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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로봇전쟁의 진화…AI로봇 플랫폼 '그루트' 쏘아올린 엔비디아
- 엔비디아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다음 단계로 ‘로봇’ 시장을 정조준한다. 고도로 발달한 AI가 휴머노이드 로봇에 이식돼 공상과학(SF) 영화에서나 만날 수 있었던 ‘안드로이드(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는 로봇)’를 현실화하는 것이다. AI 혁명을 이끄는 엔비디아가 본격적인 AI 로봇용 칩셋·플랫폼을 선보이며 인간과 같은 로봇이 거리를 걸어다니는 시대가 가까이 다가오고 있는 셈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18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센터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행사 ‘GTC 2024’에서 로봇 통합 프로젝트 ‘그루트(GR00T)’를 공개했다. 그루트는 인간과 같이 다양한 작업이 가능한 ‘범용로봇기술(Generalist Robot Tech)’을 뜻한다. AI 로봇 설계와 구동 시뮬레이션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플랫폼부터 로봇 내에서 AI 연산을 자체 처리할 저전력 전용 칩셋 ‘젯슨토르’를 아우르는 프로젝트다. 생성형 AI로 학습해 반려동물처럼 움직이는 로봇과 함께 등장한 황 CEO는 “로봇 공학자들이 도약할 수 있도록 범용 인간형 로봇을 위한 기반 모델과 지원 기술을 구축했다”며 “앞으로 움직이는 모든 게 로봇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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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마이너스 금리' 종료…脫디플레 신호탄
- 일본은행이 19일 2007년 2월 이후 17년 만에 금리를 인상했다. 2016년 2월 도입한 마이너스 금리정책에서는 8년 만에 탈출하며 ‘금리 있는 시대’에 들어섰다. 일본은행은 전날부터 이틀에 걸쳐 진행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경기 부양을 위해 적용해온 마이너스 금리정책 해제를 결정했다. 일본은행은 그동안 시중은행이 돈을 맡기면 -0.1%의 단기 정책금리(당좌예금 정책잔액 금리)를 매겨왔다. 예금이 쌓이면 손해를 보게 만들어 금융기관으로 하여금 시중에 계속 돈을 돌리도록 한 것이다. 이번에는 콜시장의 익일물 금리를 적용해 단기금리를 0~0.1%로 유도하기로 했다. 금융기관끼리 주고받는 금리를 적용하도록 해 시장 자율성을 반영하는 한편 금리 수준도 올렸다. 일본은행은 이와 함께 장기금리를 낮추기 위해 도입했던 장단기금리조작(YCC)을 종료하고 상장지수펀드(ETF)와 부동산투자신탁(REIT) 등 위험 자산 매입도 중단하기로 했다. 다만 일본은행은 “마이너스 금리 해제 이후에도 국채 매입 등 완화적인 금융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물가 2% 목표가 지속적·안정적으로 실현되는 것을 내다볼 수 있는 상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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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사주 소각 땐 법인세 줄여준다
- 기업이 자사주를 소각하면 법인세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또 배당소득을 금융소득종합과세(최고세율 45%)에 합산하는 대신 원천세율(지방세 포함 15.4%)로 저율 과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자본시장 선진화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밸류업 방안’을 발표했다. 최 경제부총리는 “보다 많은 기업이 배당·자사주 소각 등 주주 환원 확대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주주 환원 증가액의 일정 부분에 대해 법인세 부담을 완화하겠다”며 “배당 확대 기업의 주주가 높은 배당소득세 부담을 가질 경우 이를 경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서 지난달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하지만 당시에는 세제 지원 방안 등이 포함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국내 증시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는 평가가 제기됐다. 최 부총리는 이와 관련해 “세제 인센티브 구체화 등 추가적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는 요청이 있었다”며 “세제상 인센티브를 구체화해나가겠다”고 언급했다. 기대를 모았던 상속·증여세에 대해서는 뚜렷한 방안이 제시되지 않았다. 기재부 관계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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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9일 “총선에서 지면 윤석열 정부는 집권하고 뜻 한 번 펼쳐보지 못하고 끝나게 될 것”이라며 “종북 세력이 이 나라의 진정한 주류를 장악하게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총선까지 남은 22일 동안 죽어도 서서 죽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며 총선 필승 의지를 다졌다. 한 위원장은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직후 곧장 서울 동작·서대문·마포 등 이번 총선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한강 벨트’를 찾아 위기론이 불거진 수도권 민심 잡기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발대식에서 “지난 4년 국회는 민생을 논하는 국정의 장이 아니라 특검과 탄핵이 남발되는 전쟁터였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총선에서 승리한다면) 4년간 이런 상황이 더 심화되고 종북 세력까지 들어온다면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집권 여당은 마음껏 일하고 싶다. 