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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강국 스위스가 국가 인구를 1000만 명으로 제한하는 안건을 국민투표에 부친다. 급증하는 이민으로 국가 인프라가 한계에 도달하고 주택난이 심화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글로벌 기업들의 노동력 확보가 어려워지고 유럽연합(EU)과의 관계 단절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1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스위스 정부는 2050년까지 인구 상한선을 1000만 명으로 묶는 내용의 국민투표를 6월 14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익 성향의 제1당 스위스국민당(SVP)이 주도한 이번 발안은 인구가 950만 명을 넘어설 경우 외국인의 영주권 취득 요건을 강화하고 자유로운 이동을 허용하는 EU 협정을 개정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스위스 인구는 약 910만 명으로 고임금과 쾌적한 주거 환경에 힘입어 이민자 유입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실제 공식 통계상 외국인 거주 비율은 27%로 유럽 내 최고 수준으로 평가된다. 일각에서는 현재 추세가 지속될 경우 이르면 2035년 스위스 인구는 1000만 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번 국민투표는 유럽 전역에서 확산하는 반(反)이민 정서와 맞닿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루마니아에서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를 생산할 현지 공장 구축을 위한 첫 삽을 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를 통해 유럽 내 지상체계 현지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루마니아를 비롯한 유럽 방산 공급망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1일 루마니아 듬보비차주 페트레슈티에서 현지 공장 ‘H-ACE 유럽’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장은 K9 자주포 및 K10 탄약운반장갑차의 현지 생산을 지원하기 위한 핵심 거점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를 통해 조립·통합·시험과 정비(MRO)를 포함한 전 생애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루마니아 산업 참여를 기반으로 현지화율을 최대 80%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H-ACE 유럽은 18만 1055㎡ 규모의 부지에 건설되며 첨단 조립 라인과 성능·검증 시험시설, 주행시험로 등을 갖출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공장이 향후 보병전투장갑차(IFV), 장거리 정밀타격체계, 무인지상체계(UGV) 등 첨단 지상체계 생산·지원까지 확장 가능한 유럽 허브가 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역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화에어로스
다이아몬드 시장의 ‘절대 권력’으로 불리던 드비어스가 결국 매각 수순에 들어갔다. ‘다이아몬드는 영원하다’는 브랜드 신화를 만들어왔지만 시장 환경 변화로 기존 사업 모델이 한계에 직면하면서다. 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드비어스의 최대 주주인 덩컨 완블라드 영국 광산기업 앵글로 아메리칸의 CEO는 “매각 절차가 상당 부분 진척됐다”고 밝혔다. 정부와 민간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의 인수가 유력하며, 시장 환경이 좋지 않지만 올해 안에 거래를 마무리하고 싶다는 뜻도 내비쳤다. 이번 매각은 단순한 지분 정리가 아니다. 앵글로 아메리칸이 지난해 경쟁사 BHP의 적대적 인수 시도를 막아낸 뒤 추진 중인 대대적인 구조조정의 핵심 카드다. 한때 세계 다이아몬드 유통과 가격을 사실상 통제하던 드비어스가 ‘팔릴 수 있는 자산’이 된 것이다. ◇ 가격 인하 → 매각 추진… 무너진 ‘절대 권력’ 드비어스의 매각설은 예고된 수순이었다. 지난 1월, 드비어스는 1년 넘게 고수해 온 공식 판매 가격 방어선을 스스로 무너뜨렸다. 0.75캐럿 이상 중대형 원석 가격을 전격 인하하며 사실상 ‘고가 정책’을 포기했다. 그동안 시세보다
LX판토스가 공공기관·정책펀드와 손잡고 폴란드 대형 물류센터를 인수했다. 유럽 중심부의 물류 요충지에 대규모 인프라를 확보함으로써 현지 사업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한국 기업의 유럽 진출 및 공급망 구축을 지원하는 교두보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LX판토스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국토교통부 산하 정책펀드인 PIS 제2호 펀드와 함께 폴란드 남부 카토비체 지역에 위치한 대형 물류센터를 공동 인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수 금액은 약 2160억 원이며 한국해양진흥공사의 금융 지원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재원 구조를 확보했다. 카토비체 물류센터는 총 5개 동으로 구성된 연면적 10만 9000㎡ 규모의 신축 자산으로 현재 단계적으로 개발·운영이 진행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전체 물류 시설이 준공될 예정이며 다수의 글로벌 및 현지 기업들이 이미 임차를 확정한 상태다. 카토비체는 독일과 폴란드·우크라이나를 잇는 동서 물류 축과 북유럽과 남유럽을 연결하는 남북 교통 축이 교차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주요 고속도로와 철도·공항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복합 물류 운영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유럽 물류망의 핵심으로 평가받는다.
