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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보통'에도 마스크 써야 할 이유, 또 있었네…“전립선암 위험도 높여”
사회 사회일반 2025.12.01 14:36:20국내에서 ‘보통’ 수준으로 분류되는 미세먼지 농도에서도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박용현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와 박지환·노미정 단국대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10~2020년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2만430명의 미세먼지(PM10) 노출과 전립선암 발생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미세먼지는 보통 입자의 크기에 따라 미세먼지(PM -
불시에 찾아오는 뇌경색…재관류술 후 ‘이차손상’ 막을 해법 찾았다
사회 사회일반 2025.11.29 13:08:00체온을 일시적으로 낮춰 뇌손상을 줄이는 '저체온치료'가 혈관을 재개통하는 뇌경색 치료 이후 발생하는 2차 뇌손상에도 안전하게 적용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한문구·강지훈 신경과 교수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동아대병원·계명대동산병원·서울아산병원 등 5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전향적 다기관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을 통해 혈관 재개통술을 받은 뇌경색 환자에게 저체온치료를 실행했을 때의 -
강아지·고양이 키우면 소아천식 악화된다
산업 바이오 2025.11.27 08:59:13알레르기 검사에서 반려동물 항원에 ‘음성’이 나온 소아천식 환자라도 실제로 반려동물을 키우면 천식이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확인됐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27일 소아천식 코호트(5~15세) 975명을 대상으로 한 다기관 분석에서 반려동물 보유 여부가 천식 염증 상승과 연관되는 경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반려동물 보유 여부 △알레르기 검사 결과 △폐 기능 △기도 염증 지표 △최근 1년 입 -
어떤 항암제가 들을지 예측 가능한 시대 열렸다
산업 바이오 2025.11.25 11:46:44만성골수성백혈병(CML) 환자의 유전자 변이만 알면 향후 어떤 항암제가 듣고 어떤 약물에 내성이 생길지까지 예측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내 연구진이 최신 유전자 교정기술인 ‘프라임 편집기’를 이용해 ABL1 유전자 변이별 약물 반응을 전수 조사하며 맞춤형 정밀의료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김형범 교수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 기술을 활용해 CML의 핵심 발병 유전자인 ABL1에 발생할 수 있는 단일 -
“새벽에도 전문의가 봐준대” 입소문 나더니…4개월간 1만3000명 찾았다
사회 사회일반 2025.11.24 10:21:26우리아이들병원이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도입한 '친구클리닉' 이용자가 4개월새 1만3000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인 우리아이들병원(서울 구로구 소재)과 성북우리아이들병원 두 곳에 개설해 운영하는 친구클리닉은 경증 및 중등증 소아 환자를 365일 24시간 진료하는 시스템이다. 대학병원이 아닌 전문병원 급에서 연중무휴로 24시간 진료에 나선 첫 사례로서 소아 응급의료의 공백을 메우는 데 실질적 -
도심 숲의 곰팡이가 ‘숨은 백신’?… 천식·알레르기 염증 줄여준다
산업 바이오 2025.11.23 13:00:00도심 한가운데 자리한 작은 숲이 단순히 ‘녹지 공간’ 그 이상의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 곳곳의 도시 숲에서 발견되는 곰팡이가 일반 도심 지역에서 채취한 곰팡이보다 훨씬 다양하며 이 미생물 다양성이 실제로 천식과 알레르기 염증 반응을 낮추는 데 기여한다는 분석이다. 연구는 고려대 의대 이주성·유영 교수, 알레르기 면역연구소 윤원석 교수팀이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서울시 22개 도시 숲과 지하철역 -
“우리아이 천식 어쩌나”…스테로이드, 골절 위험 ○배 높인다는데
사회 사회일반 2025.11.22 12:00:00소아 천식 치료에 쓰이는 스테로이드제가 골절 위험을 최대 3배까지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김경훈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표본코호트를 활용해 2002~2004년 출생 아동 3만 명 중 만 6세 이후 천식 진단을 받은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소아 천식은 평생 관리가 필요한 만성 염증성 호흡기 질환이다. 흡입기나 네블라이저를 통해 흡입하는 국소투 -
방치하면 '꼬부랑 허리' 된다는데...'이 증상'이 신호
사회 사회일반 2025.11.21 05:30:0030년 넘게 다녔던 회사를 나와 아파트 경비원으로 일하기 시작한 60대 남성 박 부장(가명)은 얼마 전부터 출근이 괴로워졌다. 걷기만 하면 다리에 당기는 듯한 통증이 나타난 탓이다. 처음에는 오랜만에 많이 걸어서 근육통이 생긴 것으로 여겼다. 그러나 한 달이 지나도록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았다.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자 통증이 허리까지 번져 좁은 경비실에 앉아 근무하기가 여간 고역이 아니었다. 걱정스러운 마음 -
