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30일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심의에서 ‘회덕 나들목(IC) 연결도로’ 사업이 총사업비 986억원으로 타당성재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회덕 나들목(IC) 연결도로’ 사업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라 실시되는 사업으로 충청·영남권과 행복도시의 접근성 향상 및 신탄진 나들목(IC)의 교통혼잡 완화 등을 위해 행복청과 대전시가 총사업비를 50대 50으로 분담하고 한국도로공사가 공사를 시행해 경부고속도로와 갑천도시고속화도로를 연결하는 나들목(IC)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4월부터 진행되었던 기획재정부의 타당성재조사 결과, 비용 대비 편익 비율(B/C)이 1.61, 경제성과 정책?지역균형발전 등을 종합평가(AHP)한 값은 0.687로 분석돼 사업 타당성을 확보했다.
회덕 나들목(IC)이 신설되면 영남권으로부터 행복도시까지의 거리가 약 7㎞ 단축되고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세종테크밸리·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및 대덕특구 등과 연계성이 강화되는 등 행복도시권의 자족기능이 대폭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청은 이번 타당성재조사 결과를 반영한 보완설계 및 관련 인·허가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올해중 착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행복청 한경희 광역도로과장은 “광역도로망 구축사업이 가시화되어 행복도시로의 접근성 강화를 통한 광역상생발전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회덕 나들목(IC) 연결도로를 통해 행복도시권의 인적·물적 교류가 적기에 활성화되도록 도로의 조속한 착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