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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내년 석유수요 증가율 하향 조정

세계 원유의 3분의 1이상을 공급하고 있는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내년 석유수요 증가율이 고유가로 인해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OPEC는 18일 월간 보고서를 통해 "내년 세계 석유소비 증가분은 하루 161만배럴로 지난달 예상했던 것보다 13만배럴 줄어들 것"이라며 전망치를 수정한뒤 "내년 총소비량은 하루 8천341만배럴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OPEC 사무국이 펴낸 이 보고서는 "내년 경제성장에 대한 전망이 올해 지속적인상승세를 보인 국제유가의 영향을 다소 받고 있다"며 전망치 하향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앞서 지난주 국제에너지구기(IEA)도 내년도 석유수요 전망치를 하루 145만배럴로 한달전(176만배럴)보다 낮춰 잡은바 있다. OPEC 보고서는 이와함께 "2차 조사결과 11개 회원국은 지난달 하루 3천12만배럴의 원유를 생산,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한편 OPEC의 한 소식통은 OPEC내 영향력있는 장기전략위원회가 현재의 목표 가격(밴드)을 지금 올려서는 안되며 이를 상향조정할 경우 폭등상태인 석유시장에 잘못된 신호를 보낼 수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2000년 3월 도입당시 유가밴드(22-28달러)에 대해 최근 회원국 사이에 확산됐던유가 목표를 배럴당 30달러로 상향조정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바뀌고 있는 것이다. (런던 블룸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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