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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소비자시민모임 주최로 열린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시상식에서 데이터센터용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가 에너지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는 등 총 11개 제품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해 9개 제품 수상을 뛰어넘고 또 다시 업계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데이터센터용 SSD 외에도 스마트 에어컨(에너지효율상), 시스템 에어컨 DVM S 에너지 솔루션(에너지절약상), 노트북(에너지기술상), LED TV·스마트 제습기·포터블 쿨러·복합기·복사기(녹색기기부문 에너지위너상), LED조명 2개 제품(녹색조명부문 에너지위너상)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에너지대상을 받은 데이터센터용 SSD는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고성능 10나노급 낸드플래시를 탑재해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보다 속도가 250배나 빠르면서도 소비전력은 고속동작에서 3분의 1 이하, 대기모드에서 약 7분의 1에 불과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 에어컨 Q9000은 초절전 인버터 기술로 전기요금을 74% 줄여주며, 노트북 아티브 북9은 세계 최초로 전력피크타임 관리모드를 도입했다. 인버터 제습기는 인버터 압축기로 동일 용량 1등급 제품보다 제습 효율을 65% 개선했다.
UN55H7150 스마트 TV는 저전력 LED와 영상 콘텐츠 최적화 알고리즘을 적용해 기존 제품보다 전기료를 11% 낮췄고 생분해성 액세서리 포장재와 100% 재생지 포장재를 사용했다.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은 소비자시민모임이 1997년부터 전자·자동차·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에너지 절감기술과 제품, 기관 등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 수상제품은 18일까지 코엑스 3층 C홀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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