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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보험 내달 첫 출시

서울보증·AIG 공동…LTV 80%까지 대출 가능

모기지보험 내달 첫 출시 서울보증·AIG 공동…LTV 80%까지 대출 가능 문승관 기자 skmoon@sed.co.kr 무주택자가 비투기지역에서 집을 살 때 현행 규정보다 더 많은 대출금을 확보할 수 있는 모기지(주택담보대출) 보험상품이 오는 10월 중 선보인다. 27일 금융계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은 다음달 중 AIG그룹의 모기지보험 전문회사인 ‘AIG 유나이티드 개런티 아시아 리미티드’와 공동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모기지보험 상품을 출시한다. 모기지보험이란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사람이 대출금을 갚지 못하면 보험사가 대신 갚아주는 상품으로 이 상품에 가입하면 대출금 한도가 크게 늘어난다. 모기지보험을 이용하면 비투기지역에서 무주택자에 적용하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80%까지 높아져 현행 규정보다 훨씬 더 많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서울보증은 모기지보험 판매를 위해 국민ㆍ신한ㆍ우리ㆍ하나은행 등 국내 주요 은행들과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 AIG와 서울보증은 이미 지난해 말 모기지 보험상품에 대한 상품요율과 이를 운영할 전산시스템 개발을 마쳤다. ‘AIG 유나이티드 개런티 아시아 리미티드’는 지난 2005년 11월 서울보증보험과 모기지보험 진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AIG와 서울보증 간의 제휴기간은 10년이다. AIG 유나이티드 개런티 아시아 리미티드의 정회승 사장은 “다음달부터 서울보증과 함께 모기지보험 시장에 진출한다”며 “감독당국도 (모기지보험 시장 육성에)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있어 한국에도 모기지보험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의 모기지 전문 보험사인 젠워스모기지보험도 21일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보험업 예비인가를 받았고 일부 손해보험사들도 서울보증 등에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져 국내 모기지보험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입력시간 : 2007/09/2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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