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한화투자증권은 6일 클리오(237880)에 대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손효주 연구원은 “2021년에는 기저효과와 소비 정상화로 클리오가 실적 회복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비용 부담이 높은 클럽클리오 매장수가 2019년 89개에서 2021년 상반기 38개로 감소해 적자 매장 철수에 따른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91억원과 122억원으로 전년 대비 9.6%, 95.2% 증가할 것”이라며 “사업부문별 매출액은 클럽클리오 115억원(-54.5%), H&B 627억원(+18.1%), 온라인 823억원(+24.5%),면세점 310억원(+28.1%), 글로벌 372억원(+13.9%)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온라인 사업의 경우 쿠팡과의 계약 변경 이슈로 쿠팡몰 매출 하락이 불가피하다”면서도 “자사몰과 중국 역직구 채널의 고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성장하는 모습이 나타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연결 실적은 베이스 부담이 낮아지는 2분기부터 실적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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