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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침 너무 비싸다고? 진료비·치료기간·교통비 다 따져보니
사회 사회일반 2025.12.09 10:30:41만성적인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에서 한약재의 유효 성분을 통증 부위에 주입하는 약침 치료가 물리치료보다 비용은 적게 들고 효과는 높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예슬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원장 연구팀은 6개월 이상 중증 허리 통증을 앓고 있는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약침과 물리치료의 효과 및 비용 효용성을 비교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만성 요통은 흔히 3개월 이상 지속되는 허리 통증을 -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58.8% 급증… "손씻고 익혀 먹어야"
산업 바이오 2025.12.08 09:00:02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겨울철을 맞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0~6세 영유아 비중이 전체 환자의 30%에 육박해 어린이집·유치원 등 영유아 시설 중심의 감염 확산이 우려된다. 질병관리청은 “손씻기와 음식물 충분한 가열 등 기본 위생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8일 질병청 장관감염증 표본감시(전국 210개 병원급 의료기관) 분석에 따르면 최근 4주간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꾸 -
기름 꽉 찬 제철 ‘방어’…건강 생각한다면 ‘이렇게’ 먹어야
사회 사회일반 2025.12.07 09:52:00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찾아오면서 제철 메뉴인 방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방어는 겨울철이 되면 고소한 맛과 풍부한 영양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는 생선이다. 단백질과 오메가3 지방산, 철분과 칼슘 등 다양한 미네랄이 고르게 함유돼 있어 영양학적으로도 우수하다. 특히 찬 바람이 부는 겨울에는 월동과 산란을 앞두고 지방이 충분히 오르면서 겨울철 대표 보양식으로 꼽힌다. 한의학에서는 방어가 평온한 성질을 -
위암 수술의 재발견…암·대사질환 막는 ‘신의 한 수’ 될 수도
사회 사회일반 2025.12.06 13:00:00위암 수술의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꼽히는 영양 결핍 및 체중 감소가 비만·당뇨병 등 대사질환이 흔한 현대인에게는 오히려 건강상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윤석·강소현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교수와 신애선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우형택 계명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연구팀은 2002~2020년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조기 위암 환자 7만4000여 명을 최장 15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위절제술 -
자고 일어나니 겨울왕국…“주머니에 손넣고 걷다간” 전문의 경고
사회 사회일반 2025.12.05 15:12:07작년에 이어 올해도 첫눈이 요란히 쏟아졌다. 4일 퇴근길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눈발이 굵어지더니 시간당 5cm의 강한 눈이 집중되면서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했다. 첫눈은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설렘을 주지만, 낮은 기온으로 내린 눈이 그대로 얼어붙어 바닥이 평소보다 훨씬 미끄러워졌다. 겉보기엔 멀쩡해 보이는 ‘블랙아이스형 결빙’도 곳곳에 생겨 보행자에게 갑작스러운 낙상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노년층 -
B형간염 산모, 모유수유 망설일 필요 없다…“감염예방에 오히려 긍정적”
사회 사회일반 2025.12.04 11:57:31B형 간염 산모의 항바이러스제 복용과 모유 수유가 모자 감염 예방에 도움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모란 국립암센터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 보건AI학과 교수와 김종현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02~2021년 질병관리청의 주산기감염 예방사업자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연계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산모에서 신생아로 전파되는 B형 간염 역학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
"드르렁~컥!" 수면무호흡증 방치 땐…뇌졸중·치매 위험 2배 뛴다
사회 사회일반 2025.12.04 10:39:25코골이가 심한 사람일수록 뇌 미세 출혈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뇌의 작은 혈관이 손상돼 발생하는 미세 출혈은 뇌졸중이나 혈관성 치매의 주요인으로 꼽힌다. 4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에 따르면 김난희 고려대 교수 연구팀이 수면무호흡과 뇌 미세 출혈 간 영향을 분석한 결과, 중증도 이상의 수면무호흡증에선 뇌 미세 출혈의 위험이 2.14배 증가했다. 총 8년에 걸쳐 중장년층 1441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다 -