저희는 아직 일을 시작하지 않았다”며 “일할 기회를 달라고 동료 시민들에게 절실하게 호소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집권 여당으로서의 정책 실행 능력을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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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오는 20일 의대별 입학정원 증원 규모가 발표된다. 지역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증원분 2000명 중 80%를 비수도권에 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20일 오후께 의대 정원 배정 규모·기준 등을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국민 담화를 한 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정원 배정 결과를 공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의대 정원을 배분하기 위해 꾸려진 정원배정심사위원회(배정위)는 발표를 앞두고 대학별 배정 규모 등에 대한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증원된 정원은 비수도권에 80%(1600명), 수도권에 20%(400명)가량 배분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국 40개 의대 정원 3058명 가운데 수도권 정원은 13개교 1035명(33.8%), 비수도권 정원은 27개교 2023명(66.2%)이다. 정부 구상대로라면 수도권 정원은 1435명, 비수도권 정원은 3623명이 된다. 이에 따라 전체 의대 정원(5058명) 중 수도권 비율은 28.4%로 낮아지고, 비수도권 정원은 71.6%로 높아진다. 배정이 완료돼 대학에 통보되면 각 대학은 증원된 정원을 학칙에 반영한 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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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월 중국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5선을 확정한 푸틴 대통령의 첫 해외 순방지로 중국을 택한 것이다. 로이터 통신은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5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푸틴 대통령이 5기 임기의 첫 해외 방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통신은 “중국 방문은 5월 하반기에 이루어질 것”이라면서 “푸틴 대통령의 방중은 시 주석의 유럽 순방 이전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시 주석은 오는 5월 초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으로 전망된다. 최근 러시아는 중국과 밀착 관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양국 간의 친밀도는 높아지는 양상이다.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인 2022년 2월 푸틴 대통령은 베이징을 방문해 ‘제한 없는 파트너십’을 선언하기도 했다. 이번 방중 역시 같은 맥락에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통신은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은 개인적인 친분을 과시하며 40회 이상 만났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푸틴 대통령의 5선 확정 이후에도 축하 메시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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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결권 자문사인 한국ESG기준원이 이달 28일 열리는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임종윤·종훈 한미약품(128940) 사장 측의 손을 들어줬다. 19일 임종윤 사장 측은 한국ESG기준원이 임종윤·종훈 형제가 주주제안한 5개 안건 중 4건에 대해 ‘찬성’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한미사이언스와 OCI그룹 간 통합을 추진한 회사 측이 제안한 이사진 6명의 선임안과 통합에 반대하는 임종윤·종훈 사장 측이 주주제안한 이사진 5명의 선임안이 상정된다. 국ESG기준원 ‘찬성’을 권고한 안은 세부적으로 △사내이사 임종윤 선임의 건(주주제안) △사내이사 임종훈 선임의 건 △기타비상무이사 권규찬 선임의 건(주주제안) △기타비상무이사 배보경 선임의 건(주주제안)이다. △사외이사 사봉관 선임의 건(주주제안)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을 표했다. 한미약품측 의안에 대해서는 6건 모두 ‘불행사’를 권고했다. 이는 각각 △사내이사 임주현 선임의 건 △사내이사 이우현 선임의 건 △기타비상무이사 최인영 선임의 건 △사외이사 박경진 선임의 건 △사외이사 서정모 선임의 건 △사외이사 김하일 선임의 건이다. 한국ESG기준원은 기업 등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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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또 한번 경선에서 탈락했다. 민주당 공천도 막을 내렸지만 끝까지 ‘비명횡사’ 라는 비판은 지울 수 없게 됐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서울 강북을 전략경선에서 노무현재단 이사인 조수진 변호사가 승리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처음부터 불리한 경쟁에 내몰렸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정봉주 전 의원이 ‘목발 경품’ 등 막말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되자 경선 규칙을 ‘국민참여경선’이 아닌 권리당원 100%(전국 70%, 강북을 30%) 방식으로 바꿨다.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권리 당원들이 서울 강북을 국회의원 후보를 선출한 셈이다. 