만화경
미국 과학자 피터 글레이저는 1968년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에 우주태양광발전이라는 개념을 발표했다. 지상 3만 6000㎞의 정지궤도에서 인공위성으로 태양에너지를 모아 극초단파 형태의 전자파 빔을 지구로 쏘면 지상 안테나로 받아 전기로 변환·배전하는 혁신적인 방식이다. 지상과 달리 우주 공간에서는 밤낮 없이 햇빛을 받을 수 있다. 과학계에서는 극초단파가 아닌 레이저빔으로 에너지를 지상에 전송하는 방안도 제안됐으나 실용화에 이르지 못했다. 기술 돌파구는 미국이 먼저 열었다. 캘리포니아공대 연구진이 2024년 우주 공간에서 위성으로 태양광발전을 해 극초단파로 지상까지 송출했다. 이듬해 8월에는 미국 국방부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레이저빔을 공중의 거울로 반사시켜 8.6㎞ 떨어진 태양광 패널까지 쏴 전기를 생산하는 시험을 마쳤다. 이제는 빅테크까지 뛰어들어 기술 실증을 넘어선 상용화에 시동이 걸렸다. 스페이스X를 창업한 일론 머스크가 이달 초 100만 개의 위성을 띄워 태양에너지로 가동하는 우주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로켓 재활용 기술과 초소형 위성 대량생산 체계 등을 융합하면 우주태양광발전 비용
정부가 올해 한국·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 전역에서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한다. 10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양국은 2026년 한 해 동안 ‘창의’, ‘기회’, ‘연대’라는 공식 슬로건 아래, 한국 문화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하는 20여 건의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통해 양국의 깊은 우정을 확인하고 문화 분야 미래 협력의 든든한 토대를 마련하기로 했다. 먼저 시각예술 분야에서는 한국 대표 작가들의 전시를 프랑스 주요 문화예술 기관에서 개최한다. 지난해 10월부터 ‘한국의 색’을 주제로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하고 있는 현대미술×디지털 아트 특별전을 시작으로, 4월부터 6월까지 이와 연계한 강이연 미디어아티스트의 특별전과 젊은 예술인들의 단체전을 피민코재단에서 선보인다. 파리 국립기메동양박물관에서는 ‘한국미의 비밀: 조선에서 K뷰티까지’(3~7월), ‘신라, 황금과 신성함’(5~8월), ‘지식의 환상: 한국화의 트롱프뢰유 비밀 예술’(9월~2027년 1월) 특별전을 연이어 개최해 한국문화를 집중 조명한다. 공연 분야의 교류도 기대를 모은다. 5월에는 ‘유럽 박물관의 밤’(5월 23일)을 계기로 파
※석유(Petro)에서 전기(Electro)까지. 에너지는 경제와 산업, 국제 정세와 기후변화 대응을 파악하는 핵심 키워드입니다. 기사 하단에 있는 [조양준의 페트로-일렉트로] 연재 구독을 누르시면 에너지로 이해하는 투자 정보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펀드에서 대규모 자금 이탈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난해인 2025년에는 ESG 펀드에서 대규모 자금 순유출이 발생했는데요. 즉 펀드에 유입된 투자금보다 빠져나간 투자금이 더 많았다는 의미입니다. ESG 투자 ‘붐’이 이제 막을 내렸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끝난 게 아니다. 변곡점을 맞았을 뿐’이라는 반론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10일 미국 모닝스타의 ESG 전문 평가기관인 서스테이널리틱스에 따르면 지난해 ESG 펀드에서 총 840억 달러(약 122조 3376억 원)가 순유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기관이 2018년 ESG 펀드의 자금 유출입 현황을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펀드에 들어온 돈보다 빠져나간 돈이 더 많았던 적은 지난해가 처음입니다. 2021년 한 해에만 6491억 달러(약 945조 4790억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규모의 자
신전략무기감축조약(New START·뉴스타트)이 만료된 지 닷새 만에 트럼프 행정부가 핵무기 추가 배치와 핵실험 재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9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의 발언을 인용하며 “두 조치 모두 미국이 40년 가까이 유지해 온 엄격한 핵 통제 정책을 뒤집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핵무기를 늘리기로 결정하면 로널드 레이건 이후 처음으로 핵전력을 증강하는 대통령이 된다”고 전했다. 미국의 마지막 핵실험은 1992년에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핵실험을 중단해온 사이 다른 국가들의 핵전력이 빠르게 강화됐다고 주장해왔다. 지난해 10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리의 핵무기 실험을 ‘동등한 기초’ 위에서 시작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같은 인식 속에 뉴스타트 조약 만료를 계기로 핵전력 증강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조짐은 뉴스타트가 만료된 지난 5일부터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제안한 15년짜리 조약의 비공식 연장을 거부하고 토머스 디난노
