이뤄진 첫 대형 인수다. 테일러모리슨은 미국 최대 주거 단지 개발 업체 및 주택 건설 업체 가운데 하나로 미국 12개 주에서 350개 이상의 주거 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소유권 보험, 에스크로, 보험 등 금융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셰릴 파머 CEO를 포함한 현 경영진은 인수 이후에도 회사를 계속 이끌 예정이다. 에이블 CEO는 성명에서 “테일러모리슨을 버크셔 포트폴리오에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장기적으로는 현장 시공 방식의 주택 건설 사업을 하나의 통
미국 정부가 첨단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통제를 중국 기업의 해외 자회사까지 확대했다. 해외 자회사를 통해 미국의 첨단 반도체가 중국으로 흘러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반도체부터 신약까지, 제2의 ‘희토류 사태’를 막기 위해 중국에 대한 미국의 공급망 장벽이 한층 촘촘해지는 모습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첨단 AI 칩에 대한 라이선스 규정을 중국 내에 있는 기업은 물론 중국 기업의 해외 자회사에도 적용한다고 밝혔다. 현재 엔비디아의 루빈·블랙웰과 AMD의 MI350x 등 미국 기업이 만든 첨단 AI 반도체의 중국 본토 기업 수출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도입한 정책에 따라 2022년부터 금지돼 있다. 하지만 해외에 위치한 중국 기업 자회사를 명시한 규정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제동으로 지난해 도입이 막히면서 사실상 제한 대상에서 빠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 정가에서는 중국 바이오테크에 대해서도 기술 굴기를 막기 위해 투자를 제한해야 한다는 초당적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미 공화당 존 몰러나 하원의원은 21일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바이오테크를 반도체나 AI 산업처럼
이달 기업공개(IPO)를 앞둔 스페이스X 주식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펀드 시장으로까지 번지면서 글로벌 금융투자 업계에서 ‘스페이스X발 과열’ 경고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스페이스X 지분을 보유한 영미권 뮤추얼펀드 3개와 상장지수펀드(ETF) 4개에는 지난해 12월 IPO 계획이 공개된 이후 최근까지 총 140억 달러(약 21조 원)의 투자자 자금이 순유입됐다. 스페이스X에 대한 투자 노출도를 확보하려는 수요가 커지면서 관련 상품 출시도 잇따르고 있다. 현재 스페이스X 익스포저를 갖춘 신규 ETF가 최소 14개 상장을 앞두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스페이스X 지분을 많이 담은 펀드들은 이미 몸값이 뛰고 있다. 포트폴리오의 17.9%를 스페이스X에 투자한 영국 대형 폐쇄형 펀드 ‘스코티시 모기지 인베스트먼트 트러스트’는 최근 몇 달 새 순자산가치(NAV) 대비 약 7%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스페이스X 주식을 직접 사기 어려운 투자자들이 간접투자 상품으로 몰리면서 펀드 가격이 올라간 것이다. 또 다른 스페이스X 관련 펀드로 꼽히는 ‘에든버러 월드와이드’와 ‘베일리 기포드
관세청이 정부 출범 이후 1년 동안 국경 단계에서 3.2t이 넘는 마약류를 적발했다. 개청 이후 최대 규모다. 국산 둔갑 우회수출과 전략물자 불법수출 등 무역안보 범죄 단속 규모도 1조 원을 넘겼다. 이종욱 관세청장은 1일 대전정부청사에서 정부 출범 1주년 핵심 성과를 발표하고 “단 하나의 위해물품도 국내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국경은 단단하게 지키고 우리 기업들이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민생경제를 든든하게 받치겠다”고 강조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적발한 마약류는 총 1181건이다. 중량은 3233㎏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배 이상 늘었다. 관세청은 공항·항만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우편집중국 추가 검사 체계를 도입했다. 태국·캄보디아 세관과 합동 단속도 벌였다. 불법 총기류 반입도 잇따라 적발됐다. 관세청은 지난 1년간 불법 총기 17정과 실탄 331발을 적발했다. 경찰청·국가정보원과 합동 단속을 벌여 해외 직구와 3D 프린터를 이용한 사제 총기 유통 조직도 검거했다. 무역안보 범죄도 대거 적발됐다. 관세청은 국산으로 둔갑한 우회수출과 전략물자 불법수출 등 67건을 단속했다. 규모는 1조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1일 “한국의 성장은 굉장히 강력해 인플레이션 관련 통화정책을 조정하는 데 장애물이 적다”고 밝혔다.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데 이어 긴축 기조를 재차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2026 BOK 국제 콘퍼런스’에서 이자벨 슈나벨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이사와 정책 대담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신 총재는 “한국도 유로 지역과 유사하게 에너지 가격 충격에 민감하다”면서도 “다만 최근 성장 흐름은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 예로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3.6% 증가한 반면 국내총소득(GDI)은 12.3% 늘어난 점을 들었다. 신 총재는 “유가가 상승하면 교역 조건이 불리해지면서 GDI 성장세가 GDP보다 둔화하게 되는데 이번에는 에너지 가격 상승분을 반도체 부문이 상쇄했다”며 “강력한 수출을 달성하면서 이런 결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는 물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통화정책 조정에 걸림돌이 줄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통상 유가 상승은 물가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성장을 둔화시켜 중앙은행의 정책 판단을
화폐의 미래를 둘러싸고 영국과 미국 중앙은행 인사들이 정면으로 맞섰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의 메건 그린 통화정책위원은 안정성과 신뢰도를 갖춘 시중은행의 ‘토큰예금’이 주류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 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스테이블코인이 결제 혁신을 이끄는 핵심 수단이라며 적극 옹호하고 나섰다. 31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에서 열린 경제콘퍼런스의 ‘스테이블코인과 통화정책’ 패널 토론에서 그린 위원은 “스테이블코인의 인기는 머지않아 시들해지고 전통적인 은행 예금의 디지털 버전인 토큰예금이 이를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5년 후쯤이면 우리가 왜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그렇게 많은 논의를 했는지 의아해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차세대 디지털 화폐의 주도권을 놓고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스테이블코인, 토큰예금 등이 경쟁하고 있다. 이 중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 등 법정통화에 가치를 연동해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한 가상자산을 뜻한다. 토큰예금은 시중은행 예금을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토큰 형태로 발행한 것으로 기존 은행 시스템의
한화(000880)가 아시아 최대 안보포럼 ‘샹그릴라 대화’에 참가해 인공지능(AI) 기반 자주국방 역량과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협력을 논의했다. 한화는 지난달 29~3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3차 IISS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가해 미국, 영국 등 주요국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양자 미팅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주요 글로벌 방산기업들과도 고위급 미팅을 갖고 AI 및 첨단 기술 협력, 방산 역량 공유 방안을 논의했다. 샹그릴라 대화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방장관과 군 고위 관계자, 안보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역내 최대 다자 안보포럼이다. 한국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AI 기반 감지·타격 체계,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사이버·우주 역량 등 첨단 기술로 자주국방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제사회와 다차원적 안보 협력을 추진한다는 기조를 강조했다. 한화는 이같은 기조에 발맞춰 지상·해양 분야에서 쌓아온 방산 역량과 AI 및 첨단 기술을 토대로 인도·태평양 지역 내 안보 협력에 기여하는 한편 동맹국과의 방산·기술 협력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한화 관계자는 “주요국 정부와 글로벌 방산기업을 직접 만나 AI·첨단 기술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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