여기에 국회의원 의정활동 평가에서 하위 10%로 분류된 박 의원은 전략경선에서도 30%의 감점이 주어졌다. 반면 조 변호사는 25%의 여성·신인 가점이 더해졌다. 박 의원은 결국 경선 규칙 변경과 감산 유지라는 이중 족쇄에 무릎을 꿇었다. 한편 김민석 선거대책위원회 상황실장은 4·10 총선 판세를 여야간 백중세로 진단하면서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쳐 과반 의석 확보를 목표로 제시하며 당 일각의 낙관론에 제동을 걸었다. 김 실장은 이날 “151석을 현재 여전히 최대의 희망 목표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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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만에 단행된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과 함께 21개국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빅위크’의 막이 올랐다. 아시아부터 미국·유럽 등 주요국의 금리 결정이 몰고 올 수 있는 글로벌 금융 환경 변화에 글로벌 투자자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9일(현지 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호주 중앙은행(RBA)은 통화정책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4.35%로 유지했다. 3회 연속 동결이다. RBA가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에 부합했다. 옥스퍼드이코노믹스의 션 랭케이크 디렉터는 “시장의 관심은 이제 RBA가 언제 금리 인하를 단행할지로 넘어갔다”고 전망했다. 이번 주에는 전 세계 10대 통화국 중 미국과 일본·중국·영국·스위스·호주 등 주요 6개국을 포함해 총 21개국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전날 파키스탄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데 이어 호주와 일본까지 금리 결정을 마치면서 이제 시장의 눈은 20일 발표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결정에 모아지고 있다. 시장은 연준의 금리 동결을 기정사실로 보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가 유지될 확률은 99%다. 이에 시장의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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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대란이 장기화하면서 의료진에 급여 반납 동의서를 받는 병원까지 나오고 있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상계백병원은 전날 인제대 상계백병원장 명의의 ‘급여반납동의서’를 첨부한 메일을 의료진에 보냈다. ‘의료사태에 따른 경영 위기 대응을 위해 급여 일부를 자의에 따라 반납한다’는 내용을 담은 동의서는 6개월의 적용 기간을 적시했다. 반납상 적용 방법은 월 116만원, 월 48만원 외에 스스로 금액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인제학원 측은 “인제학원 산하 4개 병원에서 비상경영회의를 주기적으로 하고 있고, 전체 병원에 일괄 적용이 아니라 상계백병원 자체적으로 결정한 사안”이라며 “처음에는 책임교수들만 하자고 하다가 고통분담 차원에서 전체 교수에게 메일을 보낸 것으로 안다. 절대 의무 사항은 아니고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제학원 산하 4개 병원은 행정보직자들 역시 보직수당 반납을 자율적으로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인제학원 측은 당장 적자폭을 공개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인제학원은 지난해 2조원에 육박하는 누적 적자를 이유로 서울백병원을 폐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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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900원.” 패션그룹형지의 최준호 총괄부회장이 지난해 1월부터 14개월간 받은 급여 명세서에 찍힌 금액이다. 창업자 최병오 회장의 장남인 최 부회장은 2021년 5월 까스텔바작(308100) 대표에 오른 뒤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월급을 사실상 자진 반납하고 있다. 따로 나오는 배당금도, 법인 카드도 없다. 개인 카드를 사용하며 업무에 필요한 비용을 충당한다. 패션그룹형지 총괄부회장, 형지엘리트(093240) 사장, 까스텔바작 대표이사 사장 등 3개의 직함을 갖고 있지만 월급은 최저 ‘시급’의 10분의 1 수준이다. 19일 서울경제신문과 인천 연수구 송도동 형지글로벌 패션복합센터에서 만난 최 부회장은 “1만 2000명에 달하는 임직원을 책임지는 입장에서 해야 할 도리라고 생각했다”며 월급 900원을 받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는 반드시 실적 개선을 이뤄내겠다는 최 부회장의 의지 표명이기도 하다. 패션그룹형지는 ‘동대문 신화’로 불리는 최 회장이 1982년 광장시장에서 1평(3.3㎡) 규모의 크라운사로 시작해 1996년 여성 캐주얼 브랜드 크로커다일레이디를 론칭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2005년에는 샤트렌·올리비아하슬러·라젤로 등을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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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청년 주택 정책을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하라고 지시했다. 