글로벌 모닝 브리핑
※[글로벌 모닝 브리핑]은 서울경제가 전하는 글로벌 소식을 요약해 드립니다. 캐나다가 차기 잠수함 사업(CPSP) 입찰을 단순 방산 계약이 아니라 자국 제조업·철강·자동차·에너지 산업을 되살리는 지렛대로 활용하려 하고 있습니다. 8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트럼프 2기 이후 미국의 관세 압박이 커지자 캐나다는 경제적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한국·독일 업체에 대규모 투자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과 독일 TKMS가 최종 경쟁 중이며, 캐나다 정부는 성능보다 캐나다 경제에 얼마나 기여할지를 핵심 평가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한국 측은 알고마스틸과 철강 공장 투자 MOU를 체결했고 현대차그룹은 수소에너지 협력을 검토 중입니다. 독일은 폭스바겐 현지 생산 확대와 북극 공동 함대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현지에서는 캐나다의 강경한 협상 전략이 효과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산업·정치적 목적이 과도하다는 비판도 공존하고 있습니다. 쿠팡이 미국 정치권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자신을 ‘미국 중소기업의 한국 수출을 돕는 기업’으로 강조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적자 해소 기조에 맞춘 명분을 내세우고
포르투갈과 스페인이 한겨울 폭풍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사망·정전·교통 마비가 이어지고 관광지는 폐쇄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8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포르투갈에서 저기압 폭풍 ‘마르타’로 침수 지역을 이동하던 자원봉사자 1명이 숨졌다. 최근 연이은 폭풍으로 인해 7명이 사망했다. 당국은 폭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구조대원 2만6500명을 투입했으나 계속되는 물난리를 막기엔 역부족이다. 지난달 31일과 이달 4일에도 저기압 폭풍 ‘크리스틴’, ‘레오나르도’이 발생해 각각 5명과 1명이 숨졌다. 전국 곳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하고 수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겪었다. 폭풍은 선거 일정에도 영향을 미쳤다. AFP에 따르면 포르투갈 일부 지방자치단체 3곳은 이날로 예정됐던 대선 결선 투표를 일주일 연기했다. 스페인은 이날 폭풍 피해가 큰 남부 안달루시아주에 홍수 경보 두 번째 등급인 오렌지색 경보를 발령했다. 북서부 지역도 마찬가지다. 후안 마누엘 모레노 안달루시아 주지사는 “이처럼 계속되는 폭풍은 본 적이 없다”며 “수십개의 도로가 차단되고 철도 운행이 대부분 중단됐다”고 말했다. 현재 주민 1만1000여 명이
청론직설
우리나라 경제가 요동치는 대내외 여건 속에 도약과 위기의 갈림길에 섰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한미 무역 협상의 합의 내용 중 우리 측 대미 투자 이행 지연을 문제 삼아 상호관세율을 25%로 재인상하겠다고 압박하고 있는 것이 큰 난제다. 외교부 경제안보외교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는 허윤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9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트럼프 행정부의 투자 요구를 리스크나 비용으로 보는 수세적 접근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인공지능(AI), 반도체, 원전, 양자 기술,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미국발(發) 성장 슈퍼사이클에 올라타 수익을 창출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허 교수는 “정책 당국이 우리 기업들과 긴밀히 소통해 미국의 공급망에서 핵심 파트너 지위를 선점할 수 있는 투자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이를 트럼프 측에 먼저 제안해 신뢰를 쌓아야 한다”면서 “미국의 투자 수요에 따라 ‘산업보완형’ ‘재건기여형’ ‘기술확산형’ ‘공급망협력형’의 맞춤형 산업 협력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산업보완형 협력 투자는 미국이 보유한 핵심 지식재산권(IP)들을 우리의 제조 역량과 융합해 상
