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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와 지식기반 시대를 맞아 국가 균형발전과 혁신 주도형 경제를 선도할 산업단지 중심의 산업혁신 클러스터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지난달 취임 이래 20여일을 맞은 김칠두(사진)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3일 ‘창원공동물류센터’ 기공식에 참석해 이같이 피력했다. 김 이사장은 창원공동물류센터 건립에 대해 “산업단지의 인프라를 확충하고 입주기업의 성장 잠재력을 높여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화 사업에 일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창원공동물류센터’는 창원단지와 시화단지에서 산단공이 총 사업비 330억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산업단지 공동물류지원사업의 하나. 6,100평의 건평에 산업단지공동물류지원시스템이 동시에 구축돼 자가물류비 대비 30% 이상이 절감되는 등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 이사장은 “기존 생산기능 중심의 산업단지가 지역대학과 연구기관들간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연구기능이 결합된 ‘혁신클러스터’로 탈바꿈하는 일대 전환기에 있다”며 “그동안의 ‘산업단지 관리기능’에서 벗어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입주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원기능’ 중심으로 과감히 전환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산업단지 공동물류지원사업은 수도권과 동남권 국가산업단지를 거점으로 산업단지간 물류네트워크를 구축함에 따라 시너지 효과는 물론 국가물류체계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산업단지 물류인프라 확충을 통해 입주기업체ㆍ물류업체 및 정부ㆍ지자체 등 다양한 주체들이 상호 협력함으로써 창원단지의 기계클러스터 사업 활성화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이사장은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화라는 변화의 중심에 서서 산단공을 명실상부한 산업혁신클러스터 전문기관으로 탈바꿈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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