서울이 뉴욕·파리 등 글로벌 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문화 예술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19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예술공장에서 ‘도시 혁신으로 만드는 새로운 한강의 기적’을 주제로 열린 스물한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청년들의 주거 문제를 듣고 “청년 주택 문제를 국토 건설 정책의 입장에서만 보지 말고 청년 관점에서 시작해야 할 것 같다”며 국토교통부 내에 청년 주거 지원을 전담하는 조직을 설치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주택 정책은 세제·금융·건설이 같이 가는데 청년 주택에 대한 주무 부서가 있어야 지원 예산을 다룰 수 있다”며 “(부서를 만들어) 청년의 사정을 아주 조밀하게 파악하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권 카르텔에 매몰되지 않은 청년을 ‘국정 동반자’라고 인식해야 한다면서 “좀 더 적극적인 마인드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 예술 인프라 재정비 사업도 힘을 실었다. 윤 대통령은 “서울이 세계적 도시가 되려면 결국 문화 인프라가 (달성 유무를) 좌우한다”며 “940만 명에 달하는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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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서울 아파트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는 전반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다소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지역별로 편차를 보일 것으로 추정됐다. 상대적으로 집값 상승 폭이 큰 강남 고가 아파트는 10% 안팎에서 최대 30% 수준까지 오르는 반면 비강남권 단지는 오름폭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유세가 증가하지만 부동산 급등기였던 2020~2022년 대비 60~70% 수준에 그쳐 소유자들의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제신문이 19일 우병탁 신한은행 압구정역기업금융센터 부지점장에게 의뢰해 올해 공시가격 변화에 따른 서울 주요 아파트 단지의 보유세를 시뮬레이션한 결과 강남권 주요 단지는 지난해보다 10%가량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84.43㎡의 보유세는 523만 원(1주택자, 세액공제 없음, 공정시장가액비율 60% 재산세 45% 기준)으로 전년(440만 원)보다 18.74% 오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공시가가 지난해 15억 4400만 원에서 올해 18억 1200만 원으로 17.36% 올랐기 때문이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84.93㎡의 보유세는 931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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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야구 국가대표 출신인 전 프로야구선수 오재원(39)이 마약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19일 서울강남경찰서는 오 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오 씨는 함께 있던 여성의 신고로 경찰에 마약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오 씨는 혐의를 강력 부인했고,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왔다. 이후 경찰은 오 씨의 마약 투약 단서를 추가로 확인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오 씨를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오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면서도 “국과수 정밀검사 의뢰 등 자세한 수사 상황은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오재원은 지난 2007년부터 2022년까지 두산베어스에서 활약했으며, 국가대표로도 선발돼 지난 2014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획득의 주역으로 활약한 바 있다. 은퇴 후에는 스포티비에서 야구 해설위원으로도 활동했지만, 막말과 편파중계 논란 등으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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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노인, 장애인을 돌보는 돌봄노동자가 월 180만 원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저임금에도 불구하고 생계를 위해 전업으로 돌봄노동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리 사회가 이타적 노동에 대해 제대로 된 보상과 공감을 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뒤따른다. 19일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과 민주일반연맹이 2월 5~14일 돌봄노동 실태 파악을 위해 돌봄노동자 1001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97.4%는 여자였다. 연령대로 보면 50대가 58.4%로 가장 많고 60대 이상이 33.1%로 뒤를 이었다. 강은희 서비스연맹 정책연구원장은 “응답자는 모두 전업으로 대부분 생계를 위해 돌봄노동을 하고 있다”며 “고령층이 돌봄노동을 하는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어려움은 불안정한 고용 형태와 낮은 임금이다. 고용형태를 조사한 결과 72%는 기간이 정해진 기간제였다. 임금 수준은 작년 12월 세전 기준 171만9000원으로 조사됐다. 