“70 넘어도 인공와우 수술” 이유 있었네…치매 위험 3분의 1로 뚝
사회 사회일반 2025.11.20 13:09:37심한 난청 환자에 인공와우를 이식하면 치매 발병 위험이 최대 3분의 1 수준으로 낮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가 단위의 대규모 데이터를 통해 인공와우가 단순한 청력 재활을 넘어 노년기 치매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입증한 국내 첫 사례다. 장영수 상계백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연구팀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서울성모병원 연구팀과 국민건강보험공단·장애등록시스템 데이터를 활용해 2010~2020년 -
허리통증 주범 '디스크'…"80~90%는 수술 없이도 호전 가능"
산업 바이오 2025.11.20 05:30:00"이번에는 영락없이 디스크 수술을 해야 하는 거겠죠?" 서경제(50대·가명) 씨는 최근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 증상이 심해져 경희대병원 신경외과를 찾았다. 요추(허리뼈) 5번과 천추(꼬리뼈) 1번 사이 디스크(추간판)가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고 비수술 치료를 통해 증상이 호전된지 두 달여 만이었다. 일상생활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통증이 극심했던 당시의 기억이 떠올라 수술을 각오했다. 그런데 주치의인 강석형 경희대병원 -
갑상선암, 운동과 상관없다더니…10년만에 뒤집힌 연구 결과
사회 사회일반 2025.11.15 07:00:00방사선 노출 외에는 특별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던 갑상선암의 발병 위험을 운동으로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는 명승권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보건AI학과 교수(가정의학과 전문의) 연구팀이 2010∼2024년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코호트 연구 논문을 메타분석한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연구팀은 주요 의학데이터베이스인 펍메드(PubMed), 엠베이스(EMBASE)에서 문헌검색을 통해 9편의 코호트 연 -
매일 10분만 바꿔도… 질병청이 꼽은 당뇨 예방 6대 생활수칙
산업 바이오 2025.11.14 06:00:00세계 당뇨병의 날(11월 14일)을 맞아 질병관리청이 일상 속에서 바로 실천 가능한 6대 당뇨병 예방·관리수칙을 공개했다. 체중 관리와 운동, 식단, 금연·절주, 정기검진 등 기본적인 생활습관만 잘 지켜도 당뇨병 발생을 늦추거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내용이다. 14일 질병청이 발표한 6대 생활수칙은 △체중의 5% 감량 및 적정체중 유지 △주 150분 이상 유산소 운동·주 2회 근력운동 △하루 500kcal 줄이기·탄수화물 -
40대 넘어서 뽑는 사랑니, 합병증 4.8배 급증…“미루면 더 아프다”
산업 바이오 2025.11.14 06:00:00사랑니는 “아프면 뽑으면 된다” 정도로 가볍게 여기기 쉽지만 나이를 넘겨 방치하다 발치할 경우 위험도가 크게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구강악안면외과 허종기·김재영 교수 연구팀이 831명의 사랑니 발치 환자를 분석한 결과 40대 이상은 발치 난이도와 합병증 발생률이 20대에 비해 몇 배 높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사랑니는 보통 15~25세에 발견되며 20대 중반에 발치가 가장 많다. -
"엄마, 너무 떨려"…수능날 아침 청심환 무작정 먹었다간 낭패라는데
사회 사회일반 2025.11.11 09:39:02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절박함이 커진 수험생들에겐 막판 스퍼트 만큼이나 건강 관리가 중요한 과제다. 전문가들은 "무리한 벼락치기보다 충분한 수면과 건강 관리가 시험 당일 컨디션 뿐 아니라 성적을 좌우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불안감과 긴장감에 밤 늦게까지 공부하느라 수면 시간을 줄이는 것도 권고되지 않는다. 수면 부족은 오히려 집중력을 떨어뜨려 역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
“30·40대 男 절반은 비만”… 한국 성인 비만율, 10년 새 1.3배 급증
산업 바이오 2025.11.10 14:25:07국내 성인 3명 가운데 1명은 의학적 기준에서 비만에 해당하고 30~40대 남성의 절반 이상은 비만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0년간 전체 비만율이 1.3배 가까이 증가한 가운데 젊은 남성을 중심으로 고위험군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질병관리청은 10일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한 성인 비만율 심층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전국 258개 시군구에서 만 19세 이상 성인 23만여 명을 대상으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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