일본 중의원 선거(총선)를 사흘 앞둔 이달 5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인 TSMC의 웨이저자 회장은 이날 도쿄에서 선거운동에 한창이던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직접 만나 ‘깜짝 선물’을 안겼다. TSMC가 내년 말 완공할 예정인 일본 구마모토현 제2공장에서 기존 6~12㎚(나노미터·10억분의 1m)보다 앞선 3나노 반도체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일본 정부에 공식 제출한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TSMC의 3나노 반도체 양산 계획은) 일본 내 반도체 제조 로드맵을 강화하는 것으로 다카이치 총리의 기술 야망에 대한 승리”라고 짚었다. 다카이치 내각의 총선 압승 이후 막대한 예산과 국가 주도 반도체 육성에 대한 지지를 발판으로 일본의 반도체 산업 재건에 가속도가 붙었다. 다카이치 정부는 현재 40나노 수준인 독자 반도체 생산 기술을 8단계 건너뛰어 내년에 2나노까지 따라잡겠다는 계획이다. 9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2022년 설립한 반도체 파운더리 기업 라피더스는 내년 2나노와 3나노 반도체 동시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최근 라피더스가 2029년에는 2나노보다 더 나아가 1.4나노
미국과 중국이 패권을 놓고 정면충돌하며 주변국에도 공세를 강화하자 유럽과 캐나다 등 글로벌 주요 중견국, 이른바 ‘미들 파워(Middle Power)’가 연대로 맞서고 있다. 이들처럼 중견국에 속하는 한국의 전략적 행보도 중요해졌다는 평가다. 7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을 위시한 강대국들이 반세기 이상 이어진 국제 규범을 뒤흔들기 시작하면서 ‘중견국들이 힘을 뭉쳐야 한다’는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의 지난달 세계경제포럼(WEF) 연설이 국제 정세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WSJ는 “유럽 각국과 캐나다·한국·일본·호주·인도 등이 로드킬 신세를 면하려고 무역부터 안보까지 여러 분야에서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타임스(NYT)는 “미국은 국제 규범을 뒷받침하는 오랜 지도자의 역할에서 물러나면서 경제·군사력을 노골적으로 활용해 다른 나라들이 자국의 지시에 따르도록 강압하고 있다”면서 “중국도 ‘새 어른’ 행세를 하고 있지만 각국은 중국을 자국에 유리하게 세계 무역 규칙을 왜곡할 수 있는 권위주의 체제로 보고 신뢰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여러 중견국은 미중 의존도를 낮추고 중견국
북한과 벨라루스가 수천 톤의 육류와 자동차 부품 등을 서로 거래하며 경제·군사적 교류를 강화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미국 북한전문매체 NK뉴스가 6일(현지 시간) 벨라루스의 독립언론 제르칼로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벨라루스는 지난해 12월 폴란드 기업을 중개자로 삼아 벨라루스산 소고기와 닭다리, 고기 통조림 등 수십만 달러 상당의 육류 제품 수천 톤을 북한으로 보냈다. 제르칼로 취재진은 화물 상환증과 선적을 도운 폴란드 기업의 보증서를 토대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육류 구매자는 벨라루스 국적자가 2024년 12월 바르샤바에 설립한 ‘젠디아’라는 회사이고 수취인은 ‘코리안 트레이딩 컴퍼니 송진’이라는 북한 기업이었다. 해당 화물은 러시아를 거쳐 두만강 철도 접경지를 통해 북한으로 들어갔다. 식량을 제공받은 북한은 벨라루스에 핵심 군수물자를 제공하고 있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최근 보안분석기업 댈러스 파크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벨라루스에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용 이동식 발사대의 세계 최대 제조업체로 꼽히는 트럭제조사 민스트자동차공장(MAZ)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
글로벌 투자자 뉴스
[주요 이슈 브리핑] 글로벌 ESG 투자 사상 첫 역성장 진입: 지난해 세계 ESG 펀드에서 840억 달러가 순유출되며 2000년대 대중화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ESG 펀드 비중을 축소하고 AI·방위산업 등 고수익 섹터로 자금 재배치를 검토해야 하는 시점이다. 韓 경상흑자 1230억弗에도 원화 약세 지속: 반도체 수출 호조로 경상수지가 사상 최대 흑자를 기록했으나 해외 주식 투자가 1143억 달러로 급증하면서 달러 공급 효과를 상쇄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한국 원화 약세가 펀더멘털보다 자본 유출 요인에 기인한다는 점을 감안해 환헤지 전략을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 메모리 공급난에 AI 투자 과열 우려 재점화: 엔비디아가 메모리 칩 부족으로 30년 만에 게임용 GPU 신제품 출시를 중단하면서 AI 공급망 병목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HBM 중심의 메모리 수혜주에 대한 비중을 유지하되 AI 투자 과열론에 따른 단기 변동성에 대비한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탈탄소 어렵자 유럽서 700억弗 빠져…韓 신규펀드 1개뿐 - 핵심 요약: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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