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 이마트(139480) 상봉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누적 7명으로 증가했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중랑구 이마트 상봉점 관련 확진자가 15일까지 누적 7명(서울 6명)으로 확인됐다.
이 점포 직원 1명이 이달 13일 처음 확진된 뒤 14일 5명, 15일 1명이 추가 확진됐다. 확진자 7명 가운데 직원이 4명이고, 이들의 가족이 3명이다.
방역당국은 마트 직원과 가족 등 접촉자를 포함해 모두 895명을 상대로 검사 중이다. 이 가운데 158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역학조사에서 이 점포는 직원의 90% 이상이 구내식당을 이용하고 있으며, 칸막이 설치와 ‘한 사람 건너 착석해 취식하기’ 등은 잘 지켜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휴게실과 탈의실 등을 공동 이용하고 있어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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