각종 수당을 포함하더라도 시급은 1만3278원으로 올해 최저임금 9860원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저임금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돌봄노동은 근속에 따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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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가 10억 원이 넘는 코인(가상자산)을 기부받았는데도 원화로 바꾸지 못하는 처지에 놓이자 정부가 국내 대학들의 가상자산 법인 계좌 개설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19일 관련 부처에 따르면 서울대는 최근 교육부와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코인 기부금을 현금화(지급 청구권 행사)할 수 있도록 법인 명의 계좌 개설을 허용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교육부와 FIU는 몇 차례 회의를 갖고 코인 기부금의 자금 세탁 가능성 검토 작업에 착수했다. FIU는 올 상반기 관련 분석을 마무리 짓고 대학의 코인 법인 계좌 허용 여부를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서울대·고려대·서강대·동서대 등 국내 대학 4곳은 2022년 게임회사 위메이드가 자체 발행한 코인 ‘위믹스(WEMIX)’를 각각 10억 원어치씩 기부받았다. 이들 대학은 기부받은 코인을 블록체인 관련 연구와 미래 인재양성을 위해 쓸 계획이었으나 현재까지 코인을 현금으로 바꾸지 못했다. 코인 기부금 회계 처리에 관한 지침이 없는 데다 법인 명의의 실명 계좌 개설 자체가 막혀 있기 때문이다. 코인을 매각해 원화로 바꾸려면 가상자산거래소 실명 계좌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현재 은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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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센터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인공지능(AI)개발자콘퍼런스(GTC) 2024’는 엔비디아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드러낸 대관식이나 마찬가지였다. 행사장을 찾은 1만여 명의 참관객이 뿜어내는 열기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조차 “GTC는 콘서트가 아닌 개발자 행사”라는 농담을 건넬 정도였다. 끝없이 이어진 빅테크 창업자들의 축사는 ‘반도체 황제’ 엔비디아의 위상을 짐작하게 했다. 엔비디아는 새너제이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행사 GTC 2024에서 신형 그래픽처리장치(GPU) 칩셋 ‘블랙웰’을 공개했다. 황 CEO는 “블랙웰 GPU는 우리 시대를 정의하고 있는 생성형 AI 산업혁명을 구동하는 엔진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게임 이론과 통계학을 전공한 수학자이자 흑인으로는 최초로 미국국립과학원에 입학한 데이비드 해럴드 블랙웰의 이름에서 따왔다. 블랙웰은 역대 GPU 중 최대 크기다. 내부적으로 2개 GPU를 하나로 합친 형태로 트랜지스터 수가 H100 호퍼의 800억 개에서 2080억 개로 2.6배 이상 늘었다. 블랙웰의 기본 칩셋인 B100은 H100의 5배에 달하는 최대 40페타플롭스(PetaFlops·1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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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이 비례대표 후보자 공천에서 호남 출신과 당직자들을 홀대했다는 비판이 확산되자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논란이 불거진 일부 후보자의 공천을 취소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국민의미래는 19일 비례대표 당선권인 17번에 배치한 이시우 전 총리실 서기관의 공천을 취소했다. 전날 35명의 비례대표 공천 후보자와 순위를 발표한 지 하루 만이다. 앞서 이 전 서기관은 ‘골프 접대’ 의혹으로 4급 서기관에서 5급 사무관으로 강등됐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친윤’ 실세인 이철규 의원은 전날 비례 공천에서 호남 및 당직자 소외를 비판하면서 “생소한 이름의 공직자 출신”이라고 이 전 서기관을 에둘러 저격한 바 있다. 여당 내 호남 출신 인사들의 반발은 이날도 이어졌다. 강선영·인요한·한지아 등 일부 호남 출신이 비례 당선권에 이름을 올렸지만 정치 신인이어서 “호남을 대표하기 어렵다”는 게 호남 지역에 출마한 여당 후보자들의 공통된 인식이다. 이에 국민의힘 전북 지역구 후보자들은 성명을 내고 자신들의 후보직 사퇴를 거론하기도 했다. 당내에서는 김위상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의장(10번)이 면접 없이 서류 심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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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익스프레스가 국내 셀러 입점 채널 ‘K-Venue’(케이베뉴) 고객들에게 혜택을 주는 ‘1000억 페스타’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알리 1000억 페스타는 이달 18일인 창립 기념일에 맞춰 진행되는 행사다. 총 1000억원 상당의 쇼핑 보조금을 케이베뉴 상품 중 소비자 반응이 좋고 판매량이 높은 상품에 적용해 할인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할인 보조금 지원이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국내 중소 판매자들의 판로 개척에도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1000억 페스타를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쇼핑에 즐거움을 더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해 국내 파트너들의 지속적인 동반 성장을 지원하고 싶다”고 밝혔다. 세일이 적용된 첫 날에는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시장에서 반응이 뜨거웠다. 전날 타임 세일에서는 계란, 바나나, 망고, 딸기, 한우 등의 신선식품이 1000원에 판매되어 10초 만에 전 상품이 매진되는 호응이 나타났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진행되는 타임 세일에서는 신선식품 외에도 CJ의 알리반점 세트 및 햇반, 수세미 물티슈, 생리대 등이 최저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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