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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안 간 일본인 운전기사, 중국 여행객 태웠다가 신종코로나 확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의심되는 ‘우한 폐렴’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22일 일본 간사이(關西)공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연합뉴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폐렴)가 확산하는 가운데 중국 우한에 간 적이 없는 일본인이 일본 국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NHK 등은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후생노동상의 발언을 인용한 보도에서 “일본 국내에서 새롭게 발생한 감염자 두 명 중 한 명은 우한에 간 적이 없는 나라현의 60대 남성 버스 운전사로 확인됐다”며 “1월에 두 차례(8~11일, 12~16일)에 걸쳐 우한에서 온 여행객들을 태운 적이 있다” 전했다.

이 남성은 지난 14일 기침 등의 증상을 호소해 17일 나라현의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았지만, 검사 결과 이상이 없었다. 이후 남성은 18~22일 사이 다롄에서 온 여행객을 태우고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22일 관절통과 기침이 심해져 25일 병원에 입원했고, 검사 결과 28일 감염이 확인됐다는 것이다.



후생노동성 관계자는 28일 밤 기자회견에서 “버스 운전사의 가족 2명은 증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례에서 정확한 감염원이 무엇인지 확인되지 않았다”며 “중국 내에선 사람간 감염이 인정되고 있지만, 일본에선 사람간 지속적인 감염은 아직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본에서 발생한 우한폐렴 확진자는 모두 6명으로 늘어났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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