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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에서도 일했던 프랑스 3대 신발디자이너 중 하나인 피에르 아르디가 미술가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2011년에 출시한 스니커즈 '파워라마(poweramas)'. '웨어러블 아트', 즉 입는 예술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사진제공=아날로그
보디빌딩을 스포츠 종목으로 발전시키며 19세기 후반 완벽한 남자다움의 전형으로 여겨진 유진 샌도우는 로마제국에서 유행했던 고전풍의 샌들과 함께 자신의 신체를 과시하곤 했다. /사진제공=아날로그
스위스 발리가 1934년 출시한 두툼한 끈형 샌들은 1930년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끈 발가락을 노출하는 신발의 전형이다. /사진제공=아날로그
나폴레옹 3세의 왕실 마국간을 관리하던 마국간 책임시종의 것으로 알려진 19세기 후반 프랑스의 부츠. 지금 당장 출시돼도 될 정도로 업무용 목적 못지 않게 패션을 중시여겼음을 짐작할 수 있다. /사진제공=아날로그
20세기의 여성 신발 디자이너인 베스 러바인이 1960년대에 내놓은 반짝이는 하이힐은 금붕어의 비늘로 장식한 듯 금빛 화려함의 절정을 자랑한다. 하이힐은 여성 성적 매력의 아이콘에서 전문성의 상징으로 의미가 변화했다. /사진제공=아날로그
프랑스 명품브랜드 루이비통이 1920년대 선보인 신발 트렁크. 부유한 여성의 호화로운 여행길에 필요한 운동화부터 이브닝 하이힐까지 넣을 수 있도록 30개의 신발칸을 갖추고 있다. /사진제공=아날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