낮에 안 졸리고 기침 집중 치료…감기약도 '맞춤형'이 대세
산업 바이오 2025.12.03 17:57:43제약업계가 겨울을 맞아 맞춤형 감기약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잠이 오는 성분을 뺀 ‘데이용’ 제품, 기침만 집중 공략하는 감기약 등 생활패턴과 증상에 따라 세분화하고 있다. 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069620)은 최근 낮과 밤의 생활패턴에 맞춘 감기약인 '씨콜드프리미엄정'을 출시했다. 주간용은 졸음을 유발할 수 있는 항히스타민 성분을 뺐고, 야간용은 항히스타민제이자 진정 성분인 디펜히드라민을 포함해 숙면 -
미세먼지 '보통'에도 마스크 써야 할 이유, 또 있었네…“전립선암 위험도 높여”
사회 사회일반 2025.12.01 14:36:20국내에서 ‘보통’ 수준으로 분류되는 미세먼지 농도에서도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박용현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와 박지환·노미정 단국대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10~2020년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2만430명의 미세먼지(PM10) 노출과 전립선암 발생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미세먼지는 보통 입자의 크기에 따라 미세먼지(PM -
불시에 찾아오는 뇌경색…재관류술 후 ‘이차손상’ 막을 해법 찾았다
사회 사회일반 2025.11.29 13:08:00체온을 일시적으로 낮춰 뇌손상을 줄이는 '저체온치료'가 혈관을 재개통하는 뇌경색 치료 이후 발생하는 2차 뇌손상에도 안전하게 적용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한문구·강지훈 신경과 교수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동아대병원·계명대동산병원·서울아산병원 등 5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전향적 다기관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을 통해 혈관 재개통술을 받은 뇌경색 환자에게 저체온치료를 실행했을 때의 -
강아지·고양이 키우면 소아천식 악화된다
산업 바이오 2025.11.27 08:59:13알레르기 검사에서 반려동물 항원에 ‘음성’이 나온 소아천식 환자라도 실제로 반려동물을 키우면 천식이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확인됐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27일 소아천식 코호트(5~15세) 975명을 대상으로 한 다기관 분석에서 반려동물 보유 여부가 천식 염증 상승과 연관되는 경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반려동물 보유 여부 △알레르기 검사 결과 △폐 기능 △기도 염증 지표 △최근 1년 입 -
어떤 항암제가 들을지 예측 가능한 시대 열렸다
산업 바이오 2025.11.25 11:46:44만성골수성백혈병(CML) 환자의 유전자 변이만 알면 향후 어떤 항암제가 듣고 어떤 약물에 내성이 생길지까지 예측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내 연구진이 최신 유전자 교정기술인 ‘프라임 편집기’를 이용해 ABL1 유전자 변이별 약물 반응을 전수 조사하며 맞춤형 정밀의료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김형범 교수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 기술을 활용해 CML의 핵심 발병 유전자인 ABL1에 발생할 수 있는 단일 -
“새벽에도 전문의가 봐준대” 입소문 나더니…4개월간 1만3000명 찾았다
사회 사회일반 2025.11.24 10:21:26우리아이들병원이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도입한 '친구클리닉' 이용자가 4개월새 1만3000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인 우리아이들병원(서울 구로구 소재)과 성북우리아이들병원 두 곳에 개설해 운영하는 친구클리닉은 경증 및 중등증 소아 환자를 365일 24시간 진료하는 시스템이다. 대학병원이 아닌 전문병원 급에서 연중무휴로 24시간 진료에 나선 첫 사례로서 소아 응급의료의 공백을 메우는 데 실질적 -
도심 숲의 곰팡이가 ‘숨은 백신’?… 천식·알레르기 염증 줄여준다
산업 바이오 2025.11.23 13:00:00도심 한가운데 자리한 작은 숲이 단순히 ‘녹지 공간’ 그 이상의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 곳곳의 도시 숲에서 발견되는 곰팡이가 일반 도심 지역에서 채취한 곰팡이보다 훨씬 다양하며 이 미생물 다양성이 실제로 천식과 알레르기 염증 반응을 낮추는 데 기여한다는 분석이다. 연구는 고려대 의대 이주성·유영 교수, 알레르기 면역연구소 윤원석 교수팀이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서울시 22개 도시 숲과 지하철역 -
“우리아이 천식 어쩌나”…스테로이드, 골절 위험 ○배 높인다는데
사회 사회일반 2025.11.22 12:00:00소아 천식 치료에 쓰이는 스테로이드제가 골절 위험을 최대 3배까지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김경훈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표본코호트를 활용해 2002~2004년 출생 아동 3만 명 중 만 6세 이후 천식 진단을 받은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소아 천식은 평생 관리가 필요한 만성 염증성 호흡기 질환이다. 흡입기나 네블라이저를 통해 흡입하는 국소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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