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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하이닉스등 '풋워런트' 상장
입력2006-01-19 17:18:59
수정
2006.01.19 17:18:59
노희영 기자
하락장서 수익 가능… 투자자 선택 폭 넓어져
개별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한 주식워런트증권(ELW)으로는 처음으로 풋옵션 성격의 상품이 잇달아 상장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특히 최근 주가가 급락하면서 하락장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태인데다 개별종목에 대해서도 리스크 회피(헤지)가 가능해졌다는 측면에서도 풋워런트는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현대증권이 발행한 삼성전자 풋워런트와 하이닉스 풋워런트가 상장된데 이어 20일에는 우리투자증권이 발행하는 삼성전자 풋워런트가 상장될 예정이다.
19일에는 증시가 기술적 반등을 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개별주식 풋워런트는 순조로운 첫 출발을 보였다. 삼성전자 풋워런트는 발행가가 960원이었으나 이날 종가 1,095원을 기록했다.
거래량도 30만1,820증권으로 양호했다. 하이닉스 풋워런트 역시 발행가 970원보다 높은 1,375원으로 장을 마쳤으며 거래량은 44만4,800증권에 달했다.
문 주현 현대증권 연구원은 “개별종목의 풋워런트가 발행됨에 따라 종목에 대한 직접적인 헤지가 가능해지게 됐으며 하락시에도 수익을 향유할 수 있어 투자자들에게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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